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콜센터를다니고있는 26살 여자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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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jh217049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콜센터를다니고있는 26살 여자입니다. 콜센터 대표적으로 '고객'에대한스트레스가 젤 심한곳이지요. 몰론 저도 고객의 스트레스 항상받고있어요 ..거기에 비우대적인 업무까지 우리회사는 항상불안불안하거나 말도안되는 평가로 상담사를 사방에서 흔들어놓아요. 민원성고객까지 실적을 잡게하는 그런 회사지요..몰론 제학력에는 지금회사만큼 월급주는데가없네요 ㅎㅎ.. 이런스트레스를 심하게받아 탈모도있구요.. 이상황에 저는 "인간관계"까지도 극심한스트레스를받고있습니다. 오늘 주제는 <인간관계>를 늘어놓아보려구해요. 지금 3년차 직장을 다니는중이지만 신입 이후 1년간 적응하지못해 친한사람이 단한명도없었어요. 팀에서 항상 겉돌고 혼자다녔어요. 2년째에 부서이동하는데 부서이동한곳은 실적을 위주로하는 더 예민한부서였죠. 몰론 그만큼 일반부서보다는 분위기도좋아요 팀장님과도 더 친근하구요 ㅎㅎ 일반부서는 분위기가 무섭거든요 ㅠㅠ 팀장님들도 소리치면서 "너따위"라는 이런소리도듣기도하고 고객민원도 더많고 엄청힘들어요.. 하지만 실적부서는 팀원끼리 친근하면서 콜이 많이 안들어오지만 실적에 예민해질수밖에없는곳이죠.. 그래도 이 부서에서 사람들과 많이친해졌고 정말 많이 친해진 언니들도있습니다. 가장친해진 언니들중 한명 A언니 는 30살이에요 .저랑은 4살차이지요 ㅎㅎ 회사엔 제나이때보다 30대 언니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콜센터라 여자들도 많구요 ..ㅎㅎ 근데 너무좋은언니들인데...제가 성격이 장난도치지만 놀리면 다받아주고 만만한 그런 ***같은성격이네요.. A언니가 절항상 놀려요 귀엽다구 ㅋㅋㅋ 저도 절 이뻐해준다는걸알고있구 장난이라는것도알고있지만 그 장난이 절민망하게하거나 무안주는 행동이에요..첨엔 장난이느껴졌지만 날이갈수록 장난이 심해지면서 이젠 사람들앞에서 표정하나안바뀌고 절무안을 주는데 너무 무례한거에요 근데 그게 장난이라는건데...이런 행동들을 매일매일 해요.. 정말 뻥하나안치고 매일!!매일같이 자기전만되면 회사에서 시달리는 그런느낌받을까바 잠을 못자겠어요...그러고 저번주에 처음으로 정색하면서 "나한테 그러지마세요"라구했어요ㅠㅠ 회사에서 화한번내본적없어서 팀원들 모두가 분위기가 안좋게 생각하면서 첨보는 화난얼굴이라 아무말도 못했다고 하면서 너도나도 나만보면 언닌데 너무 정색했다구 아니면 화난거 첨밨다고 볼때마다 말을하길래 심각항건가해서 오히려 제가먼져 미안하다고했네요... 남들눈치보고 놀리는데도 대꾸하나못했던 제자신이 너무싫습니다. 퇴사는 아직하면안되는데 퇴사도 하고싶구.. A언니는 몰론 착한사람인데 민망해서 먼져 미안하다 못하는성격인건 알고있어요. 지금은 조금 서먹하지만 .. 저를 스트레스받게하는사람인걸까요?아님 제가 예민한걸까요... 어리다구 언니들한테는 다참아야하는걸까요? 저는 성인이고 사회에서 정말 언니들이라고 참아야하는게 맞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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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업무적으로도 감정이 많이 지치는 것이 콜센터인데, 민원성 고객에 실적 압박, 인간관계 스트레스까지 견디면서 지내오느라 너무 애써왔던 것 같네요. 그래서 마음이 점점 지쳐갈 수밖에 없었겠네요. 업무적으로도 부담이 큰 상황일텐데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가중되면서 최근에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아요. 스트레스성 탈모에 퇴사 고민까지 할 정도로 고통을 느껴왔던 것 같아 저도 참 많이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감정은 없애거나, 억눌러야 할 대상이 아니라 느끼고, 경험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감정은 다양한 욕구의 표정이고, 그 중에 화는 자기존중감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요. 화가 나는 것은 나의 권리, 다시 말해 나의 가치가 무시되는 것에 대한 정당한 반응입니다. 화는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고, 일상에서 거의 매일 경험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의 권리와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도 하죠. 부당한 상황에서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우리의 생존에도 필수적이예요. 마카님처럼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같이 있을 때 화가 나는 상황을 얼마든지 겪을 수 있어요. 그런데 화가 날 때 괜찮다고 여기고 그 감정을 무시한다거나, 화를 표현한 후 자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화는 대부분 불공평하고, 부당하고, 위험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타나요. 이런 상황을 변화시키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내 삶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화입니다. '이거 불공평하지 않아? 나도 존중받아야 할 인간이라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 화는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해요.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 상대방이 그렇게 하도록 하려면 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런 표현을 하라고 화가 나는 거랍니다. 마카님, 화가 나는 것은 나의 권리이자 가치를 무시당하는 것에 대한 정당한 반응입니다. 화는 자기파괴적인 감정이 아니예요. 그리고 화를 표현하는 것은 관계의 평등성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관계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화는 두려워하고 회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예요. 마카님은 충분히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분이예요. 불쾌한 상황에서 적절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마세요. 마카님이 "나한테 그러지 마세요"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 저는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내가 예민한 거라고 자책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에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단호한 표정과 차분한 목소리로 다시 또 말해도 되요. 마카님이 자기존중감을 지키는 삶을 살기를 엔젤이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화 #권리 #가치 #정당 #부당 #의사표현 #자기존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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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ed
· 5년 전
막내고 어리다는이유로 다 참아야된다는 법은 없어요 작성자분 성격이 너무 순둥이네요.. 그 A언니에게 지금 하는얘기 그대로하세요 언니가 좋은사람인것도알고 나 좋아해주는거같긴한데 그런 무안주는행동이 나한테는 한번씩 스트레스였다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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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h217049 (글쓴이)
· 5년 전
@neeed 말하기가 무서워요 ㅠ 저를 싫어하게댈까바 그래두 저를위해서 ㅠㅠ 용기내서 말해봐야겠어요 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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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ed
· 5년 전
이런저런스트레스 받아서 탈모까지올정도인데 너무참고살지마세요ㅠㅠ 이제 퇴근하셨겠네요 좋은밤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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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ni
· 5년 전
빠르게 말할거 말하고 해결 하는게 좋습니다 혼자 끙끙 앓고 있으면 일하기도 불편하고 자꾸 신경 쓰이게 되요 본인의 의사 확실히 말하시는게 베스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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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h217049 (글쓴이)
· 5년 전
@Hoonni 네 항상신경쓰여요 ㅠㅠ아무말못하는제가 참...한심하군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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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blessing
· 5년 전
장난은 친해지기위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장난쳤다가 안받아주면 "무안"해질수밖에없구요 무뢰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이생각나네요 ㅎ~ 시간있으시면 읽어보시면 재미있으실거에요, 그사람은 친해지는 행위인데 잘못된방법으로 사용하는 무지한 경우일 수도 있어요, 저는 다음에 비슷한일이있으면 이렇게 대처해보시는것은 어떻까요 웃으며'무슨의미로 이야기 하는거에요?' 라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