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우울증에 걸리신 것인지 모든 게 내 탓이다, 할아버지를 바쁘다는 핑계로 못뵈어서 죄책감이 든다는 등의 말을 하며 계속 자기탓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것도 모르고 계속 생활하다가 3일 전 돈 문제로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울 때가 되어서야 이 우울증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알아차렸을 때는 어머니는 우울증으로 인한 영향 때문인지 전부터 믿고 계셨던 기독교에 더욱 맹신하고 계셨고 현실을 자각하지 않으시며 더 심각하게 행동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무교인 아버지에게 교회 오기를 강요하고 성령님이 오셔야 하니까 무조건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등의 여러 기도를 하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하기 싫다고 안하고 싶다고 따르지 않았을 때에는 화를 내다가 웃는 등 조울증 증세까지 보이셨습니다. 그 뒤에는 결정타를 날리듯 위 사건으로 인해 금전감각이 없어지신 어머니가 하시는 무리한 요구로 인해 집에 남아있는 돈마저 다 없어지게 생겼습니다. 저는 이런 어머니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기독교 생활을 하던 어머니가 이렇게 변해버린 것이 무섭습니다. 긴 타협 끝에 어머니가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만, 어머니는 아직도 말도 안되는 성경 구절 몇몇개의 말만 믿으시면서 자신을 정상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쉽사리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놔둘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을 도대체 어찌하면 좋을까요..?
초등학교 때 친척에게 과외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저에겐 그 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그 이후로 친척이랑 만나면 그 기억이 저절로 떠올라서 더 이상 만나지 않으려고 거리를 두었는데 부모님께서 사회생활 하는법을 모르냐, 왜이리 어릴때 일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가신다며 저를 꾸짖으셨습니다. 제가 문제일까요.
엄마가 자꾸 저를 가스라이팅 해요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족들의 노력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라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지금은 안하고 있네... 그래서 내일부터 매일매일 공부하려고.. 어떻게서든 나에게 모진말을 해서라도, 상처를 내서라도 어떻게든 하려고 그런데.. 내가 그걸 실천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된다. 난 너무 나쁜 아이니까 가족들, 아빠의 노력, 기대를 저버리려고 할 것 같아. 난 나쁜 아이니까.
잘해주지도 않아놓고 바라는건 왤케많아
아빠가 때리고 엄해도 가출은 잘안하잖아요 그럼에도 가출하는 중학생은 예민도가 높은건가요? 아니면 자기마음대로 하는 이기적인건가오? 이해해보고싶은데 설명좀해주세요
초6이고 아빠랑 둘이사는데 아빠가 너무 무심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빠가 생각없이 한 사소한 말들에도 상처받아요 막 강아지키우는데 아빠한테 막 귀여운 영상을 보내면 아빠가 쳐다도 안보고 강아지 공부나 해 이러고 열심히하고 있단걸 보여줄라고 막 말해주면 너가 해라 이래요 그리고 아빠는 강아지한테만 웃어줘요.. 그럴때마다 좀 서운해요 아빠가 가끔 제말도 무시하고요 그래도 계속 아빠가 날 좋아할때까지 말도하고 아빠한테 애정표현을 해도 아빠는 몰라요 날 신경을 안써준는 것 같아요 밤에 잘때 맨날 울곤하는데 원래 다 룬사람들도 다 이런거죠? 막 저만 특별한건 아니겠죠
제 삼촌이 3살 시바견을 키웠었어요..근데 애가 피부병에 걸렸는데도 사납다고 병원을 안가더라고요? 제가 하도 재촉을 해서 병원 간다 어쩌다 했는데 병원 갔다오니까 애가 없었어요. 저한테는 '내가 키우기가 어려워서 다른사람한테 입양 보냈다'이러는데 전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너무 삼촌이 싫었어요.제가 누구한테 사실을 듣게됬는데 안락사를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때부터 혐오스럽고 역겨웠어요. 갈수록 그 애한테 그따위 가족을 만나게 한게 제가 아닌데도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나와서.. 진짜 애가 이쁘고 귀여웠어요. 진짜 그애한테 전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삼촌은 아니었나봐요. 심지어 그 삼촌이라는 사람은 그 애 유골함을 방에다 두더라고요?? 떡하니! 절 속이려는 일말의 노력조차 없이. 심지어 제가 삼촌한테 잘 안하니까 잘 대하래요. 진짜..너무 싫은데 다른 사람들도 더 힘든걸 알아서 나이도 어린 제가 뭐라 말하기도 힘들고. 사람을 믿기도 힘들고 제가 너무싫고 그래요..
