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엄마와 연을 끊고 싶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임신|과대망상]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이제 엄마와 연을 끊고 싶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최근에 엄마와 크게 싸웠습니다. 강압적이고 사람을 무시하는태도 상대가 기분나쁠 말인 거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시비거는 그 말투. 결국 참다가 폭발해서 저도 똑같은 말투로 대응하면서 기분이 어떠냐고 하니까 네가 뭔데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냐는겁니다. 엄마가 항상 화내는 말투로 제가 만만하다는 이유로 저를 대하는게 싫다고 하니까 엄마니까 당연한거지 넌 그러면 안되지 그리고 나는 화난 말투가 아니라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소리를 질렀죠 내가 감정쓰레기통이냐고 다른데서 받은 스트레스 더 이상 나한테 풀지말라는 식으로요. 그러다가 싸우는 도중에 방에 들어가려는 엄마를 막아섰습니다. 대화를 다 끝내자고 차라리 같이 병원을 가자고요. 그러더니 제 양 팔목을 잡고 흔들면서 밀치길래 같이 힘으로 버티니 제 팔목과 손에 상처를 남길정도로 밀어내는 겁니다. 그러더니 이제 힘으로 이기려드냐면서 연 끊자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 지긋지긋했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비장의카드가 있다면서 제가 뭐냐고하니까 너를 낳는게 후회된다면서 모두가 너를 낳지말라했다면서 그렇게 말하길래 그게 비장의카드였냐고 그 얘기는 제가 어릴 때도 들었던 얘기라면서 기가찬산태로 저도 돌아섰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에 다른 가족들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제가 엄마를 때렸다면서 자기 이제 딸 한테 맞는 엄마 되기싫다면서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저도 그냥 냅두고 독립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자기 이기심으로 이간질하고 거짓말로 일삼고 심지어 과대망상까지 있어서 제가 일 끝나고 늦게 들어오는 날에 어느남자한테 가랑이 벌렸냐는 듯말하고 오빠가 자취하러 나갔을 때도 이상한여자만나서 그 여자가 임신해서 오빠인생 망치려고 한다면서 말도 안되는 망상까지 저도 이제 지칩니다. 정말 가족 연이라는게 굳이 뭐하러 잡고 있었나싶습니다. 어차피 향후에 저는 비혼주의라서 혼자살건데 가족에 기댈 필요도 없고 그냥 신경끄고 제 삶을 찾고싶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nbugibulon
· 2년 전
힘들겠네요. 독립이 님에게 해방을 줄 수도 있겠네요. 엄마에게 이해를 받아야 내가 건강할텐데 엄마 자신의 문제로 자식을 힘들게 한다면 말이죠. 엄마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떤형태로든 표출한 것은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님의 정신적 해방을 빕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arlang2
· 2년 전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독립이 정답인 것 같아요.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두면 괜찮아지더라고요. 앞으로의 여정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