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 여자예요. 2년 정도 만나던 남친이 있었어요. 즐거웠지만 자주 싸웠고 결국 이별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헤어지고 얼마후, 임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분명 피임을 했었는데... 도대체 왜...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아직 어리고 그 남자랑은 헤어졌는데 어떡해야 하나. 전화기를 몇번이나 만지작 거리다 결국 그 사람에게 연락을 했고 이 사실을 고백했죠. 좋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같이 키우자며. 헌데 그 사람 형편이 도저히 아니거든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일단 믿음도 별로 안 가는 상태였구요. 그렇다고 나 혼자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 얼굴은 어떻게 봐야 하나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여서... 자꾸 울음만 나오고 너무너무 불안했어요. 산부인과에 갔어요. 임신이 맞다고 하대요. 알겠다고 하고 문을 나섰다가 다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서기를 여러번... 수술 날짜를 잡았어요. 멍한 상태로 며칠을 보내다가 차가운 수술대에서 약기운에 눈을 감았다가 일어나보니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그냥 계속 멍했어요. 내 몸에 잠깐 머물렀던 그 생명에게 무어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 잊어버리려 일상 생활에 몰두했죠. 혼자서 몸조리라는 것도 하고 일도 하구요. 근데 자꾸 눈물이 나요. 지나가다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쓰려요.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쉽게 들지가 않아요. 괜찮다, 괜찮다... 그런데 난 괜찮지 않은거 같아요. 도저히 나를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그냥 이대로 그 생명을 따라 나도 이 세상을 떠나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 무섭고 불안합니다.
나도 받아보고 싶다고 사랑이라는거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고 넘치도록 사랑받고 싶다
너도 나 보고싶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갈사람은 가고 올사람은 돌아서라도 온다. 미련가지고 힘들어하지말자 그깟게 뭐라고
안녕하세요, 엔젤님 그리고 마카 여러분 저는 2살 예쁜 딸을 가진 엄마예요. 나이는 25살이구요. 그리고 이혼녀 입니다. 아이의 친아빠와는 결혼 후 늘 부딪히는 일이 많았어요. 그러다 임신이 되었지만 여전했죠. 욱하는 성격에 막말은 기본이고 술도 많이 먹고 여자 문제까지 있었거든요. 임신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견뎌보려 했지만 너무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혼자서 아기 안고 울기도 하고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내 모습이 한심하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내가 도저히 못살겠다 싶어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내 곁에 온 것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혼자 아이 키웠습니다. 그리고, 한 남자가 내 인생에 찾아왔어요. 한살 연하이고 다정한 사람이요. 남자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다시금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기도 했고 전 남편과는 많이 다른 모습에 용기를 냈죠. 그런데, 사귄지 6개월 정도 되니깐 서로 편해진 건지 조금씩 갈등이 생겨나요. 평소엔 저한테도 잘하고 아이에게도 잘하는데 싸울때 상처주는 말을 하더라구요. 너랑 만나는게 아니었다 널 만난게 최악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내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거 아니냐 이런 말들을 해요. 물론 그후엔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그냥 또 넘어가게 되구요. 처음엔 아직 어리고 서툴다 보니깐 말이 좀 과하게 하는건 아닐까 생각하곤 했는데 몇번 듣다 보니깐 잘 모르겠네요. 근데 가만 또 생각해보면 내가 괜히 어리고 앞길 창창한 사람 붙들고 있는건 아닌가 싶고 막상 헤어지는 걸 생각하면 혼자 너무 외롭고 힘들거 같아서 두렵기도 해요.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다가와 준 사람인데 그래서 너무 위안이 되고 좋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쩌다 인생이 이리 꼬이게 된건지 참 답답하고 서글퍼요...
말 예쁘게해주는 남자가 최고다
나 꽤 괜찮은 사람이야 날 좋아해줘!
듣고 계시나요? 저는 25인데요, 모태솔로예요... 제가 좀 벽을 치는 성격이예요. 이미지가 차갑고 그런거는 아닌데요, 이성한테는 특히 좀 선을 긋는거 같아요. 사교성도 좋고, 첫인상도 괜찮거든요. 근데 마음을 잘 못 열겠어요.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내 이야기를 막 남한테 하는게 안 내켜요. 근데요, 제가 관심있는 남자가 생겨두요. 그냥 항상 짝사랑으로 끝나서 너무 슬퍼요. 저는 나름 관심있는 사람이면 마음을 열거든요, 근데 상대는 내가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떠난대요. 주변 사람들이 보고 그렇게 말해요. 매번 이러니까... 그냥 노력한다고 될까 싶디고 하고 내 인생에 그냥 남자는 없는걸까 싶고 난 사랑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사람일까 걱정도 되요 ㅠㅠ 이런 저도, 연애 할 수 있는 걸까요?
멀쩡해 보이지만 이거 다 버티는거야
날 따듯하게 안아줄 사람 날 소중하게 꼭 붙들어줄 사람 딱 한 사람만 만나게 해주세요
네가 내 사람이 맞았으면 좋겠어
정말 그 자체로 좋은 아무것도 재지않고 너무 잘 맞는 그런사람과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다
나를 미치도록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진-짜 괜찮은 사람 한번 만나보고 싶다.
그애가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후회없이 한사람이랑 애틋한 연애 해보고싶다
너는 스쳤고, 나는 베였다.
연애하고 싶다. 거창한 거 말고 그냥 이쁨받고 싶어
좋아해 근데 좋아하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