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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나게 한 원인이 잘못이라 생각하는 아이

아이둘이 서로 싸운후 핸드폰이 망가졌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동생이 화나게 해서 던졌다고 하더군요. 두아이를 혼을 냈는데 동생이 화나게 해서 핸드폰을 던졌고 망가졌으니 자신은 잘못이 없다 핸드폰이 망가진이유도 망가트린것도 동생이다 하더군요 핸드폰을 던지게 할정도로 화나게 한 이유는 동생에게 있을지 언정 망가트린 사람은 본인이기에 잘못이 있다 해도 받아들이질 않더군요. 만약 누군가 화나게 했고 화가나서 그사람에게 폭력을 가했거나 그사람을 죽였다면 그 또한 잘못이 없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패스 같은 생각인지 . .... 저는 깜짝놀랐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키운웠거나 나쁜 영향이라도 낀친건 아니지 걱정이되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도 대답도 없고 여전히 자신은 잘못이 없다하는 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님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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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갈등이 일어나거나 불편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이 상황 자체를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이라서 성숙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우선 혼나기가 두려운 부분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을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속으로 많이 당황하셨겠지만 우선 아이가 그렇게 느낄 수 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옳고 그르다는 판단에서의 인정이 아니라 아이가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인정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무서워요..

제가 꿨던 꿈처럼 할까봐요.. 밤에 꿈을 꿨어요 꿈에서 아이가 제 머리카락을 당겼는데 제가 아이 따귀 때리고 목을 졸랐어요 그러곤 잠에서 깼는데 아이는 잘자고 있었고 등원 준비 하고 보냈어요..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그 꿈이 생각 나요 아이가 너무 힘들게 하고 너무 스트레스 줄땐 학대 하는 상상을 하는데 실천을 해서는 안돼서 안하고 있어요.. 근데.. 언제 꿈에서 처럼 할까봐 무서워요..

제 인생은 왜 이러는걸까요

이번에 남편이 독감에 걸려서 저도 감기에 걸렸어요.. 아이 등원 보내고 오전 내내 너무 춥고 머리가 무겁고 아파서 이불 덮고 누워만 있었어요 오후에서야 겨우 기운 차리고 남편이 전에 사다놓은 죽을 조금 먹고 당뇨약이랑 감기약을 먹었어요 조금 살것 같아서 아이 하원도 제가 했어요 원래는 남편 차례인데 못일어나겠다고 해서요.. 오고 나서 얼마후 아이가 갑자기 제가 사준 과자 봉지를 던지는 나쁜행동 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아픈데 더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리고 어제 온라인 으로 아동심리 상담 시험을 봤는데 50점이더라구요.. 진짜 열심히 공부 했는데 불합격을 받았죠.. 제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고 돼는일도 없는걸까요 맨날 스트레스 받아서 화내는것도 지긋지긋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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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재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럴때에는 몸과 마음의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회복되는 만큼 심리적으로도 더 편안해지고 유연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의 작은 갈등 또한 더 여유롭게 반응할 수 있겠지요. 시험도 다시 보게 된다면, 이미 했던 공부였기에, 더 수월하게 합격을 향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산후우울증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생후15일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연애3년에 결혼1년안에 선물처럼 찾아온 우리아기가 너무 이쁘고 감사합니다 제 품에안겨서 맘마도먹고 베시시웃어주는 아기가 천사같기도 너무이쁘기도합니다 지금은 조리원생활중이라 사실 24시간을 육아하는건아닌데 문득 아기가지기전의 저는 이제 없으니까 그게 너무 슬프더라구요 ㅇㅇ엄마로 불리고 이젠 여자의삶보단 엄마의삶으로살아가야한다는 점과. 아기도 너무 소중하지만 전 그만큼 남편과의 둘만의시간도 소중한데 앞으로는 둘만의시간을 많이 가질수없을거라는점이 너무 슬퍼요.. 혹시라도 나중에는 아기한테 질투의감정까지느껴지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되구요.. 이런감정들이 아기에게 전달이되면어쩌나싶습니다. 이런생각이 자주드는건아니구 지난날에 찍어둔 사진을볼때, 그리고 온라인쇼핑할때도 아기용품들 먼저 찾게되는 제 자신을볼때 그리고 특정한 어떤상황없이 문득 문득 그런생각과 감정들이 자주드는데 산후우울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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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나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이와 함께하는 새로운 삶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변화일 수 있어요. 남편과의 소중한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데이트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기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엄마로서의 기쁨을 더욱 크게 만들어줄 거예요.
육아로 인한 화를 주체못해요

심각하게 아이가 잘못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내가 쉬고싶을때 못쉬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려 예민해져 있어요. 이럴때 화가 나는데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주체를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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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정말 소중하고 아무나 할 수 없는 너무 값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육아를 해 보면서 이 사실을 경험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 것이 마카님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까 생각해 보았어요. 먼저 아이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사소한 상황에도 화가 날 때는 잠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며 호흡을 깊게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를 안전한 곳에 있는 지를 확인하시고 잠깐 시간을 가져주시는 것도 좋아요. 예전 외국에서 갓난 아이를 보다가 화가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영상을 본적이 있어요. 1. 아이를 아기침대에 안전하게 눕힌다. 2. 방을 나간다. 3. 커피 한잔을 하며 숨을 돌린다. 라는 방법이었어요. 아이가 중요할수록, 마카님의 정서적 여유와 휴식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마카님께서는 언제 행복감을 느끼시고 편안함을 느끼실까요? 또한 육아를 분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실 수 있으리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카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조금 더 보내주시기를 응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