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조카에게 아빠의 존재를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입니다.
여동생과 제부는 조카가 태어난지 얼마되지않아서 이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희 부모님이 조카 육아를 전담하고 있고
여동생은 일주일에 한번 딸을 보는것이 전부입니다.
아이가 4살이고 곧 5살이 되는데 눈치가 없는 아이가 아니고 예민하고 똑똑한 아이라 아빠가 없는, 남들과 다른 가정의 구조임을 모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아빠의 존재와 왜 이혼해서 편부모가정으로 사는지를 설명해야하는데 아이가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제부와 제 동생은 다시 만날 생각은 추호도 없어서 더 고민입니다.
아빠가 살아있고 어떠한 잘못때문에 널 버렸다고 하면
아이가 오랜 시간 아빠를 증오하다가 결국 자기자신도 아빠를 닮았기에 미워하다가 그래도 아빠인데 보고싶어하는 이 혼란함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아빠가 사고로 죽었다고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