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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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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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저는 22살 여대생이고 재수생입니다. 심리상담을 받던 중 엄마가 저를 어릴 때부터 공부하라고 압박을 많이 주셨습니다. 친구도 소용없다며 친구랑 노는 걸 안좋게 여기셔서 친구도 없이 공부만 했어요. 성적은 당연히 올랐죠. 그래서 저도 기분이 좋아서 그게 정답인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엄마의 권유로 중1때 빡센 학원을 갔었고 그곳에서 고3때까지 정서학대를 당했어요. 그곳에서는 정말로 매일 애들이 혼나는데 그걸 저는 다 소리로 들으면서 공부를 해야했어요. 정말 괴로웠어요. 제가 직접 혼나는 것이 아니어도 괴로웠어요. 심지어 어떤 아이는 쌤이 무섭게 혼내셔서 그 자리에서 오줌을 쌌어요. 그 정도로 무서운 분위기였어요. 저는 그걸 6년이나 다녔던거죠. (참고로 1대1 과외식으로 선생님이 한분반 계십니다.) 그렇게 정서학대를 당하니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생기더라구요. 성인이 되고 엄마는 저 공부시키느라 자기가 많이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에서 집까지, 집에서 학원까지 항상 차로 데려다주셨으니깐요. 저도 엄마한테 미안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심리상담사님께서는 그건 오로지 부모의 욕심이라며 미안하거나 감사할 필요가 없고 오하려 엄마가 저한테 감사해야 된다고. 이건 가스라이팅이라고 하셨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저는 평생 엄마가 가스라이팅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걸 제가 당할거라는 것두요. 상담사님께서는 가족과의 단절을 하라고 권유를 하셨는데 저는 정말로 연락할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그래서 저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 기분이라서 불안해요. 삶의 회의감도 들고. 너무 불안해요. 아빠는 '나는 자식농사로부터 실패했다. ㅇㅇㅇ은 아웃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더 이상 대화가 통할 것 같지 않구요. 그리고 8살 위에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는 엄마랑 같아요. 그리고 제 쌍둥이 동생(저는 쌍둥이 언니입니다)은 벌써 지방대로 가서 가족과의 단절을 했구여. 추석때로 집으로 안왔어요. 동생과의 연락도 잘 안되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불안해여.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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