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람들이 속생각이 무서워요 (다들 도와주세요)

인터넷에 인싸 아싸 ㅉㄸ 이렇게 나눠서 사람을 평가하고 그럼 난 아싸,ㅉㄸ 같이 느껴지고 친구들과 무리를 이루며 친하게 지내는 사람을 보면 인싸구나 느껴져요 그럼 내가 아싸,ㅉㄸ인가 생각해보고 근데 ㅉㄸ는 욕이잖아요. 내가 열등한가 생각하고 남들도 날 그렇게 생각하고 속으로 깔볼까 생각하고 아싸랑은 친해지기 싫어하고 인싸랑만 친해지고 싶어한다는 유튜브를 보고 실감나게 저한텐 심한불안이 느껴졌어요 https://youtu.be/PqveQsIxW3U?si=4urCHfd9X1-Gxsef (자기애 빌런) 치시면 사내뷰공업님 영상있어요 속으로 이렇게 나누고 사람을 평가하나요? 저도 비슷하게 나눠지는게 보이고 그럴때마다 제가 싫어지고 하는데 전 제가 자존감이 낮고 내향적이라 저만 좀 느끼는줄 알았거든요 남들도 느끼고 하나요. 속으로 절 깔보고 아무도 안친해지고 싶어하고 제가 열등한건가 좌절감이 느껴지고 불안하고 우울해요 친한친구는 성향따라 친해지고 그런거 아닌가요 인싸 아싸 나누는게 그냥 성향차이 인가요. 아니면 제가 열등해서 친구가 없고 저랑 안지내는건가요? 불안한 요소들이 많아요. 이제 대학도 가야되서 새로운 사람들 만날텐데 날 뭐라고 생각할지

친구한테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부모님 두분 다 활발한 성격은 아니어서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그냥 친구 10명보다 베프 1명이 더 소중하다 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 그런지 매일 같이 다니는 베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베프라는게 서로가 서로를 제일 편하고 좋아서 둘 다 인정하는 베프가 된다고 생각을 하고 알고 있는데도 저는 제가 A라는 친구를 좋아한다고 쳤을 때 A한테 정말 열심히 잘해줬는데 A가 저 말고 다른 애들이랑 더 잘 논다던가 연락도 잘 안되고 제가 쏟은 애정보다 다 적은 애정이 돌아오면 저 혼자 아 얘는 나랑 그렇게까지 친해지고 싶지 않은가보다 하고 혼자 빠르게 마음 정리하고 갑자기 확 식어버리면서 일부러 거리를 두려고 하려고 막 이런 짓을 해요,, 이런 경우가 제가 원래 사람이랑 친해져도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정도로 친해지기엔 오래걸리는데 제가 이 친구를 정말 좋아하면 그 시간이 정말 많이 줄어드는데 제 템포와 그 친구의 템포가 맞질 않으면 저 혼자 서운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이렇다는 걸 아는데도 그 친구한테 이런 감정을 말하는 것도 솔직히 제가 그 친구의 애인도 아닌데 연락 잘해라 나랑 더 놀아줘 하는게 주제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 혼자 마음의 문을 조금씩 닫아가면소 상처를 받는 것 같아요.. 이걸 제 스스로 아는 데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친구가 생기면 이런 과정을 겪는 제가 힘들기도 하고 짜증나서 글을 좀 길게 써보았네요ㅎㅎ

나도 내가 이상한거 알죠..

오늘 친구들이랑 놀러갔어요.. 근데 기쁘지가 않아요.. 5명이 갔는데 2명 2명 씩 놀고 저는 또혼자네요. 부모님이랑 선생님은 제가 친구들이랑 잘지내는줄 아시죠.. 근대 아니에요.. 오늘도 놀러간거 진짜 재밌었다 라는 말로 제 감정울 덮어버리네요..엄마도 제가 잘논줄 알아요.. 근데 아니에요 남들은 다 친구 잘사귀는데 저눈 왜 이러죠?.. 계속 웃어주니까 ***로 보는건가... 웃는것도 힘빠진다.. 분명 2년전까지만 해도 안그랬었는데.. 나 진짜 이상하네...ㅎ... 나는 왜 맨날 소외되죠? 맨날 웃어주고 웃고웃고웃고웃고웃고웃고웃고웃고웃고웃고.... 지겹다.

