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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잘못된건지 오해가 오해를 낳아서 사이가 정말 안좋은 직원 한명이 있습니다. 부서 이동을 하면서 같은 부서가 되었는데 잘 지내고싶은데 이미 너무 사이가 틀어져버려서,, 되돌릴수없을것같아요. 그 한명 때문에 눈치보는 상황도 싫고 주위사람들도 눈치보는것도 싫어요. 이미 편이 생긴건지 저를 거리두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그분은 부서안에서만 인사하고 화장실이나 엘배에선 저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그냥,, 그래요,,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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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동료와 이런 기류가 계속되는 건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회사생활에서 일이 많고 어려운 것보다는 이런 껄끄러운 관계로 인한 어려움이 더욱 크지요. 두가지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상대가 무시할 때 나도 반응하지 않고 괴롭지만 이 상태로 서로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가는거지요. 겉으로는 평온, 무관심이지만 내적으로는 불편함이 지속되는 거지요. 두번째는 용기를 내어 대화를 청하는 거지요. 대화 전에 그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으면 좋구요. 솔직한 나의 심정과 내가 놓친 것에 대한 사과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전달해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상대가 처음에는 대화를 거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도를 하는 것이 아마 마음은 편할 거에요. 상대도 대화를 거절했지만 나의 의도를 이미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소득은 있답니다. 이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과감히,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상황은 저절로 변하지는 않는답니다. 물론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서로간 상처를 가진채 무뎌지고 무관심해질 뿐이지요. 사무실에서 그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내가 그와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면 나의 직장생활은 어떻게 바뀔까요? 거꾸로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나는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요? 지금의 어긋난 관계는 나에게 어떤 배움을 줄까요? 과거에 친구관계등에서 유사한 상황이 있었나요? 그 경험을 되돌아 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을 행동은 무엇일까요?
조울증심한동료

같이직원이된 사람들이있습니다 3년정도저까지4명이구요 그런데 제가 가장어울리는 무리중에 본인이조금만힘들거나 기분이안좋으면 갑자기 말도안하고 일할때도 혼자갑자기밥먹고 혼자 쉬고 집에도인사도말도안하고 가는애가있어요 원래인사성은없는애구요 그러다가 기분이괜찬아지면 다시말도걸고 농담도해요 걔가 막내구요 저도 니가막내다경력적으로 니가밑이다얘기하고싶진안지만 그렇게행동하니까 그런생각이들더라구요 그런데 그럴때마다술먹자고하고 그러지말라고 한4번이상얘기 했는데 최근되니까 그 주기가엄청짧아져서 아침에농담했다가 점심전에 혼자뚱하고쌩까고그러더라구요. 저는 그아이가싫은게 저는무시하면되는데 같이일하는언니들이 너무눈치보고말걸어주는게 너무불쾌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또그래서 카톡으로 나는힘들다 사적으로얘기하지말자했거든요 근데 저는 너무서운한게 그래도3년인데그담날부터아무말도없이 쌩까더라구요.. 저라면 제가그렇게말해도 다른언니들한테저언니저러는데어떻게할까상담했을거같은데.. 저는 그래도 소중한관계라고생각했는데 걔는 아무한테도 상담도안하고 지멋대로 지금도 막내인데도 가장경력자인것처럼 명령하고 여기저기기분나쁜티내고다니는게 너무싫은데 저는사실 걔가그렇게계속살았으면좋겠어요 같이일하는언니는 언젠간풀리겠지하는데 하루동안말도안하고해도안듣고밥도쉬는것도혼자있는거보면 지가전혀잘못한걸모르는분위기거든요 그만둘거같지도안코.. 귀하나자랐나싶고..그리고 제가분명히톡으로 저만너랑 그만지내고싶다했는데도 다들벽치고 혼자서 잘난x마냥 일하는거보면 진짜한마디하고시픈데 사회적으로도 제가비난받을거같아서(이미걔입장에전비난받고있겠지만)너무짜증나요.. 저는같이일하는언니들보고만이참다가이렇게한거거든요..제가더 걜붙잡고얘길해야하는걸까요?

벌써 싫어진 알바..

