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당장 죽어버려야지 했다가도 새벽 엄마 몰래 먹는 아이스크림과 재밌는 영화 한 편에 기분이 풀리는 거 보면 인생 참 별거없다
지금까지 3번의 수능을 쳤는데요. 너무 제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껴져요. 어렸을때부터 가진 꿈을 이루고 싶어서 대학에 입학했다가 경제적불안과 노력없이 얻어진 허망함이 싫어서 무언갈 끝까지 해보는 경험을 겪고 싶어서 자퇴하고 수능공부를 했어요. 반년을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했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해서 성적은 더 내려갔어요. 그러다 기숙학원에서 제대로 공부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1년동안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근데 성적은 더 낮아졌어요. 현역때 갈 수 있던 학교도 못 갈 정도로요.. 지원한 대학들도 모두 탈락할것 같네요. 이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독립하고 알아서 참을거 참아가며 나아가는데 저는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어요. 괜히 도전했었나 싶어요. 모든걸요.. 제가 가장 힘든건 어렸을때부터 예상했던 어른의 모습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제 자신이에요. 인생 리셋 버튼이 있었더라면 벌써 10번도 눌렀을것 같아요.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모든게 다 엇나간것 같아요. 이제는 가족, 환경 마저 탓하고 있어요. 이런 제가 싫어요. 그냥 모든게 잘못된것 같아요. 되돌리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전 재수생입니다 미대 입시를 해서 수능을 본 이후에도 두달정도 매일 10시간씩 그림을 그리는 정특을 진행했구요 입시가 끝난지 2주정도 지났고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이틀쯤 남았습니다 재수는 현역 때 수능을 망쳐서 했고 이번 수능은 다행이 망치지 않아 백프로는 아니지만 괜찮은 학교를 적정으로 지원했어요 본론을 말하자면 너무 너무 너무 불안해요 전 수능 전에도 이번 수능도 망치면 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며 생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했는데 수능을 넘기고 합격자 발표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네요 물론 합격을 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이번에도 불합격이라면..? 삼수..? 1년 더 공부하고 그림그리는것도 징그러워요 하지만 기대하는 부모님의 한숨소리와 실망스러운 목소리는 제가 더 감당 할 자신이 없네요 작년이었어요 수능을 망치고 엄마한테 전화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울부짖었어요 엄마는 한숨을 깊게 쉬면서 실망스러운 목소리로 "나는 니가 아무말이 없길래 잘 본 줄 알았다"라고 했고 그렇게 아빠도 사흘동안 저를 무시했습니다 이것은 아빠의 훈계가 들어있었겠지만 아직도 난 공부 이외에는 필요없는 사람이었다는 상처가 너무 깊게 남아있어요 전 이 과정을 다시 겪을 자신이 없어요 너무 이기적이죠? 정말로 이기적이에요 불합격한 딸을 둔 부모의 마음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걸 당할 제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는게 너무 혐오스럽네요 근데 진짜 없어요.. 자신이… 그 눈빛 말투 한숨 공기 눈물… 삼남매중 가장 공부를 잘했건 중간 고명딸로써 한번 더 부모님의 실망을 한몸에 감당하기 어렵네요 하하.. 엄마는 수능 100일전부터 성당에서 매일 기도를 드렸고 수능날엔 12시부터 4시까지 실기날엔 제가 시험을 보는동안 4~5시간을 성당에서 기도를 드렸고 아빠는 제가 모의고사를 잘 본 날이면 칭찬을 해주고 옷사러가주고 맛있는걸 먹으러 가자고 하며 대학생이 된 저를 함께 상상했어요 날짜가 다가올수록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그냥.. 부탁이에요 합격하고 돈을 많이 벌면 남을 도우며 난민센터나 미혼모 센터나 고아원 시설을 질 높게 운영하겠습니다 너무 조건부 적인가요 너무 보상을 바라는 의도성있는 봉사인가요 하지만 이런말이라도 안하면 정말 미칠것같아요 한번만 봐주세요 나쁘고 이기적인 저를… 사실 죽고싶지 않아요 죽고싶지 않아 자살을 검색해보고 즉사하는 방법을 검색해보다 몇시간째 울고있습니다 해결방법을 찾고싶어서 글을 쓴것도 유서로 남기고싶어서 글을 쓴것도 아니에요 생각을 정리 하며 심장에서 간질거리게 날 괴롭히며 나쁜 생각을 하게 만든 벌레를 없애고 싶었어요 길고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거든요 공부 못하고 안하면 안되나요? 공부 해야 꼭 잘살아요? 만약 공부해서 정말 고위 직장.얻어도 행복하나요?
