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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못 태어난 사람인 거 같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불량품. 왜 나는 하나같이 다 못하고 다 어렵고 다 힘들지.. 너무 속상해.. 너무 사는 게 괴로워.. 죽고싶다 너무너무.. 그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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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카님께서 현재 그렇게 느끼시는 건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일 거에요. 그러니 먼저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주변의 믿을 수 있는 분들과 감정이나 생각을 나누어 보세요.

그동안 잊고 있던 내가 직접 작성한 사연글이였는데.. 오늘 누군가 좋아요 눌러줘서 고마웠다! 나 혼자가 아닌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안도감이 들었다!

충분히 아파해본 사람만이 지나고 나니 별 거 아니었다고 솔직히 아직도 조금은 아프지만 그래도 다 지나간다고 그렇게, 말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오랜만에 맑고 청량해서 모든 것을 정화해 줄 것 같은 겨울 향기를 맡았다. 오랫동안 그리워한 바로 그 향을... 당신이 정말 모든 걸 알고 있을 것 같은 그런 착각이 드는 새벽이었다. 당신이 곧 데리러 올 것 같은 그런 착각이 드는 새벽이었다.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행복할 줄 알았고 행복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힘들어지고 너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쉽고 단순한 삶은 없나요 이렇게까지 힘들 필요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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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나 때론 정말 살만한 세상이다 싶으신 적도 있을 거에요 지금의 어려움은 분명 또다른 교훈을 줄 거에요