어릴때부터 알바를 꼭 하고 싶었어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20살이 된 올해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도 훨씬 재밌고 적성에 잘 맞았어요 남들보다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스스로도 더더 배우고 싶어하고 그냥 뿌듯하고 더 좋았어요 그런데 신입에게 주어지는 잡일.. 전에는 당연한거지~! 열심히 해야겠당 이런 마음으로 했지만 갈수록 억울하고 공통일은 같은 양을 하는데 나만 더 일하는거 같고 누가봐도 빡센데 도와주는 사람 없고 그냥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이고.. 새로 오신 경력직 신입.. 분이 있는데 그분이 틈만 나면 폰보고 있고.. 자꾸 사라지고 그냥 한번 죽어봐라 하고 탈주하고 싶습니다 근데 지금 알바하는곳에 사람이 부족해요 제가 2달밖에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1.5인분은 넘게 해야할정도로요..그걸 아니까 확 퇴사해버릴수도 없고.. 다들 이런 마음으로 알바 하시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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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의 힘든 상황을 먼저 직장 동료나 관리자와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만둘 생각까지 할 정도면 현재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것인데, 상급자와의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업무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신경쓰기 보다는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면서 업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주말 골프 강요하는 상급자

골프같은거 치기도 싫고, 상급자랑 주말에 만나서 하루종일 재롱떨어주는 것도 싫은데 직장에서 골프를 배우고 주말마다 나오라고 강요를 합니다. 골프를 모르면 캐디라도 하라고.... 너무 스트레스받고 싫네요. 심지어 오늘 일과시간 이후에 골프연습장에 같이 가서 치는걸 구경하라고 합니다. 밥도 같이 먹고요.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싫다, 안된다, 여건이 안된다 등등 많은 변명을 해봤지만 전부 무시하고 나오라고만 합니다. 신고라도 해야하는 걸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무시하는 상사때문에 자꾸 화가나요

IT 기술쪽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잠시 지원해주로 왔는데 같은 회사직원이라 직급 대우를 해 드리고 있는 과장님이 있습니다. 이 과장님은 IT기술은 저보다 7년은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제가 아랫직원인데도 7년이 더 많습니다. 경력관리를 못 해서 경력인정을 못받았어도 저희팀에서 제 기술 만큼은 10년급으로 인정 해 주는 중입니다. 과장님은 회사에서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하고 왔고 It 직급은 3년밖어 안되는데, 나이 대우 해 주느라 그 직급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업무, 제 경험에 의한 기술 능력 다 무시합니다. 어떤 업무를 시켜야할지도 모를 정도이면서 자존심만 바락바락 쌥니다. 누군가가 제게 기술을 물어보면 와서 간섭을 하고 감놔라배놔라합니다. 제 판단 틀린것처럼하고 어떻게든 자기가 아는 지식 짜내어서 자기가 절 가르쳐야 직성이 풀리는게 보입니다. 직급높다고 무조건 다 아는거 아니잖아요. 실무경험으로따지면 저랑 직급 바꿔야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과장님 대우안한적 없고 타 부서라고 내 과장 아니라고 무시한적 없습니다. 과장님의 영역 무시한적 없습니다. 과장님만의 영역이 있는데, 자꾸 제 영역까지 침범해서 가르치려드니 이제는 진짜 무시하고 하대하고 싶어져요. 별것도 아닌걸로 호들갑 떨면서 아는척 하는거 꼴보기가 싫네요 솔직히. 자꾸 간섭하니까 짜증나요 스트레스 너무많이 받고 왜 저사람이 내 경력을 무시하지 싶고 기분 더럽네요. 그리고 지금 업무도 자기가 할 줄 몰라서 본사에 지원요청했고, 본사에서 기술자 보내준건데 왜 자꾸 가르치려하고 통제하려하고 뭐좀 제대로 알고나 가르치던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소리가 수두룩하고 답답하고짜증나네요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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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지금과 같이 힘든 상황에서는 과장님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회사에서의 직급 차이 때문에 대놓고 불편함을 드러내지 못할지라도, 각자의 전문 영역과 경력이 있으니 이에 대한 프라이드와 경계는 지켜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도를 넘는 간섭이라면 완곡하게라도 표현을 하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소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고등학교 이후로 8년 이상 앓고 있구요 초등학교 때는 가스때문에 배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응급실에 가끔 갔었어요. 여자 신입사원인데 일주일에 3번정도, 하루에 절반은 사무실에서 똥 싸는 소리 내고 있어요. 물론 최대한 참는데 참을수록 계속 우루루루루루루푸푸푸푸 하는 설사 소리가 계속 나요. 소리 안내려고 30분에 한번씩 화장실 달려가는데 화장실 가면 또 가스가 안나와요. 차라리 사무실에서는 이렇게 화장실 달려가면 되는데 중요한 회의 중에 소리 나면 갑분싸 돼서 견딜 수가 없어요. 물론 제가 피해 입힌거죠. 괜히 취직을 한걸까요?ㅜ 퇴사를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소리형이신분들 대체 어떻게 직장생활 하시나요?

