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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파는걸 그만하고 싶어요

현재 19살 남자로 중학교 중퇴했어요 끊임없는 가난으로 인해 아빠가 집을 나선 후 미쳐버린 엄마를 케어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어요 당시 15살이던 전 할 줄 아는 것도, 돈 버는 방법도 몰랐고 엄마는 꾸준하게 일터에는 나갔지만 벌어오는 돈은 턱없이 부족했죠 반지하에서 달동네로 달동네에서 아주 작은 단칸방으로 이사하기까진 채 1년도 걸리지 않았고 미쳐버린 엄마는 본인 인생을 한탄하며 계속 술만 마시게 되었어요 이 상황에서 집을 나간 아빠가 쓴 사채를 엄마와 제가 갚게 되는 상황까지 왔고 1년 전 쯔음부터 엄마는 일터에서 잘렸고요 진절머리나는 상황에 귀가 먹먹하고 온 몸에 힘이 빠졌었지만 제 무기력함은 상황을 해결하는데 도움도 안 될 뿐더러 거추장스럽기만 했어요 요즘 사회는 복지가 잘 되어있다 하는데 모두에게 베풀어지는건 아니더군요 전 그걸 너무 일찍 알아버렸고요 배달 일 하다 알게된 *** 형의 제안으로 몸을 팔게된건 중3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였어요 너무 힘들었지만 돈 없는 삶이 더욱 고달팠기 때문에 죽기살기로 끄덕였었죠 저는 남자고 나이도 어리니 손님을 받지 않을거라 자신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일하러 간 곳은 전문적인 업체가 아닌 싸구려 룸쌀롱이였고 적게는 두 번 많게는 다섯 번이나 손님을 맞았어요 인격이 바닥으로 내던져지고 인권이 증발하는 그 꽃무늬 방은 정말로 너무나 역겨웠어요 아저씨들은 저를 좋아했고 가끔 찾아오는 아줌마들은 아저씨들보다 받기 힘들었어요 수치스러웠고 죽고싶어 손님을 받다가 자살을 시도한 적 있었는데 그날 저 정말로 사장한테 맞아 죽는 줄 알았어요 그때 제가 살고싶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오기로 꼬리도 치고 아양도 부리고 적당히 폭력을 피하는 말투도 사용했어요 전보다 몸은 편했지만 정말 하루하루 지옥같았죠 지금은 나이가 좀 차서 손님들이 더욱 많아지는 추세인데 요즘따라 그냥 너무 힘들어서 글 써봤어요 몸도 그만 팔고 싶고 가끔씩 시내로 나가면 제 또래들이 교복입고 학교가는게 얼마나 부러*** 몰라요 엄마는 저를 ***이라 욕하는데 ***이 벌어온 돈 덕에 본인이 먹고사는 줄은 모르나봐요 가끔씩은 엄마도 죽여버리고 싶어요 너무 힘들고 왜 제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빠를 찾으려 수소문 해봤지만 얻는건 아무것도 없었고요 같은 대한민국에서 같은 나라에서 같은 인간으로써 전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고 남들은 웃으면서 대학걱정, 직장걱정을 할 수 있는지 토악질이 나와요 18살 여름에는 정말 너무 힘든 날이여서 꽃무늬 이불만 두른 채 거리로 나와 아무나 붙잡고 살려달라 말한 적이 있어요 돌아가면 엄청 맞을 것도 알고 있었고 달라지는건 없는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누군가 저를 걱정해주길 바랬어요 하지만 그냥 무시하더라고요 더러운거라도 본 듯이 후다닥 피하는데 그 뒤통수가 너무나 야속했어요 그냥 무슨 일 있냐고만 물어봐도 정말 좋아했을텐데 말이에요 본인은 깔끔한 옷에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이 있을텐데 사람 한 명 뒤돌아보지 않는 무정함이 너무나 원망스러웠어요 그렇게 1년 정도는 모두를 역겨워하면서 살았던거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연령 상관없이 욕했고 성별 상관없이 성희롱적인 발언을 중얼거렸어요 하지만 바뀌는거 없었고 제가 얼마나 추한 인간인지만 깨닫는 나날들이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모든걸 내려놓은거 같아요 이렇게 제 몸 굴려봤자 빚은 늘어나기만하고 엄마는 죽지도 않고 살아 밥만 축내면서 내 욕이나 하고 아빠라는 작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잖아요 제 인생에 빛이 들어오긴 할까요 그냥 이젠 조용히 죽고싶어요

남자친구가 관계를 안해요

4살 연상 남자친구와 190일째 사귀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캐나다 유학중이고 남자친구는 캐나다에서 만났어요.(남지친구도 한국인 입니다) 원래는 같은 동네, 바로 앞집에서 살다가 4개월정도 도시쪽으로 남자친구가 일을 하러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말마다 남자친구를 보러 버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거리를 왔다 갔다 합니다. 금,토,일 3일 정도를 남자친구 방에서 지내요. (쉐어하우스 살고 있어요) 원래 항상 금요일 저녁에 도착하면 밥을 먹고 남자친구가 먼저 애무를 시작하면서 관계를 합니다. 그뒤에 토요일에 두번 정도 더 하고 일요일 저녁에 돌아가요. 저번주 부터? 원래 아침에 전화를 했었는데 전화를 안하더군요. 그냥 뭐 요즘 바쁜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금요일에 저녁을 먹고나서도 애무만 하더니 그대로 잤어요. 피곤한가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인 오늘도 게임만 하고 있을뿐 저를 건들지도 않네요. (평소에도 게임을 많이 하긴 해서 게임을 하는 건 별문제가 안되긴 해요.) 대화할때나 분위기, 기분? 등등 은 평소와 그닥 다를거 없어보여요. 그런데 왜인지 어제 애무할때와 누워서 안고 있을때 빼고는 저를 건들지도 않네요. 문제가 뭘까요... 정이 떨어졌나? 라고 하기엔 평소랑 다른부분은 전부 똑같고.. 제가 뚱뚱한편인데 항상 저보고 살빼라고 잔소리를 하긴하는데 그래도 좋아한다고 해줬어요. 빼면 더 좋지만 그래도 좋아한다고.. 마음이 되게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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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물론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이야기를 해 보는 이유는,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불안들이 높은데, 멀리 캐나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에서보다 더 고민과 걱정, 불안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냥 게임을 하고 성적 유희를 자주 즐기는 것이 유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부분은, 남자친구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20대 중반보다 많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의 체력이 아주 좋은 것이 아니라면 매주 성관계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성관계도 체력이 많이 소진되는 행동이며, 에너지도 많이 써야 되는 것이기에 체력이나 의욕이 많지 않다면 피하게 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남자친구가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은 이유를 단순히 마카님의 문제로만 보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으니 어떠한 이유로 그런 것인지 물어보고, 성관계를 하지 않더라도 서로가 신뢰를 쌓으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서로 이야기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에 대해 이상한 욕구가 생긴 것 같아 힘들어요.