목 어깨 아픈 것도 거북목 척추측만증 지겹고 뚜둑뚜둑 뼈 소리 내고 뼈 맞추려고 하는 것도 지겹고 학교 가기 싫다고 징징대는 것도 지겹고 자퇴 하면 할 거 없어서 불안해서 그냥 겨우 학교 다니는 것도 지겹고 알바도 면접보는 게 무서워서 잘 하지도 않고 용돈도 다 받아쓰고 학비도 부모님이 다 대주시는데 죄책감 든다 하면서도 돈 벌지도 않는 것도 지겹고 과제 날짜 놓치거나 전날에 대충 해서 내는 것도 지겹고 왜 외워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지 모르겠고 하기 싫은 건데 시험 공부 해야 하는 것도 그래서 벼락치기 하는 것도 지겹고 앞에 나가서 발표해야 하면 머리가 하얘지고 다리 덜덜 떨리고 말 버벅이는 거 지겹고 토론 할때도 제대로 말 못하고 맨날 얼버무리고 웃으면서 넘어가는 거 지겹고 발표 토론 때 말하고 나서 늘 눈물 차오르고 죽고싶은 것도 지겹고 팀플 과제할때 내가 준비한 자료가 미흡한 거 같고 애들 한것보다 부족한 것 같아서 비교되고 그때도 죽고싶다 생각드는 것도 지겹고 1,2학년때 학교 잘 안가고 이래서 학점 바닥이라 3학년 돠서야 채워보겠다고 공강없이 학교 가는데 힘들어 죽겠다고 못해먹겠다고 불평대는 것도 지겹고 지하철 서서 갈때가 다반사인데 피곤해 죽겠고 학교 안가고 싶어서 미치겠는 것도 지겹고 왕복 네시간 통학하는 것 그 자체가 그냥 지겹고 학교에서 밥 먹을 친구 없다고 학식도 주변 식당에서도 밥 안먹고 쫄쫄 굶다가 집에 와서 집밥 와구와구 먹는 것도 지겹고 엄마아빠한테 뻑하면 자퇴할거다 뻑하면 죽고싶다 난리치는것도 지겹고 그래서 미안하다 몰래 방에서 숨죽여 우는 것도 지겹고 생각 많아서 잠 못자는 것도 지겹고 졸려서 커피 마시면 카페인 안맞아서 토하는 것도 지겹고 친구들한테 버림받을까봐 늘 눈치보고 다 맞춰주는 것도 지겹고 내가 친한 사람이 나보다 더 친한 사람 있는 거 같으면 질투하고 집착하는 것도 지겹고 늘 인정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서 다 잘하려고 아등바등인 것도 지겹고 근데 늘 실수하고 생각한 것 만큼 잘하지 못해서 또 우울해하는 것도 지겹고 맨날 덤벙대고 뭐 떨어뜨리고 부수고 잃어버리고 부딫히고 손 많이 가는 것도 지겹고 우울하다 핑계 대면서 스트레스 푸는 거다 합리화 하면서 폭식 폭음하는 것도 지겹고 아니 그냥 시도때도 없이 배고파서 그럴때마다 처 먹어서 지겹고 그러고 살쪘다고 몸무게 재면서 돼지 같다고 스스로 자책하는 것도 지겹고 살 빼면 입을거라고 충동적으로 옷 엄청 사는 것도 지겹고 옷 사면 뭐해 정리 제대로 안하고 옷장에 다 처박아놓다가 입을 거 없다고 구겨진 거 다리면 되는데 다리는 거 귀찮아서 또 사는 것도 지겹고 그러면서 돈 없다고 아빠한테 용돈 뜯어내는 것도 지겹고 혼자 여행다니면서 사진찍고 싶다고 하면서 동네 주변에 밖에 못가는 것도 지겹고 엄마아빠가 돈 쓰고 어디 가자 해야지만 그때서야 좋다고 바 보같이 웃는 것도 지겹고 뭐 갖고 싶다 어디 가고 싶다 뭐 하고 싶다 뭐 먹고싶다 하면 엄마아빠가 다 해주니까 그냥 늘 편하게 다 가지고 다 하고 다 먹으면서 한량 백수같이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병 신같아 지겹고 여행 가면 먹고 즐기고 다 하고 행복해다 이래놓고 집에 오면 또 불안하고 우울한 거 지겹고 드라마 예능 낄낄 거리면서 한참을 보고 나서 엄마가 폰 그만 보라 하면 이제 봤다고 오히려 화내는 것도 지겹고 사진 좋아한다면서 카메라 사고 싶다면서 찾아 보 지도 않고 비싸다고 돈 없다고 핑계만 대고 그러면서 카메라로 사진 찍는 사람들 부러워하고 다른 사람 피드들 보면서 난 폰으로 찍어서 이정도 밖에 못 찍는 다고 하는 것도 지겹고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려놓고 별로인 거 같아서 지웠다 다시 올리고 같이 쓴 글이 이상한 거 같아 지웠다 썼다 반복하고 좋아요 집착하는 것도 지겹고 신 같은 거 안믿는데 부모님이 교회 가라 하니까 가야하는 것도 지겹고 가면 또 사람들 눈치보고 말 제대로 못하는 거 짜증나고 지겹고 베델성서대학 안하면 