퇴사 사유.. 고민이네요

저는 3개월 넘게 일한 한의원 데스크 직원입니다. 결국 지쳤네요..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일이 서툴고 느린건 아는데 매일 느리다 답답하다 그러고 제 뒷담까지 한걸 한번 들었습니다.. 저도 제가 3개월 지났는데 못 하는거 압니다.. 병원은 처음이기도 하고 제가 배움이 늦기도 해서.. 1년은 버텨서 경력으로 쓰고 싶었는데.. 그리고 퇴사를 하면 실장님께 보고해야하는데 실장님은 저 말고 다른쌤을 가족으로 생각할 정도로 다들 친하세요.. 저는 어색하구요.. 구리고 스트레스 받은 사람이 문제라고 했던 사람이구요.. 실장님께 솔직히 말하면 다른쌤들 귀에 들어갈거고 퇴사 남은 기간에 더 괴롭힐까봐 겁나고.. 좋게 그만두고 싶긴한데 주위에선 다 말하고 나오라고 하고.. 뭐라고 하는게 좋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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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자신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것을 과연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지? 등을 자신에게 진솔하게 물어보시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과연 자신에게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 무엇보다도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항상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상황에서도 실장님이나 다른 직원들의 태도로 인해 마카님 안에 생긴 부정적인 감정이 있을터인데, 그것을 풀어낸 다음에 조금은 진정된 상황에서 이성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정한 것이라면 마카님 스스로 자기 확신을 가지고, 만일 퇴사를 결정하였다면 실장에게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형식의 아침인사 꼭 해야되는건가요?

월욜 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서 첨 글써봅니다. 원룸형으로 사무실이 꽤 작습니다. 아침 출근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두가 보이고 출근하신 모든분들은 '안녕하세요, 주말잘보냈어요?, 좋은아침~'등으로 서로에게 인사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인사했고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9시가 되자 팀장님은 절 부르시더니 넌 왜 인사안하냐? 나한테 인사했어? 등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팀장님께 따로 찾아가 인사드려야 하는건줄 몰랐다. 말씀드렸지만 안들으시더군요. 구구절절 듣고싶지않아 그냥 혼자 흘렸습니다. 개인사정인지는 몰라도 넌얼굴이 항상 굳어있다, 웃고다녀야지, 다른사람들한테 너이런거 못들었냐는 등의 기분 나쁜말들을 하셨습니다. 저도 점점 화가나서 서비스직도 아니고 계속 억지웃음 지으며 일하고싶지도 않고 제일하며 피해안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왜 화내시는건지도 모르겠다는 등의 의견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넌 말을 왜 그따구로 하냐는 등의 답변만 들렸고.. 고지식하고 막힌사람이란건 알지만 이게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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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는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상사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직장생활한지 1년반...

