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이거 조현병 증상인가요?

새벽에 노래 들을때마다 특정 부분에 엄마 목소리로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요 깜짝 놀라서 노래 끄면 안들려서 착각했구나 하고 다시 틀면 또 들려요.. 같은 노래만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곡도 가끔들리는데 꽤 오래전부터라좀 불편하네요...

약에대한성분

폭세틴 10mg이고 토피라트 25mg은 무슨효과가있나요? 정신과에서받았는데 폭세틴이 캡슐이라 먹기힘들고 토피라트는 뇌전증약으로들은적있어요 공황발작이있긴한데 심하진않고 요즘살이 처음왔을때보다 6kg더쪗어요 그리고 요즘은 뭘해도귀찮고 행복하지도않네요

괴롭히는 애들 때문에

멘탈이 강해졌습니다 남자 애들이 집단으로 그러는데 이젠 화도 안나고 전보다 더 무시하게 됐네요 가끔 날때도 있지만 조절할 수 있네요

우울증에서 조울증이 된 것 같아요

우울증 치료를 위해 7년간 약물 복용하였고 (입원 포함) 여러 노력을 하였는데 최근 1~2년 정도 뭔가 긍정적이고 에너제틱하게 바뀌었다고 느꼈어요 주변에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그런데 자꾸 힘이 들어요 새로운 목표를 하루에도 몇개씩 세우고 이거 할까 저거 할까 들쑤시고 소비습관도 안 좋아지고(갑작스러운 여행 등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축 가라앉아 지내고 오락가락 할 때의 기분 변화가 너무 힘듭니다 학업도 완수하지 못하고 직장은 좀 나은가 했더니 피해망상이나 공격성도 올라오고 제가 괴물같고 낯설게 느껴져요 어젠가 새로운 병원에 갔더니 조울 증세에 대해서 얘기를 하셔서 알아봤더니 알아볼수록 맞는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애썼는데 조울증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좌절감이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복해지고 싶은데 불행해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때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때문에 커튼줄로 목매달아서 죽으려고 시도하거나 옥상해서 투신해서 죽으려고 시도하다가 어느덧 중학생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정확하게는 선생님께서 저를 지속적으로 무리에서 배제시키고 프레임을 과도하게 씌워서 아무도 저랑 못 친해지게 만드셨습니다. 1년 내내 너무 괴로웠어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하면 다 좋아질줄 알았어요. 다행하게도 중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학업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틀어졌어요. 저는 공부를 싫어하고 학원도 합기도, 영어. 이렇게 2개만 다니고 나머지는 집에서 인강을 듣거나 자습으로 예습하고 복습합니다. 제 공부량이 중학생 평균보다 더 적게 한다는 사실을 저도 알고있습 었습니다. 제가 수학머리가 나빠서 숙제 하나 완료하는데 3~6시간 걸리고... 그걸보고 엄마는 너는 이것도 못하냐고 가끔 그러셔요.근데도 그 적은 공부량으로 힘들어하고 내 망할개***지능능지수준때문ㅇ엦그걸로 부모님이랑 싸우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주변 애들중 공부를 많이 하는 애들이 음침하고 힘들어하는 걸 봐서 무의식적으로 공부 자체를 더 꺼려하는 게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막 공부하다가 다른 애들은 나보다 더 많이, 열심히 하는데 나는 고작 이정도밖에 안하는데 울고 힘들어할 가치도 없는 것 같아서 멍때리면서 생각하다가 책상에 있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자해를 하다가도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도 더 많은데 나는 자해할 가치도 없으면서 손목 긋는 게 너무 제가 자해할 가치도 없고 그사람들을 모독하는 행위같아서 자해를 해도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요. (이거 연장선으로 건물 상가 옥상해서 투신하려다가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나까짓게 뭐라고 자살할 가치도 그만한 고통도 없는 내가 자살하겠다고 악쓰는 거 보면 너무 한심해서...) 엄마랑 아빠랑 주변인들한테 제가 자살시도하고 자해하는 거 1년전부터 숨겨왔었고, 들키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학교에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봤는데 좀 불안해서 인터넷에 판단기준 보니까 위험군 판정이더라구요. 위험군이면 자살예방교육 받고 전문가랑 상담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1년동안 숨긴게 너무 한순간에까발려지고그러면부모님은화내시거나우시거나둘중하나일거고저는피해를끼치게되는겁니다싫어요싫어요싫네요 일부로 안 들키려고 반에서 *** 컨셉 잡으면서 애들 웃겨주고 있었는데... 안 들키려고 엄마랑 아빠 많이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는데... 이게 한순간에 깨진다니까 너무... 정리하자면: - 6학년때 대인관계 트라우마로 자해와 자살을 몇번 시도했고, 그 여파로 지금까지 자해와 자살시도를 하고있음. - 중학교에 올라온 뒤로 학업과 관련해서 어머니와 싸운 적이 많음. - 위 상황의 여파로 본인과 타인을 비교하며 자해를 해도 스트레스가 잘 풀리지가 않아서 풀릴 때 까지 계속 자해를 시도함. - 근데 이걸 다 말한다고 해도 다 네 잘못이 크니까 선생님이 닐 혼냈겠지 이러면서 이해는 커녕 반박만 할 것 같음. 실제로 자해를 시도하는 사람들보다 내 불행이 더 적은 것 같아서 난 할 가치도 없는 사람같아서 불행해질 이유가 더 필요함. - 이 모든 행동들을 1년동안 주변인, 부모님 다 모르게 행함. 근데 학교에서 본 심리검사 때문에 들키게 생겼음. 제 슬픔을 이해받기를 원하는데 턱없이 부족해서 더 우울해지고 불행해지고 싶고 그치만 행복은 해지고 싶은데 이것의 악순환이니까 다시는 6학년 전처럼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아서 불안해요. 참고로 정신질환은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상담을 안 받았으니까...

