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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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왕따..? 은따 같은걸 당했는데 아무도 못알아주니깐 스트레스받고 걍 살기싫고 자해도 많이 해봤고 자살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다 실패 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부터 맨날 듣던말이 '왜사냐?' '쟤랑 친구하면 왕따당해' '냄새나' 이러고 쓰레기도 던지고 전교에 소문도 내더라고요 그래서 밝았던성격이 내성적이게 되고 진짜 맨날 생각했습니다 진짜 왜살지 전부 가스라이팅 당한거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도 배신하고 2년동안 ***이 살다가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왕따당한이유가 어떤애들은 그냥 딴애들도 하니깐 어떤애들은 오지랖이 넓어 또 다른애는 제가 남자 애들하고만 놀아서 였더라고요 제가 남자 여자 다 두루두루 친했거든요 어릴때부터 밖에서 노는걸 좋아했거든요 그러니 남자 애들과 노는시간이 늘더라고요 그래서 왕따를 당했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애들도 많은데 하필 왜 나인지도 모르겠고 점점 삶에 의욕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도 이일을 알게 되어서 이사를 했습니다 근데 근 1년동안 괜찮았는데 자해를 못끊었더라고요 최대한 안하려고는 하는데 이것도 내 잘못이라고만 생각하고 요즘 잠도 못자고 옥상에가고 싶더라고요 근데 옥상가면 이상한짓할것같아서 않갑니다 이사와서도 친구 몇명 못사궜는데 왕따당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거기서 배신을 많이 당하니깐 점점 사람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다 끝내버리고 싶고 죽고싶은데 주변사람들은 이런말하면 더러운 눈빛으로만 바라보니깐 제 솔찍한 마음을 말 못하겠어요 기분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으니깐 내가 잘못된거라고만 생각하는데 이건 병원을 가야하나요? 아님 주변에 제 속사정을 알려야하나요? 모르겠어요 정말 죽고싶은데...

불필요한 선행

나의 선행을 상대방이 당연하게 여기고 무시한다고 느껴진다면 그 때 나의 선행은 애초에 목적이 있는 선행인것이다. 목적이 있는 선행을 상대방이 당연하게 여긴다면 그 선행은 불필요한 것이다.

언어장애인도 모임 참여 해도 될까요?

( 교회나 회사 동기들의 모임이 다가 왔을때 회사 동기들을 한 번 만나고 싶거나 교회 사람과 어울려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천적 언어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저 때문에 부담스럽거나 모처럼의 즐거운 분위기 망칠까봐 다른 사람을 배려할겸 일이 있다는 핑계로 계속 가지 않았습니다ㅠㅠ

직장인이 되고나서 친구만들기

학창시절, 대학교 시절은 나랑 비슷한 연배가 한 곳에 모여있으니까 친구 사귀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취직을 하고 기존 친구들과 찢어지게 됐습니다. 저마다 사정이나 환경이 다르니 메신저로도 연락이 어려워졌습니다.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누구에게라도 위로를 받던가 하다못해 같이 놀기라도 하고 싶은데, 그럴 친구가 없네요... 직장인이 되고난 이후 또래 친구는 어떻게 만드나요? 지금 직장에 제 또래는 커녕 비슷한 연배도 없습니다.. 아니면 기존 관계에 더 헌신적으로 나가야 되는 건가요? 누가 제발 알려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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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일단은 전에 친했고 마음 맞았던 친구들이 있다면, 다시 연락을 해 보시고 뜸하고 소원했던 관계를 다시 이어 나가 보셨으면 합니다. 당장 꼭 위로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또 도움을 받을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취미 활동을 공유하거나 비슷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나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들을 통해서 비슷한 연령대의 분들을 만나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시는 건 어떨까요? 같은 회사에서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또래가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재 처한 환경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회사는 회사이고 사적으로도 즐거움을 만들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정말 걱정해주는 걸까요?

