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카페, 식당에만 일하다가 한의원(침치료만 함, 물리치료x)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네, 병원 처음이고.. 사무직 비슷하게 경력 쌓으면 좋을거 같아 지원하게 됬고 붙었습니다. 카페 하다가 사무직으로 생각한 이유는 제가 허리랑 어깨가 너무 안 좋아져 카페일을 오래 하기 힘들겠다 생각후 사무직으로 가야겠다 맘먹었죠.. 근데 제가 지금 일한지 딱 3개월짼데 아직도 서툽니다.. 네.. 매일 쌤들께 못한다, 느리다, 빨리 좀 해라 이런소리 하루에 5번 이상 듣습니다. 주위에선 3개월 지나도 일 못하면 니랑 안 맞는거라고 퇴사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1년 경력이 없어서 무시당해도 버틸랬는데 매일 혼나니 자존감은 바닥이 되고 지치네요.. 오늘은 쌤들끼리 제 뒷담하는걸 들었습니다.. 쌤들끼리 자주 소곤소곤 하길래 그냥 남자를 주제로 대화하나 보다 무시하다가 쌤들 근처에 할일이 있어서 지나가게 됬는데 제 얘기더군요..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나.. 못 알아들었으면 다시 물어봐야지 하면서… 그냥 저한테 직접적으로 말해주시지.. 그동안 지들끼리 내 뒷담을 했구나 생각이 들어 역겹고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단톡방에서도 자기들끼리 맛난거 먹자며 저는 다른사람이랑 먹으러 가면 되겠네 이러면서.. 자기들 실수는 실수.. 저는 실력부족.. 지금 일 서툴면 문제라고.. 힘들게 구했던 직장이라 1년은 버티고 싶었는데 지치네요..
저는 브랜드 인테리어 회사에 입사한지 갓 3년 좀 넘은 주임입니다. 처음에는 아직 신입이라 이제 일을 갓 시작해서 그렇다고 유야무야 그렇게 실수를 넘어갔습니다. 이제 한 브랜드 책임자로써 일을 맡게 됐고, 맡자마자 갑작스럽게 휘몰아치는 작업량에 조금 버겁기는 했지만 아주 못할 건 아니였습니다. 저는 설계부로 설계까지는 아직 팀장님께서 체크를 해주시지만, 발주는 오로지 저의 몫이여서 정말 나름 꼼꼼히 체크를 했습니다. 사단은 매장을 시공하면서 나타났는데 제가 실수로 발주를 잘못넣은게 그때서야 발견이 되어서 혼나게 되었습니다. 혼나는 건 당연하고, 엄연히 받아들이고, 해결을 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부터 종종 실수를 해왔기에 혼자 제가 저에 대한 능력 향상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고, 불안감과 막막함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두어번의 혼났던 일을 또 모두가 모인 회의 테이블에서 처음으로 혼자 수 분 동안 질타를 받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저에게 너무 자괴감, 우울감, 현타가 너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요즘 더욱 앞날이 너무 막막하고, 무기력해지고, 내가 뭘 더 해야할지 모르겠고, 종종 갑자기 눈물도 많이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가 학교도 아니고, 이윤이 있어야하는데 지금 계속 있으면 피해만 가고 아무 것도 안될 것 같아서 다른거 뭐라도 하다보면 뭐라도 될 것같아 다른 일에 도전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근데 퇴사를 어떻게 말해야할지, 다른 곳에 이직해서도 내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퇴사하면 작은 회사라 설계부가 저 포함 두명인데 제가 맡았던 일들 혼자서 다 맡게 되실텐데 괜찮을지, 솔직히 퇴사는 동기가 없다(제일 젊은분과 20살 차이)는 것과 회사 제정적인 부분(월급 다수 밀림, 3년 동안 월급 10만원 오름 등)등으로 이전부터 생각 했던 상황인데, 혼난지 얼마 되지않아서 퇴사 선언해서 철이 없어 보이는 건 아닐지 등 이런저런 고민이 생겨요... 원래 퇴사할때 다 어려운건가요...아니면 더 버텨서 이겨내야 할 것을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걸까요..생각할 수록 모르겠네요.ㅠㅜ p.s. 