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긴가 싶은 사연 여기 참 많네요ㅠㅠ 그만두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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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내 얘긴가 싶은 사연 여기 참 많네요ㅠㅠ 그만두면 편해질 껄 뭐가 무서워서 그만 두지 못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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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j4879 (리스너)
· 5년 전
음 마카님이 무엇을 그만두지 못하겠다는 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그래요 저는 특히 관계에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만 놓으면 되는 관계인데, 진짜 끝이 날까봐 무서워서 못놓고 그 그사람에 대한 애정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그런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이런 경우에 제가 속정이 많아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한없이 무언가를 주려고 하고 그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는거에요 그 사람이 저에게 똑같이 해주기를 바라는 거는 절대 아니지만, 제가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만큼 그 사람도 저를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을 때 그렇더라고요 이런 경우라면 마카님이 속정이 너무 깊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세요 나중에는 비로소 더 나은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마카님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음 만약에 꿈 같은 경우라면, 저는 마카님을 응원하는 길을 택할게요 저는 키도 작고 다리도 휘어서 무용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체형이었어요 무용단에서는 잘해도 키가 작으면 뽑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예고에 다닐 때에는 전임쌤이 저를 차별하셨어요 그래서 되게 힘들어했는데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무용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무용을 공부하는 학부생으로 다니고 있어요 꿈은 자기가 좋아하는 거를 해야 하는거 같아요 마카님이 하고 싶은 일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말한 내용이 마카님에게 해당되었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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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na0318 (리스너)
· 5년 전
그만둔다는 것이 생각같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생계랑 이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이직을 알아보고 그만두면 제일 좋지만 또 이직한 곳에서도 지금처럼 일이든 관계든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쉽지않은 거 같고요. 제가 읽었던 책 중에 <'죽을 만큼 힘들면 회사 그만두지그래'가 안 되는 이유 >라는 책이 있는데요,책의 저자가 어느날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요. 지하철역에서, 아 여기 뛰어들면 나 내일 회사 안나가도 되겠구나 했다고요..그만큼이나 이성적인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근무여건이 좋지않은 직장에서 시달릴 때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정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거나, 죽을만큼 괴롭다면, 조금은 용기내어 다른 환경을 만들어갈 방법이 필요하겠지요.. 마카님의 내일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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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dm
· 5년 전
공감합니다... 뭐가 무서워서 이러고 사는건지ㅜ 생각이 정리되면 그만두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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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oo0
· 5년 전
막상 그만둬보면 별거 아니더라구요~ 이제 끝이라고 생각할때 생각치못한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