내가 벌써 고3이라니? 세상이 재미없는 농담을 하는 것 같다.
또 4시에 처 자게 생겼네 하
제가 중학교 2학년인데 평소에 공부를 잘 못하고 놀기만 하는데 꿈이 상담선생님이에요, 저는 사람들의 고민을 듣는것을 좋아하고 공감하는것과 해결책을 내주는것을 또한 좋아하는데 어떻게 하면 상담선생님이 될수 있고 공부는 잘 해야하는 직업인가요? 대략 꿈은 상담선생님이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똑똑하지도 못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금 전 마음 먹고도 흔들리니까 쉬엄쉬엄하고 싶고.. 집 가지말고 공부하자 마음 먹었는데도 집 갈까 고민하고 왜이렇게 나약할까
제발 일찍자고 일어나서 공부하라고 제발 제발 이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뭐하는거야? 그냥 죽어버리지 그냥 왜 태어났어 왜 나말고 다른애가 태어났어야했는데 뭐하러살아 왜 그냥 죽지 왜 그때 차에 치어서 죽어버렸어야했는데 너만나고 같이 죽든가했어야했는데 ***같이 놓쳤어 기회를 놓쳤어 기회를
대학원 절대 안 가야지 ㅋㅋㅋ 논문😵💫😴😴
공부를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특출나게 잘하지 않는 저는 학비가 많이 드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거기엔 외모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넘쳐났고, 그에 비해 전 너무 열등했어요. 가끔은 그런 애들을 보면서 신을 원망하기도 해요. 요즘은 그냥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버린것 같아요. 다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요. 저희 집은 이혼을 하셔서 경제부담을 오직 엄마만 하시는데 항상 힘들게 일하시고 돌아오실때 너무 죄송해요. 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없을까 싶기도 하고. 세상은 불공평한데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 하고.
하루에 세시간씩만 쓰자
하하하ㅏ
끝은 새로운 출발이라고 많이 말씀하시죠 이 말은 쉴 틈 없이 달리기만 한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퇴를 한지 이제 반년이 되었는데 자퇴를 한 이유는 중간고사가 끝나면 수행평가를 준비해야 되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세특이나 생기부 활동, 수행평가 또 중간중간엔 모의고사도 봐야 하는 이런 제 삶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학생이라면 다 하는 일이지만 저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달리는 것이 버거웠습니다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수면장애 약을 먹으면서 학교를 다니니 학교 자체도 다니기 힘든 나인데 어떻게 성적, 인간관계, 수행평가, 생기부 등을 들고 달릴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지금은 공부보다 나를 더 생각해서라도 자퇴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자퇴를 했습니다 자퇴를 한 후 알바를 3달 정도 하고 그 뒤로는 방에서 게임만 했습니다 공부도 하지 않고 그냥 밤낮없이 졸리면 자고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게임하고 밥 먹고 하는 게 제 일상의 전부였습니다 이제 고3이 되었는데 또 자퇴 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달려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는데 여유롭게 노는 거에 몸이 적응을 해버려서 집중하기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제가 여기서 깨달은 점이 지금 당장 달리는 게 힘들어서 회피를 해봤자 어차피 나중에는 꼭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맞서 싸워야 하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열심히 해야 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무언가에 쫓기며 사는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원하지만 지금은 공부를 하는 게 맞겠죠 제가 대학 가서도 똑같이 쫓기며 살게 될까요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언제쯤 제 삶에 평화가 올까요
네.. 이제 삼수생이 된 21살입니다 예채능 전공이고 이번 정시 결과에 현역,제수 때 보다 더 좌절이 되네요 재수까지 매일 밤새가며 같이 연습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좋은 곳에 입학이 되었고, 공연을 같이 하는 친구들, 고등동창들 모두 상위권 학교에 입학하네요.. 네.. 저만 실패한 것은.아니지만.. 함께 얘기하고 연습했던 친한 친구 마저 가버리니.. 현역,재수 때.보다 몇배는 더 좌절감에 빠지네요..