쓰다보니 줄인다고 줄인것같은데 너무 길어진것 같네요ㅎㅎㅎ 이 긴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 고민에 대한 이야기 해주신다면 더 더욱 감사해요. 모두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INFP에 소심하고 낯가리는 성격의 인턴입니다. 전직장에서 회사사정으로 1년 못채우고 퇴사했고, 인턴으로 취직한지는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이직한 뒤 공황장애가 생긴것같습니다. 이게 첫 직장도 아닌데 너무 힘듭니다. 전직장은 중요한 일이여도 대표가 괜찮다고, 뭔일 나도 자기나 사수가 수습할수있다고 다독여줘서 일이 즐겁고 덩달아 실력도 늘어 여러 일을 빠르게 쳐낼수있었습니다. 낯을 가리긴했어도 다들 잘 챙겨주셔서 1~2주쯤 적응했고요 현직장은 일 넘겨주면서 자꾸 압박주고 부담스럽게합니다. 진짜로 들을때마다 무서워서 일을 못하겠어요. 혼나기 싫어서 해야할 일만 딱딱 하니 왜 그거밖에 안하냐고, ○○씨 안도와주고 지 일만 관심있냐고 뭐라고하고.. 신경써서 이것저것 더 하면 왜 시키지도않은걸 하냐고 화를 냅니다. 인턴 들어오고 거의 혼난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서인가 이제는 상사분 한숨소리만 들려도 공포스럽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손도 벌벌떨립니다. 갑자기 슬픔이 울컥 올라와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니까 주변분들께 죄송하기도합니다... 상담센터 가보니 선생님께서 공황증세인것같다고, 정신과 가보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요새 불경기고 취업도 잘 안된다고해서요... 정말 오고싶었던 회사라 정규직 붙여준다면 1년은 버티고싶은데 공황장애 생긴상태로 장기근무는 어려울까요....
옃자리 동료는 오늘 연차인네.. 부럽다.
나이 26살, 취업한지 4개월이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첫출근하고 며칠 뒤 선임은 여행을 가야한다며 열흘동안 자리를 비우고 다녀와서는 앉혀놓고 가르쳐줄 시간이 없으니 한달동안은 계속 팀에 대해 공부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일을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혼자서 설명을 늘어놓고는 다음달부턴 직접 이렇게 하면 되는거다라며 말을 하고 직접할때 되서 저번에 설명해주셨던거대로 했는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라고 물으면 바쁘니 일단 니 생각대로 해봐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두달도 안된 신입이 뭘 알겠어요 ,, 심지어 한번 보여주고는 한달 뒤 혼자서 해보라는데 기억을 아무리 끄집어 내도 한계가 있고 물어보면 저번에 알려줬다며 한숨쉬고 ,, 처음엔 정말 제가 일머리가 없고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 사람인거 같았고 또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저로인해 그런건 아닐 수도 있지만 일을 하면서 옆에서 계속 한숨을 쉬시기도하고 다른 팀원이랑 메신저로 말을 계속 주고받기도 하는데 그때 다른사람 욕하는걸 봐서 그런지 마치 그럴때도 제 얘기를 하는것 같고 ,,, ㅠㅠㅠㅠ 뭐 물어볼때마다 저번에 알려줬지 않았냐는 얘기만 하고 막상 알려주지도 않으니까 노이로제 걸릴것 같더라구요. 물어보면 혼자서도 해봐야한다고 하고 안물어보고하면 왜 혼자서 처리하냐라고 하는데.. 그 분과 겹치는 일이 많고 소통도 많이 해야하는 일인데 말 꺼내는게 너무 불편하고 무서워요. 다른 분들하고 있을때 얘기도 잘하고 업무를 시키실때내가 어떤업무를 맡은건지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등 설명을 해주시니 저도 더는 물어볼 것 없이 일도 잘하고 있는데 유독 한분만 너무 힘듭니다 ㅠ 정말 심할때 머리가 아파오고 심장이 너무 뛰어요 ㅠㅠ 마음속으로는 남 신경쓰지 말고 내가 맡은일만 잘하자 하면서도 눈치를 계속 보게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ㅠ 원래 신입땐 이런건가요 ?
