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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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예민한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부장적인 아빠와 갱년기인 엄마와 지내면서 집에는 항상 일찍 들어가야하고 방 문도 제 마음대로 닫지 못 하고 착한 딸이고 싶어 칭찬 받을 일만 항상 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차면서 더욱 잘해드릴 생각을 해야하는데 점점 숨이 막히고 너무 답답해서 평생을 착하게 살았던 제가 이제는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답답한 마음이 한 번 드니 집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직은 학생이라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않아 나가지 못 하는 상황이고 경제적 여건만되면 바로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답답함을 풀려고 부모님과 얘기를 하려했으나 자꾸 말문이 막힙니다.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물어봐서 대답을하면 항상 제가 나쁜사람이 되고, 마음은 너무 답답한데 뭐가 불만인지도 정확하게 얘기를 못 하겠어요. 갱년기인 엄마 아빠와 대화를 하려고 하면 항상 제가 딸이고 자식이니까 이해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그냥 가족을 위해 노력했던 마음을 포기하고싶어집니다. 나아지지않는 가족 관계에서 점점 지쳐가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놔서 구한 조언은 제가 져드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에 결국 져드렸습니다. 져드리고 얻은 마음은 억울함이고요.. 제가 한 잘못이 아님에도 사과를 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더라고요. 항상 칭찬만 들으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배려하고 착하게 살았는데 결국 얻는 게 무엇일까요..? 자식된 도리로써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일까요? 어렸을때는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지 못 해서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많은 관심이 숨통을 조여와서 불만이에요 제가 이중적인 걸까요? 제 유일한 기댈곳은 남자친구인데 남자친구는 왜 자꾸 제 편을 안 들어줄까요 남자친구의 별 것도 아닌 말이 왜이렇게 서운할까요 남자친구는 왜 제 감정을 모를까요 왜 아무도 제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요 이해받지 못 하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사소한 행동 말 몸짓 하나하나에 예민해서 계속 의심하게 돼요 저는 왜 자꾸 좋은 기억보다 못해준 기억들만 떠올릴까요 채워지지 않는 자존감은 대체 어떻게 채워야하는 건가요 제 문제는 무엇인가요

#인간관계 #가족관계 #심리적답답함 #가부장적 #자아성장 #자존감
alstjs1234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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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화목한 가족들 보면 너무 열등감 생겨요

그냥 sns에 사람들이 전시하는 화목한 본인들 가족들의 모습,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 먹고 좋은 하루 보냈다는 등등의 모습을 보면 제 가족이랑 너무 비교돼서 미칠 것 같아요

