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다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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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다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wapselector12
·2년 전
부모님은 저만보면 잔소리 살쪘다 물떠와라 정말 짜증나요 어느 정도냐면 부모님 죽이고 저도 자ㅅ 하고싶을 정도에요 특히 아빠는 저에게 칭찬을 언재 해줬는지 기억도 안나요 따른 사람들 앞에선 밝은척 해맑은척 다하지만 혼자선 너무 우울해요 물론 재가 살찐건 저도 인정해요 그걸로 학교에서도 놀림받는데 집에서까지 놀림받기는 싫은대 아빠가 왼수보다 못한다고 느껴지고 새상에 태어난걸 후회하는 지경이에요 아빠만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트라우마가 됬어요 사람들 만나기도 싫어요 아빠 눈치보여서 집에 아빠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들어가요 하... 저 정말 스트래스 받아 자ㅅ자하고싶은대 해결방법 없을까요?
불안강박충동_폭력콤플렉스스트레스공황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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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부모에 대한 분노를 풀어낼 수 있기를
#분노
#스트레스
#강박
#불안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올린 사연 보고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 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현재 부모님과의 관계가 심각할 정도로 틀어져 있네요. 부모님의 잔소리와 각종 요구로 인해 짜증이 나고 그로 인해 부모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고, 아버지한테는 지금까지 칭찬 한 번 들어 본 적이 없고 집에 아버지가 있으면 들어가기 싫고 아버지만 보면 무서워서 피하는 상황이시네요.
🔎 원인 분석
이런 상황에 이른 일차적인 원인은 마카님의 부모가 제공했네요. 부모님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마카님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고, 큰 트라우마로 작용되는지를 아마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식으로든 마카님의 부모님께서, 특히 아버지가 자녀에 대한 자신의 행동이 잘 못 되었음을 깨닫고서 변화할 수 만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부모가 변화해 주어야 하는 것이므로 기대처럼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손 놓고 있으면 이런 상황이 가중될터이므로 마카님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부모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 (잔소리, 칭찬하지 않음, 안과 밖의 이중적인 행동 등) 으로 인해 일차적으로 마카님의 마음에 상처가 되어, 처음에는 짜증으로 시작된 감정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분노로... 급기야는 부모도 죽이고 나도 죽고 싶다는 그 생각으로까지 커진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마카님 내면에 오래도록 쌓여 있는 분노를 풀어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버지에게 직접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제일 확실하겠지만, 아버지가 무섭고, 상처가 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 방법으로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가 없는 곳에서 마치 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하고서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상처 받았던 것, 화나는 것 등)을 가감없이 쏟아내는 것입니다. 그동안 쌓였던 분노가 깊고 오래되고 강한 만큼, 상당 기간 동안 자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해 나가면 마카님 내면에 있는 분노가 조금씩 밖으로 빠져 나가고 그 자리에 건강하고 이성적인 생각들이 들어 올 것입니다.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도 받아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박유찬 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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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kb11
· 2년 전
제 경험상 경제적 독립이 안된 상태라면 선택권이 없는것 같아요 그저 참고 참고 참는거 진짜 독립만이 답이예요 저는 청년층은 아니라 기회가 없지만 요새는 청년층 상대로 월세지원이라던지 정책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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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u5
· 2년 전
당신은 놀림받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예요 당신만의 길로 가세요 눈치 볼 꺼 없어요 내 자신인데 뭐가 부끄러워요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나쁘지 1388에 전화하세요 그럼 마음이 좀 이라도 편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하거든요 ㅎㅎ 위의 댓글 처럼 청소년층 상대로 월세지원 하니까 독립하겠다 말하고 나라에서도 지원하니까 독립하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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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doay
· 2년 전
독립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솔직히 불가능하죠 힘들겠지만 집에 있는 시간을 어떻게든 줄이세요 밖으로 나돌아 다니세요 그리고 직접보고 말하기가 무서우면 편지로 솔직한 마음을 적어서 드리세요 단 너무 솔직하게 적으면 안되고 예의있고 부모님을 존중한다는 느낌이 있어야 기분 안나빠해요 부모들 꼴에 지가 어른이라고 존중받고싶어해요 웃겨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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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imo247
· 2년 전
1388이라고 자살 예방 차원으로 고민들어주는 곳인데 전화해 보세요 좀 나아질겁니다 24시간 휴일 없이 계속 일하니까 언제든 전화해보시구요 나아지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