제가 못사는 편은 아니에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이 많고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저희가 악세사리라도 되는 마냥 막 원하는 것만 ***고 제가 원하는건 안해줘요. 그리고 저한테 화내고요. 일평생 이렇게 살아와서 내가 잘못된거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분의 개입으로 인해 외가쪽의 문제(사실 외가는 좋은게 아무것도 없어요 이건 장담합니다)나 가족의 문제점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됬어요 그래서 거리를 두고싶은데 자꾸 어른을 존중해라..넌 왜이렇게 예의가 없냐 이런 말만 듣고..항상 밝은척 해서 울기 어려워요
예전에 상견례 마치고 결혼 준비하며 같이 살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혼수와 예단 때문이였습니다. 혼수와 예단을 저희 부모님이 못해주겠다고 하시면서 양가에서 싸움이 있으셨었어요. 처음엔 혼수 예단 없이 결혼 준비하며 보태라며 600씩 주시기로 하셨어요. (600도 저희 집에서는 생각 없으시다가 저희가 가성비 알아본다며 발품발고 고생하는 모습 보고 시댁에서 제안 해주셔서 주셨어요) 그런데 시댁에서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 아님 다른 생각이 많아지셨는지 어느 정도 해주실테니 조금 해왔으면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엄마께 그 이야기를 전하니 바로 시댁으로 다이렉트로 전화를 하셨죠... 그 이후 제가 낄 수도 없이 바로바로 서로 연락하며 싸우시더라구요 크게 바란건 아니였지만 그동안 취업 못하고 있던 제 남동생에게 중장비를 사주려고 하시거나.. 이런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주실거라 생각했었어서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예전부터 저는 부모님께 이런 서운함들이 있었어요. 학원 다니고 싶었는데 빠듯하다며 못다녔었거든요, 그런데 남동생은 그 비싼 체대입시 학원을 일년 내내 보내주시더라구요. 대학생 때도 언니 학교가 멀어서 자취나 기숙사 들어가고 싶다는걸 차 사준다며 면허를 따라고 학원을 보내주시더라구요. 저도 같이 다니고 싶다고 하니 금전적으로 부담되니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결국 언니가 한참 다녀도 못땄고, 그동안 저는 졸업하고 취업을 했어요.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 때 면허학원 이야기 하니 돈도 버는게 그런 소리 한다며 크게 혼나기도 했어요. 제가 결혼 준비 할 때 언니가 갑자기 결혼할거고 해외에서 살거라며 가족들에게 통보가 있었어요. 참 많이 갑작스럽고 제가 파혼할 땐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거의 뒤에 지켜보시기만 하셨는데 제가 힘들어하니 어머니께 시댁에서 바라는대로 해주자고, 얼른 좋게 풀어라 하셨는데 어머니는 그게 도저히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많이 좋아했어서 예단은 제가 모은 돈으로 드릴테니 보낸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싫다 하시고 결국 파혼하게 되었어요. 파혼 후에도 제가 중간 다리 역할을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 헤어지고 본가로 들어왔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구요. 위약금이며 그동안 가전가구 샀던것 들, 가전가구를 제가 샀었는데 분할이 참 애매하더라구요ㅠ 결국 같이 돈 모았던 것만 돌려받을 수 있었어요...ㅠ 지금은 부모님과 그냥 저냥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엄청 조심스러워 말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말씀 드리고 싶은데 참 무섭네요.. 부모님께 저는 어떤 존재일지도 잘 모르겠어요. 언니랑 남동생이랑 저는 또 다른 것 같아요 남동생이나 언니에게는 차를 사준다 중장비를 사준다는 소리가 턱턱 나오시지만 저에겐 참 인색하시기만 하네요... 어머니는 제가 예단 한다는 것도 왜 싫어하셨을까요.... 부모님의 지지를 받아 결혼하는 분들이 부러워요 이번에는 정말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떻게 잘 소개시켜주고 결혼 이야기도 꺼낼 수 있을까요... 금전적 지원이 없더라도 지지라도 해주시면 좋겠는데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우울해서살고싶지안아요