연장근무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건지,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생활 리듬이 무너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쉬는 날에는 힘들어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어요. 작년 초가 연장근무를 제일 많이 할 시기였는데 저 같은 경우는 1달 연장근무 시간이 88시간까지 갔을 정도로 굉장히 무리를 했어요. 그래도 그때만 해도 일한 시간만큼 돈을 받으니까(연장수당은 1.5배) 굉장히 만족하면서 다녔는데, 요즘 들어서는 피로가 쌓여서 한계치에 도달했는지 피곤하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쉬는 날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이렇게 직장생활을 쭉 이어가도 되는 걸까 싶고 요즘은 퇴사를 고민하고 있어요...번아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쉬고 싶네요...ㅎㅎ...이번에도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팀 이동한 7개월동안 모든게 피폐해졌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약 8년정도 직장생활을 했고 이직도 두번이나해서 직장에대한 경험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5명의 팀장님도 모셨고요. 이번에 발령을받아 새로운 팀에 합류한지 7개월째인데 위험한 생각을 여러번 할정도로 삶이 피폐해지고 우울해졌습니다. 이때까지 함께했던 많운 분들께 일 잘한다는 소리도 매번 들었기에 자존감도 있었고 나는 회사체질이다, 직무가 적성에 잘맞는다, 라는말을 주변에 많이 하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직장생활이 정말 나한테 맞는건지, 내가 그렇게 일을 못하는건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팀장과 잘 맞지 않는게 문제에요. 말을 함부로 하시고 욱하는 성격이신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팀장님께 술자리에서 솔직하게 말해보고, 면담도해보고, 대들어도보고, 주변사람에게 조언도 구하고, 개처럼 기어도 보고 별 짓을 다한지 7개월째 입니다. 도저히 해결이 안됩니다. 저의 단어선택 행동 말투 표정 통화내용 하나하나 불만을 가지고 혼나다보니.... 사소한 실수도 잦아지고, 점점 바보되는 느낌이네요. 무엇보다 층 전체에 약 백명 정도릐 사람이있는데 딱 저만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니 더더욱 참을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집에오면 아내에게까지 우울증이 퍼지게 되어 괴로워합니다.. 미안해 죽겠어요 정말.. 직장과 가정을 단절해보려고 책도 읽고 명상도하고 별짓 다해도 이제는 불가능한 수준에 다랐습니다... 이직할 직장은 아직 구하지 못했지만 도저히 방법이 없는것 같아 당장에 그만두려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건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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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 상황의 해결방안이 무엇일까요? 쉽지 않은 상황에 저도 고민이 되네요. 우선 떠오르는 대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혹 마카님과의 상황이 다를지도 모르지만 한두가지라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첫째, 많은 부분 이런 경우 팀장과 팀원의 본질적인 성향이 비슷한 경우입니다. 의외의 말이지요? 다시 말하면 팀장은 자신이 부정하고 싶은, 숨기고 싶은 모습을 팀원에게 보았을때 팀원을 미워하는 현상이지요. 이것은 투사의 한 방면입니다. 팀장이 의식하는 단점일수도 있구요 무의식속의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상대에게서 발견하면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방어기제가 발동하기도 한답니다. 두번째, 혹시 마카님의 유능함, 일에 대한 긍정에너지, 타인들로부터의 인정등이 팀장을 자극할 수도 있어요. 즉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면에 대한 질투, 시기심으로 권력, 권위의 힘으로 팀원을 노골적으로 괴롭히는 것이지요. 이 경우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선 팀장에게 모든 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우군을 만드시는 것이 필요하지요. 세번째, 여러 형식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려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셨다고 했는데 건강한 대화가 이루어졌을까요? 직장생활의 대부분은 일=직무보다는 관계=소통이 좌우하지요. 특히 연차가 높아 질수록이요. 지금이 그런 시기인 듯 하네요. 소통에 대한 바이블 <비폭력 대화>를 차분히 읽어보시고 실행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둘간의 소통에서 팀장이 비난 받는다고 느꼈을 때 더욱 방어기제가 올라올 수 있어요. 상대에 대한 비난이 아닌 나의 현재 심정과 막혀버린 욕구, 그리고 깨끗한 요구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네째, 조직에는 여러 형태의 인간 군상이 있답니다. 어쩌면 팀장은 대표적인 역기능적 리더 일수 있어요. 마카님과 일하기 전의 그의 모습, 평가는 어땠나요? 그가 만약 문제가 심각한 리더라면 마카님이 변화시키기 어렵지요 . 이런 사람들을 코칭 하기도 하는데 변화를 만들기 매우 어렵답니다.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 가능성이 없다면 그건 마카님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의 문제지요. 물론 쉽지 않지만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그를 바꾸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나의 마음, 나의 일상, 나의 직장생활, 나의 가정이 이런 역기능적인 사람으로 인해 악영향을 받는 것을 허용해야 할까요? 상대의 자극에 나는 다른 반응을 할 수도 있답니다. 조금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넓게 생각해 보세요. 이제껏 잘 해온 나의 직장생활을 그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자존감이란 타인의 평가에 관계없이 내 자신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랍니다. 부디 그의 판단에 내 자신의 가치가 정해지지 못하게 하시면 좋겠어요. 그를 내맘에서 무시하는 방법도 찾아보세요. 어쩌면 마카님의 반응, 괴로움, 점점 잃어가는 자신감, 일의 능력저하등이 그의 먹잇감일 수도 있어요. 그를 피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상사와 면담을 하거나 인사부에 고충상담을 통해 타부서로 옮기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이구요. 어쩔수 없이 이동이 힘들면 사무실내에 나를 지지해 줄 심리적 자본= 믿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동료, 선배를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