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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1위

뭘해도 의기소침 해지고 불안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난 왜 잘 되는 일이 없을까. 혼자 고민해봤자 자살률이 1위 라고 하는데 내 잘못만은 아닌거 같다. 사회가 그렇다 . 환경도 중요하다. 한국이라는 공간이 그렇다. 자살 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이다. 이기적이다. 타인의 말은 안 듣는다. 공감도 없고 배려도 없다. 마음 상처가 많아지고 자살로 이어지는거다. 다독여야 한다. 내가 힘든게 무조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게 조금은 위안이 된다.

멍청한 게 노력도 안 하고

철도 없고 쓸데없이 예민하고 사람 싫어하고 잘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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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알아가는 것이 이미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를 찾아보고,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보세요. 작은 성취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자신감과 만족감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취미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요. 또한,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문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긍정적인 관계도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요.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의 강점과 성취를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또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도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이러한 접근을 통해 조금씩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삶에 대한 만족과 흥미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힘들어요

자살하고싶어요..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싶어요..따뜻한말이 너무 듣고싶어요...

눈물이 너무 많아요

스트레스 받거나 슬프다고 느껴지면 눈물이 너무 잘 나요 사회생활하는데 제가 미성숙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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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눈물은 스트레스나 슬픔을 경험할 때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감정이 고조될 때 짧은 호흡이나 명상 같은 감정 조절 방법을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너무 싫다

내가 너무 싫고 한심해 왜 살지 진짜 이것도 못하면서

나 자신을 잘 알수 있는 방법

단순히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있는거라기 보다는 온전히 내 자신을 깊숙히 들여다 보고싶고 어떤사람인지 파악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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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한 감각에서 출발할 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것은 선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들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여행이나 새로운 장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휴식이 필요할 때 훌쩍 떠나 신선한 자극이 되는 공간에 머무르며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 처럼요. 반대로 싫어하는 것은 나의 선천적 취약함이나 잘 동요될 수 있는 감정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사람마다 나름의 약함을 갖고 있어요. 사회적인 상황에서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이고 해당 특성이 비교적 오래 이어졌다면 타고난 기질에 의한 반응 경향성이라 보는 것이 적절할거에요. 이 경우 이에 대한 비난이나 당위를 부여하기 보다, '나는 이런 상황이 불편하구나. 다만 사회적인 상황을 늘 피할 수 없으니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시간과 방법들을 연습해보자'라는 방향으로 연결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2) 시간/환경적 여유가 되신다면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객관식 검사 1-2개를 수행하셔도 좋고,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셔도 되고요.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알고 있었던 것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모호하게 알고 있던 것을 분명함의 영역으로 옮겨 온다면 이후의 나와 나의 일상을 꾸리는 데 어떤 방식이 적합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유용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게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것도 명확히 없고, 딱히 지금 열심히 살고 있지도 않아요. 그래서 뭘 하든 살아간다는 기분이 안 들어요 그냥 일과에 맞춰서 몸을 움직인다는 느낌만 있어요 행복한거나 화난 것같은 감정도 잘 안 느껴지는데 이상하게 슬픈 기분만 가끔 느껴져요 그냥 매일이 피곤해요

자존감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성격도 재미없고 솔직히 사회성이 없어요 이렇게 살 바 에는 죽고싶어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없나요 매일 거울 보면서 뭐 나 칭찬하기 이런거 말고요 죽고싶어요

정신과 상담을 가는게 좋을까요?