제가 취향이 시간이 갈수록 극단적이게 변하고 ***적이게 변해요. 나이는 17살이에요... 성에대해 이상한 욕구가 생긴건 중2때 지하철에서 아저씨한테 성추행을 당했을때에요 그 뒤로는 수치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간당하고싶다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생각한거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판단해서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고쳐지지도않고 점점 더 심해져서 상대가 제 몸에 상처입히면서 하거나 죽이려고하는 행동 혹은 반대로 제가 살인을 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를 해요 자위를 할때도 스스로 제 목을 조르면서요 요즘에는 더 심해졌는데 소아성도착증처럼 제가 어린애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제가 어린애인상태로 하고싶다는 욕구가 생기거나 그래요 소아성도착증은 정말 쓰레기같은 건데 절대 그런 사람을 감싸고 그런게 아니라.. 제가 쭉 봤는데 아무래도 전 해를 입히던 해를 당하던 제가 망가져가는쪽에 극단적으로 흥분감을 느껴요 해를 입히는건 그냥 소중한사람이나 친구를 죽였다는 상상에 제가 우울해지는 상황.. 그런 상상에 흥분을하는 것 같아요.... 이거 진짜 고치고싶어요 이런 생각하고 싶지않은데 자꾸 떠오르고 스트레스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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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이 SM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지 부터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는 SM을 변태성욕자로 보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SM을 부정적이거나 해서는 안 되는 입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욕을 다른 사람들과 표출하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여기며 안전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SM을 바라보는 관점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향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동성애와 같이 성적지향에 대해서도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성애를 좋다 안좋다 라고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는 것은 그래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처럼, 성관계를 하는 성향에 있어서도 좋다 안좋다 라고 기준을 정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 성관계는 양지에 있는 부분이 아닌 음지에 있는 부분이라 더 평가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성향에 대한 평가보다는 SM으로 인해 자칫 목숨의 위험이 초래된다던지 범죄와 고문과 같이 강제성을 띄는 것에 대한 경각심은 늘 해야 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SM을 안 좋은 시각으로 많이 보는 경우가 바로 이와 같은 상황으로 빠지는 확률이 너무 높기에 아예 금지시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기에 마카님이 혹 SM성향이라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안 되는 것이 아니며, 고치고 싶다고 쉽게 고쳐지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그러한 성향이라면 차라리 SM성향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있는 커뮤니티 등을 찾아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즐기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적인 과거

언젠가 말하려고는 했지만, 이번 기회에 써보겠다. 5살 때 나는 미술 학원에 다녔다. 미술 학원이라고는 했지만 그림보다는 종이접기가 대부분인, 그냥 빈 시간에 아이를 맡기는 곳이었던 것 같다. 그냥 거기서 평범하게 감수성과 사회성을 길렀다면 좋을텐데, 평범하지 못했던 일이 하나 있었다. 다른 애들이 탁자 아래에 들어가서 노는 것을 본 어린 나는, 애들을 따라서 탁자 아래에 들어가서 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무언가로 인해 성 도착증을 갖게 되었다. (성 도착증(19)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검색하면 대강 나온다.) 뭐가 나를 성 도착증이 생기게 했는지는 도저히 말 못하겠다. 왜냐하면 어떤 것에 성 도착증이 있는지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상한 취향이 있다는 것은 7살 때 알아차렸고, 그것이 성적인 취향이라는 것은 9살 정도에 알아차렸다. 그리고 11살 때에는 나의 증상을 성 도착증으로 규정한다는 것을 알았고, 인터넷에 있는 많은 글을 봤다. 어떤 글이었냐면, 전부 원색적인 비난으로 가득 찬 글이었다. 한마디로, 세상은 우리를 혐오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일도 있었는데, 엄마가 컴퓨터 검색 기록을 확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당시 '벤 10' 이라는 만화를 자주 봤는데, 그 만화에 나오는 외계인 종류가 대체 얼마나 되는지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엄마가 벤 10 외계인들을 확인하고 있었다. 성 도착증 검색 기록은 검색 후 지운 상태였지만, 아무도 믿어선 안된다는 것을 그 때 알게 되었다. 그렇게 11살 때 큰 트라우마를 갖고 중학생이 되었다. 중학교에선 왜인지 애들의 성욕이 폭발해서, 애들이 선정적인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곤 했다. 나는 성 도착증은 먼저 알았지만, 성행위는 이 때 인식했다. 부모님과 세상 모든 어른들에 대한 배신감이 상당했다. 그리고 나는 전혀 공감을 못하고, 오히려 역겹다고 생각했다. 그 즈음 눈치챘던 것이, 나는 성행위나 성적인 부위에 흥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직까지도 그런 와중에 있고, 솔직히 난 가슴이나 무릎이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중/고교 때에는 전문 의사들이 쓴 글도 여럿 읽었는데, 이 사람들도 정말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대학의 의대를 가려면 지식량도 나보다 많고, 견문과 시야도 나보다 넓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분들의 주장은 전혀 나에게 공감을 부르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보편적이지 않은 성적인 성향을 갖고 지금까지 살아왔고, 지금이야 말을 좋게 할 수 있지만 정말 너무 자신이 싫었다. 수 없이 나의 이런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였고, 나는 이걸 논리로 설명하지 못했다. 그래서 세상에는 논리로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 있음을 알았다. 조금 막말을 하자면.. 요즘은 이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존중을 받고,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구시대적인 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그렇지만 아직 성 도착증은 그냥 ***/***이며, 나는 내가 뭔 잘못도 안했는데 그렇게 배정되어서 비난받는다. 어릴 때의 기억들 (인터넷 글과 댓글들) 때문에 아마 나는 아직 내 무언가를 숨기고, 말을 못하는 것 같다. 내 감정을 말하지 않고, 무언가 말을 하려면 타인들에게 판단당하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인 공간 그런거 없다. 비난 들을 각오도 언제나 한다. 아마 이런 것들이 어릴 때 봤던 인터넷 속 말들을 깊게 마음에 담아뒀고, 이미 그것을 당연시하게 되었기에 이러는 것 같다. 이걸 바꾸기는 정말 너무 어려울 것이다.