#부모님 #가족 #가족상담
익명16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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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모님이 복리 부채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초등학교 무렵부터 중학교까지 장기간에 걸친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에게 상담을 청했을 때 "네 이런 말이 잘 못 돼서 얘들이 그렇게 반응한 거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하고 곧잘 실내화가 버려져서 새로 사거나 찾아도 더러워 져서 물건을 더럽게 쓴다고 혼 난 적도 있습니다. 성장 후에 부모님께서 그렇게 대응해서는 안 됐다, 후회한다며 사과 해주셨고 저는.... 가족에게 일종의 부채감을 느껴서 괜찮다, 극복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왕따로 인해 1. 대인관계 기피,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인해 유발된 사회성 결핍과 이로 인한 잦은 직장 해고 2. 1의 결과로 자존감 결핍과 우울증의 재발 + 부모님에게서 재정적•정서적 독립을 하지 못해 높은 의존성을 가져 의사 결정권이 부모님께 있는 것과 다름 없음 3. 1, 2에 더해져 회피성 성향과 가족의 "사태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은 사태를 더 악화***는 걸 알면서 계속 한다" 라는 지속적인 갈등 상황 에 있습니다. 회피성 성향을 고치고 싶지만 의사 결정권이 부모님께 있는 만큼 일이 잘 못 됐을 때 습관적으로 엄마, 아빠 탓이고 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께선 지난 일을 질질 끌고 극복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만 하며 상황에 맞지 않는 과거 일을 꺼내 적반하장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과거 일을 그래도 할 건 해야지, 하고 이겨내고 나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이렇게 된 건 전부 제 의지박약 때문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애초에 과거에 부모님이 ~~해줬다면 이런 행태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부모님은 퇴직이 가까운 나이에 아직 미성년자인 동생도 있어, 그런데 저는 아직 변변찮은 사회생활도 못해서 생활하는 모든 것이 부모님의 정년퇴직자금을 갉아먹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니 하루하루가 복리부채같습니다. 최근에는 차라리 부모님이 없었다면, 이라고 생각하게 돼서 이 상황을 타파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부모님 #독립
expert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바꾸다보면 분명 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카님께서 지금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또 개선해보고자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것을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서 글도 남기고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정말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다양한 행동교정을 시행한 전문가로서 한말씀 드려보자면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 정서적 독립과 같은 높은 목표는 지금 당장은 어려울 수 있어요. 다만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간다면 분명 도달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정서적 독립을 최 우선 목표로 잡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겁니다. 스스로 선택권을 가지는 것은 그동안 수동적인 생활양식에 익숙한 마카님께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예를 들어 '점심 메뉴 내가 정하기'와 같은 것은 조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카님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대는 겁니다. 그래야 논리가 서고 주장이 뒷받침이 되거든요. 예를 들어, '오늘 점심은 짜장면을 먹겠다.' 라고 정했다면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하나 생각해보는 겁니다. '유튜브에서 인천 차이나타운 가는 영상을 봤는데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보였다.' 이 정도면 됩니다. 혹시나 누가 물어본다면 이렇게 답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마카님 내면에 어떤 구조가 생기는 것이거든요. [내 주장 - 뒷받침하는 근거] 와 같은 형태로 말이죠. 그렇게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 보는 겁니다. '내 미래는 내가 결정한다' 라는 큰 목표를 생각해보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을 역순으로 보는 거에요. 가장 우선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 꿈, 직업 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위해 해야 하는 준비들이 있겠죠? 그런 것들을 쭉 따라서 오다 보면 오늘 하루,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전 심리상담사니까, '심리상담사 자격증 따기' 라는 목표를 정한다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필요한 수련 과정을 찾아보고 그것을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는 거죠. 이것 자체로도 좋은 단기 목표가 될 수 있어요. '이번 주에는 심리상담사 자격증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라고만 정해보는 거에요 그 다음 과정은 다음 주에 하시구요.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이루려고 하지 마시고 쉽고 간단한 것들부터 시작해 보세요. 저 과정에서도 [ 내 목표 - 뒷받침하는 근거 ] 형태는 이룰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해 보세요. 저런 것들도 도저히 어렵고 힘들다 싶으면 그냥 하루 시간표만 짜 보세요.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고 하루 동안 꼭 해야 할 일 한, 두가지만 적어보는 겁니다. 독서 이런 어려운 것이 아닌 산책, 편의점 다녀오기 등과 같은 쉽게 할 수 있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면 좋아요. 대신 그런 과정을 기록하고 조금씩 목표를 늘려가는 것이 필요해요.
권성재 상담사
비모양rain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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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이 싫어

............ 가족이 너무 싫어 엄마 아빠는 나한테 무관심하고 언니만 잘 대해주고... 나는.. 그냥 의지할 곳이 없는 걸까

haram11안녕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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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어머니랑 좀 멀어지고 싶어요

모르겠어요 그냥 나한테 왜 이러는지 그냥 자기는 이렇게 살아왔는지... 안 살아왔고 그냥 자기 목표 딸이 강요받은 거 수긍해서 사는 것 가지고 선택은 네 몫이라면서 네가 먼저 니 꿈 그만둔 거 아니냐고 뭐라하는데 그냥 모르겠어요 자기는 제가 경제적 독립 하기 직전까지는 제 미래에 왈가왈부할 자격 있다면서 이러시는데 솔직히 그냥 계속... 지쳐서 원동력이고 뭐고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권태감 때문에 공부도 솔직히 손에서 좀 놓고 싶고 그러니까 결과도 안나와서 자꾸 숨기게 돼요. 엄마가 그냥 절 좀 이유 없이 좋아해주시면 안되는 걸까요. 저 딱히 그렇게 사랑 받으면서 큰 적 없는 것 같은데... 이 나이 먹고 이유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게 좀 어렵긴 하겠죠... 제가 그냥 절 포기하고 싶어요. 사랑 못 받는 삶 정도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봅니다 ㅋㅋ

