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째 누워계신 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면증|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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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째 누워계신 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ThooThoo
·2년 전
현재 27살이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16살 때 부터 오랜 병상생활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17살에 돌아가셔서 남은 자식들 세명이서 케어를 했지만.. 당시에는 모두 어렸다보니 알바를 하며 어머니 병원비를 벌어야 했고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버는.. 적은 금액이다보니 3년을 요양병원에 계셔야 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 번듯한 직장을 다녔지만... 그 때 재활치료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상태여서 재활병원에서 3년 입원 후.. 재활이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에 결국 요양병원으로 옮겨 현재 3년 반 정도.. 지냈습니다 최근에 면역력이 많이 약해지신 어머니는 계속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셔서.. 치매와 불면증.. 우울증..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스티븐존슨증후군.. 최근에는 코로나도 걸리시고.. 골다공증 허리골절압박 까지.. 허리골절 압박은.. 골다공증 수치가 -5.47 이미 너무 심한 상태셔서 골절압박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주사만 맞고.. 누워만 계십니다... 어머니 몸 상태가 이미.. 살 수 있는 사람의 몸 상태가 아닌 것 같은데.. 계속 꾸역꾸역 살려내는 중이어서.. 심적으로 많이 지친 것 같아요 상태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동생과 함께 1년 전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번갈아가며 간병 중입니다.. 1년을 간병을 하며 수입이 없는 상태로 모아둔 돈으로 열심히 케어했지만.. 계속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 과정은 험난하지만 결과가 초라한.. 그런 기분을 느껴 너무 지치고 막막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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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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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간병을 한다는 것이 환자가 다 나을 때 쯤이면 간병인이 환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참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틈 날 때마다 바깥 공기도 한번 쐬어 주시고 크게 숨 한번 쉬시면서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어머님이 얼른 쾌차 하셔서 일상 생활로 돌아 오시길 간절히 바래 볼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