꼭 읽어주세요 🙏

손정우가 가장 악랄한 이유 중 하나는, 그냥 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끼리 서로 자료를 볼 수 있게 둔 단순 운영자가 아니라서다. 손정우는 새로운 영상을 '제작'해서 올려야만 다른 영상을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해두어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해냈다. '중복'없는 영상이어야만 인정해주었기 때문에, 새로운 피해자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시간이 갈수록 더 어린 피해자들을 향한 더 끔찍하고 더 악랄한 영상이 올라왔다. 손정우가 소지한 아동 성착취물의 갯수만 20만개에 달한다. 20만개. 구출되지 못한, 구조되지 못하고 밝혀지지도 못한 피해자들은 도대체 몇 명일까. 생후 6개월짜리 영아, 2개월짜리 영아, 두살짜리 아동을 '장르'로 구분하여 올리도록 한 범죄자를 1년 6개월??? 피해자들에게 후속조치는 어찌되었는가? 벌어들인 돈은? 손정우 판결낸 강영수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버닝썬 수사책임자 곽정기 전 총경은 특별대우 받으며 김앤장으로? 출생율 걱정말고 이미 낳은 아이들을 보호하라는 저 호소들이 들리지도 않는지. 댓글만 봐도 부모들이 난리인데. 고도비만이라고 감형해줘. 앞날이 창창하다고 감형해줘. 결혼했다고 감형해줘. 100개를 찍어도 100번을 저질러도 걸린 게 처음이면 초범이라 감형해줘. 우리나라에서 재발 방지해야 한다면서 솜방망이 처벌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조치는? 모두 죽어야지 편해지나? 정말이지 죽고 싶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건 너무 오랜만인데. 어떻게 손정우가 저런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우리나라에 남아 있게 되는 거지. 생후 6개월 아기에게 남성 성기를 삽입한 영상을 제작해 파는 놈인데. 피해자들 중 가장 어린 아이는 2개월이라는 말도 있던데. 영아들은 물론이고 모두 다 기억할 만한 나이의 아동들은 너무너무 많다던데. 미국은 이미 모두 신상공개도 마쳤던데. 세계 최대 규모 아동 성범죄 비디오 사이트를 만든 놈인데. 그렇게 40억이 넘는 돈을 번 놈이 일년 육개월? 심지어 그 후엔 나와서 저 돈을 쓸 수 있고? 미국 송환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정말 땅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이 대규모 아동 성범죄를 이따위로 다루는 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살라고? 출생율이 0이라고? 당연한 수순 아닌가? 일주일을 내리 굶주리다 살기 위해 계란 한 판을 훔친 범죄자 1년 8개월. 손정우 1년 6개월. 이런데도 한국에서 응당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보여줘야 한다. 시민들의 의식이 변했고, 더이상 성범죄를 솜방망이 처벌로 대하면 안된다는 것을.

성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큰데 어떡하죠?

성폭력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성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커요. 포옹 정도의 스킨십은 좋지만 키스부터는 거부감이 들어요. 설렌 적도 없고요. 성욕 자체가 없는 건 아닌데 애인이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성욕을 느낀 적은 없어요. 자위를 할 때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관계를 할 땐 심리적 거부감이 커서 그런지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제가 무의식 중에 성관계를 더럽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요. 또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서 상대가 내 모습을 좋아할 리 없고 실망할 것 같다는 걱정도 은연중에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관계하면서 사랑받는 감정을 느낀다던데 저는 성욕을 느끼는 상대를 보면 오히려 정 떨어져요. 성적 교류도 연애의 중요한 부분이고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이지만 전 오히려 애인이 성욕을 드러내지 않으면 사랑을 느껴요. 연애감정과 성적인 교류를,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을 자꾸 구분해서 생각해요.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적 교류를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인식을 좋게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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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성적인 문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탐색하는 상담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과거를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도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탐색 함으로써 원인을 이해하게 됩니다.
성적인... 고민..