저한테 너는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 널 더 사랑해봐, 질투나?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는 저한테 꽤 만족스럽거든요 다만 친구랑 어울릴 때 유머를 잘 못쓰고 분위기를 띄우는 걸 잘 못해서 고민이긴 한데..! 친구가 이런 제 모습을 보고 자꾸 저렇게 말하니까 이게 얘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나한테 그러는건가, 내가 자존감이 낮았으면 좋겠는건가 하는 의심이들어요 솔직히 친구들이 쓰는 유머는 남이랑 비교하거나, 좀 장난식으로 내리깎는 유머를 많이쓰거든요 웃기기도 하는데,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 저는 이렇게 조심하는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 주변사람들은 별로라고 생각하는 듯 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3 친구 관계

지금 고3 같은 반에 5명 무리인데 저 빼고 4명은 이미 2년 정도 친구였어서 엄청 친한데 저만 걔네 하는 얘기 못알아듣겠고 어디 갈 때도 둘 둘 하나로 이동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걔네끼리 단톡방도 이미 있는데 아직 덜 친해진 상태라 끼워달라 해도 단톡방에서 별 말 안할 것 같고 아직 한달도 안되서 조금만 참자해도 너무 우울하고 맨날 울고 힘든데 더 빨리 친해질 방법 없을까요? 걔네가 저를 일부러 배제하는 거는 아닌 거 같은데 그래도 뭐 얘기하면 흐흐 하면서 예의상 웃어주는 거 같고 체육 시간에 자유시간 주면 폰만 보고 그래요 ㅠㅠ 친해지려고 많은 질문을 해도 길게 이어지는 거 같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금방 친해지고 저를 “우리”라고 생각해줄까요? 그리고 혼자 있는 다른 친구에게도 말 걸어봤는데 그 친구는 너무 소심하고 자존감고 낮아보이는 친구라 말 하는 것도 잘 안들리고 뭐만 하면 고마워 자꾸 이래서 답답하기만 하고 활발하고 밝은 아이들과 웃으면서 학교 생활 하고 싶은데 이미 혼자 있는 친구와 체육시간도 보냈고 같이 쉬는 시간에도 얘기해서 원래 있던 무리에 가도 그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할 거 같아요 근데 그 무리가 아니고 혼자 있는 친구랑도 안지내면 진짜 아예 지낼 친구도 없고 밥 먹을 친구도 없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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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물론 위의 분위기라면 마카님에게는 하루가 1년처럼 길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조급한 마음도 들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2주 밖에 시간이 안 지났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 짧은 시간 동안, 2년이나 함께 한 친구들과 관계가 확 가까워 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더라도 지금과 같은 노력은 꾸준히 해 보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서서히 다가가세요. 혼자 있는 친구에게도 지금처럼 노력하시면 아마 한 달 쯤 더 지나면 지금 이 순간보다 훨씬 편안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새학기에는 마카님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외로움과 서먹함, 조급함 등을 느낄 시기이니 조금만 더 여유롭게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나 자신을 모르겠어요

