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취업으로 찹찹한 사람 공감눌러주세요
전 너무 게으른 것 같아요 맨날 하고싶은 것만 하고 (특히 핸드폰, 아이패드로 드라마 예능 유튜브 영상 숏츠 릴스만 주구장창 봐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운동도 잘 안하고 먹을때만 부지런하네요.. 스물넷이나 됐는데 아직도 이래요.. 미래 목표 계획 이런 것도 하나도 없고 부모님은 점점 나이 드시는데 저는 아직도 어린애처럼 놀기만 하고 용돈 얻어서 오티티 구독에 굿즈나 사고.. 참 한심하다는 것도 알고 그런데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앞으로 뭘 해야겠다 계획이 잘 안세워져요.. 핑계겠죠.. 뭐든 열심히 하면 될텐데.. 잘 못할까봐 불안하고 늘 사서 걱정하고 그러느라 새로운 걸 잘 도전하지 못하고 회피하고 도망치고 반복되는 내 모습과 삶이 지겹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어느때는 또 딥해져서 죽고싶기도 하고 또 여행가거나 놀러갔다오면 또 신나서 아무생각 없다가.. 그냥 도파민의 노예 같고 나태 끝판왕 같아요.. 심지어 엄마가 “내가 아프고 죽어야 그제서야 뭐라도 할거니?” 라고까지 말씀하신 적도 있어요.. 뭘 어떻게 해야 저는 정신차릴까요.. 시간관리 일정관리 잘 못하고 잘 까먹고 잘 잃어버리고 귀찮아하고 게으르고 실행력 제로에 툭하면 울고 사람들 많아지면 불안해하고 말도 잘 못하고.. 이런 제가 대학 졸업이랑 취업 다 할 수 있을까요..? 잘 살 수 있을까요?
근데 지금 제 상황이 취준생이거든요. 그냥 취준생도 아니고 거의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버려서 6개월 넘게 집 밖에 안나가고 있는 좋은 말로는 취준 1년 째 하는 취준생이고, 그냥 1년 째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 입니다. 언니는 바쁜 직장 생활 하고 있고, 부모님 두 분도 일을 하고 계십니다. 집에서 그냥 있을 때도 저만 집에 있는거 보면 스트레스 받고, 살기도 싫어서 자살 생각을 작년 7월 후반부터 꾸준히 하고 있어요. 자살 생각을 살면서 안해본 적이 없어요. 자살 생각을 안하고 있으면 억지로 하려고 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이러는 이유를 알 것도 같으면서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7월 후반 전까지는 자살 생각을 가졌어도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이렇게 나이까지 정하고 계획도 세우고, 유서도 쓰고, 내가 죽은 다음도 생각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이 자살 생각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고, 단순히 취업 스트레스로 오는 건지도 모르겠어서 정신과 아니면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할 정도로 솔직히, 많이 지친 상태 입니다. 지원은 계속 넣고 있는데 연락은 잘 안와요. 면접도 벌써 작년 6월 초가 마지막 입니다. 아예 면접 연락이 안오는 건 아닙니다. 초반보다 훨 줄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잡히는데 그마저도 포기를 하고 있어요. 제 문제로 95%와 5%는 대부분 거리가 멀고 업무가 부담스럽고 면접도 전에 면접관이 부담을 주거나 그냥 지원을 했으니 불러주겠다 식의 답을 주어서 가도 시간낭비를 할까봐 포기를 했어요. 제가 이 나이 먹을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제 문제가 커서, 누구에게 털어놓지도 못하겠어요. 한심하잖아요. 무섭고 두려워서, 못할 거 같아서, 힘들 거 같아서 포기를 했다는 것이 나태하고 한심한 인간의 단순한 변명이라서 털어놓는다고 해도 위로도 못 받을 거 같아서 그냥 참고 있어요. 친구들과 연락도 다 끊었어요. 부모님에게도 잘 털어놓지도 않아요. 면접 잡혀도 부모님에게 예기 안해요. 또 포기할 것이 예상이 가니까 예기 안해요. 