지금까지 6년은 된 것같은데 어릴 때 부터 주변 사람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그 사람이 나에대해 무슨생각을 할지,나를 얕보진 않을지 너무 신경이 쓰여요 최근에는 갑자기 사람들과 말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말을 못하겠다라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내 말투가 이상하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심지어 가족들과 친한친구와 있을 때도 말투,표정 등등이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그래서 제가 대인관계도 어렵게 느껴지고 진로를 고민하거나 활동같은 걸 할때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않는 쪽으로 자꾸 회피하려고 하길래 나는 왜이럴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사회불안장애,회피성성격장애의 증상들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내가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인줄만 알았는데 증상과 겹치는 증상들이 있다보니 의심되더라구요 근데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겠죠??.. 제 미래를 위해서도 이걸 고쳐야 되겠다곤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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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타인중심 사고가 높아서 오는 사회불안 장애와 회피성 성격은 상담을 통해서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적인 접근법이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마카님 스스로 하는 부정적이면서도 오류가 있는 생각, 즉 '사람들이 나를 얕보고 있을 것이다.'는 생각을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바꾸어 준다면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불안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상담에 임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짜증만 나

모든 사람이 불편하고 이제는 내 자신이 불편하다 스트레스가 쉽게 쌓여만가고 무너지지가 않는다

머리 나쁜 게 노력도 안 해

못생기고 성격도 나쁘고 뭐 이런 게 다 있냐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걸

힝...

오늘 운수가 유난히 안좋았나 봐요.. 기껏해야 오후인데 아직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아힝 피곤하네요. 제빵수업도 못가고 시간도 놓치고.. 오랜만에 강아지와 산책한게 그만일까요,, 몸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하네요,ㅎ 할일이 조금 있는데.. 생각해보면 할일이 많아야 할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불끄고 자고 싶지만, 햇빛이 방안을 감싸우고 있으니까 왠지 자는것만으론 안될것 같아요. 머리가 쬐금 어지러운데 힘을 잃어버린것 같고 흠,, 어떠한 행동이든 말이든 다 포기하고 싶어요..ㅎ 그게 최선이랄까.? 하면 더 할수있는걸 알아요., 쉬는게 최선이라면 최선이라지만 정말 그렇다해도 뭔가 해야할 일이 있고, 그걸 하기싫음에도 후회할까봐.. 그냥저냥 귀찮음 같다고 느껴요. 그러곤 할려곤 하는데., 아휴 그럴까요 계속 누워있죵.. 이러면 이런 일들이 반복되기 일순데 그러기 싫다가도 그랬으면 좋겠고.. 마음도 지쳤는지 아예 생각조차 안하네요.. 이런 나날들이 자신이 자신을 외면하는것 같고, 편하다기보단 버겁다고 내팽기치는 기분이에요.. 냅두고 냅두다가 다시 마주치면 쳐다도 안보게 될것 같은.. 하루마다 걸림돌이 되는듯 해요., 이건 자연스러운 걸까요.. 아힝 아무생각 안하고 싶어요 계속해서 이러다간 시간만 낭비될거에요.. 뭐 지금도 그렀지만., 그래도.. 조금은 안정됬으면 좋겠어요. 마음이랑 생각이 하나도 안맞네요..,, 이제 뭘 해야되나...

내가 잘못된 것만 같다

호감이 가는 성격인 것도, 유머 감각이나 눈치와 센스가 좋지도, 그렇다고 아주 착하지도 않은 성격이 어디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 사회성도 없고, 자존감은 한없이 낮으면서 자존심은 있고, 나는 변하고 싶어서 얼마나 얼마나 노력하고 괴로워해 왔는데 한 번 거절을 당하면 그 노력이 다 비웃음 당하는 것 같고 난 처음부터 변할 수 없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난 평생 비호감인 성격과 부족한 사회성으로 어딜가나 별로인 사람으로 남게 될 것 같아 슬프고 무섭다. 가장 무서운 것은 대체 나의 어떤 점이 싫었는지 나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눈물

3월에는 학기초다보니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많이 받기는 했어요 그러다 4월 되고 스트레스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다행히 3월보다는 괜찮아졌어요 근데 엄청 사소한 거에도 자꾸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거에요 스트레스받는거랑 전혀 관련 없는것만 봐도 울고, 울고있는 저 스스로도 왜 우는지 모를정도에요 사실 제가 원래 자주 우는 성격이긴해요 근데 진짜 뜬금없는걸 봐도 우니까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요ㅜㅜ

쳐다보지 말라고!!!

