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엄마만 양육하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육아|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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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엄마만 양육하는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yfriend12
·2년 전
아이 태어나고 생각보다 돈도 부족하고 집에서 할것도 많고 나가서 돈은 벌어야될거같은데 남편이 현재 벌어오는 돈은 생활하기엔 딱맞아도 아이를 위해 모을 수 있는 돈이 없고 아이가 만약 아프기라도 하면 여윳돈이 없다는 제말에 남편도 현재 많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왜 저만 전전긍긍 안달난건지 모르겠네요 평일 독박육아에 주말에 남편이 쉬지만 아이 위해서 해주는게 아니고 저한테 아쉬운 소리 듣기 싫어 어거지로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주말에 잘 때 아기가 울면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이러면서 쪽쪽이 물리기 일수. 침대에서 제가 같이 자면 코골아서 시끄럽다고 한번씩 거실 밖에서 나가서 잡니다. 잠이라도 푹자라고 최근들어 아기랑 같이 바닥에서 자도 부부가 왜부부인지 모르겠다고 같이 자지도 못하는게 부부냐고 뭐라그럽니다. 친정 부모님께 아이 맡겨놓고 나가서 알바라도 하고싶어서 물어봤지만 하지말라고 하고 원래 제 가게를 남편이 지금 도맡아서 하고 알바 3명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알바를 1명 자르고 제가 그 자리에 가서 도와주면 보탬이 되지 않겠냐는 소리에 이제서야 집근처에 알바자리 낫다더라 최저시급인데 시간이 맞는거 같더라 이러길래 최저시급이면 가게나가서 도와주는게 맞지않겠냐 제가 왜 저만 힘들어야되냐 왜 나만 바빠야되냐 나만 왜 아이를 케어해야되냐 물어보니 되려 내가 어떻게 해줄까라는 질문을 하니 제가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난 주말에도 쉬지도 못하고 평일 주말에 친정아버지가 아이 잠깐봐주시면 가게나가서 서빙해주고 집에 와선 제가 다 집안일하고 하는데 아기 위해서 시간날때 틈틈히 공부라도 좀 해주면 안되겠냐 물어보니 짜증났는지 들어가서 자네요. 주말에 한번 밥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던게 결혼 초 임신때부터 지금까지 한번이 없네요. 입덧도 없었고 임신 8개월까지 가게나가서 도와주고 아기낳고 3개월도 안됬는데 왜 저만 이렇게 전전긍긍 난리치는걸까요? 키우던 강아지 털 때문에 청소하기도 너무 힘들어질거고 아기한테 안좋을거같아서 입양 보내면 안되냐하니 애기 크면 잘 지낼거라고 잘 지낼거같다고 한달에 60만원씩 호텔보낸지 3개월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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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sing1231
· 2년 전
잠만 글 지우지 마ㅔ여 저 길 글어질듯요! 나 완전 화났ㅇㅓ 임산부에요! 지우지 말아봐요 댓글 길게 쓸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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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글쓴이)
· 2년 전
@bb234 제 성격 상 뭐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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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글쓴이)
· 2년 전
@singsing1231 제가 그냥 산후 우울증이란게 와서 감정이 이런걸까요? 진짜 어디 말하지도 못하겠고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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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sing1231
· 2년 전
현 상황 1. 남편 벌이로 아이앞으로 저축불가 (여윳돈x) 2. 평일 독박육아, 주말 남편이 쉬는날(억지로 겨우 해주는듯한 육아) 3. 친정에 아이 맡겨놓고 맞벌이원하지만 남편이 반대 4. 마카님 가게에 남편과 알바2명이 일함 5.한명 자르고 일하겠다니까 뒤늦게 집근처 최저시급 알바권유 6.왜 나만 힘들어야하는지, 왜 나만 바쁘고 독박육아인지 물어보면 동문서답. 7.평일 주말 퇴근없는 무일푼육아에 친정아버지가 잠깐 아이봐줘 가게일,집안일 전부 독박, 아기를 위해 공부해달라니 짜증내는 남의편. 1-1남편 벌이로 저축없이 앞으로 아기를 어떻게 키울것인지 남편 붙잡고 각잡고 얘기하세요. 당신 벌이로 저축 불가능이다, 아이가 아프면 시댁에서 책임지고 아이에게 들어갈 병원비며 여윳돈을 전액 주실꺼냐, 그렇다면 상관없다. 라고요. ( 육아도 친정아버지가 도와주시지 시댁은 뭐 안하잖습니까?) 1-2아기가 마카님의 아기 입니까, 남편과 마카님의 아기입니까? 육아 안할거면 왜 아기를 낳았습니까? 육아는 엄마도 아빠도 아닌 두 사람이 모두 해야하는 것. 따지세요. 나 좋자고 애낳은거 아니라구요. 장난하나. 1-3친정에 아이맞겨놓고 맞벌이 반대할거면 1-1과 같이 물어보세요. 두배 벌어오든, 시댁에서 돈으로 케어가능하게 해주든, 맞벌이 하던 모두 결정권은 신랑에게. 책임도 신랑에게. 시댁에서 나에게 말 안나오게. 추가:최저 받고 일할빠 내 가게인데 알바 자르고 내가 일해. 라고 단호하게 밀어붙히세요 1-4 위 6,7번 친정 아버지가 육아 도와줘서 가게일 돕고 집안일 가능한거고 용돈 시댁보다 더 드려야 맞다. ( 두집다 안주면 친정에 10만원이라도 드리는게 예의) 입덧 없었기에 8개월까지 쑤시는 허리 붙잡고 일했다. 생명을 품는것도 힘든데 생명을 낳아 키우는건 얼마나 힘든지 알기는 하냐. 