심리상담이나 정신과는 제가 아르바이트 아니면 직장을 구하고 나서 받아볼까 생각 중 입니다. 지금 해봤자 돈 낭비, 시간 낭비 일 거 같아서요. 애초에 돈도 없고 부모님에게 빌려달라고 하기 힘들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요. 적성에 맞다 싶은 일이 있지만 그런 분야로는 공고가 아예 나오지가 않아요. 취업이나 알바를 한다해도 애초에 자살을 하려는 목표를 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안 구해지는 걸까요? 하루도 빠짐없이 공고를 보고 있고 지원도 하고 있고 이력서와 자소서도 고치고 있는데 1년 넘게 달라지는 것이 없어서 지쳐요.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으로 작은 것부터 하라. 산책을 하라. 운동을 하라. 라고 하는데, 그것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잖아요. 작은 것부터 하라는데, 작은 것 조차 하기가 두려워요. 산책하면? 운동하면? 머리는 맑아지겠죠. 하지만 달라진 것이 없어서 또 똑같아요. 어차피 어떤 위로를 해봤자 자살할 건 똑같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덜 민폐 주려고 지금 살고 있는건데 뭐가 이렇게 힘드나요?
돈이 많아서 일 안해도되고 원하는 취미만 하고싶다 장기백수 인지라 부모가 청년일자리 권유했는데 하기 싫다 하기 싫어 그냥 나 아무것도 못하겠어 힘들어
집에 일이 많네요.. 사실 엄마아빠 환갑 되기 전에 자리 잡고 싶었어요 그래서 시험 준비 하려던 것도 있어요 지금 집안 가세가 많이 기울어서요. 엄.. 졸업하고 나면 바로 취업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가족들이 다들 정말 많이 힘들어했어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생각했는데 시야를 넓히니까 정말 많아요 사람인에 중국어만 쳐도 경력 무관으로 원서 넣을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은 거예요 26이니까..1-2년 일하면서 돈 모으고 부모님 도와드리고 28-29 이때 가능하면 관세사 시험에 도전해보려고요 그때도 그런데 1년이 최선일 것 같아요 그거 안 되면 이제 그냥 먹고 살아야죠. 한동안 많이 힘들어했어요 제일 힘들었던 건 부모님이랑 언니가 많이 힘들어하는데 제가 공부만 해봤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스스로가 너무 무력하고 학교 가면 또 그 조별과제 했던 애들이 살살 긁을 걸 아니까 근데 그냥 제가 졸업해야 하는 거지 지금 막 뭐 애들이랑 싸울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게 되게 무력하고 힘들었어요 부모님이 저렇게 마음 아파하시는데 저도 성인인데.. 도와드릴 수가 없었어요 차라리 지금 졸업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3개월을 더 다녀야 하네요 그래도 위에 적은 것처럼 일이 정말 많아요 졸업하고 일 찾아서 바로 들어가려고요 1-2년은 일단 아무 생각 안 하고 돈 벌려고요 이게 진짜 너무 힘드니까 마카에 전처럼 글 쓰기도 힘들었어요 논문 이제 쓰고요 2월 15일날 상하이 돌아가요 논문 쓰고 졸업을 일단 할게요 잘 지내세요
너 왜 이러고 사냐고 했습니다. 나도 이러고 안 살고 죽고 싶습니다. 나도 죽지 못해 살고 있어요. 힘들어요. 나도 말을 안하고 있을 뿐이지, 힘들다고
수강신청을 했다.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교수님 수업을 빼고 신청하다 보니 애매하게 화요일 공강에 금요일 오후 수업… 좀 짜증 난다. 왜 하필 찍혀서… 그 교수님 애제자였으면 이미 직무체험도 하고, 인턴도 하고, 추천서도 잘 받아서 기회가 많았을 텐데. 복을 내가 발로 찬 셈이다. 요즘 뭘 해도 기분이 안 좋고 짜증 난다. 되돌리기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아서, 잠이 안 와서, 졸려서,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 가기 싫어서, 취준하기 싫어서, 도전하기 싫어서, 살기 싫어서, 내 자신이 싫어서, 그냥 다 싫어서.