무조건적으로-내용이 횡설수설 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릴게요ㅜ- 고3 현역때 입시후 전문대 간호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하여 1학년을 다니는 와중에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수시로 재수하여 타 전문대 간호학과 22학번으로 입학하여 다니고 있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지금 가족관계는 어머니와 저의 사이가 평소에는 좋다가도 싸우기도 하지만 그닥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어머니가 기본적으로 어머니 마음에 안드시거나 기분이 안좋으실때 무언가를 잘 도와드리지 않으면 트집을 잡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며 화를 내시고 제가 알바를 하고 있는중인 것과도 상관없이 전화 오셔서 화를 내시며 상대방을 무시하는 마인드가 깔려 있습니다. 제가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는 상황으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제 성적으로는 입시 자체가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제가 간호학과에 입학한 것은 제가 제 힘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입학한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이 안해보고 후회 하는 것 보다 해보고 후회 하는 것이 났다. 아직 어린데 뭐가 문제냐 라고 응원 해준 사람들 덕에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응원해주는 것으로 그리고 운으로 들어간거지 절대 제가 잘나서 간호학과에 입학한 것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집안일도 제가 거의 도맡아서 하는 상황이며 남동생에게 도움을 청하였을때 쌩까버리거나 제가 어머니와 다툴때 동생이 어머니께 혼날 것 같을때 화내는척 하면서 주변에서 다른곳에서 피하게끔 한번씩 커버 쳐주고 하면 애먼 옆사람에게 화풀이 하지말라.고 하시고 이러이러해서 너무 힘들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공부도 안하는 니가 뭐가 힘드냐. 라고 말씀 하시는 분입니다. 이런 케이스의 상황들이 지속되는 과정중에 거의 1학년 입학과 동시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코로나 자가 키트를 해봤더니 양성이 떴고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어머님이 한의원에서 일하시고 계셨는데 확진판정 받은 사람만 자가 격리하고 역학조사는 시행 종료가 되었다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면 혹여나 이 사실이 더 민폐가 될까봐 어머님께 바로 알렸고 PCR 검사를 하러 가면서도 이게 무슨 민폐냐 자가키트를 왜 굳이 해서 남한테 피해 끼치고 사냐. 라는 말씀에 충격을 먹었고 엄마를 너무 닮아있는 나도 저렇게 되겠구나 등등의 생각들로 인해 슬럼프에 빠져 1학년때는 그래도 학교를 다녔지만 2학년때 학교를 잘 나가지 않아 유급을 1번 진행했으나 2학년 1학기까진 수습 하였지만 유급한 2학년 2학기때부터는 마음도 꺽이고 남들은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할때 20살때부터 지금까지의 저는 휴식과 힐링이 없이 일과 병행하며 항상 아 미안 나 오늘 학교 끝나고 출근이야 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저였기에 직감적으로 진짜 쉼이 필요하다. 아 어차피 1학기 쉬고 2학기에 다시 돌아와야하는 상황이라면 휴학계를 내고 2학기에 조기 복학을 해야되겠다. 라고 느끼고 곧 휴학 신청 기간이라 내일 이러한 상황과 휴학에 대해 말씀을 드려야되는데 어떤식으로 말씀을 드려야될지 모르겠어요 힘들어도 힘들다 내색 한번 해본 적이 없어서 더더욱 어색해요ㅜㅜㅜㅜ