건강에 대한 염려

요새 마음을 쉬고싶어서 여행을 준비를 하는데 날짜가 다가올수록 건강에 대한 불안이 갑자기 생걌어요 그것이 저도 모르게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어요. 저희 할아버지도 걱정이 많고 불안해 정신과에 가실정도였고 저역시 걱정을 사서 하는편이라서 그부분이 신경이 쓰이고 작은 반응에도 혹시 암아닌지에 대한 불안이 생기고 몸에 긴장이 많이 생겨서 이것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는 대신 운동이나 취미 생활로 관심을 돌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건강에 대한 끝없는 불안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되도록 질병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요. 그런 후, 건강염려증이 발병하게 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내적 취약인자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답니다. 불안이 인지과정에서 어떻게 개입되는지, 그 인지가 감정과 신체 증상에 어떤 여향을 주는지 탐색하는 게 필요하답니다. 이를 통해 신체증상에 대한 해석을 교정하게 된답니다. 몸의 신호를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요. 이러한 증상과 신호를 다르게 바라보면서 불안을 감소시키게 된다면 호전될 수 있답니다.
극심한 우울증 후에 멘탈관리가 안됩니다

현재 25살입니다 약 1년반 전쯤에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난 이후에 멘탈이 쉽게 지치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20살~22살까지는 이 악물고 버티고 힘든일이 있어도 견뎌냈는데 요즘은 조그만한 상황이 와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립니다.. 그로인해 퇴사도 2번이나 하게됐고요 이러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너무 힘드네요..

정신과에서

정신과에 지금 5주차 다니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제 정신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의사선생님께 말해도 될지 모르겠어요.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제자신이 비전문가라서 인터넷에서 보고 이상한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제 문제가 그리 심각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말을 꺼내기 두렵습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께 솔직히 말씀드려도 괜찮은가요?? 별것도 아니라며 이상하게 생각하시진 않겠죠..? ㅜ자꾸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오랜 타지 생활하신분들 궁금해요.