저는 33세 백수 히키코모리입니다. 조울증과 사회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사회에 나가는 일은 개인적으로 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프리랜서 일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처음에는 영상편집을 공모전에 출전하면서 상도타고 했었습니다만 그 때는 유튜브가 이렇게 잘 발달하기 전이라 거의 컷편집정도만의 기술로 제작했던 영상이라 지금은 경쟁력이 너무 떨어져서 자연도태된 느낌입니다. 지금은 생성형 ai를 통해 창의적인 영상을 제작하거나 영화나 광고 등을 만드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만 이게 아직 보편화되지않은 직업분류이어서 어떻게하면 수익으로 이끌어낼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에 말하자면 불확실한 미래죠. 돈을 벌수있을지가 조금 불투명한. 물론 이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돈은 따라오겠죠. 근데 제가 이 분야를 공부할수록 너무 어려워서 자꾸 배움을 미루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이것또한 제가 하고싶은 마음이 적어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 시험이 1주반 남은 직업상담사 자격증 시험이있습니다. 이거는 마지막 보험삼아 따놓으려고 했습니다. 만약 하던일이 안되면 이 자격증으로 직업상담 관련 일을 하면 되겠지 싶어서요. 첨에는 제가 심리학과를 나왔다보니 수월하게 하겠지 하고 달려들었는데 내용들이 너무 저에겐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험준비를 안하게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공부를 거의 안해놓은 상태입니다. 전 제가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해서 시도해보면 막상 생각보다 어려워서 뒷걸음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정말 제가 배우는 것조차 행복하고 더욱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걸 찾아야할까요??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걸 억지로라도 해내야 할까요?? 제가 20대였으면 무조건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았겠지만 33살 남자 백수 히키코모리라 더이상 뒷걸음 칠 곳이 없습니다. 너무 고민입니다.
20대 후반인데 취업이 두렵네요... 대학 졸업 후 지인 소개로 2년 안 되게 회사를 다녔고, 회사가 어려워져 퇴사한 직후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내봤는데 아쉽게도 떨어졌어요. 그 후로는 모아뒀던 돈을 까먹으며 외주와 프리랜서 일을 아주 게으르게 했어요. 겨우 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지만 작업량 대비 기간이 너무나도 오래 걸려서 어쩌면 회사에서 기피 대상이 되진 않았을까 걱정이 돼요... 이제는 정신 차려서 다른 회사에 취업을 해야겠다 싶은데, 어떤 회사가 괜찮을지도 잘 모르겠고 스스로의 힘으로 취업한다는 것 자체가 겁이 나네요. 눈 감고 이력서 제출하면 되는 걸까요......첫 회사는 지인 덕분에 편하게 다녀서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고, 그 외에 별다른 사회 경험이 없어서 너무 걱정이 돼요. 다들 이런 두려움을 겪으시는 걸까요... 일단 부딪히는 게 답이겠죠?
불확실성을 견디는게 너무 힘들어요...연애의 미묘함도, 시험의 결과가 보장되지 않은 불안함도..........이 모든 불확실성을 견뎌야하는 상황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들어요....... 제가 대체 해낼 수 있는 사람인가하는 생각이 하루에 수십번도 더 들고 그렇다고 포기란 포기를 제대로 하고있지도 못하는 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해요...차라리 잊어버리거나 마음을 비울 수 있다면 홀가분해져서 제 스스로에게만 더 집중하거나 할텐데.... 불안함만 가중되니까 몸은 너무 아파지고ㅠ 마음도 너무 힘들어요ㅠ 아닌걸 알면서 붙잡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은 것 같기도하고요..
