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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 따뜻한 말들을 한가득 담아놓은 글귀나 영상에서, 상담이나,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에서 자주 들은 말입니다. 사실 제가 겪었던 힘든 일들이 제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적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이라는 후회가 자주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제가 '그랬기' 때문에 그 일들이 일어난 거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아요. 그게 단 하나의 선택지였다고 해도요. 모순적인 표현이지만, 제 잘못은 아닌데 제가 잘못했다고 느껴집니다. 제 잘못은 아니더라도, 제가 원인제공을 한 건 아니더라도,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더라면" 그런 후회는 사라지지 않아요. 그 생각이 깊어지면 결국 제가 잘못이었구나 생각하게 될까 봐 간신히 생각을 끊어내요. 버티고 버티는 사이에 무언가는 달라졌듯이, 어떤 것은 나아졌듯이 이런 후회도 언젠가는 희미해질까요? 언젠가는 지난날의 저를 탓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비슷한 증상이 있어도 체중의 변화가 없으니 중병은 아닐테지. 심각했더라면 벌써 뼈만 남고 말았겠지. 그래, 넌 잘 이겨내고 있어:)

다들 많이 힘드시죠..?

안녕하세요, 다들 많이 힘드시죠..?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제가 거창한 무언가를 해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러고 싶어요. 인생이라는 앞이 캄캄하고 막막한 길을 걸어가는 데 있어서 그 길을 선택하고 개척해나가야 하는 주체는 나 자신이지만, 그런 제 옆에서 손 잡고 같이 걸어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라고요. 다들 한 명 쯤은 그런 존재가 계셨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아닌 누군가라면 더 좋겠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시다면 제가 그 지푸라기가 되어드릴테니 꽉 잡아주세요! 제 글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검색이 용이하셨으면 해서 생각나는 키워드 남겨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는게 너무 슬프다… 나는 왜 이렇게 살수밖에 없는지 너무 너무 슬퍼

이젠 예쁜 포장지 너머의 내용물이 더 중요해. 어른의 관계는, 그래서 어려운가봐.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어. 죽을 듯 말 듯 위태위태하게 살아가는 게 내 운명인가 봐.

남들보다 실수가 잦고 쉽게 위축되요

사회성이 좀 떨어져서 사람들 사이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기술이 없는것 같아요. 티키타카라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말을 하면 그 사이에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몰라 멀뚱 거리기 일쑤고 … 어렸을때부터 무뚝뚝하고 표정이나 반응이 잘 없어서 부모님도 저에게 여성스럽지 못하고 애교스럽지 못하다고.. 그런식의 말들을 많이 해서 여자지만 여성스럽지 못한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컸던 것 같아요. 가정 환경도 화목하고 리액션을 많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집안에서도 항상 경직되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여초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저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지만 남들이 다 아는 사소한 것도 물어보고 실수하는 모습을 몇번 보였는데 그럴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누구나 실수 한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 실수가 남들보다 잦은 편이고 부주의 한 면이 있어서 1인분을 하기보단 입사 동기가 저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있는데 그 동기와 비교되는 것 같고, 최근에 한 선배가 저를 보는 눈빛이 못마땅해하는 것 같은데 그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마치 학창시절 여자애들 사이에서 눈치보고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았던 기억이 반복되는 것처럼 극복하지 못한 피해의식과 긴장감 때문에 힘듭니다. 사람들은 사회생활 속에서 긴장하기도 하지만 그 긴장을 또 사람으로 풀기도 하고 곧잘 이완하는 것 같은데 저만 모자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 사회성이 좋거나 일을 잘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하는데 저라는 사람의 쓸모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하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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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 자신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의사소통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으로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존재의 가치와 무엇인가를 할수 있다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의사소통 기술을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경청과 말하는 훈련을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들은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해 주는 연습을 해보시면 경청의 수준을 대폭 올릴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면 보다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태어난김에 잘 살고싶은데 그게 힘들어