엄마 옷을 버린 아빠

엄마가 돌아가신지 2년이됐습니다 곧 이사라 짐을 정리하고있는데 아버지께서 엄마 옷을 제 상의 없이 다 버렸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계속 눈물이 나요 제가 공황이 오는 모습을 아빠가 보고 충격받으셨는지 다 너가 아픈게 엄마때문이니깐 엄마의 흔적을 없애야한다라고 하시는데 전 엄마의 유품이라도 있는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거든요.. 너무 너무 속상해요 뭔가 엄마를 잃어버린 느낌이 나고.. 정말 제가 괜찮아지기 위해서는 엄마를 없애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마음이 안괜찮아질것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냥 친구가 필요하네요

그냥 연락할 친구 그런 친구가 하나 없는게 너무 우울해지고 삶의 무기력함이 너무 크게 오네요 그냥 나이 상관없이 사람이 필요하네요 같이 연락하고 만나줄

중1인데 엄마가 너무 좋음

갓중1이된 여학생인데요. 보통 사춘기가 오면 엄마가 싫어지실 텐데 저는 엄마가 너무 좋아요. 학교에서 힘든일 있으면 고민 들어주셔서 좋아요. 근데 학교에서도 엄마가 너무 붙고 싶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엄마랑 붙고 있어요. 학교가서 엄마랑 톡하면 막 눈물이나고 슬퍼요. 학교 가기전은 겁나 불안한데 막상가면 재밌어요. 이 마음을 모르겠고 이러다가 혼자 살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내편은 엄마밖에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친구들도 좋지만 엄마한테 자꾸 기대게 되요. 지금 막 이상한 감정을 느껴서 스트레스 받아요ㅜㅜ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ㅜㅜ

직장 상사와 성격이 맞지 않습니다

저는 팀의 리더이고 제 위에 팀장이 있습니다. 저를 통해 팀장과 팀원 사이에 의견을 주고 받는 일이 많아요. 제 성격은 어떤 일이 있으면 계획을 잡고 차근차근 해나가는 성격인데 상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는 작은일에 상처 받는데 상사는 그런것에 무딘편이고 깊게 생각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예를 하나 들면 ) 마감 기한이 있는 서류를 저는 기한을 절대로 넘기지 않기 위해 애쓰는데 팀장은 마감일 당일에 서류 내용을 다 엎어버려요.. 다시 다시 다시 .. 이렇게 계속 수정하라 할거면 조금 일찍 검토를 해주면 좋으련만 미루고 미루다 시간 촉박하게 저를 압박합니다.. 그러면 제 숨이 막혀오기 시작합니다.. 이 생활이 2년이 되었고 .. 저는 스트레스로 불면.. 불안은 기본이고 온몸에 면역기능이 망가진 느낌입니다. 상사와 면담도 해봤지만 달라지는 건 없어요.. 팀을 나오는게 답일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이렇게 반대성향은 결코 같이 일을 못하는 것이냐는 아니랍니다. 더 시너지가 날수도 있고요. 하지만 갈등이 있다는 것은 서로가 자기뜻대로 하려는 경향때문에 힘들어지는 것이랍니다. 대화를 하셨다니, 몇번 더 해보시고 정말 그 간극을 줄이기 힘들다고 판단이 된다면. 굳이 잘 맞지 않는 유형의 사람과 함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와 안 맞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존재 하지 않답니다. 업무 스타일이 다르다고 해서 괴로워할 필요 없어요. 원래 그런 거다 랍니다. 모든 인간은 잘 맞는 사람과 잘 안 맞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회사에서) 부서를 옮기거나,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만약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방법은 딱 하나예요.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내는 거랍니다. 지킬 건 지키고, 개인적인 선을 넘지 않게 유지하는 거랍니다.
언어장애인도 모임 참여 해도 될까요?