어디서 부터 내 자신이 싫어진 건지 모르겠네요. 전 6학년 인데요 주변사람들 한테서 늘 듣는 말이 발랄 하다 랑 고민이 없어 보인다..입니다. 5학년때 전학을 오면서 부터 제 자신이 싫어지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 였을거에요. 많이 짓눌리고 위축됬어요. 무리가 7명 이었거든요. 버스 자리를 짜려고 하면 늘 한명이 남잖아요? 불안했어요. 이 무리에서 나는 뭐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예전부터 저는 리더쉽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한순간에 바뀌어 버린 시선이 적응이 안되고 발표 가 하고싶으면 번쩍 손을 들었었는데 괜히 주춤 거리고 나를 어떤 시선으로 볼까.. 라는 생각에 힘들어요. 오빠한테 아빠가 막 엄청 공부 스트레스 주고 소리 바락바락 지르는게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요. 아빠라는 단어 한마디에 진저리 나고요. 다른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 이런 생각도 들고 저희 집이 17층 인데 내려다 보면 숨 쉬듯이 '뛰어내려도 괜찮을것 같은데? 별거 아니잖아.' 라는 생각이 들고 '바람을 맞으며 뛰어내리면 애들이 날 걱정할까? 아니,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저는 절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하하. 오빠도 그래요. 어렸을때 아빠때문에 그랬는지도요. 오빠랑 얘기해 봤는데. 저는 절 싫어하는것 같다나 봐요? 그래서 아니라고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기전에 생각해보니 저는 친구들 한테서 상처를 받는 내가 화나는게 아니라 그냥.. 상처를 받았는데도 아닐거라고 감정을 묵혀두고 묻어두고 담담히 아닌척..하는 내 모습이, 나를 위로해주지 못하는 내 자신이 싫어요. 그래요, 싫었나봐요. 심지어 13년동안 이 마음을 터놓을 친구한명 없는게 허망스럽고요. 괜히 엄마한테 이 어플 깔아도 되냐고 허락 받는것도 두려워요. 엄마가 저는 걱정도 없고 활발한 앤줄 아니까.. 이 어플은 상담받는 어플이잖아요? 괜히 미안해요. 오빠랑 진지하게 얘기하다가 엄마 오는소리 듣자마자 아닌척 하고 막 히히 웃었는데.. 알았어요. 나는 감정을 숨기며 살아온것을요. 이제까지 '나를 들여다 봐라' 라는 문장을 읽을때마다 그냥 그렇구나 하며 살았는데 이제야 이해한걸지도요. 자존감을 어떻게 높여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뭔가 이상한 분의기가 돌면 내가 잘못했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잖아요? 그럼 바로..'나, 안끼워 주는거 아닌가? 어떡하지. ' 이런거 생각들고.. 그렇다고 상담하기엔 돈이 들더라고요. 일단 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데.. 어떡하죠? 알려주세요. 그리고 뭔가 기분이 계속 내려앉고, 마음이 허전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낮은건 알것 같은데 우울증 인가요? 허전하고 기분이 계속 내려앉아요.

손절 당한 후 우울증 트라우마

제일 친하다고 믿던 친구와 약속을 잡던 와중에 트러블이 생기고 연락을 안하게 되었어요 .. 정말 오래된 친구였고 욱해서 트러블이 생긴 것 같아 둘 다 마음 좀 괜찮아지면 연락하려고 했는데 그러던 와중에 다른 친구에게 저랑 손절했다고 얘기를 실시간으로 했다는 걸 알았고 .. 그냥 인생의 반을 넘게 항상 믿었던 친구여서 그럴 리 없다 부정하며 연락을 했고 친구가 입시가 끝나면 다시 연락을 하자고 했어요. 근데 어느순간 sns도 끊고 그 뒤로 제가 보낸 연락을 다 무시했어요… 그때 정말 아무런 연락도 되지 않아서 헤어진 연인 마냥 전화도 문자도 해보다가 제가 스토커인가 라는 생각이 문뜩 들어ㅛ고 바로 멈췄어요. 근데 그 뒤로 한참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생활ㄹ이 되지 않아요. 평소 머릿속에 내가 잘못 산 거 같다는 생각만이 가득해서 무언가 집중을 해야할 때 집중이 되지 않고 숨이 막히고 답답해져요 그래서 머리를 비우려고 휴대폰만 히면 그건 부모님이 싫어해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게ㅛ어요 그냥 제 인생이 망한 가 같고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친구에게 너무 미안한ㄷ 나는 그 친그 없이는 안되는 사람인데 다 포기하고 싶어요 이제 그만 아프고 싶어요

사람들은 우울한 사람 싫어해.

밝을때는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울하고 어두워지니 사람들이 많이 떠났네요. 그래서 상처있는 티를 못내겠고 우울증 있단 말을 더욱 못하겠어요. 이젠 가면을 쓰고 살아요. 힘든티를 내지 않아요. 괜찮은 척 하고 삽니다.

