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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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가 저를 고소한다고 합니다 제가아는여동생이 저에게 고소한대요.

놀리지도않았고 협박하지도않았는데 미성년자가 저를 고소한대요.

멍청하게도 감정의 변덕을 참지 못하고

선생님과 싸웠다. (선생님과 싸웠다는 말도 성립하는가?) 어찌되었든 내 잘못으로 시작하였고, 빌어먹을 내 입이 상황을 파국으로 밀어넣었다. 선생님과는 대충 끝났지만, 그래. 교우관계가 다시 망가졌다. 이 선생님 뿐만이 아닌, 타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붕괴했다. 내일부터의 학교 생활이 감당되지 않는다. (사실은 지금도 전혀 감당되지 않는다.) 복구할 자신이 전혀 없다. 그저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을 뿐이다. 무섭다. 내 잘못인데, 원망할 수도 없다. 그냥 평소처럼 하지. 왜 그랬을까. 한심하고, 더러운 머저리다. 역시 내 인생은 실패인 듯 하다. 실망이다. 실패이다. 이 김에 내일이 오기 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특정 상황에서의 사회불안

마음건강에 관심이많아 심리학 석사과정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저는 어느시점부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같은 과 동기들, 알바하는 곳 동료 등 새로운 사람이면서 계속 보아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행동이 이상해지고 어색해지고 결국은 사람들과 관계맺는 데 실패를 하고맙니다. 이상한건 오래된 친구들이나, 아예 1회성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있을때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치료사가 되는 것이 목적인 사람인데, 이런 문제가 있는 내가 과연 치료사가 될수있을지 두렵고,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손을 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결심해봐도 매번 같은 상황에 좌절하고 맙니다..

저에게 인간관계는 왜이리 어려울까요.

주변에서 다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는 고3입니다. 고3이나 돼서 뭘 고민하냐, 입시준비나 열심히 하라 싶을 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이젠 저조차 저를 쳐다보기 싫을 지경이라 주저리지만 조금만 털어볼게요. 어릴 때부터 낯가림은 조금 있던 편이고 중학교 올라온 이후부터 조금씩 타인을 대하는게 어려워졌어요. 근데 그 사실을 자각하니까 더 상대를 대하기 어려워지더라구요... 중2땐 이런게 조금 심해져서 거의 혼자 다니다시피 했습니다. (이 당시가 저에겐 조금 트라우마처럼 안좋은 시기로 남아있어요.) 그래도 이후에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 해서 고2땐 거의 극복했(다고 전 생각했)어요..! 올해 고3이 되면서 미대 실기 준비 때문에 바쁜 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했는데, 입시에 몰두하겠다는 생각들이 인간관계 문제들로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저만의 문제🥲) 같이 다니던 친구 총 3명 중 한 명(a)은 다른친구들(b,c) 눈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온갖 눈치를 받으며 다른 무리로 넘어가게 되고 저를 포함한 3명(b,c)이 같이 남았는데요, 이게 참... 힘들어요... ...... .. 평소에 사귀던 친구들과 전혀 다른 결의 친구들이었어요. 분명 좋은 친구들인데 계속해서 다른 친구들 뒷담을 하고, 정치질해서 다른 친구들도 같이 뒷담하게 만들고... (장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저희 무리에서 나간 a를 괴롭히고 싶다고 한다던지, 학폭위 열어도 본인은 내신 안챙기니 괜찮다던지 이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꺼내는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b와 c가 서로 너무 잘맞아요. 저랑 대화하는건 재미없어하는게 너무 잘 느껴져요. (근데 이건 제 스스로의 문제... 다른 친구들이랑 대화해도 그럴걸요.) 그게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 관계를 그만두고 싶은데 저도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제가 을이 된 기분이에요. 여기서 제가 빠지더라도 저 친구들은 별 타격 없을 것이고 어쩌면 뒷담의 대상이 제가 될수도 있겠죠. 주변 평가도 좋은 친구들이라 저만 손해같아요... 요즘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이것도 문제ㅠ 어떻게 멀어지죠...), 사실 이 친구들 아니면 전 갈 다른 무리도 없고 혼자 있어야 할텐데 왜 그게 그렇게 겁이 날까요. 분명 혼자 있는게 더 괜찮은데 말이죠. 그 친구들 덕분에 또다시 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맞장구도 잘 쳐주고 재미있는 친구였다면 이럴 걱정도 없었겠지 싶어요... 이렇게 또 자기혐오에 빠지고... 고통받고............... 제 고등학교 생활은 이렇게 마무리 될 것 같네요. 중2때의 악몽이 반복되는 기분입니다. 저는 변할 수 없는 걸까요? 애초에 인간관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입시와 고등학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친구들과 관계를 끊고 생활을 바꾸는 것이 마카님에게 영향이 있지나 않을지 염려스럽습니다. 그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함께 다니는 관계를 유지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아무래도 하루 종일 같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친구 무리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대학에 가게 되면 많은 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그때 마카님과 잘 맞는 친구들을 탐색하고 사귀는 시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특정한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과 잘 맞고 편안한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관계의 기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에 사람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선택에 제한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 손절 멘트

