깨물어도 안아픈 손가락은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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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어도 안아픈 손가락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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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같은 배에서 나온 자식이어도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는 같지 않아요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잊어버리는게 맞는데 잊혀지지 않아요 혼자 속으로 상상만 하죠 "왜 엄마는 언니 얘기하면 넌 동생이 돼서 언니한테 그것하나 못하냐고 하면서 동생 얘기하면 누나가 돼서 그것도 못해주냐 하냐고 엄마 눈엔 내가 도대체 뭐냐"고 따지는 상상이요 그 나이 먹고 그걸 다 속에 담아뒀냐 할게 뻔해요 어떤 말을 해도 그냥 제가 유치한 인간취급 당할 걸 알아요 그냥 현실을 인정하고 마음 아파하지 않는것이 현명하겠죠 제가 오랜 시간 백수로, 구제불능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이정도 감정노동을 감수해야하는 건 알겠는데요 죽을 용기가 없어서 어떻게든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게 너무 턱 없는 노력이었던 것 같아요 현실이 우습냐고 넌 절대 행복할 수 없다고 행복해선 안된다고 억누르는 것 같아요 제 자신도 싫고 제 가족도 싫어요 저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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