혼자가 편한 건 맞지만 역시 사람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선뜻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내가 안쓰럽다. 외로움을 극복하는 건 앞으로 시간을 들여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저 지금 진지해요. 저 그냥 죽어버릴까요? 살아봤자 아무 쓸모없는 것 같아요. 저만 죽으면 다 해결될 것 같아요. 어쩌면 제 삶의 목적과 이유는 자살이였을지도 몰라요. 제 자살로 인해 사람들이 다른 힘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우려 하는 것. 그것이 제 삶의 이유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세상이 이렇게 냉혹할 리가 없잖아요. 그쵸? 저는 그냥 죽으라고 태어난 거겠죠? 더이상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지금이라도 죽어야겠어요. 전 죽어야할 것 같아요. 아무도 나를 도우려하지 않아요. 하긴, 내가 말을 안했으니까. 근데 말해도 도와주려고 안할걸요? 다 하나같이 니나이땐 다 그렇다. 내 어릴 적이 더 힘들었다. 니는 지금 행복한 거다. 너가 스트레스받고 힘들 일이 뭐가 있냐. 내가 더 힘들다. 이딴 소리만 지껄이겠죠. 저 어떻게 죽을까요? 어떻게 죽어야 그나마 안아플까요? 당장 투신하고싶긴 한데 무섭고 아플테니까요. 그냥..편하게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나같은 건 원래부터 이 세상에 없었던 것 처럼. 나도 사라지고, 사람들에게 남아있던 저에 대한 기억도 사라지고. 그럼 좋을 것 같아요..사실 힘들다고 말하고싶어요. 나 지금 죽을 것 같다고, 나 너무 힘들다고 나 좀 살려달라고 나 진짜진짜찐짜진짜 너무 힘들다고 도와달라고..하지만 이렇게 말해봤자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을 거에요. 다들 자기가 더 힘들거고 저같은 거 챙겨주지 않을 거에요. 제가 죽든 말든 신경도 안쓸지도 몰라요. 무엇보다 남한테 제 얘기해서 피해주기 싫어요. 혼란스러워요. 살고싶은데 죽고싶어요. 미친듯이 살고싶은데 미친듯이 죽고싶어요. 한 2000시간?정도만 자고싶어요. 그리고 잠깐 깼다가 또 다시 2000시간 정도 자고..여러분, 저 지금 너무 힘들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아니 그냥 제가 뭐라하든 이 글 읽지 말아주세요. 여러분 시간만 뺏는 거에요. 여러분이 누군지도 모르는 인터넷 속의 사람을 위해 시간 낭비하고 감정 낭비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제가 못돼서 들어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러니까 그냥..넘겨주세요. 좋은 밤 되세요.

현실적인 이유로 상담치료를 중단했더니 대인관계에서 조금이라도 남편이나 엄마를 닮은 부분이 보이면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점점 손절하는 관계가 늘어났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건 결국 좋지 않은 일이란 걸 알면서도.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게 아니란 걸 아는데도.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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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필요한 건 사람들로부터 자꾸 이전 관계를 연상시키는 특징들을 포착하게 되는 패턴과, 이때에 경험하는 정서의 폭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비슷한 부분이 보이고 견디지 못하는 감정이 올라올 때, 잠시 눈을 감아 시각적 자극을 차단하고 심호흡을 해보세요. 이때 들숨보다 날숨을 길고 깊게 내쉬는게 정서를 안정화 시키는거에 도움이 됩니다. 땅을 딛고 있는 발의 감각을 느끼거나 손을 쥐었다 피며 긴장과 이완의 상태를 느끼는 것, 내 귀에 들리는 여러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내 몸에게 '남편과 엄마를 만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최대한 주변 환경의 중립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들 힘내요

너무 힘들어서 이 앱을 설치했는데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많은거 같네요.. 저도 요즘 너무 힘든데 다들 행복하시고 고민 다 해결 하시길 바래요! 다들 힘냅시다🥰

나 이제 다 그만하고 싶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라는 이 한마디가 힘이 되어줬으면 해 매일 지쳐가는 당신에게. “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도 당신처럼 빛나는 하루였기를. :)

마음이 너무 힘들다…… 왜이리 사는게 힘든걸까

미안해 내가 태어나서

부모님 죄송해요 태어나서..사랑 받지 못할걸 알았다면 태어나지 않았을텐데..정신과 몰래 가는것도 힘들어요.. 아빠는 알콜중독자에 분조장이라 뭐든 통제하고 감금하고 엄마는 아빠랑 싸우면 나에게 화풀이하는거 이젠 질렀어 친구들? 걔들이 친구도 아니야 내 다리에 화상이 입혀졌을때 지들끼이 쳐웃는게 친구야? 고1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다시 일어서려고 열심히 했는데..이러면 과거랑 뭐가 달라... 이젠 걍 죽고싶어..근데 죽을 시간조차 없이 바빠서 죽지 못해.. 나보고 어쩌라거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길고 긴 꽃샘추위가 끝나는 것 처럼 신기하게 컨디션이 돌아오는 게 느껴졌다. 혼자있더라도 잘 지내게 되니 다시 마카는 뜸해졌다. 이리저리 바쁘고 힘들고 지치지만 그래도 누워지내는 때 보단 뭐든 낫다. 뭐든. / 아프고 나아지고를 반복하다보면 더 괜찮은 날도 오겠지. 숨쉬는 게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끝내 잠이 찾아오고야 마는 것 처럼...:) / 당신도... 매어있지 말고 다시 흘러갈 수 있기를. 다 괜찮아지기를, 바란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