일을 그만두는 과정도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편의점에서 일 하고 있는 29 살 여자입니다. 대충 40 대쯤? 보이는 남성분이 다음 타임에 오는데. 이 분이 칭찬을 하면서도 자꾸 돌려까는 것 같***고 버티다가 혼잣말로 “***” 거리더니 거기다가 “뭐 대단한 거 한다고” 이러길래 화가 나서 점장님에게 전화해 저 분이랑 일 못 하겠다 다른 사람을 구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점장님이 출근 시간 외에 그 사람을 못 오게 하고 한 마디도 하지 말라고 했으나. 어제 또 “내가 하나부터 열 까지 알려줘야 해?” 라고 투덜거리더니 “자기는 꼭 날 설거지 시키더라?” 이러길래 이번엔 전화기를 들어 대놓고 앞에서 그만둔다. 나 일 못하겠다. 다른 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출근 전인데, 퇴근시간에 그 사람을 볼 생각에 위장이 아프네요. 제가 8 시간 일해도 150만원 밖에 못 받는데 이렇게까지 일해야하나요? 이에 대한 도움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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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제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고, 만일 어떤 식으로든 부딪힌다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대해 일종의 '수신 거부'의 자세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혼잣말로 하는 부정적인 말에 상처 받지 마시고, 나는 그 말에 듣지 않을 것이다 라는 자세로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 째는 기회가 된다면 그 사람에게 마카님의 마음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주어를 '나'로 사용하는 이른바 '나 전달법(아이 메시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문장을 '나는~~' 이렇게 시작하는 것으로 '나는 당신의 ~~~ 말과 행동으로 인해 지금 ~~~ 감정과 힘듦이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는 ~~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를 점점 불신하게 돼요

옆에 있는 사람이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기분에 사로잡혀 관계를 깊게 가지는게 점점 힘들어요. 얕고 넓은 관계는 큰 부담이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관계가 깊어지는걸 느끼는 문득문득 상대가 날 떠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대의 눈치를 보고 있어요. 최근에 친한 친구 한 명이 저와 잘 지내다가 갑자기 손절을 하더라구요. 본인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상대는 장점이라고 여기며 서로를 정말 아꼈던 사이에요. 근데 하루아침에 그 친구가 저를 손절하니 참 인생이 덧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관 관계라는게 시간에 따라 시절 인연이라는게 있다는 걸 모르는건 아니에요. 다만 어느새부터 제가 힘들거나 기쁜일, 상대가 보고싶어서 만자고 연락하는 일 등의 사소한 연락을 하는 것조차 망설이다가 안 하게 되는 일이 많아져요. 최근에는 만남이 덧없이 느껴지고 어차피 만나도 이 사람도 날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는 걸 많이 줄이게 됐어요. 글 쓰면서 제가 참 바라는게 많다고 느껴지네요. 어쩌면 제가 친구들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 더 실망을 많이 했나 싶고요. 지금 옆에 있는 친구들한테 참 고맙다고 다시 느끼네요. 그래도 정말 이제는 제가 성격이 너무 모나서 그런건지 혹시 제가 성격장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요즘 참 많이 들어요.

친구랑 손절해야할까요?

저는 원래 A와 B와 친구입니다. 근데 A와의 다툼으로 인해 손절했어요. B가 A와 친하게 지내는 건 B의 인간관계니까 신경끌려고 했는데 B의 SNS로 들어오는 A의 소식이 제게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B도 좋은친구였기 때문에 A와 저로 인해 눈치보는 것도 싫고 웬만하면 계속 친구관계를 이어가고 싶지만 A의 소식이 제게는 머리 아플정도로 스트레스라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문제인가요?

살면서 매번 똑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잘 되었음 좋겠어서 항상 손해를 봐 가면서 돕고 챙기다 보면 관계는 좋아지고 고마워 하지만 어느샌가 보면 당연시 되어버려 익숙해지고 결국 어려운 순간들이 찾아올 때 제가 쏟은 애정의 반의 반도 못 돌려받고 결국 상처만 남아요 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으니 혼자만 지옥으로 갑니다 이런 저를 두고 주변에선 너무 진심을 쏟지 말라고 나중에 더 좋은 인연들이 있을거라고 말하지만 이미 지금까지의 상처들이 너무 커요 이성관계도 똑같아요 마음을 쏟아도 결국 선택받은 적이 없어요 정말 좋은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사랑받고 싶어서 열심히 일하고 사는데 참 어렵네요 살기가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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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무리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고 희생하여 타인을 돌보는 일은 마카님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스스로의 행복을 담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욕구와 자신의 감정이 더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잘 돌보는 사람만이 타인을 잘 돌볼 수 있고 나와 타인의 관계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맞춘다면 모두가 마카님의 돕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에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마카님은 이미 따뜻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벼랑끝에. 서있는기분알아? 모든사람들이 다날향해 칼날을들고있는거같아..ㆍ