안녕하세요.. 네폰이라는 마카 유저입니다. 저는 꽤 예전부터 해결되지 않는 성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선 극혐할 내용일지도 모르니까.. 미리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페티쉬에 대해 아시나요? 저는 냄새에.. 페티쉬가 있습니다. 이성의 겨드랑이나 발에서 나는 냄새에 흥분하고, 그 부위들을 성적인 부위마냥 좋아합니다. 성적인 부위들에는 전혀 흥미가 없고 말이에요. 이걸 어디서부터 얘기할지 잘 모르겠고, 15년 정도 흐르면서 그 형태도 조금씩 바뀌었어서.. 일단 되는대로 시간순으로 나열해볼게요. 5살 때가 발단이었습니다. 미술교실을 다닌 적이 있는데, 탁자 아래에 내려가 또래 친구들과 놀다가 선생님의 슬리퍼 신은 발을 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냥 호기심으로 냄새를 맡았는데 좀 시큼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게 어린 저한테는 그렇게 자극적이게 다가왔습니다. 미술교실에 갈 때마다 매번 탁자 아래에서 선생님 발냄새를 맡으며 저만의 놀이방식을 찾게 된 것 같아요. 7살 때 유치원에 가서는 친구들이 벗어놓은 실내화나 운동화를 조금씩 냄새 맡으면서 지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가족이 다 잘 때 (돌이켜보면 부모님은 자는 척을 했겠죠.) 분별이 없던지라 가족들의 발냄새를 맡으면서 주말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10살 무렵까지 지내다보니 그 대상이 가족에서 이성으로 바뀌어서 다른 여성들의 발냄새를 맡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 그냥 수업시간에 화장실 간다고 하고 교실 밖에 있는 신발장을 이용하거나, 일찍 와서 선생님이 두고간 신발 냄새를 맡기도 하고.. 괜히 신발 정리해주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서 기회를 틈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바보가 아니라서) 스스로의 특별성을 인지하고 있던지라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뭔가 도움이라도 받을까 싶었으나 돌아오는 건 저와 비슷한 성도착증 환자들에 대한 비난과.. 저같은 사람이 경찰에 신고되었다는 글 뿐이더라고요.. 그 즈음 일이 하나 더 일어났는데, 제가 궁금해서 만화 캐릭터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것을 엄마가 보고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엄마가 인터넷 검색기록을 확인하고 있었다는 말이죠. 물론 전에 검색했던 기록은 지워놓았지만, 그때부터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무도 믿지 못하고 비난을 극도로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는 그냥 뭐.. 한창 남학생들 성욕 강해져서 음담패설 할 때 하나도 공감 안되고. 계속 여성분들 신발 냄새나 몰래 맡고. 저도 이런 저를 예전부터 고치고 싶었던지라 전문가들의 말도 많이 검색해봤지만 공감되는 부분은 극히 적고. 결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네요. 정신과 의사분도 이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냥 참아보자고만 하시고.. 여자친구한테도 넌지시 알렸는데, 미안하지만 취향에 어울려주지 못하겠다고 제게 말하더라고요. 적고 나니 역시 그냥 제가 ***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첫경험을 해도 제가 괜찮을까요 그냥 헤어질까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이제 3일째인데 장난식으로 모텔에 가자고 얘기를 해요 사귀기전에는 관계얘기도 꺼냈어서 그냥 성에 관심많네 하고 생각을 했는데 사귀고 바로 장난식으로 모텔가자고 얘기를 꺼내서 어이가없어요 제가 쉬운걸까요 제가 고백을 한거라 저랑 하고싶어서 받아준걸까요?? 제가 첫연애고 첫경험인걸 아는데 이런행동은 절 배려해주는 행동이 아닌거죠..?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야할까요.. 그냥 연을 빨리 자를걸 그랬는지.. 후회되네요 첫경험에 의미를 두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남자친구한테 거부감이 들어요 헤어질까요... 저런얘기를 한뒤로 절 너무 쉽게보는거같아서 속상하네요 인연을 끊는게 나을까요.. 질질 끌어가는 연애를 할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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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그렇기에 두려워마시고 소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좀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여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성관계는 연인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소통을 해야합니다. 남자친구분과 소통을 할 때에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들을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 마카님이 남자친구의 말로 인해 느꼈던 감정들을 충분히 말씀해주세요. 혹여나 남자친구가 기분나빠할까봐 두루뭉술하게 거절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랑 하고 싶어서 말하는건데 내가 딱 잘라 거절하면 좀 기분상해하지 않을까..?’,’화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킨쉽은 상호간의 동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사귀는 사이라 해서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충분히 거절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정확히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너가 계속 모텔 얘기했는데 아직은 아닌거같아’,’하기 싫어’ 라는 말보다 ‘ 너가 이렇게 장난으로든 진심으로든 모텔이야기를 하는건 기분이 좋지 않아. 내가 고백했기 때문에 나를 쉽게 보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어서 너무 속상해’,’너의 말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고 배려해주지 않는 것 같아’ 라고 마카님이 느끼신 감정과 속마음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그 다음 마카님께서 ‘어떠한 상황’ 에서 하는 것을 선호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여기서 상황이란 성관계에 대한 판타지나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사귀기 때문에, 남들 다 하니까, (나중에는) 오래 사겼으니까 가 아니라 서로를 충분히 알아간 상황, 서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상황 그리고 정말 이사람과 하고싶다는 마음이 드는 상황에 하고싶다는 것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용기내어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카님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거나, 장난식으로 넘기려하거나, 기분나쁜 티를 낸다거나, 그냥 해도 괜찮다며 회유를 하려 하신다면 과감히 헤어지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마카님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만을 내세울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사람과 만나며 마카님께서 고통받고, 상처받으셔야 하는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충분히 마카님은 마카님을 존중해주고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과 연애를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에 남자친구분이 전혀 아니다 싶으시다면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만약 남자친구분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마카님께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카님께서도 마카님을 쉽게보아 그런 말을 했다고 속상해마시고 남자친구분을 좀 더 신뢰해주시고, 배려하고 존중하고 아껴주며 예쁜 사랑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원나잇

의존하고싶고 누군가 날 걱정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자꾸만 온라인채팅을 하게돼요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하룻밤을 가지고 거기서 관계가 더 진전되지는 않아요 현타오고 마음이 공허해요 이렇게 말하면 웃길수도 있지만 일종의 자해같아요 후회할 거 알면서 계속 하게 돼요 할 때 만큼은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지나고나서 또 후회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가 절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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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에게 일시적인 충족을 위해 하는 그런 행동을 "stop"하세요 그런 행동은 마카님이 느끼는 것처럼 <사랑>받는 마음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기분 좋음과 일시적인 착각 일 뿐입니다. 그런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다른 일상의 변화를 주세요 1. 마카님의 정서적인 충족을 채우기 위한 다른 강도가 낮은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것들을 찾아보세요 2.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3. 자신이 느끼는 그런 상황과 감정에 머물러보는 습관을 들여조세요 - 그런 충동이 올라오때 마다 바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일단 멈추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좀힘들어요