#수험생 #부모
SCHE0712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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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 상담 센터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성인이 27살이 된 지금까지 친언니의 통제를 받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릴 때부터 맞벌이였기에 집에 거의 언니와 저뿐인 순간밖에 없었고 언니는 평소에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며 물건을 던지거나 폭언을 하거나 폭력을 사용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출근해서 안 계신 날에는 더 심했으며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처음엔 언니를 혼냈으나 언니가 ‘왜 나한테만 그래!!!’라며 서러워하자 그때부터 저도 같이 혼내시기 시작했습니다. 또는 저에게 너가 좀 언니를 이해해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 눈엔 언니가 우리 집의 실세이자 싸움을 먼저 일으키는 사람이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처럼 보였지요. 그래서 결국 23살에 독립을 시작했고, 사정이 생겨 다시 본가로 돌아갔다가 역시 못 견디겠다 싶어서 급하게 집을 구해 다시 독립해 사는 중입니다. 언니를 이해해 보려 긴 시간 노력했으나 더이상은 이러다가 제 속이 망가질 것 같아서 최근에 언니와의 모든 연락처도 차단했습니다. 이걸 적으면서도 언니에 대한 감정이 올라와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최근에 마인드카페 상담사님과 통화로 이 부분에 관하여 얘기를 하면서 통제 욕구가 강하고 예민한 언니와 나에게 그런 언니를 이해하라고 달래기만 했던 엄마의 마음도 100%는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가족 모두가 피해자이고 피해가 대물림되면서 다들 자기도 모르게 가해자가 되었다는 그런 얘기였달까요. 그리고 우리 언니는 이제 저를 통제하는 행위를 끊어내는 게 맞다고 해주셨고, 제게는 EMDR 트라우마 치료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안 그래도 상담센터를 방문해 언니와 저, 그리고 어머니 이렇게 셋이서 가족상담을 받으려던 예정이었습니다만. 어디로 가야 확실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안 그래도 언니는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방문에 대하여 부정적인데 겨우 설득시킨 터라 겨우 용기내서 오는 거거든요... 괜히 명쾌하지 않고 별로인 곳을 갔다가 돈만 날리고 가족과 서로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 기회를 완전히 잃을까 걱정됩니다. 허그맘허그인이라는 곳을 살펴봤는데 대부분 후기가 어린 아이를 다루는 곳인 것 같아서 성인 가족 상담 부분은 다른 곳보다 실력이 덜할까 싶어 망설여졌습니다. 제가 고민한 허그맘허그인 성북센터 지점은 심리상담은 하는데 심리치료는 안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상담만 하고 치료는 없으면... 그곳으로 가는 의미가 없지 않나? 둘 다 가능한 곳으로 가야 되지 않나? 근데 심리상담만 가능하다는 여기는 왜 이렇게 후기가 좋은 거지...?‘ 다른 곳 한 곳을 더 알아봤는데 성인가족상담도 가능하고, 치료도 가능하고, EMDR도 가능하다더군요. 그래서 거기로 갈까 했는데 거기는 또 후기는 좋지만 막 짧고 단순한 후기(마음이 편안해지네요 or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뿐이라 그렇게까지 효과?실력?이 엄청 좋은 상담센터는 아닌가 싶어서 망설여집니다... 가족이랑 다닐만한 상담센터 찾다가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걱정하는 걸까요? 웬만한 곳은 다 실력도 비슷하고 효과도 비슷할까요...? 그렇다면 차라리 더 쉽게 선택할 텐데, 제가 정신과를 여러 군데 다녔을 때도 선생님들마다 처방도 다르고 제가 얻은 효과도 달랐어서 상담센터도 저마다 차이가 클까 봐 더 신중해지고 고민이 됩니다...