스물셋 첫 사회생활 고작 한달째 힘든 일도 아닌데 (물론 전 힘듭니다) 처음하는 직장생활의 자신감 급하락과 안그래도 없었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그전에 있었던 우울과 불안을 넘어섰습니다. 처음으로 약하지만 자해도 했고요. 정신과 예약도 했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래요. 그런데 실망할 거고 전처럼은 못대할 것 같다고 하네요. 게다가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까지. 저희 엄마는 강인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버텨내서인지 제 힘듦을 말하기가 부끄러웠는데 역시나 돌아오는 반응이 솔직히 상처네요. 성인이나 돼서 힘들면 그냥 그만두거나 계속 버티거나 하는 걸 혼자 선택하면 되는데 쉽지 않네요. 내 미래는 걱정이 되는데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사고가 났으면 좋겠고 그럽니다. 그래서 괜히 엄마 핑계를 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퇴근 이후 매일 사장이랑 운동 30분~1시간 출근 - 정상출근시간에서 1시간씩 일찍 퇴근 - 일이 안 밀린 날에도 그냥 1시간 30분씩 늦게 퇴근 주말 - 사장이랑 같이 등산 후 저녁식사 그런데 비서실이라서 상장심의에도 못 들어감 동기들은 업무 배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저는 사장 꼬봉이나 돼서 개인자력도 아무것도 못 채우고, 주말에 불려나가면서 그렇게 살고 있네요 아..... 그냥 자살하고 싶네요 이직하고 싶어서 다니면서 공부를 해볼려고 해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퇴근 후 저녁까지 먹고 나면 8시인데 피곤해서 공부도 못하겠고 그냥 죽어버리고싶네요 사장이 기르는 개도 저보단 좋은 대접을 받을 것 같아요 죽고싶어요 그냥
20대후반여자이고 병원에다니고 있습니다직업상 덜렁되면안되는직장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1년 반이 되어가고있습니다.제가 1년이 넘었지만일을 그렇게 잘하는편은 아닙니다 덜렁되고 실수하고일을소화 못하니까 한직원은 민폐줄거면 그만두라고 하고 저에게 말하네요 내가보기엔 맞지도 않는데 왜다니냐??1년이넘었지만 직원들과도 제가어울리지도 못하고 현재 하루하루 버티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눈치도 없고 실수도 잦고 지적받으니까 실수하지 않아도 계속긴장하면서 일하네요 그래서 다 실수다 생기는거같기도 하고요... 지인들은 그냥무시하고 다녀라고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출근하는자체도 힘들고 일하는동안에도 눈치보이기 바쁩니다. 출근하는게 자체가 눈치보입니다.일도 힘든데 사람까지 힘드니 너무힘들어요....하루하루 출근하는게 눈치보여요
19년 차 무용수 입니다. 경력이 쌓여서 더 성숙한 아티스트가 아니라 경력만 쌓인 나이든 실력도 떨어진 무용수로 취급 받는 듯한 기분 분위기 힘듦니다. 아직도 활동하고 있고 좀 더 활동하고 싶은데 깊이를 봐주는 사람이 있기를 희망하고 프리랜싱을 하다가 안정적인 컴퍼니로 들어 온지 이제 일년 가까이 되갑니다. 이제 내려놯야하는데 욕심에 끓고 있는 건 아닌지 자꾸 위축됩니다. 진짜 운이 좋아서 좋은 경력을 쌓을 수 있었지만 깊이가 없는데 운이 좋았던 것뿐 일까 하는 자괴감, 예전 같지 않음에 상실감, 현재에 대한 슬픔 위축, 하고 싶은 일을 100%로 못해내는 슬픔, 앞으로에 대한 불확실에 대한 걱정까지 이도 저도 않고 그냥 적어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 보려하고 있지만 불안하고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함께 끌어 내길 희망했지만 안무자가 제 테라피스트도 아니니 제가 불안하고 위축되어 있으면 당연히 안 끌리는게 맞기도 하겠지요. 제 과거가 어땠든 지금 현재는 오이지 같은 느낌입니다. 오이지는 맛있기라도 하지. 하루 하루 시간 낭비하지 말자 해서 누구 보다 일찍 출근하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 려고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몸은 오랜 활동에서 온 여기저기 아프고 그래서 더 위축되고 두렵고 상실감에 슬프고 그러네요. 유럽에서 활동 중이라 비자 문제로 일년 더 컴퍼니에 있는게 현실적인데 한편으로 일년 더 있다간 더 위축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시 프리랜싱 하려면 다른 곳에서 비자 부터 준비하려면 살 곳 정하고 베이스를 다시 정비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그냥 하면 되는데 핑계인가 싶기도하고, 프리랜싱으로 다시 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냥 내려놓고 안정적인 곳에서 나락을 인정해야하는 건지. 복잡합니다..