너무힘들어... 너무슬프고..

친구관계가 불안하고 힘들어요

친구도 별로 없고 있는 친구와도 함께 있을 때 무슨 말을 해야할까 불안하고 긴장상태예요 이런 마음상태로 학교 다니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학교에서 현장학습 가거나 체험활동 할 때 같이 다닐 친구 없을까봐 불안하고 실제로 혼자 다닌적도 있는데 너무 괴로웠어요 점심에 같이 밥먹을 친구도 겨우 있거나 혼자 먹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들 삼삼오오 잘 어울리는데 나는 이런 친구 하나 없다는 것이 창피하고 자괴감 들어요.. 왜 나는 친구없고 잘 사귀지도 못할까 싶고요. 남의식하는것도 많고 다른 사람이 날 싫어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회피성 성격장애란 걸 접한 후로 내 상태란 걸 알게 되었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단걸 앎에도 불구하고 막상 학교갈 생각, 사람들과의 관계의 순간이 닥쳐오면 극도로 불안하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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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부모나 친구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의견이 있다면 점진적으로 표현해 보자고요. 회피성 사람들은 오늘은 상대방의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바빠 보여서 등 갖은 핑계를 대면서 미루려고 해요. 그러면 안 된답니다. 감정이 내부로 곪아서 쌓이고 굳어지면 관성이 생기게 된답니다. 미루는 관성, 참는 관성이 모여 회피적인 태도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나의 불안의 역치를 낮추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계가 필요한데, 하루에 아주 조금씩, 일정 부분만큼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억울하고 울컥하는 마음에 감정을 쏟아내 버리면 이성적인 전달이 어렵죠.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의 딱 10분의 1만 한다는 마음가짐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대학생활 하시는 분들

외로움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는 애초에 원하는 학교에 온 게 아니고 취업 잘 된다고 해서 대학 내의 다른 활동 들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자격증이나 기타 공부 등에 전념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이렇게 지내는 게 문제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가끔씩 의문이 생겨요 흔히들 생각하는 대학생의 모습은 여러 친구들 두루두루 사귀고.. 연애하고.. 그러느라 바쁘게 지내잖아요 그치만 전 혼자 지낸 시간이 많았던터라 저러한 것들이 과제 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타인 과의 교류도 제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진심을 그만큼 다하기가 힘들어져요 이미 저는 제 안에서 수많은 번뇌로 인해 지쳐있는지라... 그래서 온라인으로 강의 다 돌려버리면 안 되나.. 하는 생각도 해요 학교 끝나면 집에 가서 울어버리고 싶어져요 실제로 밤마다 울기도 하고.. 노력을 해도 나는 누구와도 가까워질 수 없나.. 그렇다면 나를 보기 좋게 가꿔야하는 것 만이 정답인 거 같은데 그러고 싶지도 않고 가슴이 허하게 뻥 뚫린 것만 같아요 누가 안아주면 엉엉 울어버릴지도요 ㅋㄱㅋㅋ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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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먼저 사람을 만나는 일이 '과제'로 느껴지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대학생활이 모두가 천편일률적으로 연애하고 친구들과 다녀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해야 되니까.'라는 이유로 만드는 관계는 오히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느끼는 외로움과 복잡한 생각을 다스리는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음챙김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집에 혼자 있을 때, 나는 혼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질 때면, 잠깐 눈을 감고 명상을 해보세요. 마음챙김 명상과 관련된 정보와 예시는 인터넷과 책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뭇잎 명상'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생각이 올라올 때, 잠시 눈을 감고 흐르는 시냇물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은 냇가 옆에 앉아서 평온한 분위기를 느끼는 중입니다. 이제 자꾸 떠오르는, 안 좋은 일에 대한 생각을 잡아보세요. 그 생각을 나뭇잎에 적어, 흐르는 냇가 위에 띄워보세요. 마카님은 그 생각이 적혀있는 나뭇잎이 멀리 떠내려가는 걸 바라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냇물의 흐름을 바꾸거나, 나뭇잎 위에 쓰여진 생각의 내용을 바꾸거나, 혹은 내 정신이 다른 어느 곳에 가있기 보다는, 나뭇잎이 흘러가는 걸 그저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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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나를 손절했어도 그래도 우리 엄청 오래 친했으니까 내 장례식은 와주라 부탁할게 마지막으로 보고싶어