친한 언니랑 동생이랑 겉돌까봐 그냥 따라서 아무생각 없이 베델 한거 지겹고 그래서 토요일날에도 일찍 일어나서 성경 수업 들으러 가야 하는 것도 지겹고 수업 때 성경 그림 외워서 발표해야 하는 거 불안해 미치겠는 것도 지겹고 학교 시험도 양 많아서 피곤하고 힘든데 베댈 시험공부도 해야하는 것도 지겹고 Adhd인가 우울증인가 조울증인가 정신분열증인가 불안장애인가 혼란형 애착인가 별의 별 정신병이 다 나한테 있는 거 같고 맨날 찾아보고 그거 다 나라고 그래서 난 이모양이라고 확정짓는 것도 지겹고 엠비티아이 집착하고 또 이래서 그래라고 합리화하는 거 지겹고 약 먹는 거 까먹고 늘 밀려서 산떠미로 남아있는 것도 지겹고 병원 가서 밀렸다고 약 있다고 말해서 약 더 안받으면 되는데 그것마저 눈치보여 말 못하고 약 받아오고 돈은 돈대로 쓰는 것도 지겹고 맨날 이거저거 핑계 대면서 병원 예약 미루는 것도 지겹고 병원 가서 증상이나 한주 어땠는지 말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고싶은 말 다 못하고 돌아오는 것도 지겹고 자꾸 나이는 먹는데 나잇값 못하고 늘 애같이 굴고 현실감 떨어지고 회피하고 계속 제자리인 것도 지겹고 맨날 스스로를 욕하면서도 자기연민, 동정하는 것도 지겹고 차에 치였으면 좋겠다 갑자기 병에 걸려 시한부 됐음 좋겠다 갑자기 지하철이 폭발했음 좋겠다 갑자기 학교가 무너졌음 좋겠다 생각하는 것도 지겹고 그냥 살아있는 거 자체 숨 쉬고 있는게 지겹고 맨날 뭐만 하면 아 죽으면 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겹고 그러면서 가족들 땜에 교회 사람들 땜에 못 죽는거라고 말하는 것도 지겹고 그냥 사는 것도 무섭고 죽는 것도 무서운 것도 지겹고 그러면서 또 괜찮은 주기에는 아무생각 없이 웃으면서 기분 좋아하는 것도 지겹고 이 모든게 진짜 안 끝날 것 같고 영원히 이대로 계속 될 것 같아 지겹고 엄마아빠 마저 도저히 못버텨서 나 버리면 어떡하지 걱정하는 것도 지겹고 엄마아빠 더 아파지고 더 힘들어져서 일 그만 두시면 내가 일해야 하는데 나 취업 못할 거 같은데 어떡하지 하는 것도 지겹고 엄마아빠 제대로 부양 못할 것 같아서 불안한 것도 지겹고 동생이 나 대신 엄청 잘 돼서 우리가족 다 먹여살렸으면 좋겠다고 책임회피하려고 하는 것도 지겹고 그러면서 나랑 다르게 다 잘하고 인기도 많고 잘생긴 동생 질투하고 열등감 느끼는 것도 지겹고 동생이 잔소리 할때마다 니가 뭔데 하면서도 동생이 나보다 나은 것 같아서 비참한 것도 지겹고 동생 용돈도 제대로 못주고 늘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내가 더 애처럼 굴은 게 미안한 것도 지겹고 아랫집에 사는 12살 차이나는 외사촌동생이 맨날 놀아달라고 하는데 거절 못하고 맨날 놀아주고 맞춰주는 것도 지겹고 근데 내가 안놀아주면 걔가 날 싫어할까봐 호 구같이 걔 부탁 다 들어주면서 있는 것도 지겹고 좋아하는 외숙모 만나면 칭찬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어서 애쓰고 계속 눈치보는 것도 지겹고 친가 사촌들 만나도 침묵이 길어지면 불안하니까 계속 영양가 없는 말 걸고 웃고 하는 것도 지겹고 엄마가 나한테만 친가사람들 욕하는 거 들어줘야 하는 것도 지겹고 엄마가 엄청 깨끗하고 머리카락 하나도 못참고 방바닥에 발자국 남는 것도 싫어할정도로 청결한 거 좋아하는데 매번 내 머리카락 떨어지는 거 뭐라하고 방 청소 안되어 있음 뭐라하고 실내 슬리퍼 신고 거실 나와야 하는 것도 지겹고 냄새 하나도 안나는데 코 예민한 엄마가 와서 냄새난다고 짜증내고 화내는 것도 지겹고 힘들고 피곤한 날에는 그냥 쉬고 싶은데 엄마가 끌고 나가서 운동 시 키는 것도 지겹고 엄마 어디 아프다 힘들다 이런 날에는 무조건 사소한 걸로도 화내는 것도 지겹고 맨날 아빠 별로라고 힘들다고 욕 하는 것도 지겹고 엄마 화난 거 같으면 괜히 나땜에 화난 거 같고 눈치 보이고 아빠랑 동생한테 엄마 건드리지 말라고 말하는 것도 지겹고 엄마한테 대들고 반항해도 엄마 말빨 못이기고 맨날 지는 것도 지겹고 아빠는 시도때도 없이 