( 교회나 회사 동기들의 모임이 다가 왔을때 회사 동기들을 한 번 만나고 싶거나 교회 사람과 어울려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천적 언어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저 때문에 부담스럽거나 모처럼의 즐거운 분위기 망칠까봐 다른 사람을 배려할겸 일이 있다는 핑계로 계속 가지 않았습니다ㅠㅠ

나는 어떤 인간일까?

타인에게 보여지는 내자신이 궁금합니다 50을 넘긴 나이지만 진중하게 물어 볼 지인 하나 옆에 두지 못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내편 하나 소망하지만 힘든 현실이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만나서 즐겁지 않다면 혼자가 낫다라는 교만이 내 자신을 고독에 몸부림치게 만들었습니다 타인과 대화를 시도하려는 순간 저는 상대방의 심기부터 살피게 되고 나의 다정함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까싶어 대화 시작부터 꼬입니다 나는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 질까요? 나는 명랑하고 싶은데 자꾸 주눅이 듭니다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만나서 즐겁지 않다면 혼자가 낫다>는 신념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배경 및 이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자기 이해 및 공감을 통해 마카님의 그런 자신 혹은 신념을 비난이나 비판하지 않고 그런 모습이 되고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마카님의 상황이나 처지에 대해 충분히 살펴보면서 자신의 그런 모습과 신념에 대해 이해 및 공감을 먼저 합니다 위 작업 이후에 대화 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카님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답을 내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 눈치를 너무 살피지 않고 대화를 시작하자 등 일 수 있습니다.
팀원들에게 속마음을 터놔도 될까여

팀플의 시간이 지날 수록 정신건강이 아팠던게 너무 심해져서 약을 안먹으면 진행이 안돼서 속의이야기를 말해봅니다.라고 말할려고 하는데 내가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어서 저렇게 말해 보려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관계가 지친다.

누구는 눈치없이 장난치고 누구는 사소한 일에 벽을 만들고 누구는 자기 감정 하소연만 하고 나는 피곤해 죽겠고 인간관계가 점점 지친다.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고 상처만 되네요

특별히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데 요즘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집니다. 바라는게 많은데 그걸 전부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혼자 실망하고..또 기대하고 실망하고의 반복인 것 같아요.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 잘 다가가지 못하고 깊은 관계가 되는데에도 너무 어려움이 있는데 그렇다고 사람과 함께하는게 싫어서 그런건 아니거든요.. 분명 좋은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은데 저란 사람은 그게 쉽지않네요. 이런식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불안함도 크고 바라는 것고 많고 실망하는 것도 많아서 차라리 혼자 있는게 누구보다도 즐거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 많으나 기대 했다가 실망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하셨는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거나 불안이 있으면 기준치도 높아질 것 같아요. 누군가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에 겨우 마음을 열고 친해졌는데, 그 사람이 내 마음과 같지 않을 때는 실망스럽고 더욱 친해지기 위해서는 그가 조금 더 노력해 줬으면 하고 바라는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상대방을 그냥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없애고 기대하지 마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남을 바꾸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 사람 자체로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생각하면 기대하는 일도 실망하는 일도 적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보다도 마카님 자신을 위해서, 사람들에 대한 기준치를 갖지 마시고 그냥 다양한 사람들을 피상적인 관계에서 가볍게 만나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질투를 느껴요.

