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이 제 뒷담화를 할까봐 무섭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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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이 제 뒷담화를 할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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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직장에서 내 일만 열심히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나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더라고요 누구는 어떠하더라 누가 뭐 했다더라 옆에서,지나가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 이야기도 누군가 하고 있으려나? 이런 생각이 들고 평소 일상대화를 나누고나서 제가 말한 내용이나 행동한 것 들에 대해서 괜히 말했나 이 대화내용이 또 누군가 귀에 들어갈 것 같고 업무 실수를 하고나면 뒤에서 평가할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저는 누군가의 입에 오르락내리지 않고 그냥 사원으로써 주어진 업무만 잘 처리하고 평범하게 다니고싶습니다. 회사에서도 누가 뒷담화를 하면 그렇군요,네.. 이러고 있는데 정말 눈 감고 귀 닫고 싶습니다. 힘들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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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마인드카페 상담사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못난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말아요
#뒷담화
#그림자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연 요약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수근수근 거리는 것들에 혹여나 내 이야기도 하고 다닐까 하는 불안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좋은 이야기이든 안좋은 이야기이든 어디선가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나 모르게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이따금 들 때는 썩 유쾌한 감정들이 들지 않죠.
🔎 원인 분석
어느 곳이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꼭 한 두명씩 가쉽을 퍼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행동원인에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그 사람들의 낮은 자존감 때문입니다. 자신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으로서 자신에게 집중될 수 있는 시선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며 '우월감' 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면을 부정하고 싶어합니다. 이 때, 부정한 자신의 모습을 '그림자' 라고 하는데, 이 '그림자'를 다른 사람에게 '투사' 하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A 라는 사람이 약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라면 자신이 실수하는 모습을 '그림자' 로 생각하여 다른 사람이 작은 실수를 하였을 때도 더욱 과장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험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싫어하는 모습을 남에게 투사하는 것 뿐이지요. 그리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남이 가지고 있을 때 질투심으로 인해 험담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세가지 경우 모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매우 못된 방법 이라고 할 수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이러한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마카님처럼 내가 잘했든 못했든 수군거림과 험담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저 세가지 이유 중 마카님의 잘못이 과연 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직장에서 내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 맞습니다. 누군가 뒷담을 할 때 동조하지 않으시는 것도 정말 잘하고 계시는 것이에요. 어느 한 무리에서 나만 소외될까봐 어쩔 수 없이 뒷담에 동조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우리 마카님은 굳이 남 이야기를 하며 내 우월감을 느끼지 않고, 남을 이용하지 않고 묵묵히 나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신거지요. 내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내가 실수 한 것 있나? 라는 생각이 드시기도 하지만, 뒷담을 하는 사람들은 특정인을 꼽는 것이 아닌 아무나 욕을 하고, 아무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찌질한 행동' 을 하는 것 뿐이랍니다. 그들의 '찌질한 행동' 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만약 과거에 다른 사람의 뒷담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던 경험이 있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현재 회사에서 사람들이 하는 수근거림이 신경이 쓰이신다면, 현재 나의 행동과 말에 신경을 쓰며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이 아닌, 예전에 받으셨던 마음의 상처부터 치유를 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언제든 마인드카페 프로 상담사가 함께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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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남 얘길 본인 얘기인것마냥 잘도 나불대는 사람들 특징이 보면 막상 당사자 앞에선 찍소리도 못내요 본인 일보다 남에게 관심 가지며 약점잡아 얘기 할 시간은 많지 일은 뒷전인가보죠 글쓴이분 말처럼 그냥 내 일 본인 일만 하면 됩니다 무서워하지 마세요 불안해하지도 위에 꼰지르면 잘못했다고 지들이 알아서 굽신굽신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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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qp999
· 4년 전
저는 상대방이 나를 깔보거나 업신여길 때, 난 그것이 기회라고 생각해요. 상대가 어떤 우월감을 갖고 있는 것은, 동시에 어떤 열등감을 갖고 있는지 가르쳐 주거든요. 사람의 감추고 싶은 약점을 엿볼 수 있는 기회.. 전 그 기회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요. 이런 명언도 있죠. "뒤에서 얘기하는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이 당신 뒤에 있는 이유에요" - 바실 로마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