쳐다보지 말라고!! 오늘 하루는 힘든 내 감정 상태, 내 하루를 a라는 놈 때문에 망쳤다. 일용직 청소를 나가는 것도 빚진 돈을 갚기 위해 늙은 40대 후반이 되어버린 내가 지금 당장 할수 있는 일이다. 나만 보면 눈이 무섭게 생겼다고 부터 범죄자, 온갖 안 좋은 말을 하는 그놈 때문에 스트레스..그리고 자꾸 남 외모 가지고 뭐라 하는데 너희들은 뭐 잘났나? 자꾸 얼굴이 신경쓰이고 , 눈치와 시선들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다. 그리고 저녁에 퇴근 하고 늘 철물점을 지나가는데 볼때마다 기분 나쁘게 쳐다 보는 아저씨가 있었다. 묻고 싶었다. 자전거를 멈추고 아저씨를 향해 사람을 빤히 그렇게 오랫동안 보지 말라고 화를 냈지만 여전히 두려지게 쳐다보는 아저씨 를 보며 그동안 쌓인 분노가 표출되어 버 렸다. 갑자기 처음으로 욕하고 싶어서 쳐다보지 말라고 죽여버린다 하고 그곳을 빠져나갔다. 큰일이다 자전거를 타고 거길 늘 지나가야 하는데 또 시골 동네에 소문이 펴지겠다. 그냥 집에서 은둔형으로 살고싶다. 또 마주치면 날 더 ***으로 볼듯.. 내가 죽어야 끝나는 불편한 시선.. 이러다 생긴대로 악마로 변할까봐 나 자신이 겁나요