#가스라이팅 #정신건강 #가족상담 #심리치료 #트라우마
비공개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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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일까

재혼한 것도 다 본인들 마음이고 이해하겠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 사람은 어머니의 애인이고 사랑이지만 나의 가족이자 소중한 사람은 아니잖아..... 더군다나 내 학창시절에 안좋은 추억만 가득 만든 사람을 내가 좋게 봐주고 위해야 할까? 나는 더 안 엮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데 어머니는 대체 왜 내가 난처할 일만 만들고 사람 심정은 생각을 안 하고 무슨 본래 가족인 것 마냥 엮으려고 난리인 거지? 싶다... 나에겐 이미 용서치 못한 인간이고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게 정이 떨어졌다는 걸 어머니만 모르고 있는 건지. 메번 참다가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 차라리 좀 더 좋은 사람을 만나던가 뭐가 좋아서 저런..? 이 집에 오기가 싫다. 가족끼리 모여도 혼자가 편해져. 어머니만은 어떤 일이라도 좋아했지만 점점 둘다 세트인 것 마냥 기분이 편치 않아지려고 한다. 이게 정녕 내가 나쁘고 이기적인 것 뿐인가? 내 성격 안 좋은 건 아는데 근데도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어머니 #가족 #이해 #재혼 #추억
illililillilili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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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싸움

언니랑 오늘 *** 싸웠다. 나는 엄마,아빠,언니,원장쌤,선생님,친구들 때문에 운다. 사람을에게 니쳤다 날 위오해주는건 이 앱 뿐이다.

#부모님 #언니 #가족상담 #싸움 #사춘기
최다니엘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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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애기들이 부러워

길가다가,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친구들이랑 놀다가 부모님이랑 웃으면서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 그냥 부럽다는 생각밖에 안 남 나도 부모님한테 관심받고 싶고 부모님이랑 같이 놀러가고 싶은데 고2나 돼서 애들이나 부러워하고 있고 이게 뭐하는 건지 나 애기 때부터 관심도 안 주는 아빠랑 회사 일 때문에 바빠서 나 신경 못 써준 엄마 국내여행은 물론이고 해외여행도 한 번도 못 가봤고 가족끼리 어디 놀러간 적도 없음 나 애기 때 부모님이 놀아준 적 한 번도 없고 대충 TV나 틀어주는 게 다였음 학교에서 친구들이 여행 얘기 할 때는 낄 수도 없고 친구들이 가족들끼리 뭐 했다고 자랑할 때 난 그냥 부러워할 수밖에 없음 이런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고 애기들이나 부러워하면서 "나는 왜 다르지?" 라는 생각밖에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냥 우울해지고 죽ㅈ고싶음 지금 이러는 것도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리광피우는 것 같아서 기분 이상하고 우울해짐 그냥 죽고싶은데 아직 하고 싶은 건 많음 이러면서 바라는 것도 많지 그렇다고 계속 살고 싶지는 않음 산다고 해도 성인되기까지 2년이나 남았는데, 그때까지 못 버틸 것 같음 진짜 그 전에 자해하다가 파상풍으로 뒤질 것 같은 느낌임 근데 지금은 자해못함 이제 곧 여름이라 반팔 입어야하는데 팔 어떻게 숨겨 아니근데 지금 이거 쓰는데 눈물이 안 멈춤 이거 어떡함

#자살 #부모님 #정신병 #부러움 #우울
종종종존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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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오빠와의 관계를 그만하고싶습니다