평소에 내성적이고 소심하다는소리를 많이 듣습니다.눈치도없다..출근할때가되면 심장이 두근두근 됩니다.오늘은실수를해서 또얼마나 뭐라고 하는 소리를들을까두렵습니다... 직장에있는시간이 숨이막히는 느낌이 들고요...마음불편해서 일도 계속 실수하네요... 나이차이가많이나고 잘어울리지도 못하고 같이일하는사람이 6명있는데 일하는데 2명이 절 못마땅하고 대놓고 싫어 합니다..눈치없다 행동하는게 맘에 안든다 꼴보기싫다 라는등 말을 저에게 대놓고 하더라고요...마음의상처때문인지 입맛도없고 그래서 2명땜에 점심도 요즘은 같이 안먹고요 ㅠㅠ 하소연하는것도 친한친구 한테도 계속말하기그렇고 부모님과친구 무시하라고 하시고무시가 안되서요... 그만두면 니가 지는거다....이러고요저는속으로 혼자끙끙 되는성격이라서맘에두고있습니다...어떻게해야할까요?? 저번에도 지금 다니곳에 2명때문에 몇년전에그만두고 이겨낼수 있을거같아서 다시들어갔는데 똑같이 지금 너무힘드네요... 배우는단계인데 1년이넘었지만 일도 잘못하고 더주눅들어 안되는거같구요... 퇴사가 답일까요???사람때문에 너무힘들어요..울고 다니는데.무시하고 다녀할지 퇴사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사람을대해는게두려워요...상처받을까봐 그래서 회피하는거같아요..
아ㅠㅠㅠㅜㅠ 너무 억울합니다 파일 저장도 눌렀고, 저장된 걸 확인하고 컴퓨터를 끄고 갔는데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창이 뜨면서 액셀파일이 안열리네요 이걸 다시 작성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납니다 어떻게 이 울분을 풀어야 할까요ㅠㅠㅠ 도저히 주체가 안되네요 이걸 언제 다 작성하지
출근한지 2주 지났고, 3주차인데...아침이 안오면 좋겠다....불안하고, 평가 받는 자리에 놓여진 것 같아 히염없이 부담스럽다. 난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고, 그들이 바라는 능력자가 아닌데 알아서 잘하고, 깔끔하게 못하는 그럴지 않은 내 성격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입사한지는 약 8개월 정도이고요, 주변에 참 좋은 사수님과 상사들이 있습니다. 다만, 회사 업무 특성상 다들 매우 바쁘시고 저 또한 늘 다양한 업무들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꼼꼼하지 못했던 성격이었지만 업무량이 증가하고 다양한 일을 한번에 처리하다보니 실수가 잦아졌습니다. 저는 사실, 어릴적 불우했던 가정 환경으로 불안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폭력적인 아빠와 이를 피해 집을 나갔던 엄마 밑에서 자라며, 사람 특히 남자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취업을 하며 집과 친구들을 떠나 아주 먼 타지로 오게 되었고, 회사 업무와는 별개로 일상 생활에서 남자를 만나고 집착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며 마음은 갈수록 불안해져갔고 결과적으로는 회사에서 실수를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 위에 무거운 돌을 올려두고 살아가는 기분입니다. 남자문제도 저를 힘들게 하고, 회사에서까지 엉망으로 생활하다보니 스트레스와 불안함으로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문득 문득 순간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때가 있는데, 어제밤에는 샤워를 하다가 누군가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혼자 울었습니다. 그래도 한참을 울고 나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어요. 남자 문제 때문에 회사 생활에까지 영향을 받고, 이로 인해 더욱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을 해보아도, 행복하기만 하지 않았던 집이 생각나 돌아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 근래에는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버리고 싶습니다. 어디로 도망갈 수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어요. 사실 불안했던 건 이번만이 아니라 또 이렇게 견디면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앞으로 몇번이나 더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 시간들이 올까를 생각한다면 그냥 모든걸 끝내고 싶네요. 그러면 마음이 좀 편안해질까요? 원래 무언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격인데, 요즘은 참 다 포기해버리고 싶네요.