이제 고3올라가요. 미술이 좋아서 미대 가려고 계속 중2때부터 입시미술을 배워왔어요. 기초디자인부터 시작해서 기초 소양, 조형 모두 수업듣고 있어요..공부? 때려쳤다고 보시면 되요. 수포자, 영포자..국어 과외를 듣고 있긴 하지만 가망이 없어요. 그림을 좋아해서 계속 그려 왔는데 밤을 새기도 하고 위경련까지 걸려가면서 계속 그렸는데 대학에서는 성적도 본다네요? 와..진짜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변에서 책을 읽으래요 말이 되요? 실질 적으로 고3한테 책읽으라 해봐요 바로 욕나오지 대학 가려고 계속 해왔던건데 좋아 한다고 스스로 강요하게 되고 즐길 수도, 원하는 그림도 못그리고 진짜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해야 된다는거 알고 있는데 그게 해도 안되는걸 어떻게 하라고..솔직히 대학 가고 싶지 않아요. 근데 이 대한민국이 대학 안가면 하층민 마냥 멍청이로 취급하잖아. 그림, 그래 처음에는 선하나 긋는게 그렇게 좋다고 신나게 그렸어요. 근데 지금은? 손모가지를 부러트리고 싶어. 정말 내가 원하는 그림도, 못그리고 남들보다도 못 한거 같은데 내가 앞으로 뭘 더 할 수 있겠어요? 울고 싶은데 울지 말래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냐고..쓸데없이 울지 말라고.. 우는게 뭐가 나쁜데 진짜 그냥 죽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거든 뭐든 못하겠고 다 때려치고 그냥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왜 살아야 하는데? 내가 원하는거, 바라는거 이악물고 병까지 얻어가면서 해왔는데 미래가 없잖아 미래가
10대 여학생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학원이라는 게 정말 너무 싫어져서 부모님 몰래 계속 빠지고 그랬었는데 그러다가 한번 부모님께 혼이 났어요.. 그 뒤로 몇개월 정도는 또 다시 열심히 다녔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온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24년 12월 말에 영어 반을 더 높은 반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저는 제가 그저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특히 영어단어 외우는 게 정말 이걸 내가 왜 해야하나 싶어서 책을 최근엔 거의 펼치지 않았어요.. 최근에도 또 학원을 부모님 몰래 빠졌는데 들킬까봐 매일 매일을 걱정하게 되고 불안했어요. 이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그냥 너무 싫으니까 자꾸 빠지게 되는데 나중에 와서 후회하는 중입니다 …. 계속 이런 제 자신이 싫어지는데 저는 정말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제 고민을 말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민하다가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학생분들 이런 걸 어떻게 참고 이겨내셨는지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
저번 학기 논문 주제 정할 때 한번 갈아엎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바꾸는 게 맞았어요. 막 그때 3-4일만에 벼락치기 해서 주제 바꾸고 엄청 고생했어요. 그때 하필이면 조별과제 한 시기랑 겹쳐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논문 소개서 작업이 밀려버렸어요. 그때는 이제 사실 야매로 썼거든요. 교수님이 얘기해주신 말씀에 따라서 논문 훑어가면서 필요한 부분만 빼서 썼어요. 논문이 중국어다보니까 제대로 읽은 게 아니였어요. 그리고 지피티가 많이 도와줬죠.. 근데 이제 찐으로 논문을 쓰려니까 제대로 읽어본 논문이 없는 거죠.. 이제 그러니까 연구를 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내용을 정말 이해를 해야 다 쓸 수가 있는 거예요. 논문 소개서에 목차가 있어요. 목차 보고 거기에 맞춰서 논문 찾아보고 읽어보고 그러고 있어요. 소개서 내용에서 벗어나면 안 되니까 그것도 또 다시 쓰고 있어요 어우.. 논문 진짜 어려워요.. 공부만 했다 뭐 했다 그런 게 콤플렉였는데 막상 논문 작업 시작하니까 또 그렇게 되네요.. 이거 하나 끝내기가 진짜 벅차요 상하이 돌아가기까지 딱 3주 남았네요.. 해볼게요.. 방학 때 초안을 다 써야 될 것 같아요 3월 20일날 발표니까 그 전까지 몇번씩 계속 고쳐야 돼요 지피티를 이번에는 많이 쓰기가 좀 그래요. 지피티를 쓰면 표절율에 걸려요. 