어머니 당신의 품에 있자니 세상에서 버림받기에 나는 그런 채로 살아 갈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그래서 세상에 속하고 싶었으나 당신은 당신 품에 있지 않은 나는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경험해 보니 살아온 바에 의하면 사람은 두가지의 세상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족과 세상 두 세계는 나를 양쪽으로 잡아당겼습니다 두 잣대를 들이밀었습니다 두 얼굴을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공허한 혼자만의 시공간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아마 나라는 자아는 양분화 된 채 마음은 결국 찢어져 죽겠죠 기댈 곳 없지만 좋아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도 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이루지 못할 것 같습니다 두 세계는 내게 찢어져 죽으라고 명했습니다 죽는다면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아무것도 되지 못한 아이는 죄가 클까요? 부디 아이처럼 신께 기도하오니 조금의 자비를 베풀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신에게 마저 버림받는다면 내 이야기는 어디에도 존재한 적이 없는 것이 되겠죠 무색 무취 무형 시리도록 춥고 아프고 끝없는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그냥 평범 10대 학생인데 부모님이랑 최근에 큰 다툼이 있어서 생활에 영향이 갈정도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어렷을때부터 아버지는 저에게 관심도 없으셨고 무심한 분이셨고 어머니는 관심을 많이 주셨지만 제가 일방적으로 어머니와만 이야기하고 생활하다보니 조금은 쌓인게 있으신 모양이였어요. 제가 워낙 눈물도 많고 상처도 잘 받다 보니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 이야게를 하였지만 나중에는 지치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사를 하고 며칠후 보니 지갑은 있었지만 20만원 상당의 돈이 사라져서 울면서 어머니에게 말을 하였지만 아버지가 시끄럽고 애기들을 우는 소리를 안 좋아하셔서 저에게 승질 부리지 말고 포기하라고 하시면서 나중에는 제가 말대꾸를 하자 집에서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어찌저찌 돈을 받아내고 나서 어머니 역시 그 상황에서 아버지 편이여서 부모님에게 신뢰도도 떨어지고 배신감이 들어서 말수가 적어지고 자리도 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부모님에게 정 떨어졌습니다, 제가 용돈이 적어서 몇년동안 열심히 모은돈이지만 그걸 모르시는것 조차 아니니 말이죠. 그리고 그 후에도 제 말투가 사납게 변하고 자주 다투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머니께서 식사도 안 차려 주시고 말도 안 걸어 저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새벽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데 화장실 가서 들어갈때마다 환풍기 위잉 소리가 마치 부모님께서 제 얘기를 하는것 처럼 들려요. 물론 저도 아니라는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들려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지금 나이 30인 사람입니다. 저는 1년전 친언니가 대출을 받아달라고 부탁했지만,친언니의 대출 부탁을 거절할때마다 틱틱 대며 저를 못난놈이라고 하는 친언니 때문에 빚이 생겼습니다. 합치면 1천만원이 넘는 금액이며 제가 언제 갚을꺼냐고 할때마다 너도 즐겼잖아 라는 마인드로 저를 무시하고 돈만 펑펑쓰는 사람 취급하는 친언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3월달에 내야하는 돈이 121만원이고 매달 24만원이 넘는 금액을 내야 할때마다 친언니를 계속 믿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친언니는 제가 돈이 없으면 숨도 못쉰다는 변명을 한다며 돈을 제대로 주지 않았고 이대로 살다가 제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떠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아버지께 말씀드려야 하나요,아니면 친언니를 한번 더 믿어야 할까요? 만약 친언니의 일을 아버지께 말한다면 친언니는 제가 월급 100만원 받아간것을 아버지께 들키면 너도 공범이 되는거라고,들키면 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이 상황에 대해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심란합니다. 지금 가족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근로계약서 없이 일하고 있는데 월급은 50만원 받고 있습니다.50만원도 큰돈이니 아껴쓰라고 하더라구요.