보시구 어떤 기분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손절 이유는 최근에 그 친구 만날때마다, 또 불시에 제가 가족 얘기를 자주 했어요. 사실 친구나 회사야 가족한테도 말할 수 있지만 가족은 정말 말할 곳이 없어서.....최근 자주 그랬는데요, "너는 놀자거나 그런 연락이 아니라 계속 가족 얘길 가져오는데 해 줄 말이 없다."고 해서 손절하려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제 잘못같아도요... 가족 얘기라 함은, 취업했는데도 정규직이 아니라고 까인다던가, 넌 왜 늘 변함이 없냐는 말 듣고 집 나갔다던가. 하는 일이요 그 외에 동생이랑 사소하게 싸운거요 * 아래는 손절 멘트입니당 * 너는 다음에 보자고 했지만, 나는 더는 너와 만나서 놀고 싶지도, 대화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우리 관계가 그런 관계인줄 알았어. 힘들때 연락하는 사이. 놀이 관계보다는..... 너는 네 대외활동 이력을 채워야 해서 나를 찾았고, 오빠와 싸워서 나를 찾았고, 동기들 사이에 겉돌아서 나를 찾았고, 공부하는 것이 버거워서 감정을 비우고자 내게 전화를 했고, 졸업을 해서 취직을 했기에, (내가 좋아서가 아닌)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를 찾은 거라 생각했어.(너는 너만의 이유로 우리 관계에 대해 정의한 어떤 것이 있겠지만은) 내가 너에게 내 얘기를 할 수 있던건 만날때마다, 네가 네 힘듦을 터놓았기 때문이야. (네가 나를 신뢰한다면 나도 신뢰해 볼 수 있으니까.) 그 기간동안 나 또한 기분전환으로 만난 네가, 같이 대외활동을 하기 위해 만난 네가, 하루종일 궁상맞은 직업 비하(너는 아니라고 하겠지만)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다는 부루퉁한 표정으로 마주한 하루의 끝을 선명히 기억해. '얘는 왜 나를 찾는 걸까.' 라는 생각으로 집을 돌아간 날을 선명히 기억해. 그날 내린 내 결론이 틀렸다니 당황스럽다. 내가 느끼기에는 네 힘듦이 종료되고 놀이 관계로 바꾸고 싶은 관계가 잘 흘러가지 않으니 멋대로 서운해하는 걸로 밖에 안 느껴져. 지금 내 힘듦이 끝나고 나면 좋은 사이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근데 나는 네 그 멘트(사소한/정곡을 찔리다) 하나에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 앞으로 네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는다 한들 마음이 불편해서 말도 제대로 못할것 같아. 반복되고 지루하고 사소해서 욕도 못할 이야기 듣느라 고생시켜 미안해. 잘 지내고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남겨줘. 서로 털고 잊어버리게......너도 너 나름 참고 있던 것이 있겠지.... ​

손절

손절을 한지 1달정도 된 친구가 있어요.둘다 서로 많이 아꼈는데 많이 싸워서 둘다 지쳐서 손절을 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손절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새학기 쯤에 손절을 해서 친구를 잘 사귀지도 못하고 무섭고 사람들을 믿을 수 도 없어요.그래도 나름 친구들 잘 사귀고 지내는데 아직도 그 친구 생각이나고 자책하고 너무 미안해요 딴 친구들도 저랑 멀어지고 저랑 멀어진 친구의 성격 많이 바끼고 소심해졌다고 해서 더 미안해요.사과를 하고 싶은데 초반에는 그 친구가 화났어서 화해할 마음 없다는걸 딴 친구한테 들어서 사과하기가 더 무서워요.손절하면 관계가 끝인건 아는데 이번에는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 계속 곁에 있어줬던 친구여서 계속 생각에 남을거 같아요..어떡해해야할까요 (잊으라는 말은 30번 넘게 들었어요)

너네

너네랑 함께 있으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