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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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uni98
·3년 전
고등학교 1학년때 엄마의 자살시도를 처음 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손목을 그으셧는데 그뒤로 또 한번의 자해가 있었고 그때도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하면서 대학도 포기하고 생활비벌어보려고 취업해서 일도 열심히 했는데 어느날 그날따라 출근하려는데 엄마가 담배좀주고 가라길래 일과 아픈엄마 돌보는게 솔직히 지쳐서 아픈사람이 무슨 담배냐고 승질내고 출근을했는데 그날 일중에 대학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투신하셧다고 병원에서의 엄마 모습이 꿈에 보이고 내가 그때 화를내서 그렇게 된것만 같고 친구들이나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어차피 다 떠날사람들이라고 생각이들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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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연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트라우마 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구해낼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우울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연 요약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의 자살 시도 처음 목격, 몇 차례의 자해를 목격, 어머니의 투신까지 님의 심정이 어떨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혼자서 그것을 감당하느라 얼마나 두렵고 외롭고 무력한 시간을 보냈을지... 어머니의 투신을 자신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떠날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어머니께서 여러 차례 자해와 자살 시도를 하신 것으로 보아 불안정 심리 상태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님에 관한 언급이 없어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어머니와 두 분이 사신 것으로 보이고,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도 갖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정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한 님의 심리도 불안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 나이부터 어머니를 보살피는심리적 보호자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불안정한 환경과 양육으로 자신의 자아가 연령에 맞게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어머니를 돌봐야 했을 것이고, 어머니께서 님을 떠날 것을 두려워 하면서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아내느라 많이 지쳤을 것이고, 자신의 힘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무력감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투신에 대해 자신의 탓으로 여겨 죄책감과 자책감, 투신을 한 어머니에 대한 원망, 혼자 남았다는 상실감과 슬픔, 우울 등의 감정으로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까지 상실한 후에 주변 사람들과의 이별과 상실에 대한 불안이 더 커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어머니의 자해와 자살 시도, 투신 등의 경험은 님에게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라우마는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트라우마 상황과 그에 대한 감정을 충분히 다루고, 새로운 관점으로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이 가진 죄책감, 자책감을 비롯한 어머니에 대한 감정 등이 해소되고,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을 통해 트라우마를 다루고, 치유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관계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을 획득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자와의 안정적인 관계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대방이 자신을 떠날까봐 두려워하거나 그들을 붙잡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보호자의 역할을 하느라 돌보지 못한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 과정에서 자신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놎ㄴ감을 획득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dnwls330
· 3년 전
왜 떠날거라고만생각하시나요... 그럴수록 더 다가가보죠ㅎ 내가먼저 !!내삶을 누가 살아주지않으니까! 지금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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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bagi
· 3년 전
어린 나이부터 정말 겪지 말아야 할 일들을 겪으셨어요... 그동안 혼자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겪으셨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정말 찢어지네요. 그래도 끝까지 본인의 마음을 치료하고자 여기에 글을 적어주신거죠? 꼭 힘내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