몇년전부터 제 주변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는것 처럼 느껴져요. 출근하는길도 싫고 퇴근하는길도 싫으네요. 학생들도 저를 비난하는것 처럼 느껴지고.. 원장님이나 동료들도 저를 비난하는것 같고~ 제 귀에 그런것들이 자꾸 맴도는것 같아 지치네요. 저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생각만큼의 평가가 좋지 못했을때, 지난 20년 학원강사로서의 커리어는 뭐였을까 자괴감에 빠지고 그냥 주변사람들의 비난이 더 크게 느껴져 견딜 수가 없네요. 뭘까요 이 불안함들은
a자료와 b자료가 있을 때 a자료에 맞는 정보를 b자료에 맞게 수정해야하는데 1의자리에 2를 갖다놓는다거나 1235를 입력해야하는데 2345를 입력한다던가 사소하지만 큰 실수를 합니다 문제는 나름대로 다작성하고 본다고 보는데 그게 제눈에는 안보여요 회사 계약서를 쓰는데 회사 대표님 자리에 어 이름? 하고 제이름을 씁니다 왜 이럴까요 진짜... ㅠㅠㅠㅠ 오늘 라스트로 다른 사원이한 잘못된 정보를 수정했는데 몸이 오늘 아파서 피곤했어요. 그래서 스스로도 집중력이 떨어진걸 알았는데 머리가 새하얗더라구요. 기입실수 등등을오늘 하루 한 10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주는데 멘탈이 붕괴되서.. 새하얘져버려요 ㅠㅜㅜㅜ
안녕하세요. 10년차 직장인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입사를 해서 벌써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저희부서는 남자 50여명에 여자 4명인데 저 빼고는 다른 분들은 살짝 다른부서라 실제로는 저만 여자입니다. 재작년 입사한 남사원이 너무 거슬려서 미치겠습니다. 재작년 입사한 남사원을 A라고 칭할게요. A는 저보다 나이가 많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해서 저보다 직급이 높습니다. 사실 저도 A와 같은 직급이어야 하지만 진급누락을 많이 했어요. 제가 일을 엄청 못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에 맡았던 업무를 인수인계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떻게 혼자 그걸 다 할 수 있는지 저에게 물어보고 아직도 그 업무를 조금 도와주고있거든요. (같은 부서이고 job은 계속 로테이션됩니다) 뭐가 됬던 제가 A보다는 일을 잘 하지 않겠어요? A는 부서에서 사실 욕을 많이 먹어요. 윗연차들은 거의 다 싫어하죠. 이유는 눈치봐가면서 일을 안하고 저같이 어린 사람에게 짬을 때려서에요. 저희는 금연사업부인데 매일 주도해서 담배피러나가면서 놀다와서 실 근무시간도 적어요. 불성실하고 본인이 뭐라도 되느냥 행동합니다. 남동생들사이에서 주도하는 편 입니다. A는 일을 못해요. 솔직하게... 그리고 알려줘도 마음대로합니다. 저희는 교대근무라 한달 스케줄을 짜는데 항상 이기적으로 짜고 남들 근무에까지 간섭을 합니다. 제가 업무를 알려주면 " 왜 그렇게 해야하는데? 나 이렇게 해도 문제 없었는데? " 라고 합니다. 제가 " 그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생겨요 " 라고 말하면 A는 " 싫은데? " 라고 해요... 그리고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알려줄때도 제가 알려주는거랑 본인이 알려주는 거랑 다르면 " 너 일 진짜 신기하게 한다 ㅋㅋ 와 신기하네... 신기해서 " 라고해요. 사실 일은 본인이 더 신기하게 해요. 솔직히 말도 안하고 싶은데 너무 동생들사이에서 주도적으로 구는 사람이고 그 사람이 일을 저에게 따로 개인 메신저해서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면 무시할순 없어서 계속 답해주고있어요. 그러면 또 그사람은 아닌데? 