20살입니다. 사람보기가 너무 버겁고, 무기력해요. 혼자있고 싶습니다

최근 4개월동안 사람보기도 너무 힘들고, 무기력했는데, 대학교 입학 후에 더 심해진 것같아요. 입학 전에는 그래도 부모님이랑 얘기하면 기분이 좋아졌는데 지금은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 것도 좀 버겁더라구요. 학교에서 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긱사생활을 하는 데 긱사에 있지 않고 밖에 있는 벤치에 자주 앉나있어요. 긱사 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숨 막히더라구요..그리고 밥 먹을 힘도 없어서 요즘엔 첫 끼를 3시쯤에 먹는 것같아요. 수업 땜에 바빠서 못 먹을 때도 있지만 첫 끼를 5시에 먹는데도 허겁지겁 먹지않고 먹기싫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집 말고 정말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드는 것같아요. 휴학도 하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못하겠더라구요 친구는 부모님한테 말 해보라고 하는데.. 지금 남동생 2명이 사춘기여서 저까지 힘들다,휴학하고 싶다 라고 말해버리면 부모님 걱정이 너무 클 것같아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평소에도 제 감정을 안 드러내기도 하고..사실 3년 전에 자해를 해서 부모님께 들킨 적이 있어서 그 뒤로는 부모님 앞에서 괜찮은 척하면서 지냈는데.. 그 때 제가 힘들다고 했을 때 부모님 표정이 정말 슬펐거든요.. 그 표정을 다시 보기가 겁나서 못 말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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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대학생이시니 대학상담센터에서 현증상을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부모님에게 털어놓는 것처럼 상담사에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한다면 한결 좋아질 수 있답니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은 걱정을 더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랍니다. 삶이라는 것이 명확히 정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을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답니다. 사실 불안감이라는 것은 인간이 지닌 정상적인 체계 중 하나로 위험에 빠졌을 때 안전을 확보한다는 목적이 있답니다. 그러나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은 실질적인 위험이 없어도 위험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모든 것에 걱정을 하며 신체도 불필요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에 자신의 걱정을 세밀하게 파악을 하는 것에서부터 불안감을 관리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걱정 일지를 쓰는 것도 방법이고요. 매일 하는 걱정들을 적는 것이에요. 하루에 2~3번 정해놓은 시간에 일지를 작성하며, 무엇을 걱정하는지, 걱정을 유발한 요소가 무엇인지, 걱정이 얼마나 심한지를 써보며 나를 알아가면 좋답니다. 또한 걱정을 적는다고 해서 걱정이 악화되는 것은 아니에요. 걱정 일지는 기존의 걱정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랍니다.
제가 ㅎㄱ라서 너무 싫어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중3이에요. 학교는 계속 이태리 학교로 다녀서 이태리어도 잘합니다. 요즘, 아니 평생을 ㅎㄱ같이 살아오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평소에 제가 좀 많이 덜렁거리는편이긴 해요 준비물 까먹고 넘어지고.... 또 제가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아뇨 전 제가 위선자라고 생각해요 걍 미움받기 싫어서 싫어도 억지로 참는거에요 차라리 솔직하고 할말 다하는게 더 멋질것같아요 전 키도 작고 애들에 비해서 살찐 편이에요... 과체중까진 아니긴해요 이번에 앞머리도 잘못 잘라서 연예인들도 소화못하는 삐뚤삐뚤한 처피뱅이나 하고 다니고... 이것 때문에 놀림도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반애들에게 자주 놀림의 대상이 돼요 놀림? 보다는 약간 제가 젤 만만해서 그래요. 남자애들이 장난으로 ㅉㄸ들한테 고백하고 다니고 애들이랑 장난치자나요 제가 딱 그 ㅉㄸ에요 친구도 3명인데 나머지는 제가 낯가려서 잘 어울리진 못해요... 딱히 노력도 안하고요 그래서 걍 착하고 지 할말도 제데로 못하는 못생긴 ㅉㄸ일거에요 애들한테 준비물을 가져가서 다시 안줘도 대충 변명하면 넘어가고... 제가 봐도 진짜 만만해 보일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아는 한국 동생 마저도 절 키작다고 놀리고 넘 싫어요... 맨날 제가 무슨 광대에요 광대...친구들한테는 무슨 미친관종처럼 날라다녀요... 딴 애들한테는 말도 안하면서.. 맨날 놀려도 웃눈 광대에요 무슨 그래도 친구들은 걔들 뿐이라 소중해서 그런거겠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고맙다는 말 안할것도 알면서도 애들 부탁 다 들어주고...안 친한 애들도.. 거절하면 되지않냐고요? 제가 고민상담한 사람들이 다 그 말을 하더라고요 애초에 쉬우면 여기다가 글을 쓰겠냐고 어릴때부터 다 받아주면 그래도 미움은 안 받으니까 전 미움받는게 제일 싫어요 저를 향한 말 한마디 한마디 좋은 말 나쁜말 다 제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요 이제 중3이니까 빨리 고등학교 가서 벗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중학교 올라오기 전부터 이랬던 제가 벗어날순 있을까요? 한심하다... 맨날 거절을 해라 네가 ㅎㄱ짓하는거다... 알아요 근데 잘 안되는걸 어떡해요...죽을만큼 싫은걸...진짜 지겹다 나자신

