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어떻게 버티시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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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어떻게 버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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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회사에서 매번 싫은 사람이 생깁니다 이번에도 1달 밖에 안됬는데 3달안에 매출 얼마 얘기 하길래 나랑 왜 매출얘길하지 싶었는데 계속 얘길 하니 엄청 짜증납니다.. 직업은 디자이너입니다 계속 우울에 빠질거 같아요 전에도 이런적 있어서 회사가면 투통이 생기구요.. 다른사람들은 잘다니는것만 같아요 다들 아부하고 나를 내려놓고 그렇게 다니시는 건가요? 버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마음가짐이라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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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지훈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니, 피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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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프로 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조지훈입니다. 제 프로필은 사진을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사연 요약
내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일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세상에는 나와 잘 맞고 통하는 사람이 있듯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집보다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면,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보통 스트레스가 아닐 겁니다. 마카님이 사연에 적어주신 고민은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이 사연에 자세히 적어주시지는 않았지만, 전에 있던 회사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마카님이 싫어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나 성격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업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주는 사람이라던지 혹은 자신의 실적과 타인의 실적을 비교하고 경쟁하려고 드는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마카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이러한 성향을 가진 분이라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지요. 저도 여러 사람들에게 참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더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령, 그분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시작되는 상황에서는 업무로 돌아오거나 휴식을 취해보는 식으로 마찰을 피해본다던지, 혹은 그분에게 조심스럽게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해본다던지 하는 것이 되겠지요. 직장 내에서 수평적인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마카님이 불쾌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분의 장점을 찾아본다던지, 그분과 관심사를 공유할만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것은 마카님이 내키지 않는다면 억지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마카님 자신에 대한 탐색과 성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의 어떤 성격적 틍성, 어떤 과거 경험들이 그 사람이 가진 특성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하고 혹은 혐오하게 만드는 것인지 알아본다면, 나와 그 사람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고압적이고 요구적인 아버지와 갈등이 많았고, 독립한 이후에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그러한 태도를 가진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마치 그 사람이 아버지와 같은 존재처럼 느껴지고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려움없이 직장을 잘 다니고 있는 것만 같고, 나만 혹시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에게 한가지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요. 우리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곤 하죠. 하지만, 그거 아세요? 새들은 하늘을 날아다닐 때마다 고소공포증을 느낀다고 해요. 나'만' 그런 것 같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이 상황을 잘 극복해내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상담과 관련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저희 마인드 카페 프로상담사들이 있음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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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os
· 4년 전
저도 여자치고 사근사근하지 않다는둥 애교가 없다는둥 얘기를 많이 들엇는데 ..나중에보니 지한테 아부안떤다고 돌려말하는 거엿더군요.. 이런 얘기하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없엇기에 저는 때려치우고 다른 회사에 들어왓습니다.. 만약 이직이 어렵다면 정말 월급하나 보고 버티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ㅠ 당시에 저또한 가족들 생계에도 관련되어잇어 꾹 참고 버텼엇어요 덕분에 살빠지고 피부 썩고 정신이 피폐해졋지만 월급받는 날 만큼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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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4354
· 4년 전
저는 그래서 제가 회사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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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나를 돌아보는게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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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wt
· 4년 전
저도 얼마전까지 회사가기가 너무 힘들고 사람들하고 안맞아서 3개월 내내 아침 밤으로 회사가기싫다...가기싫다..가기싫다... 계속 스트레스 받으니까 가슴통증이 오더라구요... 응급실가서 심전도도 찍어보고 이것저것 검사까지해봣어요.. 첨으로 너무 아팠어서.. 근데 그 통증이 몇일 가더니.. 제가 일그만두고 4일?지낫나.. 이제는 그 가슴통증이 없어졌어요.. 신경성이었나봐요... 근데 이렇게 자꾸 일하고 그만두고 일하고 그만두고... 너무 좋지는 않은것 같아요.. 저는 또 애를 혼자 키우고있어서 그만두면안되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그치만 이제부터 *** 앞에서는 저도 ***가 될려고합니다. 말을 받아치는게 아니라 웃으면서 넘길려구요.. 제가 잘웃고 성격이 특이해서 사람들이 무시하는 면이 있어요.. 근데 그럼 저는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웃으면서 흘러내버릴려구요.. 그게 처음엔 안되는데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요?? 마음에 담아두면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천천히 나쁜말은 담아두지 않을려고 노력해볼려구요.. 그럼 그게 나중에 몸에 적응되서 나아지지 않을까요?? ㅠ 다른사람들도 보니까 그냥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넘기던데.. 저희도 노력해보는게 어떨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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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1818
· 4년 전
@wow4354 ㅠㅠㅠㅠ부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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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zk4951
· 4년 전
아 진짜 윗사람새기들 꼰대들 너무 싫어요 특히나 우리같은 성격은 상처 더 잘받아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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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L
· 4년 전
진짜 사회란게 힘들죠... 항상 안좋은사람 한두명씩은 꼭 있죠... 근데 어딜가나 마찬가지에요... 그럴땐 싫어도 내색안하는게 진정한 사회인이긴한데 전 6년동안 거짓말을 못해서 얼굴로 드러내긴하죠ㅠ 진짜 어렵네요ㅎㅎ 그래서 방법은 일에 집중하고 안좋은소리 다 받지말고 흘려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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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akemeyuck
· 4년 전
ㅠㅠ다들 그런거에요.... 정말 다른 내가 되서 다니는거죠.. 속은 다 썩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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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jb0001
· 4년 전
마음에 사직서를 품고 모든것 내려놓고 기회만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