모든 친구한테 질투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한명한테만 저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요. 저와 친구 둘다 대학생이고 친구는 이것저것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친구보다 덜 이것저것 합니다. 뭔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부러운건지 뭔지 질투를 느껴요..친구가 자기 외부활동 얘기나 공부얘기를 하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상한거는 그 친구한테만 느낀다는 겁니다... 그 친구보다 잘나고 이것저것 많이 하는 친한 사람도 주변에 많은데 그 사람한테는 저런 감정을 느끼지 않아요ㅠㅠ 너무 괴로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피성인격장애일까요

진짜심각해요... ㅋㅋㅋㅠ 사람이랑 너무 못 어울려요 제가 의지가 없는거같기도 하고 어 친해질까 하면 사람들 다 돌아서있고 그럼그렇지 하고 또 맹한상태되고 주변사람들이 너무 답답해해요 제가 친해지고 싶다는 표현을 하고싶은데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진짜 사람들이랑 있을때 웃는 돌같이 있어요 사람한테 관심이 없는데 친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유치원때부터 이랬던거같아요 지금은 21살입니다 말 걸어봤자 무시당하겠지 이 마인드가 유치원때부터 쭉 계속되다보니까 아예 사람이랑 친해지는 법을 몰라요 거절에 민감합니다 상처를 잘 받아요 그냥 친구를 사귀어본 경험이 없어요 거의 제가 쟤는 내 친구라고 확신을 못해요 사람을 못믿는 느낌 그리고 표현도 못하는거같아요 도와달라 힘들다 모르겠다 같은 표현 인형같이 있어요 그냥 욕구가 없는느낌 너무 수동적이고 심지어 어릴 때부터 쭉 같이 지내온 어머니랑 오빠마저도 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ㅠ 가족이랑 간단한 잡담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혹시 자폐인걸까요 외로움을 느끼기는 하는 것 같은데 진짜 타인한테 관심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는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정된 관계라는 건 없어

그냥 이냥저냥 사는거지 어 잘가~~~ 어 안녕~~~ 이렇게 말이야..남한테 내 기분을 쥐어주지 않고 내 할일하면서 정신차릴려고

내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사람. 솔직히 괜찮은 사람이라고는 못해주겠지만 그래도 내가 괜찮다는 사람. 어느 쪽이 더 듣기 좋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게 불과 1년 차이로 한 사람에게 들은 말이라 더 혼란스럽다. 전보다 나를 더 많이 이해해 줘서 그런 건지, 어두컴컴한 내 속을 들여다보여서 그런 건지. 괜찮은 사람이라고는 못해주겠다는 게 진심이고, 그래도 괜찮다는 건 빈말이면 어떡하지? 나름 안정된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내 착각이었으면 어떡해?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관계에서 다양한 변화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인식이 성장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누군가의 말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때, 그 말 뒤에 내재된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대한 생각과 타인의 반응 사이에서 혼란을 느낄 때, 그 순간을 자신을 탐색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타인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자신이 이해하고 수용하고, 성격이라는 것도 다소 시간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받지 못한 정서적인 지지를 남자친구에게 받고 싶어 합니다. 부모님께 고민을 얘기하면 공감없이 해결책만 제시하던가,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이나 우울한 힘든 얘기는 부모님께 전혀 꺼내질 않고 남자친구나 친구에게 기대는 편입니다. 우울할 때는 남자친구가 너무 필요해서 기대가 커집니다. 그러다 보니 기대한만큼 사랑을 주지 않을 때 서운함이 큽니다. 이 서운함에 대해 남자친구는 본인이 사랑을 줬음에도 지적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사랑을 강요하는건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이상 그런 서운함 표현을 줄이려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부모님처럼 표면적으로 하하호호 웃기만 해야하는 껍데기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대학에 오니 강제적인 관계가 없어져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도 사귀지 못했습니다. 저의 모든 인간관계가 다 껍데기만 남은 것 같아 너무 공허하고 회의감이 들고 외롭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직면할 수 있는 작은 모임이나 동아리를 찾아보면서 같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구축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또한,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개인의 취미나 관심사를 발전시키는 것도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제가 남을 제 마음대로 하려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 성격 때문에 작년부터 쭉 고치려고 책도 사보고 인터넷에도 찾아보고 해봤는데 타고나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하루는 뒷자리 남자애가 제가 보기에 너무 청소를 안 해서 청소 좀 해달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 친구는 알았다고 일단 말하기는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쓸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차례 말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건성으로 꼼꼼히 안 쓸어서 좀 심하게 말도 하고 큰 소리로 이야기도 했거든요.. 그 당시에는 막 울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있는 상태여서 '청소 안한 자기 잘못이지! ' 그랬는데 선생님께서 '원래 회장이 애들이 잘 안 하면 이렇게 하라고 그래요?' 그러시더라고요.. 그 말 듣고 저녁까지 곱씹다가 사과하려고 마음먹었거든요.. 근데 사과하면 안 받아줄까 봐 겁도 나고 역으로 놀리면 어쩌나 생각도 들고... 결국 그러다가 1주일이 지났어요. 앞으로는 좋을 말로만 해결해야지 싶어서 오늘은 화나도 먼저 부탁하고 3번 참고 나름 친절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집 와서 생각해 보니 너무 별거 아닌 거 가지고 깐깐하게 굴었나 싶기도 하네요. 이런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ㅎㅎ