아재개그 하고 재미없는 농담하고 말 귀 잘 못알아듣고 대화에 잘 못끼고 설명 여러번 하게 하는 거 지겹고 아빠 잘 삐져서 내가 먼저 사과안하면 며칠 토라져있는 거 지겹고 내가 뭐라하면 용돈 안준다고 용돈으로 협박하는 거 지겹고 일주일에 주말빼고 한 세네번은 술 엄청 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 엄마 자는데 깨우고 바로 안자고 계속 돌아 다니는 거 지겹고 동생도 늘 내 자존감 깎는 말하고 뭐라 잔소리 계속 하고 그러는 거 지겹고 근데 나는 뭐라 들을걸 알면서도 늘 동생한테 가고 관심받고 싶어하고 치대는 거 지겹고 또 아빠도 나보다 동생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하고 또 쪼르르 아빠 방 가서 얼쩡거리는 거 지겹고 엄마 아빠 동생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늘 딴 생각하고 말 끼어들고 대화 주제랑 다른 말 갑자기 떠오른 생각 그냥 말하는 것도 지겹고 지금 이거 쓴다고 가족들 안좋은점 단점 끄집어내서 다 쓰고 있는 것도 지겹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아직까지 안 자고 이거 쓰고 있는 것도 지겹고 손가락 아픈데 이거 쓰는 거 안 멈춰져서 지겹고 지금 진짜 정신 병 자 같아서 지겹고 이거 올릴까 말까 익명으로 올릴까 이름으로 올릴까 고민하는 거 지겹고 이름으로 올리면 응원하는 사람들이 보고 이상하게 여길까봐 또 좀있다 지울게 뻔한 것도 지겹고 또 이 글 올리고 욕이나 비속어 같은 단어들 **되는 거 신경 쓰여서 그 단어 띄어쓰기 하거나 하나하나 다 바꾸려고 집착할 것도 뻔해서 지겹고 (와 실제로 올리고 **된 거 찾아서 고친것도 지겹다. 다 지웠나 계속 확인하는 것도 지겹고 문장 안 띄어쓰고 이어서 썼는데 이러면 읽기 쉽지 않나 싶어 고민하는 것도 지겹다. 평소에 글 올릴 때 이런 생각 많이 하는 것도 지겹다.) 맞춤법도 또 신경 쓸것도 지겨워 어쩔땐 여기 올리는 글 인스타 올리는 글 이상한 것 같아서 AI한테 물어보고 고쳐달라고 하고 괜찮은 거 같냐고 물어보기까지 하면서 다른 사람들 반응 신경쓰는 것도 지겹고 아님 아무도 안 읽는 거 같아서 지울게 뻔한 것도 지겹고 마카 올릴때마다 여기 마저 응원 많이 눌러줬음 좋겠다 댓글 달아줬음 좋겠다 응원해주는 사람들 늘었음 좋겠다 이 생각하고 올리는 것도 지겹고 우울한 생각 들 때마다 여기와서 끄적이는 것도 지겹고 이 앱 지웠다 깔았다 반복하는 것도 지겹고 글 올릴 때 배경 사진이랑 글 잘 어울렸음 좋겠어서 저거 했다 이거했다 고르는 것도 지겹고 배경 맞춰서 글 쓰려고 했던 것도 지금 생각해보니까 오글거리는 거 같아서 지겹고 난 아직도 이모양인데 다른 사람들 글 보면서 같 잖은 위로 해주는 것도 지겹고 나랑 비슷한 거 같고 사연이 공감되면 무조건 북마크 다 눌러놓고 하나도 안보는 거 지겹고 북마크 해놓은게 오바해서 거의 수천개 될거라는 것도 지겹고 그러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합리화하고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있을 거라고 비교하는 것도 지겹고 그냥 나는 내가 이런 나라서 지겹고 이런 나를 버리지도 못하고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게 지겹고 그냥 나는 내가 지겹고 디 지겨워 미 치겠는 것도 지겹고 갑자기 이걸 시작한 내가 거 지같고 또 허튼걸로 시간 버렸다는 게 지겹고 그냥 공부 안할거면 자면 되는데 안자고 이짓하고 있는 것도 지겹고 갑자기 막 드는 생각들 중간에 위로 가서 추가해서 쓰고 있는 것도 지겹고 (마지막 다 쓰고 이게 생각나서 또 쓰고 있는게 지겹다) 이제 그만해야겠다 많이 했잖아 하면서 또 이 문장 쓰고 있는 것도 지겹고 진짜 끝내야겠다 막 생각이 든 것도 지겹고 진짜 미 친것 같아서 지겹고 그냥 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지겨워 미 치겠는 것도 지겨워