대학을 졸업하고 타지에서 혼자 사회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가족과도 일년에 손꼽히게 만나고 연애도 더 이상 하고싶단 생각이 안들어 노력조차 안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애초에 혼자있는게 불편하다 생각하는 성향이 아니라 잘 지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러한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스로 더 고립되려하는 부분이 커지는거같이 고민입니다. 사회생활에선 사적인 관계가 아니니 스스로가 느끼기에 문제된다 생각하지 않는데 가까운 관계인 가족사이에서조차 소중함을 못느끼는거 같아요. 혼자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커서인지 아니면 원래 상처받기 싫어해서 거리두는 성격때문인지 가까운 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기면 잘 참다가 더이상 받아줄수없는 상황이 되면 그동안 상처받은거 그 이상으로 되갚아주게 됩니다. 특히 말을 상처주는말 심하게 하면서 그 순간에는 스스로 인지는 못하고 있어 지나면 불편한 느낌이 들고 속상해요.

죽는날

이제 내일이야 살가치없는사람 에겐 죽는게마땅해

거짓말을 시도 때도 없이 해요

제목 그대로 거짓말을 시도 때도 없이 합니다 특히 친구들과 있을 때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해요 하고 싶지 않아도 속에서 무슨 부글부글하거나 울렁울렁한 느낌이 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해요 보통 거짓말을 할때 아는 언니, 오빠가 많다, 어렸을 때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과장을 좀 보태서 말해요 실제로는 없었던 일을, 실제로는 없는 인물을 꾸며내 얘기합니다 저는 아는 언니도, 오빠도 없는데요 오랫동안 생각해보고 고칠려 해보아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보통 불안하거나 할때 더 많이 거짓말을 하구요 단순히 사춘기라서 친구들에게 멋져보이고 관심을 받고 싶어서도 있는 거 같지만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가끔 친구들이 너 전에 이런 얘기 하지않았어? 이렇게 물어보면 제가 언제, 어떻게 말을 했는지 기억 못할 정도로 거짓말을 많이 해요 제 친구들이 저에게 관심이 없다고 가끔 생각이 들고 제가 말이 많기도 해서 친구들이 눈치 채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그치만 거짓말을 들키는 건 시간 문제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살아간다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없을 거 같아 더 불안합니다 친구들에게 내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거짓말을 계속 해서 한다 라고 말하고 도움을 받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제가 생각해도 정말 소름돋고 정 떨어질 정도로 거짓말을 많이 해 저의 유일한 안식처라고 생각이 드는 친구마저 잃을까 걱정돼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정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성희롱에 대하는건가요

학교내에서 어떤사람이 계속 저를 껴안고 ㅇㅇ이가 이쁘다 이러는데 제가 싫다고 거부를 해도 더 합니다 이제 뒤에서 백허그 까지 하는데요 여자끼리 그래도 되겠습까? 성희롱교육도 듣고 그러는데도 안되더라고요 근데 다른선생님한테 그사람이 너무 고민이 되서 이야기 해봤는데 성희롱이라면서 요즘 신고도 가능하다고 하셨더라고요 근데 다른선생님들한테도 이야기 하면은 또 소문이 날거같아서 말 조심 해야되겠더라고요... 그래서 말을 아낄러고 하고 최대한 그사람이랑 거리두기 할러고 하고 한데 물론 예.. 저도 아차 싶어서 실수로 몸 스처 지나가거나 터치 하는경우도 있어요 근데 그사람은 저보다 좀 심하고 말도 안 통하는데 좀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할까요

모르겠어요

학교 학원에서는 행복한데 집만 오면 짜증 나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너무 힘들어요 예전부터 그랬는데 다른 곳에서도 심한 우울증이라는 결과를 받았는데 그때 가족한테 말했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힘들고 무서워서 너무 괴로워요. 어떡하죠?