가족들은 왜 날 함부로 대할까요? 부모한테 만만하고 사랑받지 못한 자식인게 형제들한테도 티가 날까요? 오늘도 손수 밥 차려주고 한소리 들었네요.. 차리고 치우고 정리하고 설거지하는 건 난데 앉아서 평가하고 먹기만 하는 사람한테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귀한 자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화장실도 못 가고 편히 먹지도 쉬지도 못하는데 한 명도 아니고 가족들 모두 하나하나 바라는 것이 어쩜 그리 많은지 오늘도 참 죽고 싶었네요 왜 안락사는 복잡한 절차로 이루어지나요 죽을 때 만큼이라도 편히 죽고 싶은 사람이 여기 있는데.. ***같이 쉽게 내뱉는 가족들 말과 행동에 눈물나는게 제일 싫네요 안락사 좀 빨리 보편화됐으면
생각문제 무기력 우울
저는 어렸을때 선생님과 주변사람들에게 재밌고 밝은 사람이다 라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친엄마와 친아빠는 소개팅에서 만나 실수를 저를 가지고 결혼했지만 성격이 안 맞아 헤어졌고 엄마가 양육을 했어요. 친아빠는 얼마안되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있었고 가족이 있다는게 제 자존감이 높은 이유였습니다... 엄마가 날 그래도 키울려고 노력하는구나 엄마는 날 사랑하는구나..가 반지하에 살아도 밝을수 있는 이유였어요.. 근데 제 불행의 시작은 엄마의 재혼이었습니다.. 새아버지는 처음에 좋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저에게 아***고 부르라며 살갑게 대했고 저도 아***는 존재가 그리웠나 봅니다.. 중1 첫만남이 어색했지만 점점 마음을 열었어요. 하지만 결혼 1년이 지나고 새아버지는 폭력적인 사람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면 자기 화를 주체 못해서 욕을 하곤 했습니다. 심한 날은 물건을 던지고 저와 눈이 마주치면 너도 내가 우습냐며 저를 바닥에 밀치곤 폭언을 하셨습니다... 중3이 되었을때 트라우마로 남았던건..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사람은 술에 취해있었고 저는 얼른 방으로 들어갈려다가 그사람이 자기발에 걸려서 넘어졌습니다.. 저는 별 생각없이 그쪽을 봤고 그사람은 제가 자기를 비웃었다면서 저에게 다가와 벽에 밀치고 뺨을 때릴려고 손을 올리더라고요... 자기를 비웃었다고 죽여버리겠다고 ***이.. 이런 말을 듣고 놀라 집에서 뛰쳐나와 일하고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때 저한테 엄마는 왜 제가 피하지 않았냐고 오히려 혼내는겁니다. 제가 그런 상황을 안 만들어도 되었는데 왜 너가 피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었냐는 식으로요.. 결국 중3때 저는 마음을 문을 완전히 닫았습니다.. 더이상 엄마와 새아버지와의 대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무뚝뚝한 딸이 되었습니다. 저의 자존감은 점점 떨어졌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친구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왕따는 아니었지만 외톨이처럼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다녔어요.. 전 학교가 끝나면 집에서 소리 지르며 물건을 던지고 싸우는 부모님의 모습을 매일 봤습니다.. 새벽에 부부싸움 하는 소리에 깬것도 일상 이었습니다... 어느날은 그냥 수업중이었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반에 있는 그 누구도 제가 왜 우는지 몰랐습니다... 저는 그냥 너무 울어서 선생님이 집에 전화해서 아이를 데려가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더라고요..... 그때 엄마의 행동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전 말한마디라도.. 괜찮냐고 무슨일이 있냐고... 힘든일이 있었냐고... 위로 한마디라도 해줄것이라고 ***같은 기대를 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엄마는 날 사랑한단 믿음이 있었던것 같아요... 엄마는 제가 엄마를 더 힘들게 만든다고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때 고등학교 올라가서 처음으로 엄마와 심하게 싸웠습니다.. 엄마는 넌 대체 뭐가 문제냐며. 다른 아이들처럼 행동하면 안되냐고. 넌 왜이리 나약하고 멍청하냐는 말에 저는 그동안에 설움이 터져 정신이 나간것 처럼 오열하며 제발 그만 좀하라고 엄마때문에 힘들다고 짐승처럼 소리쳤습니다... 결국 벽에 가로막히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결국 그 대화는 누가 더 힘든지 토론 하는것 같아 저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고등학교를 생각하면 저에게 끔찍했던 기억뿐이에요.. 그래도 성인이 되면 모든게 해결이 될것이라 생각하며 버티고 버티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저는 무언가 바뀌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싸우는 부모님과 집안은 여전히 가난했습니다.. 저는 졸업후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일만 했습니다... 