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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커피콩_레벨_아이콘jj353091
·2년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지10년 처음 7년은 아이둘을 아빠가 양육 했고 아들 11살 딸아아이 9살때 아빠가 양육을 포기하고 제가 데리고와 키우기를5년째입니다 처음엔 서로 어색하고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전 서로 노력하에 지금은 쭉 살아왔던것처럼 적응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엉뚱한데서 나오기 시작을 했습니다 아느날부터인가 딸아이와 맞지 않기 시작하는겁니다 하는 행동 모든것이 미워지고 나와는 정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를 미워하는 마음이 자꾸만 튀어나와 잔소리도 심한 말도 뱉어 버리고 딸아이 방은 아예 들어가기도 싫고 먹는 모습도 밉고 대체 왜 이런 맘이 자꾸 드는지 딸아이와 헤어질때 3살이었는데 그만큼 정이 없었던것이 원인이 되는지 왜 자꾸 딸아이가 미워지는지 정신과라도 가볼까 딸과 함께 상담을 받아 볼까 고민중입니다 제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것인지 정말 환장 하겠습니다 혼자 애들 키우는 스트레스를 딸아이에게 가는거 같아서 맘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자상한 엄마인척 가증스러운 제 자신도 너무 한심할때가 있습니다 저란 사람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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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2년 전
딸아이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선 엄마가 먼저 조절하셔야 해요,
#딸
#어떤모습이
#미운가
#혹여나
#누구의모습이
#떠오르는가
#딸과
#친해지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작성해주신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따님과 관계를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딸아이가 3살때 이혼으로 떨어져 살다가 지금은 같이 산지 5년이 지났네요. 어느날 부턴가 딸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 모든 것이 밉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딸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마카님에게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 원인 분석
먼저 지금 마카님의 따님은 사춘기를 막 지났거나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높은 연령이네요. 딸과 떨어져 있는 시기도 있어 서먹하고 적응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카님이 충분히 애쓰시고 신경쓰셨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먼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밉고 불편하지 들여다 봐주세요. 혹여나 따님의 행동이나 말이 내가 싫어하는 대상과 겹쳐서 보이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봐 주세요. 아들은 아닌데 딸에게만 유독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을 가만히 들여다 봐주세요. 그냥 올라오는 감정은 없습니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다 보니 그것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이 연달아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과 따님의 기질은 또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 봐주세요. 보통이라면 엄마와 딸의 사이가 더 편안하고 의지가 될 사이 일텐데 무엇이 그리고 밉고 불편하게 만들까요? 말투? 행동? 웃음소리? 따님의 방에 들어가기 조차 싫다고 하시는 것으로 보아 그 공간 안에 함께 있는 것이 정말 불편하고 부담스러우신 것 같아요. 입장을 바꾸어 따님의 상황이라면 지금 엄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사춘기의 딸에겐 지금 누구와 소통을 하고 있나요? 마카님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를 먼저 들여다 보시고 본인이 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관계 개선은 일방적으로는 이루어 지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의 관계는마카님이 먼저 자신의 상황을 탐색하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셔야 헙니다. 사춘기 딸의 머리 속은 어지러운 가방 어지러운 방 과도 같으니까요. 마카님의 딸과의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개선하고 싶은지 들여다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따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떠올려보세요. 혼자서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고 대단한 용기와 결심이 있으셔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혹여 라도 다른 생각과 추가적인 글을 올리시고 싶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같이 들여다 보며 나아지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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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2년 전
남편이 미우면 자식이 미울 수 있고 내가 힘들면 나보다 약한 사람 누군가에게 화살이 돌아갈 수 있어요. 또 사람마다 기질이 있는 거 같아요. 체질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서로 잘 맞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몸의 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좋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반대인 사람을 만난다면 그 반대겠죠.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자존감이 중요한 거 같아요. 따님이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면 많이 아껴주고 사랑을 주셔야죠. 그게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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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here09
· 2년 전
아이가 성인도 아니고 사춘기라 엄마의 사랑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성인인 딸과 많이 부딪혀서 의절하고 싶다가도 가끔씩 엄마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딸을 볼때마다 내가 엄마니까 더 크게 생각하자고 마음 먹거든요.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참 힘겹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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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괴물용용
· 2년 전
사춘기 시기의 아이와 대화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의 마카님의 상황을 보면 여러가지 불편한 상황들도 있어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을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엄마라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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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Father
· 2년 전
어머님과 따님 둘다 상처가 너무너무 큰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먼저, 위에 쓰신 고민글을 따님에게 보여주며 딸이 너무 밉다는 것과 엄마인 나도 상처입은 피해자라는 것을 솔직히 밝혀주시면 따님에게 드디어 엄마 입장이 보일 것입니다 이때, 맘이 열려서 따님의 속얘기가 잘 나올수 있으니 따님의 마음 상태에 물어보시고, 꼭 경청해보세요 역시 솔직히 터놓는 대화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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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ung
· 2년 전
사사건건 말을 안듣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잘 따르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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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sung
· 2년 전
사사건건 말을 안듣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잘 따르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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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lrkd
· 2년 전
누군가가 밉다는것은 업보입니다 전생에 내가 그랬을수도있고 현생의 내가 과거에 그랬을수도있어서 그걸 보고 반성하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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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lrkd
· 2년 전
반성할것은 없는지 성찰하게되면 깨달음을 얻고 지금의 현재 어려움을통하여 깨달을것을 다 얻게되면 현상은 지나갑니다 다음단계의 깨달음을 위해 넘어가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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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ik
· 2년 전
사춘기 때는 원래 진짜 갖다버리고 싶을 만큼 아이가 밉죠. 다들 그러잖아요. 님의 문제는 전혀 아니니 자책하실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딸아이도 너무 가엾어요. 딸아이 입장에선 이혼할 때 엄마한테 한 번 버림 받았고, 7년 후엔 아빠한테 한 번 더 버림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지...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이혼했고 아빠랑 살다가, 엄마랑 살다가.... 환경도 자꾸 바뀌고 엄마 아빠 눈치도 많이 봤을 것 같고... 아이에게도 상처가 클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신 건 맞죠. 아이에게 이 부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시고 사랑을 충분히 보여주세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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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00o
· 2년 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