제가 성의 대해서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문제도 있엇는대 이걸 줄이고싶어요 제가 저번애 어디애서 채팅을하다가 어떤 분이 저보고 보여주라해서 순수하게 보여줬어요 그래서 이러면 안되라는생각을해서 그만 멈췄어요 요즘도 막 성욕이 끌어올라서 자위를 그만 하고싶은대 멈출수가 없내요 저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제가 유포 되면 엍덯게 될까요? 진짜 반성하고있어요 그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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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도 엄마가 "공부해!" 라고 계속 말씀하시면 공부하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더 싫어지는 경험을 해보셨을거에요. 더 놀고싶어지구요. 반대로 "하지마!" 라고 하는 것들을 괜히 더 하고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이처럼 마카님 스스로에게 자위를 자주 하는 것을 너무 강압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자위를 하도록 해주세요. 요즘 채팅앱의 경우 사진 혹은 대화 내용이 캡쳐가 되지 않게 만들어져있다 라고도 하지만 모든 채팅앱이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혹여나 유출이 되었을 그 확률로 불안에 떠는 것은 마카님께서 사진을 주고 낯선이와 대화를 하며 성적욕구를 해소하며 얻으실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많겠지요. 성적욕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자체입니다. 나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불안하게 하고, 두려운 상황 속으로 끌고 가는 멈추고, 건강하게 성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건강하며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위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자위란 어떠한 것인지, 성이란 어떠한 것인지 교육영상매체 및 글매체를 찾아보신 뒤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상황 안에서 성문화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성욕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예요

요즘들어 성욕이 차올라서 계속 이상한 생각만 하고 자위만 하루에 2번씩 하고 그러는데 공부하려고 해도 갑자기 야동이 생각나요 진짜 미친거같아요 어떡해요? 진짜 감정이나 스트레스면 참거나 억누를수가 있는데 욕구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들고 마음이 원하는거라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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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우선 성호르몬에 의해 성욕이 올라오더라도 이상한 생각과 야동을 떠올리지 않도록 노력하시고, 야동과 같은 것은 일체 보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현상들이 계속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과 같은 현상이기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카님이 힘들어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욕이 올라와 자위를 하면, 자위를 하면서 이상한 생각과 야동을 떠올리게 되고, 이러한 것이 무한 반복되니 일시적으로나마 그 고리를 완전히 차단해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위를 하더라도 이상한 생각이나 야동을 떠올리지 않으면 만족감이 아주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성욕이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자위로 바로 연결되지 않게 되고, 또 자위를 하지 않으면 이상한 생각이나 야동도 굳이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계속 이어가시면 자위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이상한 생각이나 야동도 조금씩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성욕이 올라오면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욕도 하나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러한 에너지를 다른 것으로 분출하면 됩니다. 성욕을 무조건 성적인 것으로만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욕이 올라오면 운동을 해라, 산책을 해라, 다른 것에 집중해라 등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성욕이 바로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것을 억누르면 심리적으로나 성장에 해가 될 수 있기에 분출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욕을 성적인 것으로만 분출하지 마시고, 다른 것으로 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끊임없이 사랑받고 싶어요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았어서 그럴까요? 절 너무나 사랑해주는 엄마 애인 친구들이 있어도 낯선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고픕니다. 깨진 물독처럼 아무리 주변에서 사랑을 줘도 부족해요 문란한 생활을 하고싶진 않아요. 하지만 절 욕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니 오해하기 쉬운 행동을 많이하게되고, 그것이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줍니다.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살고싶어요. 그런데 항상 중독적으로 밖으로 나다니고 낯선사람의 사랑을 갈구하는 내자신이 너무 이해가 안되고 혐오스럽습니다. 저는 평생 사랑하는 단 한사람과만은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일까요? 바람피우는 버릇은 못고친다는데 진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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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 코치님의 전문답변
<깨진 물독>을 다시 만들면 원하시는 안정적이고 정착할 수 있는 관계가 가능할 것입니다. 마카님이 <깨진 물독>된 이유를 찾는다고 생각할 때 떠오르는 과거 사건(경험)들을 회상해 보십시오 떠오르는 기억 중에 가장 어린 시절의 사건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가능한 생생하게 기술하고 실감나게 정리해 보십시오. 그 순간에 정말 사랑과 관심이 결핍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 때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작업을 충분히 한 다음에 사랑과 관심에 굶주림을 느끼는 어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런 어린 자신의 모습에게 스스로가 충분히 연민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도 가능한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적어 보십시오. 위 과정을 충실하게 거치면 마카님의 마음속에 새로운 물독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충동적인 일회성 만남을 그만두고 싶어요

원래부터 외로움이 많은 편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쭉 뚱뚱한 편이어서 이성에게 심한 말도 많이 듣고 맘에 상처도 많았어요. 그러다가 다이어트를 하고나서 180도 달라지는 이성들의 태도가 신기하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 어느순간 옆에 대화할 이성이나 사귀지않고 솔로일 경우에 엄청나게 큰 공허함을 느끼더라구요. 필사적으로 연애를 해오려고 해왔던 것 같아요. 연애를 안하면 내가 선택받지 못 한 무쓸모인간같고 내가 외모가 너무 남들보다 딸려서 그런건 아닐까 자책도 많이해요. 아직도 살이 쪘다 빠졌다 하면서 식이장애도 생기고 평생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고있어요. (물론 운동도 다녀요) 문제는 이제 혼자 있는건 괜찮은데 가끔씩 이성과 친해지게되면 그 사람이 제 일상에 전부가 되어서 그 사람에게만 온 신경이 쓰여요.. 그러다가 그 사람과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느껴지면 그냥 일회성으로 충동적이게 만나서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잦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제가 기분이 좋고 즐거우면 상관없는데 그 후, 자기혐오가 커져요.. 난 왜 항상 이럴까 .. 이런 생각들이요. 특히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후, 기분이 엉망일 때, 우울할 때 거의 충동적으로 누군가와 만나서 일회성? 길어봤자 2,3 번 정도의 육체적 관계로 끝났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제 몸도 상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고 하느라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러웠어요.. 나이가 들면서 차차 나아졌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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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애정은 타인으로 받을 수 있고, 자신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나 자신도 나에게는 타인이기도 합니다. 마치 자신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과 같은 '목소리는 타인'듯이 우리 자신도 우리에게 타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자신 스스로에게 대화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타인에게 너무 많은 애정을 원하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님이 채우고자 하는 정도의 사랑은 채울수 없게 됩니다. 모르는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을 통해 긍정과 지지를 받는 것이 더 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나와 특별히 관계가 없는 사람, 감정 노트적기, 나와 대화하기 등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자신을 지지하고 위로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중독이 된 것 같아요