저희 친오빠와 관계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근데 친오빠 앞에 설 자신이 없어요. 저는 작년부터 교제하던 사람이 생겼고 어릴때부터 일들을 그 사람에게 말해주었는데 이건 부모님들도 알아야한다고 그냥 넘어갈게 아니라고 말해서 그 일들 중 제일 컸던 일을 부모님께 이야기드렸어요. 엄마도 실망하시고 오빠는 아빠에게 내쫒기게 되었어요. 그동안 백수로 지내는것에 아니꼬아하셨는데 제가 말한걸로 인해 그게 기폭제가 되면서 내쫒으셨습니다. 절대 연락하지말라고 하실정도로 많이 실망하셨지만 전 동정심과 죄책감으로 계속 연락을 했었는데 지금은 이게 오히려 스트레스고 공황발작이 올정도로 불안해요. 오빠에서 오는 전화나 메세지 한통한통이 너무 힘들어요. 첨엔 전 알바라도 하고 있어서 저녁이나 필요한거 사주고 노는정도였는데 제가 전부부담하니까 금전적으로 부담되고 심리적인게 너무 커요. 그래서 최근에는 연락을 ***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나 통하는것도 아니고 보복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언젠가 오빠한테 그냥 연락하지말자 이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는데 전에 인터넷에 못사진을 올린것(성기사진을 올리진않았습니다),인터넷사람이랑 연락하는것 등 다 부모님께 말해버린다고 협박을 해서 그것도 너무나 겁납니다.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죄책감 #스트레스 #공황발작 #친오빠 #관계정리
29394아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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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버지가 때리고 나서 자꾸만 눈물이나요

아버지가 한두번 꼬집고 때릴때 좀 아프지만 오열할 만큼 아프진 않았거든요. 원랜 친구들이 세게 때려도 잘 참는 성격이라 눈물도 별로 안났는데 특이하게 부모님이 절 손찌검 할 때 마다 눈물이 참아지질 않아요. 어렸을때 엎드려뻗쳐 30분 같은 걸 몇번 해서 그런가, 아니면 크게 싸웠을때 몇번 맞은것 때문에 그럴까요??

#아버지 #눈물 #손찌검
어리히효oo00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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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 라는 존재

안녕하세요 잠이 오지 않아서 적어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조울증이 발현되어서 입원까지 했어요 그만큼 심했어요 증상들이요 제가 점점 이상해지니까 엄마가 저를 폭행하기 시작하셨어요 정말 심하게 때려서 기절 하기직전 까지요 제가 과호흡 증상이 있어서 그 상태가 올때까지 요 제가 나약해서 그렇다고 생각 하셨는지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제가 직접 경찰 신고 까지 할정도였어요 그런데 그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아직도 엄마 라면서 엄마 처럼 말하고 행동 하는게 정말 원망스럽고 싫습니다 저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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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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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끔씩 남동생이 저를 무시해요.

한번씩 별거아닌일에도 남동생이 저를 경멸스럽게 쳐다보거나 깔볼때가 있어요. 아까도 한심하게 보면서 나이가 몇살인데 그것도 못하냐고 무시하고 면박을 주는데 너무 무안하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아까는 너무 욱해서 제가 모를수도 있고 사람이니 실수하는것도 있고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막 따져댔더니 한마디도 못하긴 했는데 한번씩 경멸스러운 눈빛이랑 한심하다는 늬앙스로 저를 무시하는데 부모님은 그럴때마다 그냥 듣고만 계시는것도 이해안되고 그것도 상처네요.. 남도 아니고 백수라는 이유로 저를 아주 깔보는데 그걸 숨기지 않고 드러내니까 진짜 못됐다싶고 재수없어요. 가족한테 무시당하는 이런 비참한기분 안당해본사람은 모를거에요.. 너무나 경멸스럽게 쳐다보던 그 눈빛이 생생해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남동생이 고쳐지긴 힘들겠죠?

