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것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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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것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eyuncha
·3년 전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고 지나간 날들만 너무 후회가되요. 너무 말을 잘 들으면서 살아온게 후회가 되요.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고 좋아하는것도 뭔지 모르겠어요.... 사람도 싫고 아무것도 좋은게 없고 공허한 느낌이에요.... 친구들은 어차피 떠날거 같고 가족은 내가 돌봐야 할거같고..... 하지말라는 것들 속에서 정말 안하고 사니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요......... 갖고싶은것도 보고싶은것도 없어요........무얼해야 할까요......?
불안의욕없음속상해우울공허해우울해자고싶다스트레스받아괴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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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7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수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마음돌봄
#쉼
#휴식
#에너지충전
#용기
#도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현재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아직 해답을 찾지 못하여 무기력감과 불안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상황과 환경에 대해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스스로가 하고싶은 것이나 원하는 것들에 대한 선택을 해볼 수 있었던 경험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타인이 원하는대로 또는 시키는대로 살아오다보니 정작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등의 생각을 많이 해보지 못한 것으로 이해가 되어지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등에 대한 알아차림은 나 자신에 대한 이해라고 볼 수 있는데, '나'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스스로의 마음과 생각을 제대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답답함과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지요. 하지만 다른 누군가와 친해지려고 할 때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지듯이, 나 자신에게도 그러한 관심을 기울이며 스스로를 향한 질문들에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마음의 쉼이 필요하다면 충분한 쉼을 통해서 현재 느껴지는 감정들을 조금은 해소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한 과정을 통해 회복되어진 에너지를 가지고 스스로를 향한 질문들에 집중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나의 생각과 나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랍니다. 마카님께서 이러한 부분에 전문적인 도움을 원하신다면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을 신청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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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un
· 3년 전
가족을 왜 내가 돌봐야하죠?! 일단은 내가 살고봐야죠 내가 일순위가 되야한다고봐요 그리고 우울증 극복은 약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보는 데 정안되면 시도해보는 수 밖에요 삶의 즐거움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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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loud1414
· 3년 전
먹고 싶은 건 뭔가요? 먹고 싶은 걸 찾아/사서/만들어 먹는 걸로 자기한테 관심 기울이기를 연습하는 게 가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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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WANHEERAN
· 3년 전
가족들에게 불편하고 미안하더라도 감정을 털어놓으세요... 자살은 절대 하지마시구요... 유가족분들이 정말로 많이 힘들어요.... 제발 가족들에게 다 털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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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dud111
· 3년 전
굳이 꼭 하고 싶은 걸 찾을 필요는 없어요~ 만약 하고 싶은 걸을 찾았는데 할 수 없어서 포기해야하는 것보다는 낳잖아요 글쓴이는 이미 엄청 난 걸 하고 있어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게 가장 중요한 걸요 그리고 하지말라는 말을 꼭 듣지마요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한게 더 정답일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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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ely
· 3년 전
사람들 신경쓰느라 정작 저를 돌보지 못했던걸 깨달았고 그게 얼마나 매력없는지도 알았어요 최애가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어요 난 이게 제일 좋아 라고 하는 사람들이 신기했어요 나는 음 그냥 다 괜찮아 너랑 같은 걸로 난 잘 모르는데 너가 좋은걸로 무언가 내 선택을 남들에게 미뤘던 저를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배려인줄 알았는데 그게 정말 저를 많이 잃어버리게 한 행동이었더라구요 정말 사소한것부터 내가 원하는 걸 만들기 시작했어요 모르겠으면 그냥 이제부터 내가 좋아하는거라고 정하기로 했어요 과자 중에서 내 최애템은 너로 정했다 음 나는 밀떡보다는 쌀떡이 좋구나 밤고구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네 나는 호박고구마가 더 맛있던데 그럼 난 호박고구마를 좋아해 티비에서 누가 뭐를 선택하는걸 볼때마다 속으로 꼭 선택을 해봤어요 아직도 한참 멀었고 모르는거 투성이지만 저를 천천히 만나고 있는 중이에요 마카님도 함께 승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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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yuncha (글쓴이)
· 3년 전
@5vely 고맙습니다... 정말 제 마음이네요.... 나는 다 괜찮아 너가 좋는걸로 해...... 저같아요..... 너무 다 양보만 하고 살고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는데.... 글보니까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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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ool
· 2년 전
나도... 매일 그래요ㅜ 그냥 오늘은 뭐먹지? 오늘은 뭐하지?란 질문에도 한참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점점 바보가 되는거 같아요. 뭐가 중요한건지도 모르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