21세 여성입니다 여기에서 밖에 올리지 못할 것 같아서 올려요 중학생 때부터 학업 스트레스나 인간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루에 1~2번 정도 자위를 했었어요.. 다른 취미는 딱히 없고 나이대에 맞는 성생활이라 생각해서 스트레스 풀 겸 그렇게 살았는데요 그러다 성인이 되기 직전인 19살에 코로나도 그렇고 너무 안좋은 일들을 겪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적이 있어요. 전교 1등도 해보고 나름 학교에서 수재소리 듣는 학생이었는데 코로나로 학교를 못 가게 되어 3학년 생기부도 채우지 못하고 가장 믿었던 친구 중 한 명이 대학교 원서를 몰래 따라서 쓰고 하나 둘씩 인간관계와 교우관계가 다 틀어진 상황에서 수능을 잘 봐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수능날 부모님이 쓰러지셔서 급히 응급실을 실려가신 탓에 수능을 망쳐서 대학을 6지망인 1곳 빼고 전부 탈락했거든요. 그 트라우마로 피부가 뒤집어지고 극심한 불안증을 앓으면서 피부과에 다녔어요. 피부를 잠재워야 하는 약 탓에 성인이 된 기념으로 술약속은 커녕 집 밖에도 못 나갔고 어떻게서든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집에만 있게 되니 제작년 11월 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위를 하는 습관이 심해졌어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보통 하루에 2번 하던 걸 4번 5번 이렇게도 하고 심하면 하루종일 하기도 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자위행위를 습관적으로 해서 거의 1년간 그런 식으로 산 것 같아요.. 그로 인해서 생리불순도 생긴 것 같고요. 중간에 백신 맞고 부작용 와서 또 한동안 병원 전전하고 아르바이트라도 해야겠다 싶어 아르바이트를 하니 그 속에서 또 안좋은 일이 터져서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해져 자위행위를 강박적으로 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냥 하루 일과 중에 자위행위가 당연히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은 멘탈이 그나마 괜찮아져서 하루에 강박적으로 4-5 번 하던 걸 2번씩 하고 있지만 여전히 컨트롤이 안될 때가 생기면 계속해서 자위행위를 해요.. 사실 자위행위를 강박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살아오며 여러 힘든 일들이 많았어서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이렇게 자위행위를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이제 너무 힘들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를 모르겠어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학 떨어지고 난 뒤부터 사람도 안 만나고 말도 안 해서 어휘력도 많이 떨어졌어요. 기억력도 확실히 안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탁해진 게 느껴져요. 그래서 너무 제어가 안 돼서 절에 들어가서 템플 스테이도 해보고 별 짓을 다했는데 멘탈 복구가 안 되네요.. 그래서 자꾸만 자위행위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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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마카님이 겪고 계신 문제는 자위행위 그 자체라기보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선택한 자위행위라고 보입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니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히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는 걸 탓할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 행위를 통한 만족을 얻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더 큰 고통을 잊기 위한 차선책으로 자위행위를 택한다면 문제가 작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그 정도가 매우 심해서 내가 집중해서 해야 할 일에 방해를 받거나 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기억력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라면 반드시 고쳐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굳이 자위행위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단 하나로 제한하여 실천하는 건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누군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하루에 네다섯 번씩 샤워를 하거나 하루 종일 샤워를 한다면, 그도 아니라면 하루에 네다섯 번씩 라면을 먹거나 하루 종일 라면만 먹는다면 그것 또한 건강하고 현명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니 각각 다른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맞게 적절한 해소 방법들을 찾아보시고 실천하시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별한 취미가 없다고는 하셨지만 예를 들어 학업 스트레스는 영화나 음악 감상을 하면서 잠시 쉬는 방법으로 해소한다든지,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마음 맞는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해소한다든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받는 스트레스는 일과 후에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해소하는 등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어쩌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마카님만의 방법을 다양하게 발견하시고 때에 따라 적절히 적용해서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면서 살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섹스리스부부가 되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2년이 좀 넘은 35살의 여성입니다 5살 연상인 남편과는 만난지 1년이 안되서 결혼을 했습니다 남들은 아직도 신혼이라고 좋을때라고 말들 하지만 제 마음속 깊이 큰 고민이 있습니다 연애할때도 남편이 성욕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않았지만 그저 생각외로 깔끔하고 여자 혹은 성에 대해서 미련(?)이 없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성관계가 없거나 저에게 성적인 접근이 없었던것도 아니였구요 신혼초에 전 고부갈등으로 시어머니와 큰 트러블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남편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당연히 부부관계도 줄어들었던 것 같구요 제가 치대면 남편은 회피하거나 힘들다 제가 만지는게 아프다 등등의 이유로 절 무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이슈는 저도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보다 남자의 자존심을 건드린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너무 무겁지않게 물어봤지만 남편은 항상 제대로 된 대답보다는 회피하거나 자연스럽게 냅두면 될 일을 제가 건드려서 오히려 안되게 만든다는 대답으로 제 말문을 막았습니다 부부사이는 회복되었지만 그렇게 한달에 한번 몇달에 한번으로 무미건조하게 뜨문뜨문 이어지던 부부관계는 자연스럽게 드물어져서 올해들어서는 반년넘게 아예 끊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러다 섹스리스가 되면 어쩌지 혼란과 걱정에 번민했다가 나중에는 포기해서 모든 부부 혹은 연인의 관계가 어떻게 다 똑같을 수 있겠냐 또 기준이 있는것도 아닌데 스트레스받지말자 우리 부부는 그냥 이렇게 사는 부부인가보다 둘다 적응하고 문제없으면 되지하고 스스로 합리화했습니다 하지만 답답해서 이유를 찾다보니 때론 나한테 문제가 있나 집안일을 혹은 살림을 못하는 내모습에 대한 남편의 응징인가 나한테 벌을 주려고 저러나 망상에 가까운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남편에게 내가 이제는 매력적인 대상이 아닌가 내가 혐오스럽나 혹은 그렇다치더라도 부부간에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도 필요없는 대상이라고 느끼나 하면서 피해의식에 사로잡혔습니다 특히 남편한테 무시당한다고 느껴지거나 서운한 일이 생기면 저 스스로 당황스러울정도로 부정적인 사고가 급하게 진행되고 혼자 판단하고 대답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널뜁니다 A에서 갑자기 Z로 뛰는 이런 제 반응에 남편도 어이없어하는것 같고요 본인은 절 무시한 적이 없다고 항변합니다 문제는 저도 안그러고 싶어도 자꾸 상대방의 언행을 과하게 해석하려고 하는 제 마음입니다 가끔씩 갈등이 생기면 남편의 말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해석하면서 외면당하는 이유를 찾으려고 몰두하다가 돌변해서 제 마음이 다치기 싫기 때문에 무심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같은 기분으로요 이런 제모습이 남편이 밖에서 보면 이상하겠죠 피곤하고요 하지만 저도 쿨해지고 싶어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항상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이상하게 감정을 극대화시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결혼후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과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또 우울감을 느낍니다 이런 갑작스럽게 변한 스스로의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일부러 파국적인 생각을 해서 스스로를 상처주는 것도 같구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기때문에 상대방을 바꿀 수 없겠지만 저 혼자만 느끼는 이런 피해의식을 떨쳐내고 건강하고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사고하고 싶습니다 쓰고보니 부끄러운 하소연을 길게 쓴것 같네요 이렇게 제 마음속에서 가장 꾸깃꾸깃하고 부끄러운 부분을 정리해서 전달함으로써 조금은 머리가 맑아지는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욕이랑 연애관이 정상이 아니에요