잘 때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주무시길

꿈, 이상, 목표, 희망 등등 비슷해 보이는 요 아이들을 잘 구분할 줄 알아야 과도한 자기비하에 빠지지 않더라.

남들 속도와 수준 따라잡으려고 아등바등 사는거 이젠 지겨워요 저는 제 속도대로 제 수준에서 좋아하는거나 많이 하면서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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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만의 속도와 수준을 존중하고 싶다는 결심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많이 하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살아가길 응원할게요. 이런 자세가 마카님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끌 거라고 믿어요. 오늘은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중에 어떤 것을 하시고 계실까요? 무엇을 하든 좋아하는 것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하다보면 수준도 높아질 것이 분명해요. 앞으로도 마카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그냥 다 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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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힘든 마음이 느껴져요. 우선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해지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깊은 호흡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기분 전환겸 몇달만에 좋아하는 불족발을 시켰다. 소량의 음주는 괜찮다고 했으니 아끼는 텀블러를 꺼내 막걸리에 제로 사이다를 섞어 제대로 기분을 냈다. 먹는양이 줄어서일까 고기쌈 열점도 채 못 넘기고 배가차기 시작했고 만들어둔 막사가 반절넘게 남았다. 거기서 멈췄어야했는데 술이 아깝다는 이유로 억지로 먹었더니 결국 탈이났다. 담석을 수술 한 이후론 창자의 위치를 모르고 살았는데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지나는 고통이 제대로 느껴졌다.. 식은땀이 났다. 급하게 손을따고 마시는 소화제를 먹고나니 그제서야 명절의 고속도로처럼 멈춰있던 위장이 움직이며 속에 있던걸 다 게워낼 수 있었다. 이젠 당기는 음식도 몸에서 받아주지 않는 것 같아서.... 서글퍼졌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건... 축복에 가까운 일인 것 같다.

왜살아있는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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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만의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통해 따뜻한 순간을 즐겨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하루하루를 천천히 경험해보세요.

상처 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아픈 부분 건드려졌고 곪아 있던 상처가 크게 터져버려서 길거리를 걷다가 미 친 사람마냥 실컷 소리 지르며 울어도 보고, 덕분에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됐어요. 저는 모든 상처 준 것들을 사랑했어요. 그래서 아팠고, 그래서 똑똑해졌고, 그래서 단단해졌어요. 잘 가요.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쁜 일이 사라져 간다는 걸까.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두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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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코치님의 전문답변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내일은 항상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제공해주니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세요.

요새 잠을 통 못자서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입 주변이 다 부르터서 연고도 바르고 있다. 오늘은 일찍 자려고 11시 반에 누워서 폰 조금만 하다가 12시에 딱 끄고 잠에 들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금방 잠 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새벽 2시 45분인 지금도 잠에 들지 못했다. 못하고 있다. 내일 7시에 잏어나야 하는데 오늘도 3-4시간 자겠구나.. 이 불멸의 불면증.. 지긋지긋해.. 지금 하품만 수백번 한 거 같은데 너무 졸리고 머리 아프고 그런데 왜 자려고 하면 잠에 들지 못하는 걸까. 잔잔한 음악을 틀어도 수면제를 먹어도 폰을 저리 치워도 몸이 따듯해야 하나 가디건을 걸치고 수면양말을 신고 이불을 얼굴 바로 밑까지 덮어도 별의 별 생각에 뒤척이고 왠지 모르게 불안해서 뒤척이고 일찍 일어나야 한단 생각에 걱정되서 뒤척이고 자세 불편해서 뒤척이고.. 계속 뒤척인다.. 잠에 들어도 요즘은 또 한두시간마다 깨서 잠을 자도 자는 것 같지 않다. 너무 힘들다. 피로 스트레스 두통 안구건조증 입술수포.. 제발 맘 편히 오래 잠을 푹 잤음 좋겠는데..

나의 싫음과 거절이 존중받길 원하는 것 처럼 상대방의 싫음과 거절도 상처가 아닌 존중으로 대해야 한다. :)

버겁다. 모든게 벅차다.

내가 죽어야 내 힘듦을 조금이나 알아줄까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칭찬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