전문가 썸네일
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의 우울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자해와 자살시도처럼 다소 극단적인 방법이 떠오른다거나, 정서적인 문제 때문에 일상에 지장이 있면 약물을 통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담 치료를 병행하시기를 권합니다. 어떤 계기 때문에, 혹은 어떤 이유 때문에 내가 이런 우울감을 느끼는지, 지금까지는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다르게 대처해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과와 상담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게가 가벼워지기는 해요. 나 홀로 끌어안고 있을 때에 비해, 어려움을 한 발 물러나 거리를 두고 살펴보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기도 해요. 약물의 경우에는,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요.
강박때문에 미치겠어요

진짜 몇년 전 부터 다양하게 강박증상이 발전해 왔고 현재는 몇몇 단어들을 계속해서 되뇌고 뭔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할때도 그 단어를 계속해서 되뇝니다. 진짜 불안하지 않아도 습관처럼, 의도하지 않아도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볼때도 그 단어들이 자꾸 맴돌아요. 계속해서 노래를 따라부른다던지 정말 다양하게 해봤는데 한시도 빠짐없이 단어들을 읊게됩니다.. 그냥 멀티하듯이요.. 다른 문제도 있어서 상담을 받는중인데 상담 선생님께 꺼내기도 너무 두려워요. 진짜 미치겠어요..

성인 adhd검사를 받아서 혼란스럽습니다

그동안 어렸을때부터 싫어하는것은 거의 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을 잘챙기지 못해 스스로 많이 옥죄었는데, 그게 adhd때문이란 확신이 들며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현재 병무청에 제출할 목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대학 병원에서 받았는데, 불안증세 때문에 받기 시작한 검사에서 adhd가 나왔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은 어쩌면, 정말 어쩌면 단기적인 것이고, 내 의지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극복해나갈수 있다고 믿고있었어요. 그러나 adhd는 감도 잡히질 않습니다. adhd란 의식을 하기 시작하자,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adhd때문에 고통스러웠는지 순식간에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고한 나를 괴롭히고 있던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 더 일이 잡히질 않습니다. 이 앱은 정신과 의사선생님들도 답변을 주시는것을 보고 글을 써봅니다. 스스로에 대한 원망과 adhd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부터, adhd와 불안증세가 연관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암담하지만...개인적으로 치료말고 할수 있는게 있을지, 보통 adhd인 사람에게 의사는 무슨 말을 해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있는것도 없는것도 전부 다 잃어버린 공허감

지난해 4월 13일 이후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극심한 마음의 병은 날이 갈수록 더 깊어져만 가면서 나의 모든것을 빼앗아갔다.... 난 원래 밖에도 잘 나가고 패션감각도 좋고 성격도 시원시원 매사에 긍정적인 입담꾼이었다 하지만 그 마음의 병과 정신병이 이 모두를 앗아가 버렸네.... 작년 오늘 합해서 약을 한 10번은 바꿨다. 그래도 차도가 없다. 자살시도도 작년 올해 합해서 6번 이상. 이젠 당연한 것들을 부정하고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긍정하게 되었다. 가족들은 날 어떻게든 달래볼려고 진심어린 약속을 제안하고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심을 외치지만 나에겐 그저 어린애 옹알이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번 봄 꽃놀이도 가질 못했다.집 밖에는 절대로 나갈 수 없게 되었으니까...하는 수 없지 이번 봄은 포기할 수 밖에... 내년에도 봄은 오겠지.그땐 예쁘게 차려입고 봄놀이 가고싶어....!하지만 어둠천지 미로동굴 한복판에서 지쳐 쓰러진 나,출구를 향해 찾아나아가려면 일어나서 걸어야 해. 그러나 두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렸나봐... 도저히 두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 기어서라도 가야 하지만 그럴 힘 조차도 없어....

