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사회 친구없음 살용기가나지않는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불행|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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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회 친구없음 살용기가나지않는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eykeykey
·3년 전
어렸을때부터 친구만드는법을몰랐습니다. 친구의마음에들어야할 노력도 기울이지않았죠. 제생각에 아니다싶은건아닌거지만 친구를위해할수있는노력은 그냥 내곁에있는이들의얘기를들어주는것뿐. 그친구를위해 좋은선물을준다든지 뭔가좋은걸준다든지 하질못했어요. 친구를사귄경험이 없었는것같습니다. 제게다가오는사람하고만 말을섞는정도. 지금도 진짜 친구라고 할만한 만만하고 믿을수있는존재는사실 거의없어요. 직장에서도 남들은금방무리를만드는데. 전혼자이고 소수다보니 저란사람은 늘 따돌림당하는것같아요. 전그저 혼자있을뿐인데. 이런식으로살다간 저는 지금도심리가너무허전하고불편하고외롭고 남들의시선도신경쓰이고. 앞으로 결혼이나 육아에도 큰지장이될것같고 애초에 저는결혼이나육아를 선택해서는 불행을자초하는것아닌가하는생각이들어요. 인간사회는 동물처럼 자기편이많은사람이 강자가되는것아닌가요. 불합리적이고 비도덕적이라도 다수와 권력쥔자의편의에따라 사회가굴러가니까요. 그냥 살고싶지않습니다. 행복한가정만드는게 어렸을적부터막연한 소망이었는데. 제자신이 인생살아갈용기가없는데 어떻게부양해야할가족을더늘리겠어요. 결혼은미루거나포기한들 저한사람인생살아나감에있어서도 친구하나없고 편하게 말나눌사람없는게 말나눈들 내인생 바꾸는건 내책임인데 그럴 힘도 방향성도 잃어버린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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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친구를 만들고 싶어요.
#혼자
#외로움
#가정만들기
#육아
소개글
안녕하세요? 친구를 만들고 가정과 육아도 잘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고 이런 어려움에 있다고 생각하는 님의 힘듦도 느껴집니다. 친구를 만들고 가족도 만들고 그렇게 해서 가정도 만들어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님은 어린 시절 부터 친구를 만들거나 모임에 속하거나 누군가와 만남을 하거나 무리를 지어서 하는 행동이나 놀이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개 아이들은 유치원에 들어가는 나이가 되면서부터는 자기 또래 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그거는 인간이 가진 소속감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이런 시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또래와의 놀이나 게임, 또는 학습에 초기에 어려워서 꺼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실상 아이가 누군 가와 적응하고 규칙도 지키고 서로 배려하며 놀이를 한다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런 어려움을 이겨나가게 하는 것이 부모의 격려와 애착입니다. 아마도 친구를 사귀는 것에 힘들었던 이유는 부모의 격려나 애착이 부족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원인 분석
물론 기질적으로 내성적이고 혼자 놀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외향성을 전혀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것으로 미루어 볼 때 , 또래들과의 모임을 시작할 때, 힘들어 하거나 어려워할 때 힘이 되어주는 지지자가 부족하거나, 야단이나 비난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다시 시도하거나 노력하는 과정에서 어는 순간에 이런 또래나 다른 타인들과의 교제를 포기하거나 매우 수동적으로 반응하면서 혼자 놀거나 행동하는 방향으로 님을 맞추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자신에 대한 애착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과 친분을 맺지 위해서 먼저 자신과 친분을 맺어야 합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비록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움에 처해도 자신을 믿고 다시 시도 하는 것도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자신을 사랑한다고 거울에 비치는 자신을 보고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자신과 거울을 보고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인과의 만남은 많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건 실패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마치 축구 선수가 한 번의 골을 넣기 위해 몇 달, 몇 년을 연습하고 공을 차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관계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자신과 친해지고 주변에 다른 사람들에게 '고맙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감정적 표현을 해주면 타인은 님에게 감정 반응을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님의 감정을 인식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타인과의 깊은 관계는 감정 교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수용받고 공감받으면 사람은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엽니다. 결혼을 하고 가족이 되는 것도 이런 감정을 주고 받고 사랑을 주고 받고자 하는 욕구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고 알아차리는 것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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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1012
· 3년 전
저도 그렇습니다.. 직장에서도 다수와 권위있는자들의 편의로 이해관계가 성립이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이상한사람으로 취급받더라구요... 괴롭힘은 없지만 무시는 있지요.. 저도 왜 제가 이렇게 자라왔나 힘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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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ba00
· 3년 전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어 한자 적어봅니다. 저도 반에서 무리들에 끼지 못해 은따도 당해봤어요. 지금 회사에서도 거의 아싸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친한 학창시절 친구들도 있고 20대,30대 성인이되어서도 마음 맞는 사람들이 생기고 이전 회사 동료들과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결혼도 했습니다. 살면서 느낀게 소중한 사람들 신경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였어요. 어중이떠중이들 신경쓰느라 시간낭비에 스트레스 받다가 문뜩 싹 정리하고 소중한 가족 친구에만 신경쓰니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따돌림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걸. 나중에 보면 그들이 되돌려 받는다는걸. 지금 회사에서 절 은따 시킨 사람은 그렇게 이간질하고 다니더니 돌려받고 퇴사해버렸어요. 제게 그 1년동안이 정말 지옥 같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왜 저런 쓰레기때문에 내가 아파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 지금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한둘 친해진 사람도 생기고요. 글쓴이님도 너무 머리아프게 생각하지 마세요, 회사에서는 일만 한다 생각하세요, 어느 순간 주변에 사람이 생길꺼예요. 회사는 친목도모가 주가 아닌 공간이기에 열심히 일하다보면 알아줄꺼예요. 친목은 회사 밖에서 해도 되요. 글쓴이님을 걱정하고 위해주는 사람들 생각에 힘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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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eykey (글쓴이)
· 3년 전
@ameba00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