20대 후반 여자에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를 따라 갔는데, 아버지는 곧 새어머니랑 재혼 하셨어요. 그 뒤로 새어머니 쪽 친척들한테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새어머니의 오빠인 외삼촌은 6학년 때 제 가슴을 한번 만져보자면서 만졌고, 바로 이 사실을 새어머니에게 이야기했지만 "장난이었겠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마라." 라며 넘어갔고, 그 뒤로 기회가 생겨 새어머니 동생이 외국으로 이민 갈 때 유학생으로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유학 생활은 새어머니 친척들과 함께였지만 솔직히 너무 외로웠고, 숨 막히게 조여오는 새어머니 동생의 간섭과 시도 때도 없이 제 아버지를 욕하는 새어머니 동생에 제 자존감은 바스러질대로 바스러졌습니다. 집에 전화도 못하게 하구요. 그 와중에 새어머니 동생의 아들은 제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옷 갈아 입는 걸 찍고, 아무도 안 보는 데에서 성추행을 했고, 새어머니 동생의 남편은 저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듯 했지만, 새어머니 동생이 없을 때 고등학생인 저에게 키스를 하고 몸을 어루만지고, 손가락을 제 성기에 넣었습니다. 제가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이렇게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는데, 저는 이런 것들을 그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좋아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긴 시간동안 너무 외로웠고,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들의 부적절한 행위조차도 "나를 사랑해서 하는 행위, 나만 바라봐주는 행위"로 인식하고 좋아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그 사람들을 범죄자라고 인식하고 있지 않아요.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어, 아, 전부 성폭력의 일종이었구나 하고 깨달은 것일 뿐 그 사람들이 제게 했던 것들에 대해 신고하거나 할 마음은 딱히 없어요. 그로 인해, 자신에 대한 혐오가 커지는 면도 있습니다. 나는 이런 것들이 범죄였다는 걸 아는데, 그런데도 나는 그걸 좋아하고 사랑받은 거라고 추억하고 있다는 게 토악질이 납니다. 그정도로 외로움 앞에서 나약해지고 멍청해지는 스스로가 너무 추악하게 느껴집니다. 그 뒤로, 제게 관심이나 사랑을 주는 사람이면 아무나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가학적인 성관계를 지향하고, 고통을 줘도 저를 떠나지 않고 저를 더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더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관계가 몇 번이나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딱히 별로 긴 미래나 결혼, 출산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커플이 되어 같이 뭔가 일궈내면 그런 생각이 없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만나고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점점 성적으로 제게 시들해 질 수록, 나는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듭니다. 제 연인은 원래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게 불타는 감정이 사라지는 거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성적인 욕구불만은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그래서 비정상적인 욕구가 계속해서 더 생깁니다. 시도때도 없이 성적인 생각이 들고, 특히 가학적인 영상을 볼 때면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이 듭니다. 제 연인이 저를 보고 발기하기 않거나 그냥 무덤덤한 모습을 보면, 아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의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외로움에 사무칩니다. 누구든 저를 보고 흥분하는 걸 보고 싶습니다.. 요새 좀 더 심해져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SSRI 계열 우울증 약을 복용중인데, 부작용으로 성욕 감소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오히려 더 늘어버린 것 같습니다. ㅠㅠ

성욕..

전 아직 미혼이고.. 30대여성인데..성욕이 강해서 미치겟어요..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고.. 섹파를 따로 두기는 싫고.. 혼자도 싫어요..ㅜㅜ 어떻게 해야되죠? 도대체? 너무 하고 싶은데..ㅜㅜㅜㅜ

마음 접어야겠죠???..

30대 후반 남 입니다. 호감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몇번 단둘이 만나구 그러다가 우연하게 지인들껴서 술을 마시게되었습니다. 저는 완전 만취했고 그분도 많이 취하신것같아요. 그러다가 뿔뿔이 흩어지고 그분과 저는 통화로 더 놀기로해서 다시만났는데 둘다 너무 취하고 졸려서 어찌할까하다가 같이 밤을 보내게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제가 술이 만취가 되면 컨트롤이 안되네요...아예 안되는건아닌데 사정이 안되더라구요... 두번시도하고 안되서 서너시간 자고 일어나서 다시해봤는데 마지막에는 하다가 죽어버렸어요...너무 당황스럽고 민망하기두하고...죽겠네요ㅠㅠ 작년 연애경험으로는 문제없었던것같은데 늙은건지..ㅠㅠ 무튼 그러고 나서 해가밝아져서 각자 집에갔네요....어디털어놓을수도 없고...여기에 이렇게나마 털어놓네요..일단..마음은 접어야겠죠?? 그분과는 끝난거겠죠??ㅠㅠ 아 글구... 비뇨기과 가봐야할까요ㅠㅠㅠ 술을끊으면 해결이 될까요...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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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이 이전에 있었던 연애에서나 알콜을 섭취 하지 않으셨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으셨던 것으로 보아 이번 상황에서는 과도한 음주섭취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여져요. 하지만 이런 상황들이 반복이 된다면, 이러한 기억들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이 더해져 이런 현상들이 지속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음주를 하거나 아예 알콜섭취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관계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분과의 관계에서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있겠지만 민망함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선연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시라면 한번 연락을 시도하여 다음 기회에는 더 좋은 만남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한번의 상황으로 연락을 아예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죠. 이 분과 아쉽게 연이 끊어졌다면 아쉽지만, 다음에 만날 수 있는 인연과도 이러한 상황이 있지 않도록 과도한 알콜 섭취는 연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적당한 알콜섭취를 하여 예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13살 조건만남