....만약에

내가 짝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면 어떻하지 내가 더이상 짝사랑하는 사람때문에 받는 사람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같은거를 더이상 못 버티겠는데 어카지? 나도 짝사랑을 포기할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돼. 내가 너무 힘이 들어. 짝녀는 우을증이 있다고들었어. 초등학교 때 학폭도 당했다고 들었어. 그런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관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근데 오늘 갑자기 힘들어 하길래, '왜? 내가 힘든게 힘든거야..? 이정도 가지고 힘들다고 해도 되는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길래 나는 "당연하지 자기가 힘들다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야. 자기가 자기한테 덮친 상황이 힘들다는데 무겁다는데 왜 그걸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면서 내껀 별것도 아니니깐 이라고 생각하지마.비유해서 물건이 무겁다는건 상대적인거랑 똑같은거니까'이렇게 말했어. 근데 이게 사실 내가 듣고싶은 말일수도 있어. 짝녀를 좋아해서 나는 위로도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그랬는데, 이게 짝녀 이야기를 계속 듣고, 나도 힘든데 죽고싶을 만큼, 중 2때 죽는 계획까지 세워서 옥상까지 올라갔다가 실패하고 내려온적도 있을 만큼 너무 힘든데, 거기에 짝녀 힘든이야기까지 듣고있으니까 그냥 너무 무거운 짐을 들고있는것 마냥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너무 힘들어. 내가..이렇게 힘들어도 될지 잘 모르겠어. 나..사실 내가 한말이 너무 듣고 싶었어. 근데 내가 듣고 싶은 말들을 항상 내가 짝녀한테 해. 나도 위로같은거 받아보고 싶어. 어쩌지? 나..너무 힘들어 막 울고 싶어. 나 너무 힘이드는데 말하기가 너무 무서워 부모님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직접 목소리들으면서 위로 받고싶어. 사실 저번에 힘든데 갑자기 전에 다니던 학원 쌤이 보고 싶은거야 그래서 보러갔는데 그 분은 어디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계신지 좀 되셨다고 하시더라. 이제는 누구한테 말해야될지 모르겠어. 나...너무 힘들어. 이제는 막 기분이 나아지지않아. 잠을 자면 그래도 기분 좋아졌었는데 이젠 아니야. 먹어도 기분 안좋아져. 촉감이 좋은 걸 만져도 기분이 안 좋아져. 나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든데. 너무 죽고싶어.

