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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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연락하고 싶다. 안기고 싶다. 함께 웃고 싶다. 돌아가고 싶다.

가장 마음 아팠을 땐 내 머릴 쓰다듬던 손길이 나에게만 닿는 게 아니었단 걸 알았을 때.

그냥같이 있어도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쉽게 마음을 내주지 마.. 너만 나중에 상처받을 수 있어

괜찮아 이제는 별 기대도 안해

난 이렇게 힘든데 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

나는 몇시간이고 시도때도 없이 너에게 카톡이 왔나 확인하는데 너도 내 카톡을 기다릴까??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 걸까

짝사랑이 힘든 이유는 자꾸만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

영화처럼 너도 사실 날 좋아한다면, 영화처럼 네가 날 좋아하게 된다면, 그런다면 정말 좋을텐데.

'네가 매일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질거야' -어린왕자 여우의 이야기 中-

내 어둠이 너에게까지 스며들게 될까 두렵다.

쉽게 걱정과 불안을 느껴서 해결되기 전까진 벗어나지 못해요

안녕하세요 요즘 연애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평소 성격이 단순하기보다는 복잡하고 한번 고민에 빠지면 그 고민이 해결되기전까지는 헤어나오질 못하며 생각이 많은데 그걸 잘 정리하지 못하고 힘들어합니다 현재 곧 2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연애 초반부터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거나 속상한걸 이야기하면 남자친구가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제 마음을 알아주어 공감해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입니다 오히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무슨 이야기만 하면 자기탓 처럼 들린다며 이야기해요 저는 최대한 제 감정에 대해서 왜 서운한지 왜 그런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든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서운한게 있어도 잘 이야기 하지 않으며 (아무리 이야기하라고 해도 그냥 본인이 서운한걸 넘기거나 본인 입장에서는 제가 기다려주질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이야기해주길 귀울이고 있는대 말이죠... 서운해도 그때 그 순간 넘기고 까먹으면서 꼭 제가 서운하다고 이야기할때는 본인 힘든거, 서운한걸 이야기합니다..상세히 기억은 못하지만 그런일이 있었다는건 기억하나봅니다..)제가 서운한걸 이야기 할때마다 꼭 자신도 서운했던걸 그때 이야기하거나 아팠던걸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싸우는 패턴이 같습니다 제가 서운한일을 말하면 남자친구는 제 마음을 헤아리려 해준다기 보다는 제 말이 본인탓처럼 느끼고 본인도 서운했던걸 이야기해버리고.. 그러다보니 소통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이 관계에 있어서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왜냐면 제가 제 스스로를 보자면 저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고 주변에 저와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 있으면 밝고 재잘재잘 거리는 스타일인데 주변에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과 있게 되면 굉장히 우울해하고 무기력하고 힘들어합니다.. 거짓말을 못하고 마음없는 말과 행동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렇다보니 서로가 너무 좋아서 같이 있는 미래가 너무 욕심나는데 현재 같이 만나며 싸울때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우린 안맞는다고 느끼고 소통이 안된다고 느끼기에 미래가 불안하고 미래의 제가, 우리가 너무 걱정됩니다.. 그렇다보니 싸울때마다 저는 항상 끝을 생각하게 되요 근데 너무 서로 좋아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절 잡으면 전 또 잡히고 또 좋아서 미래가 욕심나다가도 싸우면 또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서 전 또 헤어짐을 고하고... 이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아마 남자친구과 저도 너무 많이 지친듯 합니다 남자친구는 이제는 제가 너무 부정적이다라고 이야기해요 이렇게 싸울때마다 끝을 고하는 저를 보며 부정적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제가 왜 부정적이게 밖에 생각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저에게는 소통이 너무 중요하고 주변환경 영향을 너무 잘받기에 제 마음을 헤어려주고 저와 소통이 잘되는게 너무 중요한데 그렇다보니 부정적이게 생각이 들어버린다) 를 하면 그건 또 제 합리화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아무리 상대방이 이해할수있게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해보고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모든것들이 결국엔 저는 부정적인 아이, 합리화하는 아이로 밖에 안 비춰졌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였습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들이 결국 남자친구를 탓하는걸로만 들린다고 하고...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항상 같은 패턴을 돌고 돌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이 이야기를 듣고 전 또 이별을 고했지만 너무 힘듭니다.. 