13살때 조건만남을하였어요 지금은 14살이고요 불과 1년안된일이죠 그런데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학교 상담선생님에게 상담을받는데 이사실을 말해도될까요? 너무힘들어요 첫번째 상담은 이미한상태이고요 그냥 좀 힘들고 친구문제인척했어요 사실 그게아닌에요 진짜 조건만남을해서 후회도되고 죽기무서워서 살아간다는걸알면 선생님은 많이 실망하고 절 더럽게보겠죠? 만약 말하면 이건 심각한문제라면서 상담 선생님이 담임선생님께알리고 담임선생님 부모님께 알리면 부모님은 이미알고계시지만.. 이딴 얘기를왜 거기가서했냐고 부끄럽다고 상처되는말을 받을까 너무 무섭니다 정말 하루하루 고민이고 무섭고 두려운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저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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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휘님의 전문답변
지금 괴로우신건 마카님 잘못이 아니에요. 오히려 마카님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해 할 일입니다. 마카님은 충분히 보호받고, 내 감정을 이해받을 자격이 있어요. 마카님이 조건만남을 하게 된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되요. 그런 마음도 이해하고 싶습니다. 상담선생님도 같은 마음일 거에요. 실망하고 더럽게 보는게 아니라 많이 걱정하고, 위로하고, 보호하고 싶은 마음일 거에요. 담임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알려지는게 걱정되신다면 미리 비밀 보장이 가능한지 물어보신 후 얘기하셔도 좋습니다. 비밀보장이 안된다고 하면, 마카님이 걱정하는게 어떤건지 털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정 걱정되신다면 익명 상담을 이용해주세요. 청소년 전화 1388로 전화하시면 익명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
성폭행 가해자가 계속 떠오릅니다.

저는 7살무렵 처음으로 사촌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약 9년연간 쭉 그 행위는 이어져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잘못된 행위인 줄 몰랐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인지 한 뒤에는 누군가에게 알려지게 된다는 것이 너무 두려웠고, 그 뒤에는 제가 너무 더럽게 느껴져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다가 고등학교 입학 즈음에 처음으로 알바를 시작한 뒤 저의 자살을 준비하며 장례비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를 찾아가 그의 앞에서 투신하겠다는 결심이 무색하게도 막상 저는 살고 싶었나봅니다. 힘들다면서 죽을 용기조차 없던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이 되던즈음 교제했던 남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사실을 털어놓게 되었고 그는 가족에게 반드시 알려야 할 문제라며 저를 설득했습니다. 지금에서야 돌아보면 그 과정이 굉장히 권위적이고 주관적인 관점과 판단으로 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본인의 가치관에서 한 행동들이었지만 그때는 저의 과거를 처음으로 말 한 사람이었기에 그 사람이 유일한 사람일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여간 저의 장례비를 펑펑쓰며 일탈아닌 일탈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를 제 앞에 무릎 꿇혀보기도 하고 사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이 무섭고 힘들었는데 하나도 후련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덧없게 느껴지더군요. 몇달이 지난 뒤 가해자는 저와 합의를 하고 공증을 받고 싶다고 요청했고 지칠대로 지친 저와 저희 가족은 그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달에 10만원씩 9년. 속이 뒤집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사이 저는 교제하던 남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과 폭력을 당하며 강간을 당하게 됩니다. 중절수술을 하고 느낀 그 감정. 그 날 저는 살인자가 되었지요. 그 뒤 저는 학교측의 권유로 심리 상담을 받게 되었고 당시 불면증과 불안함. 악몽을 꾸는 일과 잠에 들고 30분을 채 넘기지 못하는 생활을 세달여간 반복한 뒤 정신과를 추천받게 됩니다. 그때는 뭐가 그리 두려웠던건지 약은 도저히 먹지 못하겠더군요. 그것이 문제였던걸까요. 1년여간의 방황과 상담끝에 저는 안정을 찾았고 지금은 스물 한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저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할 때 계속 전 남자친구와 사촌 오빠의 모습이 가끔 떠오릅니다. 1년여간 교제를 하며 그런적이 없었는데 한두달 전부터 가끔씩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남자친구를 보기가 조금 버겁게 느껴집니다. 이따금 전 남자친구나 사촌 오빠 생각이 날때면 죽이고 싶다는 생각, 제발 제가 느꼈던 불행보다 많이 불행하고 절대 자살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 휩싸입니다. 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이라도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할까요. 그 때 의사 선생님이 약물 복용을 권하셨을 때 받아들이지 않은것이 문제일까요. 그냥 제가 나약한걸까요. 다들 힘들게 사는데 저는 왜 아직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걸까요. 분명 괜찮아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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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님의 전문답변
성폭력 심리치료를 꼭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카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성폭력 무료상담을 받으실 수 있는 대상이 되실 겁니다. 아직 더 많은 위로를 받으셔도 되고 도움을 더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여성의전화 홈페이지를 찾아보셔도 되고 (지역번호-) 1366으로 전화하셔서 문의하셔도 됩니다.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나서 너무 괴로우시다면 약물치료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만 주로 하시기보다는 치료를 통해서 조금 더 힘든 이야기를 많이 털어놓으시고 위로를 받으시면 지금보다 더 수월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