누구는 일본여행 가있고 또 누구는 스위스 가있고 인스타 스토리 볼때마다 방구석에만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영상만 보고 남들 스토리나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참 초라하다.. 맞아 여행 갈 수 있는 돈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가는 건 무서워서 못간거잖아 가족 여행도 컴퓨터 학원이랑 베델 핑계 대면서 내가 안가도 된다면서 취소했잖아 (괜히 취소했다..) 이번주 목금토 교회 수련회 갔다오고 토요일에 엄마랑 영화볼거구.. 면허 땄으니까 가까운데 한번 가볼까.. 이렇게 또 방학이 지나가네.. 졸업 전 마지막 겨울방학인데.. 나 진짜 졸업은 할 수 있는 거지.. 하아.. 왜 이렇게 나는 내가 그리고 내 인생이 버겁고 지겹고 싫고 재미없지.. 자꾸 비교하고 불안해하고 그래서 그런가..
대학도 인서울 4년제 나왔고 살면서 그렇게 대충살았다는 생각해본적없는데 돈을 많이벌고싶거나 대기업에 가고싶은것도 아니에요 그냥 사무직이면 만족하고 할수있을것같은데 서류전형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연락오는 곳은 손에 꼽고 면접을 봐도 연락이 안오니까 너무 지쳐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 노력은 전부 의미가 없는것같아요 스펙을 더 쌓을래도 도대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막막해요… 그냥 인생이 망한것같아요 알바로 돈이라도 벌어볼까 싶다가도 주변사람들이 대학까지 나와서 알바한다고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것같고 알바만해서는 결혼하고 집사는건 무리라고들 하네요 너무 막막해요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갑갑한데 제가 할수있는게 없어요 그냥 계속 면접보고 취준하다보면 정말 취업을 할수있기는 할까요? 취업해도 회사를 잘 다닐지도 모르겠고 그냥 답이없어요
사실 대학 내 앞으로의 진로보다도 주변에 창피하기 싫고 인정받기 위함이 목표였던 거 맞아 남 시선 신경 쓴 것도 맞아 근데 대학 입학할때부터 진로가 확고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건가? 나만 도태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 정작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만 주고 난 뭐지…. 내가 잘못된 인생을 살고 있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지 난 왜이렇게 눈물도 많고 약한거지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나는 나를 납득시 키기 위해, 때로는 남들을 설득하기 위해 수많은 이유들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결국 그 모든 말들은 단 하나의 문장으로 수렴한다. 나는 노력하기 싫다. 사실이다, 노력하고 싶지 않다. 뼈를 깎고, 심장을 저당 잡혀가며 끝없이 뛰어다녀야만 겨우 ‘제 자리’라고 불릴 곳에 도착하는 세상.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을 수도 있는 세상. 그런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그 숨 가쁜 몸부림이 나에게는 버겁다.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버거운 것을 넘어 그냥 하기 싫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한다. 살려면 해야 한다고 가만히 있으면 뒤처진다고 무언가를 이루려면 절실해야 한다고 이 나이 될 동안 뭐 했느냐고…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말들이 가슴을 후벼 팔수록 나는 더욱더 무상해진다. 앞으로의 삶을 떠올려 본다. 애써 무언가를 쫓고, 애타게 원하고, 미 친 듯이 달려야만 한다면, 그 끝에는 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행복? 성취감? 아니면 또 다른 끝없는 욕망? 그게 그렇게 가치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불태워가며 살아 가지만, 나는 불꽃이 되기도 전에 이미 재가 되어버린 기분이다. 단지 구차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그럴듯한 핑계를 늘어놓으며 도망치고 있을 수도 있다. 지독하게 합리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그런 합리화조차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 걸까? 나는 그 차이를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 오늘도 무언가를 하지 않기 위해 이유를 찾고 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제가 갈수있는 회사가 없어보여요. 다들 가식적이고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들 천지에요!!