강박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원래부터 생각이 심하게 많고 뭔가 하나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며 부주의로 각종 기행과 사고를 치는 등의 영향으로 어릴 적에 주위에서 adhd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지만 주위의 만류와, 또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되어 증상이 완화된건지 아니면 조용한 성인 adhd가 되어버린건지 타이밍을 놓치고 그냥저냥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금전적 사기를 당하고 군대에 들어가서도 각종 정신적 신체적 통제와 압박을 받으니 강박증이 도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무언가 잘못해서(예: 탄피를 훔쳤다거나, 군 시설에 불을 냈다던가 등) 군에서 잡혀갈까봐 이게 강박인지도 잘 모르고 계속 내 행동을 확인하고 또 몇번이고 확인했습니다. 내 행동에 따른 결과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계속 머릿속에서 맴맴 돌고, 너무나도 불안했지요. 훈련소나 자대에서 잠을 자기 전에도 이런 생각들이 계속 난잡하게 이어져 괴로웠습니다. 돈도 사기 당해 잃어버리고, 그 채무자는 자살하겠다고 계속 내게 협박까지 했었고.. 그래서 나는 분명히 피해자임에도 나까지 연루되어 군 헌병대에서 조사받지 않을까 등.. 아무튼 그런 식으로 강박이 이어지다 이제 군에서 제대를 하게 됐는데, 분명히 군대를 나왔고 돈 문제도 해결되어 이런 강박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꾸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쁜 짓(이를 테면 살인이나 성 관련 중범죄, 또는 인터넷에 이상한 것을 올리지 않을까 등)을 하지 않을까 너무나도 불안하고 침투사고가 반복되어 내 행동을 잘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길거리를 걸을 때에도 내가 사람을 성폭행하지 않았을까, 혹은 한 대 친거 같고, 아니면 심할 경우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았나 불안해서 집에서 나가기 전 내가 가방에 칼을 들고 나가는 건 아닌가 수 차례 확인하는 등 나를 좀먹는 확인행위를 지속해서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지치고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제가 여기 적은 범죄강박사고는 단지 일부에 불과합니다. 어떤 상황에 맞춰 뇌가 자꾸 내가 어떠한 범죄를 만들어내서 내게 반복적인 사고와 확인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내가 한 것 같지도 않고 비현실적임을 암에도 뭔가 불안하고, 나 자신이 의심이 가고.. 곧 다가올 시험을 대비해 학업도 집중해야 하고, 자격증도 따야 하고 할 것이 참 많은 것도 압니다만 당장 혹시 내가 나쁜 짓을 해서 사회의 질타를 받고 감옥에 끌려가 내 인생이 처참하게 끝장날 거 같다는 우울하고 피폐한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도무지 벗어나지 않습니다.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게 말해도, 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고 약을 먹고 싶다고 해도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상태라 자꾸 공상을 한다고만 말하며 정신과에 가고 싶다고 해도 만류하고 심지어 화까지 내니.. 도무지 그 누구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기분입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다 괜찮아 질거다, 한때의 마음이다, 너는 그런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는 단편적인 말들만 가득하니 더 이상 남들에게 내 내면을 털어놓기도 싫어졌습니다. 저는 분명히 이 상태에서 벗어나서, 다시 외향적이고 밝고 긍정적으로 다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충만합니다만, 당장 강박사고가 떠오르면 정말 눈물이 날 것같이 괴롭고 끔찍합니다. 내가 나쁜짓으로 뉴스에 나오고, 조리돌림 당하고 주변 친척들과 지인들이 나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피해를 입지 않을까.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줄까봐 겁이 납니다. 도와주세요.

내가 잘못했나봐

지금 다니는 학원이 영어랑 수학 같이 하는 학원인데 수학이 약간 자습처럼 하다가 모르는 것만 물어보는 진짜 딱 공부방인데 요즘따라 공부가 진짜 미치도록 하기 싫어서 진도가 안나가는데 그 앞쪽에 수학 학원이 있는데 거기는 선생님이 앞에서 강의 해주고 진도도 같이 나가서 그쪽이 더 잘 맞는거 같고 그래서 그 쪽으로 옮겨보려고 하는데 그래서 원래 다니던 학원 쌤한테 연락하니까 거기 못한다고 이해가 안된다고 거기 가서 잘 되는 애 못 봤다고 거긴 진짜 아니라고 다음주 월요일에 나랑 이야기 해본다는데 내가 일 크게 키운 것 같고 다음주 월요일에 상담 하기도 무섭고 이번 주말에 그냥 죽을까봐 쓸모도 없고 다음주도 싫고 아님 차라리 장염같은거 걸려서 입원하고 싶은데 입원하는법 좀 알려주라 진심이야 아 그냥 자살할까 입원해봤자 퇴원하면 학원가잖아 그냥 자살하자 쓸모고 없는 나 키워서 뭐해 죽어야지

제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 의욕이 별로 없고 우울감도 조금 있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우울증 테스트들을 몇 개 해봤는데 대부분 중간 정도~심한 우울증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저는 그정도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느끼는 것 같지가 않아요. 테스트하기 전까지는 심해도 약한 우울증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딱히 우울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 적도 없고요. 우울한 생각 할 때는 보통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생각하는 정도거든요. 일상생활 도중에는 큰 문제 없었어요 뭔가 결과를 보니까 왠지 남들한테 걱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고, 남들한테 제가 우울증이라고 자랑하고 싶냐는 듯한 생각도 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까 패션 우울증이라는 것도 있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우울증같다고 얘기한 적은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