그러니까 걔가 문장을 써주면 제 스타일로 계속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소개서보다 훨씬 어려워요 그리고 지피티가 생각보다 구현을 못해요. 원하는 내용이 안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이게 본인이 쓰는 거랑 다르네요 6급을 미리 붙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방학 때 6급이랑 논문 같이 한다 생각했으면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아요 일단 해볼게요… 논문이 어느정도 다 마무리가 되고 졸업 시즌에 한번 더 사주를 봐보려고요. 오늘도 사람인에서 교원 구몬 구인 공고를 봤어요 우대 사항에 중국어 교육(유학생)이 적혀 있었어요 그런 거는 제가 할 수 있잖아요 금전운이랑 28-29 이때 어떤지를 한번 사주 보면서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또 우당탕탕 해볼게요 ㅠㅠ
중학교 때까지만해도 등수가 극상위권일 정도로 공부에 자신이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특히 고2 때부터 성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고등학교 올라오면 이런식으로 떨어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고3을 앞뒀는데도 자꾸만 공부를 하려고 할 때마다 부담스럽고 너무 하기 싫기도하고.. 제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니까 요즘들어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마음먹고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을 전혀 못하고 잡생각만 자꾸들어요. 고2 때 성적을 정말 말그대로 말아먹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든 수능을 잘보기 위해서든 공부를 해야하는데..공부가 도저히 손에 안잡힙니다. 저 말고 다른 친구들은 다들 서울까지 왔다갔다하며 열심히 할텐데도요. 부모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저 스스로도 공부를 해야하는 것도 인지하고 있는데 자꾸 타인들이 공부하라는 말을 하거나 특히 가족들이 공부 관련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솔직히 말해서 부끄럽지만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유로, 집중이 안되고 하기 싫다는 이유로 핸드폰만 보고 공부를 하나도 안한 건 분명히 제가 맞는데.. 그 순간만 정말 해야하는데 싶다가도 전에는 잘 풀었을 문제들이 자꾸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풀게 되거나 풀리지 않아서 도중은커녕 몇 분 안 가서 때려치게 됩니다. 시간을 정해서 조금씩 늘려가며 풀어보라고도 많이 들어 뽀모도로도 해보고 문제 양을 정해서 풀어보려고도 했습니다만 시간을 정해서 풀어도 그 시간마저 집중을 못하고 목표로 해둔 양은 제가 자꾸 그 양을 지키지 못하는데다 지킬 정도로만 정하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쳐질 것이 뻔해서 자괴감이 들어요.. 가장 자신있던 영어 과목까지도 원래는 거의 항상 1등급이었는데 요즘 모의고사 지문을 보면 글자들이 다 머리에서 튕겨나가는 느낌이에요. 너무 많이 틀리기도 하고요. 점수는 부끄러우니까 말 안하겠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그냥 글자들이 저도 모르게 이해되다 말고 중간에 튕겨나가는 느낌인 것 같아요. 암기도 전처럼 안되고.. 기회는 이번 겨울 방학밖에 없는데 어떡해야할까요.. 이렇게보니까 제가 나름의 강박이 있었던 걸까요? 안그래도 최근에 여러가지 다른 일로도 스트레스도 받고 솔직히 최근들어서는 더 멘탈이 약해졌는데 아무래도 이것들은 핑계겠죠.. 그 어떤 동기부여나 자극을 받아도 들어도 그 때 마음만 조급해지고 금방 잊어 그 찰나에 밖에 공부를 안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공부머리가 없어요. 응용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근데 공무원이 꿈이에요. 20대 초반인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커서 제대로 된 생활이 힘들어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할 예정인데, 공부를 좀 했던 사람이라면 걱정을 덜 했을 텐데 공부를 뒤늦게 시작해서… 공부만 하다가 20대, 30대가 되어 아무것도 못 이루고 지나갈까 걱정돼요. 21살인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