이제는 뭐가 문제인건지 단순히 우리가 그냥 너무 안맞아서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남자친구처럼 싸우더라도 좀 심플하게 가볍게 넘기면 될일일텐데 저는 그게 안되요.. 단순하질 못합니다 그냥 만나다가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지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정말 진지하게 남자친구랑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고 진실되기에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제 성격이 문제인건가 싶기도 해요.. 실제로 제 성격이 뭔가 고민되는게 있으면 그 고민이 해결되기까지 굉장한 감정소모와 파고들기, 그 순간은 긍적적보다는 부정적으로 생각해는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저는 도대체 이런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근데 이게 제 성향인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고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려 하는데 그다음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고민해도 답이 나오질 않을때는 이 강박에서 어떻게 헤어나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랑 너무 미래를 같이 함께하고 싶은데 다시 또 만나면 다시 그 굴레에 갇힐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잡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자꾸 미래를 꿈꾸게 되는데 싸울때마다 너무 절망스럽고... 남자친구가 너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이해심과 배려심의 문제인건지 아님 이 셋다 문제인건지아니면 둘이 그냥 안맞는건지 아니면 제 성격이 진짜 이상해서 그런건지...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너희 너무 안맞는다 하는데 그래서 이악물고 버티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저희 정말 쉬운 인연이 아니였거든요.. 저한테 너무나도 잃고 싶지 않은 우리였거든요... 정말 매일 눈 감으면 이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어요.. 6개월, 1년이 훅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때도 둘이 같은 마음이면 진짜 속는셈치고 다시 한번 해보게 훅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정말 다시 만나기엔 너무 두렵고 헤어지기엔 너무 힘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천민태님의 전문답변
제가 진짜로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손뼉은 마주해야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잘하고 잘못했고, 잘못된 사람이 아닙니다. 서로에게 결핍이 맞물려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분은 남자친구분대로 상처가 있고 마카님은 마카님대로 상처가 있고 이 상처는 맞물려서 소리가 나고 그리고 결혼하게 되어 아이를 낳으면 다시 대물림됩니다. 내가 상처가 많을수록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왜곡이 더 많습니다. 그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상처가 많을수록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는 데 왜곡이 많습니다. 정말로 두 분이 함께하시고 싶으시다면 마카님부터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왜 나만? ' 나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소통을 하려할때, 내가 이해받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부부든 커플이든 사이가 틀어질대로 틀어진 사람들이 상담실에 오면 두 관계는 아주 팽팽한 접전이라 누구 하나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상태에서 옵니다. 둘 중에 하나가 그 긴장의 끈을 살짝 놓아주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결국 틀어집니다. 그래서 나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이럴 때의 상담은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상담이 아니라 나부터 나를 먼저 이해하는 상담입니다. 마카님은 제일 먼저 상대방이 아닌 상담자와 소통하셔야 합니다. 내 행동을 내가 알아주고 이해해야 하며, 왜 남자친구분께 그런 상황에서 자꾸 서운해지는지 나의 어떤 아픔이 자꾸 남자친구와 갈등을 만들어내는지 내가 나를 이해하고 보듬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감당해내기 시작하면 첫번째,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줄어듭니다. 나에게 여유가 생기면,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나처럼 상대방에게도 상처가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상담을 통해서 마카님이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제가 적어드린 모든 답변은 정확하지 않고 오직 모든 것을 추측해서만 말씀을 드린 것이기에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댓글상담의 한계이니 정말로 정확한 원인분석이나 해결책은 상담전문가 선생님을 통해 오랜시간 동안 찾아나가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저 사랑받고 싶었어

좋아하는 애랑 사귀게 됐어요! 행복하네요 오래가게 빌어주세욯ㅎㅎ

나도이쁘다

다가오지 말아요. 나를 안고 싶거든 내 가시 까지 품어야 할걸요.

한마디만 할게요 ×나 외롭다

나는 너 좋아해. 근데 넌 아니잖아

"나를 위해 울어주지 않을 사람때문에 울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