주말에 밥 한번 차리면 손에 습진이라도 생기고 벌레가 기어 다니냐. 육아도 집안일도 공통으로 하고 맞벌이로 전향하는게 맞다. 내 말이 틀리면 당신 의견을 내놔봐라. 현실적이지 못하다 판단되면 내 의견대로 할것이고 싫음 양가 부모님 앞에서 다 얘기하고 뒤집어 엎을것이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저같은경우 현 임신7개월, 시집살이 전혀없고 시누이 1명 있지만 시누이짓도 없습니다. 시댁이 친정집보다 더 아껴주는 상황이에요 저는. 남편또한 사업을 하고 있고 전 아직까지 입덧이 심하고 허리 디스크가 원래 있던 사람이라 허리가 아파 집안일도 똑바로못해 남편이 14시간 주6일근무하는데도 집에와서 집안일 다 도와주고 허리도 한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마사지해주고 잡니다. 전, 성격이 손해 보는거 죽어도 싫고 세상 공평해야하며 아기또한 나 좋자고 낳은게 아닌 서로의 사랑의 결실로 생명이 탄생한건데 팬티바람으로 쫒겨냅니다 저는. 마카님 너무 착하세요. 저같으면 디지게 팼어요^_^ 나같은 성격 만나야 정신차리지. 독해지세요. 강해지세요. 단호해지세요. 엄마가 벌써부터 약해서는 이 세상 아기 지키고 나 지키며 절때 못삽니다. 친정 부모님 평생 100년1000년 계시는거 아니에요. 언제까지나 의지하며 살 수 없는 노릇이에요. 남의편 건방집니다. 삶아먹고 구워먹으세요. 꼭 제발. 나 마카님 힘들게 사는거 절때 반대야. 피 거꾸로 쏟아. 친정집에서 마카님 결혼하고 그렇게 살라고 결혼허락하고 마카님 낳아 키우지 않았어요. 부모님 봐서라도 강해지셔야해요. 단호해지고!! 태교중에 분노가 치오르네요 휴~ 전 이만 드라마로 마음 진정하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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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sing1231
· 2년 전
@boyfriend12 헤헤.. 길죠? 저 진짜 열심히 썼어요...ㅎ 엄마들 화이팅! 내새끼 내몸 내가 지켜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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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글쓴이)
· 2년 전
@singsing1231 진짜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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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sing1231
· 2년 전
@boyfriend12 진짜 분노가 너무 치밀어 올라서 손이 제가 다 떨려요 마카님 이제 마카님 혼자가 아니고 배우자가 있으며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않은 아이가 있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이며, 딸이에요. 마카님 너무 소중한 사람인데 남편이 그런다고 참고 지내는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아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친정집은 평생 천년만년 마카님을 지켜주지 않아요. 이제 마카님은 시댁사람이고 남편이 마카님을 지켜줘야지요. 친정에서 떠난사람이에요. 당장 친정집에 아기 데리고 가세요. 마카님 소중한걸 모르네요. 따질건 다 따지고 화낼건 화내세요. 더이상 참지마세요. 더 참는 순간 돌이킬수 없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단호해지고 엄만 강해요! 저였음 진짜 이혼하자했어 죽을라고 *** 품어낳았는데 죽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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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sing1231
· 2년 전
아기 어려서 큰소리 오가도 알아 듣지못할때 기강 잡으세요 여자말을 잘듣자 모르나요? 나 진짜 화내 마카님. 약속해요. 다 따지고 기강 잡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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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friend12 (글쓴이)
· 2년 전
@singsing1231 어제 새벽에도 그냥 애기 데리고 나가볼까 생각하다가 새벽4시까지 잠도 못잤어요. 집도 제 자가에(대출 있지만 제가 모은돈 1억에 친정아버지가 1억 주시고 인테리어도 3천해주 셨습니다) 차도 제거고 솔직히 신랑 해온거 시댁 홀어머님이 해주신 1천2백쯤되는 가구혼수엿어요. 술을 한잔 마셔서 감정이 주체가 안되는건지 제 마음을 알아줘서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하네요 애기 낳고 애기보느랴 내 가게 나가서 그래도 일해주는게 고마워서 매일매일 점심 도시락 싸줬네요.. 제 밥은 컵라면 먹으면 뭐라하더라구요 시간없어서, 입맛없어서 먹었다그래도 한번 챙겨주지도 않더니 이틀전 가게 음식 2일분치 싸왔더라구요 저 가게 있을때도 가게음식 너무 지겹다고 먹지도 않았던거 알았을탠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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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2년 전
으구구 고생많으세요 저도 너무공감해요 저는 포기해서 아들이랑 둘이 놀러댕기구 신경안쓸려고해요 8살인데 아직도 독박육아라는...그래도 아기가좀크니까 제 편도 들어주고 좋아요 시간되면 아들이랑 해외여행다니구 나중에 떵떵거리면서 왕따시켜줄려고요 어짜피잘거면 정리되서 더 좋은남자만날려고요 ㅎㅎ배앓이하겠죠? 그상상하면서 즐겁게 할거하면서 사니까 덜 스트레스 받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