무섭기도하고 하기 싫기도하고 무기력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드는데 어쨋든 취업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든다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 대책 없이 회피만하는 ***
오랜만에 면접 제의 연락이 왔어요. 사람 보는 것이 힘들어서 직종을 몸을 많이 움직여도 사람 많이 안 보는 직종으로 넣고 있어요. 나이가 25살인데요. 알바 경험도 없고, 공백기가 1년 정도 있어서 더더욱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사람 많이 안 보는 직종으로 업무로 넣어보니까 청소 쪽을 많이 넣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러면 재택근무로 알아봐라 하지만, 재택은 거의 전화업무라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전화업무를 한번 해봤어요. 하루 반나절 하고 도망쳐서 해본 거라고 말은 못하지만 그때부터 아예 콜센터는 지원 조차 안하고 있어요. 일단은 지원을 계속 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연락이 왔는데, 혼자서 청소 한다고 그러고 양이 많다고 하니까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양이 많으면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혼자라고 하니까 그냥 두려워졌어요. 괜히 덜컥 합격했는데 폐만 줄까봐 못하겠어요.. 전화 때, 용기있게 말했는데 포기하고 싶어요.. 원래 지원 할 때도 팀으로 진행하겠지 해서 지원한건데 혼자 한다고 하니까 무서워져서.. 근데, 이런 쪽은 지원해도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경력도 없어서 그런지 연락도 아예 안와서 그냥 계속 기다림의 연속이었다가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온건데 또 기회를 버리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디자이너가 꿈이었지만 N수실패와 방황을 겪으며 결국 남들보다 3년은 늦게 그리고 3년제로 학교를 다니고있어요. 디자인학과인지라 정말 적성에 맞고 늘 재밌게 다니고있는데, 예전부터 해외에서 일하고 이민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4년제학위가 필요하고 또 대학원도 들어가야하더라구요. 꿈만 이룰수있다면 뭐든 못할것은 없지만, 이미 저는 n수 실패와 경쟁속 숨막히는 트라우마를 겪어본적이 있어서 앞으로가 너무 벅차게 느껴져요. 영어공부든, 개인작업이든 최선을 다할거지만 제가 가능할지, 그리고 얼마나 노력을 해야 얻을수있을지 그냥 미래가 깜깜하고 벌써부터 지쳐오네요...
어릴적 살던 집의 담 뒷쪽에 모교인 여중학교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름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었겠지요 벌써 지난해 10월 어느 월요일부터 4달째 공사네요 몇년전부터 학교직원들이 선물을 사 들고 와서 가족들을 설득했고 여차여차하더니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주민센터 직원들도 와서 보는 것 같고 공사 전에 동네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네요 땅에 넘어와 있고 보상금도 받았다며 국가 지원받고 하는 공적업무라며 집뒤에 있던 나무들과 창고들도 부수듯 무너뜨렸습니다 암석들도 몇달째 땅이 울려라 깨던군요 자재들은 마당까지 밀려 널려있었고 학교 운동장 끝에 있던 골프연습장 건물 바닥도 아래에서 보였습니다 돌이며 흙무너지는 소리가 자주 들렸습니다 안내판이나 공사실명판 가로막 분진막 등의 안전시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몇달 공사를 하더니 가족들과 다시 부딪히더군요 측량을 다시 한다면서 조금 휴지가 생겼는데 측량이 마치더니 다시 소음입니다 남자들이 뱉어내는 소리 잡담하는 소리 부셔라고 소리치는데 정말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습니다 나무도 담도 벽도 없으니 집도 더 춥네요 공사는 처음에는 기숙사 진입로라 하더니 다음에는 주차장이라고 하고 나중에는 근린공원이라고 했습니다 측량을 다시하더니 설계도면대로 한다하고 공사를 내일까지 한다는 말도 나오네요 제대로 창작물을 내던가 아니면 정리라도 잘 했으면 좋겠어요 도와줄래요
취업하고 여유생겨 취미생활 하고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