제가 예전에 왕따..? 은따 같은걸 당했는데 아무도 못알아주니깐 스트레스받고 걍 살기싫고 자해도 많이 해봤고 자살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다 실패 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부터 맨날 듣던말이 '왜사냐?' '쟤랑 친구하면 왕따당해' '냄새나' 이러고 쓰레기도 던지고 전교에 소문도 내더라고요 그래서 밝았던성격이 내성적이게 되고 진짜 맨날 생각했습니다 진짜 왜살지 전부 가스라이팅 당한거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도 배신하고 2년동안 ***이 살다가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왕따당한이유가 어떤애들은 그냥 딴애들도 하니깐 어떤애들은 오지랖이 넓어 또 다른애는 제가 남자 애들하고만 놀아서 였더라고요 제가 남자 여자 다 두루두루 친했거든요 어릴때부터 밖에서 노는걸 좋아했거든요 그러니 남자 애들과 노는시간이 늘더라고요 그래서 왕따를 당했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애들도 많은데 하필 왜 나인지도 모르겠고 점점 삶에 의욕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도 이일을 알게 되어서 이사를 했습니다 근데 근 1년동안 괜찮았는데 자해를 못끊었더라고요 최대한 안하려고는 하는데 이것도 내 잘못이라고만 생각하고 요즘 잠도 못자고 옥상에가고 싶더라고요 근데 옥상가면 이상한짓할것같아서 않갑니다 이사와서도 친구 몇명 못사궜는데 왕따당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거기서 배신을 많이 당하니깐 점점 사람이 지치더라고요 그래서 다 끝내버리고 싶고 죽고싶은데 주변사람들은 이런말하면 더러운 눈빛으로만 바라보니깐 제 솔찍한 마음을 말 못하겠어요 기분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으니깐 내가 잘못된거라고만 생각하는데 이건 병원을 가야하나요? 아님 주변에 제 속사정을 알려야하나요? 모르겠어요 정말 죽고싶은데...

남의 일을 내가 해결에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여행이나 가고 싶다 '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아 어디가고싶은데'이러면서 제가 자꾸 해결해주고 싶어하고 친구면 상관없는데 직장에서도 동료가 무엇이 불편하다고 하면 자꾸 제가 양보하는게 습관이 됐어요 굳은 일도 하게 되고 가족관계에서도 그렇구요 저보다 상대방이 원하는것에 자꾸 에너지를 쏟아요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안그러고 싶은데 제옆에서 누가 한숨만 쉬어도 무슨일이 있는지 걱정되요 그러다 보니 점차 선 넘는 사람도 많고 저도 힘들어져요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모습을 조금씩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타인의 문제나 바람을 들었을 때, 바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돕고자 하는 충동이 들 때 잠시 멈추고, 그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같이 감정으로만 공감해보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저도 이번 주는 조금 바빠서 도와주고 싶지만 어렵네요' 같은 방식으로요. 자신의 시간이나 욕구도 중요함을 인식하고, 간혹은 '아니요'라고 할 줄 아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타인이 바라는 것은 마카님의 생각하거나 걱정하는 것과는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반응해서 경계를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