돈을 모아서 집을 나가겠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다 엄마에 흰머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많이 늙었구나.. 해서 처음으로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엄마를 애증했었던 것을 깨달았고.. 엄마가 저에게 사과 해주길 바랬습니다.. 무엇에 대한 사과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지난 제 학창시절이 너무 힘들었던게 가장 편안하게 느껴야 할 가정이란 울타리가 안전하지 못했다고 느꼈고 몇년을 불안에 떨며 새아버지가 술을 마신날은 항상 신경이 곤두세우고 조용히 숨죽여 방안에 쭈그려 앉아 엄마가 들어오길 기달렸습니다.. 제 학창시절이 그런 기억이 강하게 남아 엄마가 너를 힘들게 했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주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말을 하니 엄마는 오히려 화를 내시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이혼을 안하고 버틴 이유가 너때문이라고.. 그말을 듣고 저는 성인이 되고 제 자신이 끔찍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엄마를 안타깝게 생각했을까. 하며 엄마가 괴물처럼 보였습니다. 엄마에게 너무 실망감이 너무 컸습니다... 그렇게 20살이 지나 21살이 되었고 1월 새해 저는 3백 만원만 들고 집을 나왔습니다. 새아버지란 술에 취했고 엄마가 바람을 피운다면서 의심을 하더니 엄마와 새벽 2시에 소리지르며 싸우는 겁니다.. 결국 전 잠에서 깼고 부모님을 말리다가 결국 몸싸움 까지 일어나겠다 싶어 이복오빠에게 동영상을 찍으라고 했고 오빠는 동영상 찍은걸 걸려 휴대폰을 새아버지에게 뺏겨 벽에 던지고 물건을 잡아 핸드폰을 마구 내려찍는겁니다... 그리고 너희들을 죽여버리겠다며 소리를 지르는걸 보며 저는 충격을 먹었고 처음으로 새아빠와 눈을 마주치고 싸워본적이 그때였습니다. 저는 항상 싸우는게 무서웠고 힘이 없는 어린 아이였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용기를 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내심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고도 새아빠가 나를 향해 욕을 하고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이혼 하겠구나.. 드디어 엄마와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길 원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엄마를 증오하지만.. 사랑했습니다. 엄마가 행복하기를 바랬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시 예전에 삶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소란에 경찰이 왔고 새아버지를 데려가셨습니다. 경찰은 잠깐 조사를 할테니 아마 오늘은 새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을꺼라고 하셨고 저는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드디어 끝났구나.. 라고 기뻐했던것도 잠시였고 엄마는 새아버지란 사람을 데리러 경찰서로 잠바만 입고 뛰쳐 나갔습니다......... 그리고 경찰에게 그만 그이를 꺼내달라고 하는 순간.. 저는 그때의 충격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모든게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어요... 내안에 모든게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내 지난 7년. 대체 뭘 했던걸까. 라는 상실감..?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모든게 망가진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어요.. 그날 이후 저는 캐리어와 3백만원을 들고 집을 나와 고시원에 살고 있습니다..후련할줄 알았는데 공허함이 채워지지가 않습니다. 무얼해도 기쁘지 않고... 그저 무기력합니다.... 제가 우울증에 걸린건지 뭔지.. 시도때도 없이 그저 눈물이 흐르고 우울합니다.. 이제 부모의 그림자를 지우고 제 삶을 살고 싶은데... 무기력해요.. 저도 행복하고 싶은데 이제 행복해지는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긴 한건지.. 제가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살던 집에 형제가 들어와서 사는데요.. 자기만 사는 집도 아니고 가족이 같이 사는 집인데 배려를 안해요.. 하루가 지나기 전에 자본 적 없고, 새벽에도 물 마시기-화장실 가기를 반복해서 화장실도 참아야하고 잠도 못 자고 세탁기도 돌리는데 그 소음들을 다 견뎌야 해요 부모님이 이기적이게 키우긴 했어도 자기가 성인이고 생각이 있으면 다른 가족을 배려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본인데 그걸 모르는 게 참 이상해요.. 한숨소리 짜증소리 그만 좀 냈음 좋겠어요 어떻게 저리 이기적일까요? 저처럼 키워졌음 안 저럴 텐데요 부모님이 저한테 하듯 형제를 그리 키웠으면 참 살기 좋았을 텐데 다 원망스럽네요.. 살기가 싫어요 이렇게 살기 싫은게 아니라 그냥 삶이 너무너무 싫어요 살았던 날들보다 살아있는 지금보다 태어난 순간이 제일 후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