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만두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싶다
다 그만두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고 싶다
사람들은 우울증을 갖고 사는걸까 왜 사람들은 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까 내 친구들만 봐도 밝게 살던데 나도 밝게 살아보고 싶다...
분명 옛날에는 사람이 많든 적든 잘 다녔는데 재작년부터 사람 많은 곳에 가기 무서워졌어요. 재작년 겨울에 친구랑 영화관을 보러 갔어요. 표를 받고 기다릴때 사람이 꽤 붐볐는데 갑자기 등에 싸하게 올라오면서 땀이 엄청 났어요. 힘들어져서 벽에 기댔는데 심장도 귀에 심장뛰는 소리가 들리면서 쿵쿵쿵쿵 뛰고 누가 가슴을 누른 것처럼 숨이 안 쉬어졌어요. 그 일이 있고 사람이 많은 버스, 거리, 특히 낯설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저런 증상이 계속 일어나요. 노래를 들으려해도 저런 증상이 있으면 귀에 뭔가가 닿는게 너무 토나오고 싫어져요. 평소에도 발표나, 공개적으로 말해야하는게 있으면 긴장을 쉽게 하고 걱정도 많이 하는데 그런거랑 비슷한건가요? 이거 어떤 병인가요?
이제는 그만 살고 싶어요 지겹고 지쳤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현실이 막막하니 무기력해지는 일상이네요
공부해야되는데.. 또 우울하군 인생
사는게 수년간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진심 죽고싶어요ㅜ
다 정리하고 사라지거나 그냥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제가 엉망진창인 것만 같아요 어질러진 방을 보면 제 인생이 더러운 것 같아요 의지박약에 희망도 없고 뭔가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그냥 무기력하다는 핑계로 억눌려있고 제대로 안 해보고 포기부터 하려해요 저도 제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 한심하기만 해요 내 인생은 내가 구해야 하는데 그냥 방치하고 있어요 방치하면서 고통스럽기만 해요 뭐든 다 힘들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포기할 생각만 하고 있어요. 일과 삶, 대인관계, 가족, 모두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가고 싶어요. 그런데 또 나약해 빠져서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못하고 결정하지 않는 미적지근한 내가 또 싫어요. 감정을 숨겨야 하는 직업인데 어느 순긴부터는 표정관리가 되지 않아요. 밝은 척, 행복한 척하는 모습이 지쳤어요. 얼굴에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네요. 일에서도 실격인 것 같아요. 일로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제 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 같아 자괴감이 들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 것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내가 싫어요. 멀리 도망가고 싶어요.
제가 너무 충동적이여진거 같아요 돈을 너무 쉽게 쓰고.. 그냥 충동적으로 자해를 하고 (죽을생각은 없었는데) 펴***도않은 담배가 너무 피고싶어서 아빠 담배를 훔칠 생각도 해봤어요 이런 충동이 들면 무조건 해야 풀릴 거 같은데 실제로 또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서 미칠거같아요
밤에 트라우마 생각나고 불안한 생각 때문에 우느라 잠도 못자겠고 위염 걸려서 뭐만 먹으면 설ㅅ하고 토하고 감기도 자주 걸려요, 백퍼 우울증 너무 심해서 이러는거겠죠?? 그냥 몸 자체가 너무 약해졌는데 진짜 이러다가 큰병 걸리면 어쩌죠...
멍청하고, 혼자 할 줄 아는 거 없고... 퇴사하고 이직준비 한다 해놓고 공부 핑계로 안알아보고 있고... 내 몸에서는 냄새 심하게 나고... 알면서도 씻고 또 씻어도 하루만 안씻어도 몸에서 쉰내가 진동을해. 그냥 내가 생판 모르는 남이면 너무 싫었을 것 같은데, 이 몸은 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열심히 살기로 했는데 열심히 사는 법을 잊었다 꽃에 물을 주는 법을 잊었고 매일 아침 새소리를 듣는 법을 잊었다 백지를 빼곡히 채우는 법도 시간을 달려서 보내는 법도 다가올 계절을 맞이하는 법도 지나간 미련을 두고 오는 법도 두려워하지 않는 법도 한 발 한 발 내딛는 법도 잊지 않는 거라고는 살아 숨 쉬고 먹는 법이다 마치 고민하는 법을 깨우친 금붕어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죽고싶단 생각은 끊이질 않는다. 매일매일이 고통이고 살아가는 것이 지친다. 그럼에도 나는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고 잠을 자며 살아가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그럼에도 나는 행복하지 않다. 그래서 행복을 찾아 나선다. 공부도 숙제도 전부 미루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한다. 그럼에도 나는 행복하지 않다. 오히려 인생이 망가지고 있다. 차라리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싶다. 그러면 정당하게 할 일을 안해도 되는 기분일 것 같다. 이젠 지친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4층에서 떨어져서 죽을 확률은 얼마나 되지?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세요 학교 상담에 대한 말만 꺼내도 왜 그러냐고 진심으로 의문에 차서 물어요 제가 우울한 데에는 이유가 없대요 제가 너무 괜찮아보인대요 해명하기도 지쳤어요 그냥 다물고 괜찮은 척 살고 있어요(실제로 괜찮기도 하고, 안 괜찮은 데도 괜찮다고 느끼기도 하고) 부모님 몰래 가보고 싶은데 혹시 부모님 싸인이나 확인이 필요 없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나아지려는 척을 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낫고싶은걸까요. 그저 행복하길 원했는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였던걸까요. 이젠 나아지고 싶은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게 원래 나인 것 같고, 행복한 모습의 내가 상상이 가질 않아요. 노력도 안하고, 근데 결과는 중요한 내가 너무 싫어요. 맨날 누워서 울기만 하고 나아지려는 노력조차하지 않는 내가 너무 미워요. 이대로 포기해버리면 편할 것 같은데, 남겨질 사람들이 너무 걱정되어서 포기도 못하겠어요. 손목도 다들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는데, 저도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이거라도 안하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 끝내버릴 것 같아서 하는건데, 그것도 막아버리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대로 체념하고 사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그냥 너무 지쳐요. 더이상 생각하고싶지도 않아요.
내가 기도해도 들어주는거 하나 없었는데 무슨 하나님을 입에 올려 아침부터 기분 더럽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딴게 있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밑바닥으로 추락하면 안됐어 10년 넘게 이렇게 아파하지 않았어야 했고 날 이런 ***은 환경에서 태어나게 하지 말았어야 해 신은 감당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 이런 쌉소리는 하지마 그게 제일 ***은거야
아무도 모르게 죽고싶어요
왜 살아야하는데요 그냥 태어났스니까 산대요 난 안태어나고 싶었을텐데 솔직히 살 이유가 없어요 그냥 죽으면 편하잖아요 공부도 안하고 근데 다들 왜 살아가고 있는거죠? 이해를 못하겠슴
이제 세상도 날 버리는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