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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로워서 귀신이라도 옆에 있어줬음 좋겠다

꽃다운 나이라면서, 나는 한 번도 꽃 피워본 적이 없었다. 피기도 전에 지는 것을 꽃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내가 꽃이라는 걸 부인하지는 않겠다. 가장 아름다울 때 피고 싶었던, 그 바람은 꽃에서 피어났으니 꽃이 지는 순간 함께 사라질 테지. 나는 누구였을까. 무엇을 피워낸 걸까. 꽃이었을까 바람이었을까.

하룻밤 자고 나면 모든 게 괜찮아지면 좋겠어요. 전부 다 꿈이었고 자고 났더니 괜찮아진 그곳이 현실이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어제보다 나아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전부 지쳐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 정말 죽고싶어요 그만 살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지금의 힘듦은 그저 지나가는 소나기일 뿐이라고, 금방 지나간다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홀로 그 비를 맞으며 걷다가 더 이상 걸을 힘도 없어 주저앉았는데 비가 그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이미 몸도 마음도 젖을 대로 젖었어요. 날이 개고 햇볕이 내리쬐어 옷이 마르고 머리가 마른들 눅눅하다 못해 찢어진 마음까지 닿을 수 있을까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은 결국 그 시간을 살아낸 사람들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 이런 마음을 누군가에게 말했을 때 들었던 이야기. 마음은 아주 깊은 곳에 있다고. 비를 맞아 그 깊은 마음까지 다 젖을 정도였다니 네가 얼마나 힘들게 버텨왔는지 알 것 같다고.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고, 버티느라 고생했다고. 여기까지 잘 왔다고. 고생했다고. 마음은 정말로 깊은 곳에 있어서 햇볕이 거기까지 닿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닿을 때까지 긴 시간이 걸릴 거고 때로는 구석구석 닿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젖은 무언가를 말리는 건 햇볕만이 아니라고, 우리는 비를 맞고 젖었을 때 수건으로 물을 닦기도 하고,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온풍기를 틀기도 하고, 따뜻한 장소를 찾아가기도 한다고. 젖어있는 나를 가엾게 여겨주고 지금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생각해 보라고. 시간이 지나간다면 다 괜찮아질 거라는, '이미 괜찮아진' 사람들의 말에 쫓기지 말라고. 내일을 생각할 기력이 없다면 그냥 오늘만 살라고.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보자고. 혼자 찾기 힘들면 같이 찾아보자고. 같이 해보자고. ------------------- 뻔한 말. 좋은 말. 누구라도 할 수 있는 흔한 말. 하지만 내게 의미 있는 사람의 말. 그 의미라도 붙들고 다시 오늘을 버텨요.

먹구름은 태양을 가리지 못한다. 먹구름에 휩싸여 있어도 태양은 태양이다. 먹구름이 비를 쏟아내봤자 태양은 태양이다. 사라진 것처럼 보일 때에도 태양은 살아 있다. 태양은 태양이므로 빛을 잃지 않는다.

보기 좋고 예쁜 것과는 거리가 먼 것들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곧 나이들어 내가 그렇게 될테니까 날 사랑하기 위해서라도. 나도 보기에 예쁜 것, 예쁜 사람 보기 좋아하지만 외모는 수명이 짧은 가치이다. 당장 예뻐보이는 것들도 트렌드가 좀만 지나도 촌스러워보이고 예쁜 외모도 세월 앞에선 무상하다. 기준을 낮춰야겠다. 예전엔 높고 확고한 기준을 가진 사람이 특별해보여서 멋져보였는데 요즘은 오히려 반대로 별 것 아닌 이유로도 무언가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멋져 보인다.

얼마나 아팠을지 알기에... 그곳에선 평안을 찾으셨길 바라요.

살아있으니 살아가야 하다니 사는게 너무 힘들다

사랑하고 싶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 아프지 않고 불편해하지 않게 나 자신에게 다가가고 싶다 무서워하지 말고 멀어지지 않게 나 자신에게 말걸고 싶다 화내거나 울음을 터뜨리지 않게 나 자신을 깊히 바라보고 싶다 눈길을 피하거나 가버리지 않게 나 자신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 나를 외면하고 괴로워하지 않도록, 나와 같은 너에게 손길을 내밀고 싶다 여태껏 그러하지 못한 나를 원망해줘, 그러고 나면 나를 한번만이라도 용서해주겠니 언젠가 너를 떠나고 가버릴 자신이라해도.. 너가 나를, 언제나 미워했던건 아니였다 너는 나를, 언제나 보았고 느꼈으니... 내가 너를 보지못한 것에 너가 외로웠고 줄곧 너가 나에게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에게 또다른 자신이 되어주지 못했구나. 너가 슬피 우는날에도 땅에 떨어지는 날에도 나는 곁에 있어주지 않았다 내가 갈때도 그리 하겠지 미리 미안하다, 너가 나를 사랑하지 못한 이유를. 넌 처음부터 나를 사랑했으니.. 가는길에 너를 버리고 갈땐 나를 버려줘, 아주 예전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했던 것도. 나에게 버려주렴 – 길가던 낭인 – <너의 자신이었던 나를>

빨리 자자 죽고싶다 빨리자자 죽고싶다 빨리자자 죽고싶다 빨리자자 죽고싶다 빨리 자자 죽고싶다 빨리자자 죽고싶다 빨리자자 죽곳ㅍ다 빨리자자 죽고싶다 학교가야지 ㅜㄱ고싶다 빨라지자

정신의학신문이라고 네이버에 치면 나오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러 정신건강 관련 정보들, 뉴스들, 정신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볼 수 있더라고요. 한번 봐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음이 추울 때가 많다. 내가 살아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마음이 따뜻한 채로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차가워서 얼어붙지 않도록...

당연히 나보다 힘든 분들 많겠지 근데 그걸 너한테 직접 들을려고 털어놓은게 아니잖아 나도 그 중에서 힘들다고…

사람들이 비뚤어지는 이유는 아마, 그렇게 사는 게 편하다는 걸 알아서 그럴 거야. 마음이 여린 사람은 비뚤어지기 쉬우니까. 사람들이 점점 4가지없어지는 이유도 아마... 그렇게 사는 게 편하다는 걸 알아서일 테고. 4가지 없는 사람이 살기 편한 강약약강 세상이니까.

수많은 꿈들처럼 수많은 목표들 그렇지만 하나의 현실처럼 결국 하나로 귀결되는 나의 상황 이렇게밖에 살 수 없기에 더이상의 의미가 없다

사람들이 죄다 차갑게 느껴진다. 난 따뜻한 사람을 원하는데. 사람들이 죄다 공감능력이 결여되어보인다. 오죽했으면 공감이라는 말 뒤에 능력이 따라붙게 되었을까.

사람이 참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 사람이 예쁘다는 게 드러난다고.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칭찬인데, 외모가 예쁘다는 칭찬만큼이나 기분이 좋았다. 기분마저 예뻐졌다. :)

스스로를 용서하고 앞으로의 하루하루만 바라 보며 살 수 있기를 악몽 같았던 과거의 기억들 속에서 벗어 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