#경멸 #남동생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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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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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죽어야 이 고통에서 끝나는 건가

부모님은 내 감정이 어떠한지 겉으로 대충 알기만 할 뿐, 내면까지 깊이 들여다*** 않는다. 힘들다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너보다 더 힘들어 고통스럽다고 말하면? 너보다 고통스러운 사람들 더 많아 왜 항상 남과 비교하고, 또 항상 남의 집 자식과 비교하는 거냐... 뭐든지 남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한다 그럴꺼면 남의 자식을 친자식으로 삼던지 사람을 왜이리 피말리게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자식인 건지 아님 단지 소유물? 동네 북인건가 싶다. 내 감정 일체 어떤지 알아주지 않는 부모님과 대화하는 게 더 이상 불가능하다. 나보고 말귀 못알아듣는다고 하는데, 나도 답답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다. 내 의견, 감정 무엇 하나 알려고 하지 않는 부모님도? 심하게 말 통하지 않는다. 차라리 혼수상태였으면 좋겠다. 나이를 먹더라도, 깨어나고 싶을 때 깨어나고 싶다.

#고통 #감정 #부모님 #비교 #대화
expert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겨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과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신의 감정과 경험을 일기에 기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잠시 거리를 두고 본인을 돌보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통해 감정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부모님이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며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해요. 부모님과의 대화가 어렵더라도,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해줄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도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을 걱정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주변에 있을 거예요.
김완수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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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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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버지와의 해결할수 없는 애증 관계. 답이 없어요.

답글이 달리지 않을 것을 알지만, 답답한 마음을 혼자 내려놓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33년 동안 살아오면서 아버지가 싫지 않았던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상습적인 언어 폭력과 외도, 보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가족을 힘들게 하셨고, 제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언어로 저를 힘들게 하십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10년전 쯤 이혼하셨고 그 이후에도 혼자 살고 계십니다. 문제는 5년 전 아버지가 암투병을 시작하면서부터 심화되었습니다. 항암 치료의 힘듦과 비례하여 아버지의 짜증은 극심해져 갔고 오빠와 저는 이를 감당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아버지와 몇 번의 단절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또 다시 그런 상황이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저희에게 항상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 나는 너희 밥 굶긴적도 없고 한 푼 두 푼 피같이 아둥바둥 모은 돈 너희에게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희는 고작 나를 대우 하는게 이정도냐? 내가 자식복 없는건 알지만 이정도로 없느냐. 며느리고 자식이고 너희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느냐..너희들이 이만큼 아파보기나 했냐. 이게 얼마나 아픈건지 아냐. 내가 돈 이렇게 모아서 어디 기부나 해버리지 싶다 너희들 줄바에얀" 아버지는 이렇게 어떤 말을 시작해도 언제나 기 승 전 '내가 너희에게 해준 돈' 논리로 결말을 지으셔서 저희가 할 말이 없게 만드십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 집은 재벌도 아니며 전혀 부유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별도로 돈을 요구한 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아버지의 논리는 언제나 본인이 유리한 위치에 서기를 원하는 논리입니다. 이기적이며 치사합니다. 저는 도저히 아버지가 평범한 아버지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분명히 경제적으로 모자람 없이 키워주신건 맞지만 어릴적 정서적으로 저희를 학대하다시피 키우셨습니다. 어머니와의 잦은 물리적 다툼이 있었고 저는 그런 어린 시절을 거치고 난 후 성인이 되자마자 정신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아버지에게 어릴적 트라우마가 되었던 사건을 우연히 기억하고 있냐고 물어본 일이 있었습니다. 기억은 당연히 못하셨지만, 본인이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거라고 그걸 변호하려고 하시는 말씀이 정말 기가 찼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어떻게 웃으면서 환자랍시고 케어해줄수가 있습니까 아무리 항암 중이라도요 아무리 아버지가 가진 돈이 있으셔도요 홀로 투병하시는 아버지를 모른체하고 살면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그렇게 죄책감 가지고 사는 편이 한편으론 자유롭고 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정을 모르는 남들은 함부로 말합니다. "그래도 잘해드려.. 아버지인데.. 나중에 후회한다?" 이렇게요. 저도 아버지랑 잘 지내고 싶고 잘 대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파서 어쩔 수 없이 내는 짜증마저 이제는 받아주지를 못하겠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싫은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이렇게 단절한 채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연을 끊고 사는게 맞는걸까요? 답답합니다.

