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지는 가족관계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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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지는 가족관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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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넝하세요 14살인 중학교 1학년입니다. 요즘 제가 사춘기에 들어오기도 했고 제일 예민할 시기입니다. 저한텐 엄마보단 아빠가 더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요즘 점점 달라져가고 있습니다. 아빠가 밖에서 일을 하고 들어와서 힘든건 알겠지만 항상 힘들어도 웃으면서 제게 말을 걸어주고 저랑 함께 대화했었는데 요즘은 집에 들어오면 저를 보곤 얼굴에 인상부터 쓰십니다. 저도 사춘기다 보니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예민해져있고 최근에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많아서 마음 속으론 고민이 많았거든요. 예전엔 아빠께 먼저 말을 해서 아빠가 해결방법을 알려주시고 그런식으로 항상 대화를 이어갔었는데 요즘엔 아빠가 화도 좀 많아지시고 제 동생과 싸우다가 제가 옆에서 핸드폰 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저한테 소리를 지르는 것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제가 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기만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만큼 노력해서 하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학년제라 시험을 보지는 않지만 가끔 평가같은 걸 본다고 하면 정말 잘보고싶어서 학교에서도 열심히하고 학원이 끝난 후에도 스터디카페에 가서 2시간에서 4시간씩 공부를 하곤 합니다. 저는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않나봐요.. 저번에는 밥을 먹다가 의견충돌로 아빠와 싸우게 되었는데 숟가락을 바닥에 던지면서 화를 내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저를 한번도 때리지않으셨던 분인데 제 이마를 툭툭 치시면서 화를 내시는데 저는 그때 너무 무섭고 속상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혼났고 한번은 의견충돌로 살짝 다투다가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습니다. 결국 제가 정말 속상해서 새벽까지 집에 안들어가고 돌아다니니 그때 화가 다 풀리시고나서야 저를 찾으러 오셨어요. 저도 사춘기라 예민할 시기인데 그걸 이해해주지 못하는 아빠와 맨날 싸웁니다. 아빠가 술을 마신 날에는 제가 아빠와 말을 하지않으려 최대한 피합니다. 집에 가는게 점점 싫어지고 아빠와 사이가 점점 멀어져가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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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2년 전
많은 생각과 걱정 그리고 고민을 하셨겠어요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어요 아빠에게 화만 낼게 아니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면 아빠도 충분히 받아들이고 조심하지 않을까요? 이야기 한번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