아닌데? 이해 안가는데? 라면서 궁시렁거려요. 그렇다고 무시할 수 는 없어요. 저희 업무는 다 같이 하는거라 근무시간내에 해결이 안되면 인원이 다 붙어서 같이하거든요. 저한테 어제는 " 화 좀 그만내.. " 라고 하더라구요. 실실 웃으면서요. 전에도 A랑 같이 일하긴 했지만 그땐 A는 아예 일을 안하고 놀고 저랑 선배 한명 후배 한명이랑 일을 했고 그때는 정말 잘돌아갔거든요. 빠지는 일도 없고 정말 스무스하게 잘 돌아갔어요. 위에서는 근데 셋이 너무 친하다고 찢어놨어요. 오늘 물어보니까 세명 다 지금 너무 힘들다고하더라구요. (각자 팀원과 업무하는 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그때가 너무 그립고 신입사원들이 다 A같은 스타일인데 이젠 벅차요... 좋은 말도 안나가고 계속 신경질내고 비꼬면서 말하게 되요... ex) 맘대로 하시네요 ex) 전 모르겠네요 이게 좋은것 도 아니고 본인도 이제 느끼는지 말도 인걸긴해요. 그런데 A가 사람들을 엄청 휘어잡아서 겉돌게 될까봐 걱정도 되요...
왁싱으로 취업한지 4주차 됐습니다. 단순 흥미로 시작하게 된 일인데요. 배우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배울 때는 혼나도 저를 위해 해주시는 말이고 더 열심히 해서 칭찬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점점 의욕이 사라져요. 알려주시는 원장님의 방식이 저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대로 알려주신 것 같지도 않은데 왜 모르냐하고 하나를 알려주면 셋을 까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말들을 하시면서 이쯤 배웠으면 시술 들어가야 한다며 갑자기 고객님 시술에 저를 넣으셨어요. 고객님께서 컴플레인은 없으셨지만 만족스러워하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더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괜히 원장님 눈치보여 연습하는 척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출근길에 울고 괜히 사고 났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버티고 싶은 마음 없고 그냥 다른 일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일이 저에게 맞지 않는 일인 건지, 아님 적응이 아직 되지 않아 이러는 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당장 내일 또 고객님 시술에 들어가야 하고 모델 교육만 두번 있다고 생각이 드니 눈물과 한숨이 푹푹 나오네요. 맘 같아선 그만 두고 싶은데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작년 5월에 이직해서 10개월정도 다니고 있어요. 직장생활 9년차인데 지금만큼 이렇게 회사가 가기 싫고 하루하루 힘든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 1분도 더 있고 싶지 않아요.. 처음 입사하고는 이것저것 노력(팀장 교육, 외부교육 수료, 의견 피력 등)도 해봤지만 매번 경영진 미팅이 끝나면 오늘은 또 무슨 새로운 이슈가 생길까 걱정됩니다. 업무를 하다가도 답답해서 쉼호흡을 자꾸 하게되고 회사 생각만 해도 그래요.. 실제로 울지는 않지만 눈물날거 같은 기분도 자꾸 듭니다.. 주말이 와도 주말은 이틀 뿐이고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는 것이 끔찍해요. 힘든 이유는 ..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 함께 일하는 사수(?)분들.. 저만 경력직 입사이고 다른 분들은 다른 직무에서 와서 업무를 이해시켜야하는데 저보다 직급이 높아요. 