#단절 #애증 #아버지 #가족관계
expert
회복을 위한 고민의 기로에 서 계신 마카님께
이제 마카님이 그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느끼고 계신다는 건 정말 중요한 변화예요. 그 거리를 ‘단절’로만 여기기보다, 마카님을 위한 정당한 보호 조치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감정적으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한 후에는 마카님 자신을 어떻게 지킬지에 대해 조금 더 여유롭게 살펴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아버지를 바꾸려 애쓰는 것보다 지금은 마카님 자신을 지키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돌보지 않는 선택도 반응하지 않는 거리두기도 모두 괜찮아요. 누구의 기준도 아닌 마카님만의 회복 가능한, 지속 가능한 거리에서 관계를 다시 정리해보시는 것.. 저는 그게 마카님을 아끼는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강선아 상담사
은정731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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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르시시스트 엄마

저는 나르시시스트 엄마에게 학대를 받고 큰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저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나르시시스트 #부모님 #학대 #가족상담
예콩이에오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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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가 아픈데 안 믿어주셨어요.

내가 그렇게 살았나 싶어요 솔직히 페륜아인거같아요 오늘 눈썹칼로 손목을 살짝 긁었는데 왜 자해를 하는지 알꺼같아요. 가족으로 이걸 말하는게 맞나 하지만 가족얘기이니까.

#가족상담 #부모님 #사춘기
닐니0213Sjm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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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자꾸 자도자도 졸리고 퍼질러 계속 잠을

쳐자게 되어서 여러가지로 손해를 보니 미칠 듯 합니다... 커피류를 마시고 잠도 일찍 충분히 잤는데도 이 장식으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생긴 것도 못난 대가리는... 도대체가..조금만 체벌해도 엄살만 오래가고.. 진흙인형 마냥... 처라리 잠들거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잠이나 잘 것이지..ㅠㅠ 억까는 여러곳에서.. 특히 일상에 옳은 소리를 해도 얻어터지기만 하고... 고통스럽기만 하죠... 싸워서 혼내주고 싶은 대상을 향해 달려갈 수도 없고 가족들은 걱정되면서도 제 마음을 모르고 자꾸 잊니 뭐니 하며 무시해서 야속해 미치겠고... 어차피 이렇게 진지하게 써도 전문가 분은 커녕 마카님들의 관심과 공감은 못 벋겠죠... 누구처럼 똥을 싸서 예술이라 우기고 관심 끄는 것 정도도 아니라면.. 아니 아니....이러면 ....더.. 그냥 두서 없다면 무시하세요..

#가족 #전문가 #고통 #일상 #손해
카프리기스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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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무식함도 유전인가

진짜 짜증 나고 화난다 나도 가끔 말 잘 못 알아듣는데 ..그래도 나중엔 잘 알아듣고 대처하는 편인데 진심 엄마는 너무 심하다 같은 말을 도대체 몇 번 반복해서 설명했는지 모르겠다 4일은 한 것 같은데..하 본인 편한대로 생각하다가 되묻는 것도 이제 질린다 *** 못 알아듣다 못해 말하는 사람이 화낼 때까지 못 알아들음. 그러면서 자기주장은 셈 그러다가 어떻게 하라고 나한테 화냄...ㅎ 진짜 너무 빡쳐서 소리질렀다 같이 여행가기 싫다 알아보는 나만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괜히 간다고 했나 보다 에휴 ***.

#감정 #소통 #여행 #짜증 #이해
비공개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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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다들 부모님과 싸우거나 맞은 얘기 애인한테도 하나요?

사실 부모는 애인 입장에선 잘 보여야하는 대상이기도 한데 저한테 부모 욕을 들으면 껄끄러워질 것 같아서... 지금 상담할 여력도 안 되고 이런 깊은 얘기까지 나눌 친구도 없고 애인밖에 털어놓을 데가 없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부모 #애인 #친구 #상담 #고통
blackcomedy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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