상대방이 나와 다른 사람을 다르게 대하면 자꾸 비교하게되고 기분이 나쁘다

이게 특정 상대방에게만 그런게 아니라 비슷한 상황만 되면 왜 나한테는 안그러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혼자 비교하고 기분이 나빠진다. 예를들면 a와 내가 있을땐 서로 어색하고 말을 잘 안하고 있었다면 a와 b가 만났을땐 서로 얘기도 많이 한것같고 친해진것같을때. 그 후 b랑 나랑 만났을때 a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이러면... a는 왜 나랑 있을땐 얘기를 안 했지? 나보다 b를 더 좋아하나? 내가 b보다 부족하구나. 이런식으로 사고가 흘러간다. 그러면 소외감을 느끼면서 a한테는 서운하고 내 사회성부족을 자책하게 되며 매번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호의를 얻고 사람들과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것같은데... 그게 너무 어렵고 잘 안되는데 사실 나도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다... 그런데 잘 안되니까 혼자 열폭하고 서운해하고 그러다보면 이게 a나 b한테 괜히 틱틱거리게된다. 변하기는 어렵고.. 노력해도 진짜 너무 조금씩 변하니 마음만 조급하고 변하긴하는걸까? 싶고 타고난 사람들과 비교하면 노력해도 따라가기 쉽지가 않으니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사람과 친해지는걸 포기하면 편할것같은데 또 그게 잘 안된다.. 두루두루 잘 친해지고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면 좋겠고...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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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도 마카님만의 매력이 존재할 것입니다. 긍정성, 유능성, 효능감 등 내가 지닌 강점이 무엇이며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유능감을 느끼는지, 나는 얼마나 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차려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기를 써도 좋고, 스스로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고, 명상을 통해 나의 내면에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나에게 친절을 베풀며 나와 더 많이 친해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스스로를 알게 된다면 상대와 다른 내가 부족하다고 자책하기 보다는 이대로도 충분히 매력적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너무 싫어요.

저는 군 복무 중인 22살 남성입니다. 저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또한 다른사람과의 의견 충돌 혹은 화가 나는 일이 있을때 그 사람에게 제 의견을 이야기한다거나 있는 그대로 화를 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다른사람의 감정을 받아주기만 해요. 그리고 다른사람이 저에게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하면 저는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버리고 가슴은 두근거리면서 아무 말이나 생각도 못하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해요.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요. 남이 뭐라고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냥 보는 것도 다 저한테 뭐라하는 것 같고 싫어하는 것 같고 욕하는 것 같고 차가운 시선에 점점 움츠러들고 이럴거면 뭐하러 사는거지 하면서 생각이 극단적으로 가기도 해요. 전에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다른사람을 만나는것 자체가 두려워요. 그 사람이 제 소문을 들은 것은 아닐까 하면서 겁이나고 이제는 아무 일이 없어도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요. 사회에 있을때는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서로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건 친구 관계가 아니다.

내가 앞서가고 있고 친구가 뒤쳐져 있을 때 나는 기다려주지만 그 친구가 앞서가고 내가 뒤쳐져 있을 때 그 친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내가 그 사람을 친구라고 착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