부정적인 생각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매일 저에게 부정적인 말들을 말해요. 왜 그렇게 살아? 결국 죽을 자신감도 없으면서 왜 죽을 생각을 해? 그렇게 살거면 죽든지. 등 저에게 매일 안 좋은 말들을 해요. 이 단점을 고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듣기 등 저의 취미 같은 걸 해도 하는 동안만 잠시 잊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또 반복되고, 좌절해요. 저는 예전부터 자존감이 낮고 소심하여 친구들도 많이 없었어요. 언제부터인가 계속 혼자더라구요. 그냥 같은 반일 뿐인 투명인간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살아가고 있고, 어째서 나에게 그런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매일이 괴롭고, 잠깐 행복 했어도 다시 내일은 또 괴롭겠구나 생각하고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해요. 애초에 태어나지도 말지. 이렇게 살아갈거면 왜 태어났어? 태어나기 전에 죽어버리지. 사실 누군가에게 제 고민을 털어놓고 싶지만 저를 아는 누군가가 저의 단점을 아는게 싫어서 계속 제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무슨일이 있으면 쉽게 위축되고 포기하는 것 같아요. 오늘 작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오늘 하루는 괴롭고 무섭겠구나. 라고 생각해요.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면 걱정하고 저와 같이 괴로워할까 봐 말도 하지 못하겠어요. 제 외모도 예쁘지 않고 몸무게도 70kg 이 넘어서 더 자존감이 낮은 것 같기도 해요. 어떡해야 제게 더 솔직해지고 좋은 말들을 해줄 수 있을까요? 오늘은 긍정적으로 살아봐야지! 하고도 또 결국 저에게 부정적인 말들을 합니다. 그저 피하지 않고 나아가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휘둘리며 사는 내가 아닌 자신 있게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나아가는 나로 만들고 싶어요. 어떡해야만 더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안 달아도 모든 댓글 전부 확인해 볼게요. 저를 도와주시겠어요?

남의 아픔이 하찮아 보여요

물론 저 스스로 제 상태를 진단하는 게 멍청한 짓이란 건 알고요 하지만 주위에 자꾸 고민상담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들은 가정도 화목한 편이고 제게 부모님 자랑도 하는 친구들입니다.. 더군다나 그 애들이 말하는 따돌림 무기력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미움받는 것 저는 다 겪어봤고요 남들하곤 좀 다른 가정사까지 있다는 것에 저 자신에게 취해있는 것 같아요 자기연민이 좀 강한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다른 사람이 힘들다고 말하면 무조건 하찮게 여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동정은 싫어하고요 그냥 내 상황이나 알고 말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나도 이미 겪어본 걸 나한테 와서 상담하면 어쩌라는 건지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아이인 줄 아는 게 재수없어요 저보다 형편도 낫고 가정도 화목하고 부모님 스펙 짱짱한 그 애가 자꾸만 돈 많은 멍청이로 느껴지네요 남들이 다 전 고민이 없어보인다는데 사람이면 당연히 있겠죠.. 사소한 고민거리도 존재하는 게 사람인데 자꾸 전 완벽하다고 하면서 털어놓네요 많이 모순적이지만 그냥 저한테 그런 얘기 하는 게 싫어요 어떡하죠 저 진짜 피곤한 타입인가 봐요

감정조절이 힘들어요

요즘 한 번 욱하면 그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요.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다던가 제 머리를 때리는 행동들을 합니다. 분노 조절을 못 할 정도의 상황이 아닌데도요.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화낼만한 일도 없고 잘 지내는데 엄마와 갈등이 있거나 엄마가 조금 뭐라고 하면 참지 못하고 질러버립니다. 한마디로 급발진을 합니다.그러면 상황은 더 안 좋아지고 갈등은 깊어집니다. 한 번은 아령을 던진 적도 있어요. 그나마 침대 위로 던져큰 일은 없었지만 이런 극단적인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 순간 저 자신이 무서웠어요. 아빠는 저보고 분노조절장애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전에는 안 이랬었는데 요즘따라 조금만 일로 소리를 지르고 분노 조절을 못 하네요. 이런 제가 저도 이해가 안 되고 스트레스입니다. 고3이라 여기저기 스트레스도 받고 최근에는 전에 같이 놀던 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혼란스러운데 이런 갈등이 너무 스트레스고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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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화라는 감정은 그 특성상, 한번 임계점을 넘고 나면 그 강도나 빈도가 더욱 강해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현재 마카님이 그런 과정을 겪고 계신다고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 마카님이 시도해보셨으면 하는 첫번 째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 째는, 평소에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창의적인 활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분노를 다루는 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세번 째는, 갈등 상황에서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라는 감정을 없애려 하면 그 감정이 알아달라 더 솟구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상태를 수용해 주세요. 더불어 물을 마시든, 화장실을 가든 잠시 그 자리를 피하고 다소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네번 째는 화 아래 건드려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슬퍼서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