그런데다 규정에 따르지 않거나 진행방향을 잘 못잡으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적 손실, 인력낭비가 있는데도 경영진에 휘둘려서 유일한 경력직인 제 의견을 듣고도 다른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제 의견이 반영된 방향으로 돌아와요. 근데 사내 문화가 그런경험을 해도 이 사람 말을 들어야지 라는게 없어요.(다른팀도 마찬가지..) 2. 업무 추진하기 어려운 회사 상황 제가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 전반적인 참여가 필요한 일이라 제대로된 방향성과 제품이 명확해야하는데 매출에 휘둘려서 이랬다 저랬다 하나 결정나는데 3개월은 기본이고 결정했던것도 뒤집혀요. 그러다 보니 우선순위도 자꾸 바뀌고 추진력도 받지 못하고 협조도 어려워요. 그래서 업무가 많은데도 하기싫어요.. 3. 사내문화 수평을 강조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라고 하지만 실상은 수직적인 결정방식과 경영진의 한마디에 팀의 연간 계획이 바뀝니다... 팀마다 다른 것 같기도 하지만 팀을 바꿀 수가 없어요.. 4. 출퇴근 거리(교통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시간 20분) 1시간 이내 거리만 다니다가 이사하게 되어서 이렇게 멀어지니 체력도 힘든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복지도 좋고 자유로워 보이겠지만 저에겐 전혀 ..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나름 전 직장들에선 일을 잘 한다는 얘기를 듣고 지냈는데 여기서는 업무를 잘 못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하는 일은 규정과 법을 준수해야하는 것이라 경험과 경력을 통해 알게된 것들과 동일 직무를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 잘못된 방향성으로 가는 걸 막으려 의견을 낸다고 생각하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반대만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정말 하루하루 눈뜨는게 싫고 저녁에 잠이 들 때도 내일 눈뜨면 출근이라는 사실이 너무 싫어요.
약 눈앞에서 다 확인시켜주고 넣어줬는데 내가 일부러 안넣었다고 의심하는 환자 진짜 환장하겠네...... 아 내가 당신 약을 가져다가 어디다 써요 미치겠네 본인이 두개먹었겠지 내가 안줬거나 약이 남으면 전화 다 돌려서 수습한다고 근데 안남았잖아? 그럼 내잘못이 아니지 왜 나를 의심하고 그러세요 환자님아...... 예전에는 이전에 받은약이랑 다음에 받은약이 다른약이였는데 지가 안먹고있다가 약가져와서 내가 잘못줬다고 헛소리하는 환자 있었는데 아니 약처방전 줬잖아 확인을 하라고 쑤셔넣지말고..... 내가 약 용량다른걸 하나만 넣어줬겠어? 니가 안먹은거지? 진짜 힘들다 일하기 너무 힘들어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출근전부터 한숨나오고.. 출근하면 소화불량인것 처럼.. 배가 아파지고 온 몸은 누구한데 맞은거 처럼 아파지고.. 두통도 오고.. 일하다가 눈물나서 화장실이나 구석에서 울다 나오고.. 일은 손에 안잡히고.. 그냥 일반적인 한마디도 내한데 짜증내는거 처럼 들리고.. 근데 퇴근만 하면 멀쩡하다가.. 회사 연락받으면 또 증상이 반복되고.. 소화불량인줄알고 병원가니.. 소화제랑 신경주사처방과 원장님의 한마디.. 이러다가 쓰러져요.. 지금은 신경주사 맞고 몸은 좀 괜찮아졌지만... 퇴사와 이직을 고민해야되는건지.. 어떻게 내인생을 선택해야되는건지를 모르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