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상태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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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상태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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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랬던 게 몇 달정도 됐는데 아마 중간고사 때부터 일꺼에요. 중간고사 2~3주 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집에 있었는데요. 온라인으로 수업듣겠다고 책상에 앉아 있는데 수업도 제대로 안되서 필기를 빌려야했어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시험공부를 해야하는데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비몽사몽하면서 침대에 누워있었던 것 같아요. 시험공부를 하고 싶은데 아파서 못하니까 일주일동안 매일매일이 절망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녁마다 침대에서 눈물만 흘렸어요. 공부는 하고싶고, 몸은 안따라 주니까 눈물만 나더라구요. 고2니까 열심히 해서 성적을 1등급 대로 올려야지 라고 생각했던 게 무너졌었어요. 시험은 1주일하고 며칠정도 남았고, 필기는 베껴야하고, 또 일주일동안 못 한 공부는 더 해야하는데 이미 망했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책상에 앉아서 멍때리며 보냈어요. 성적은 4, 5등급 대로 많이 떨어졌죠. 기말고사를 치고, 여름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했는데도 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그 때에 멈춰있는 것 같아요. 학원숙제를 하기 위해 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진정 내 상황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께 순화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다 힘들어' 라는 들었거든요. '그 나이때는 누구나 그런 일을 겪고 누구나 다 너만큼 힘들어' 라는 말을 들을까봐 말하는 게 무서워진 것 같아요. 근데 이게 마음이 힘든건지, 아픈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게 정상인지, 학생들 대부분이 겪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신나는 걸 하는데 신나지 않은 건 아니에요. 나쁜 생각도 안들어요. 그러니까 그냥 지금 제 상태가 이상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좀 그래'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다시 예전처럼 의욕있게 공부하고 제 삶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의욕없음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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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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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공부에 집중하며 우울한 생각을 한번 떨쳐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