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중에 효녀라고 자부할정도로 희생했어요 왜냐구요? 엄마가 가정부노릇을 톡톡히 하고 희생을 엄청 하면서 저한테 피해자라고 시댁식구들이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하소연을 맨날했어요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불쌍했어요 제가 결혼도 안하고 벌어오는 돈은 다엄마줘야지 호강시켜줘야지라고 결심했어요 나이들어서 알게되었죠 엄마가 모든걸 선택한거구나...피해자가 아니구나 오히려 내가 피해자구나...감정쓰레기통으로 쓰고 위로까지 받아가고 나한테 돈까지 받아가고... 정작 저한테는 따뜻한 말 한번 안해주고 지적비난만 했어요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거지라고 스스로 가스라이팅했어요. 이젠 안속아요 엄마가 제일 악랄해요 자식의 영혼을 쪽쪽빨아갔어요 자기살자고 전 에너지가 없어요 평생쓸정신적에너지를 엄마한테 다 빨린거같아요 부모한테 사랑받고싶어서 모든걸 희생한 저한테도 화가나고 약한 아이를 감정배설시 키는용도로 쓴 나이많는 성인여자가 증오스러워요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안되고 용서하기싫어요 욕먹어도 싸요 그 년은 자식팔아먹은년이에요 부모대변인은 댓글달지마세요 더 화나니까 죽이고싶은거 참고있는중인데 진짜 죽일꺼에요 엄마가 사고나서 죽을뻔한적이있는데 슬프지않았고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듣기싫었어요 죽었어야했는데 너무 아깝네요 솔직히 슬프지않아서 제가 저한테 놀랬어요 후련하고 복수한느낌? 통쾌했어요
사랑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우러나오지 않는다면요 그냥 담백하게 서로 적당히 지내면 그만이죠
저는 엄마와 같이 살고 있고 1남2녀중 막내인데 오빠 언니하고 나이차이가 8살 9살 터울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오빠가 돈도 안 모아놓고 저의 미래가 걱정된다면서 대신 보험료 내주고 집도 사게 도와준다고하고 저의 인생에 참견하고 자존심 상하는말 너의 처지를 알라고 이런말을합니다. 언니는 가족이 다 있는곳에서 조카 새뱃돈안주냐고 무안하게 하고 기분 나쁘다고 다음부터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면 됐어 안받아 담부터주지마 감정적으로 대합니다. 어머니는 중간에서 중재하는것이 아니라 너가 예민해서 그런다고 언니 오빠 편을 들고 저에게 뭐라고만 하네요 가족중 제 편은 없는 것 같고 같이 있으면 불편합니다. 가족과 적정거리 유지하고 어떻게 하면 상처를 덜 받을수있을까요?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집은 저 혼자 외동딸이에요 잘 사는 편이에요 부모님 관계도 좋고 전반적으로 가족 관계가 좋아요 물론 엄마하고 저도 되게 친해요 평소에는 되게 친한데 엄마가 화나면 돌변해요 아까까지는 제가 딸이라서 좋다고 해놓고서 기분이 안 좋으니까 버리고 싶다는 모진말을 뱉어내요 정말 황당한건 기분이 안 좋아지게 된 계기인데 제가 초코빙수가 먹고 싶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팥을 추가하라는거예요 확인해보니 1인빙수에는 팥 추가가 안 된다길래 그걸 말하니까 그러면 팥빙수를 주문하래요 제 돈으로 먹는건데 그래서 내 돈으로 먹는거고 초코를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저럴때마다 정이 확 떨어진다 이러면서 저를 버리고 싶다는 거예요 정말 황당하고 잠시 멍했어요 그러다가 방으로 들어왔고요 어이가 없는건 화날때마다 상처가 되는 말을 뱉는 겁니다 저주를 퍼붓거나 아니면 기분 상하게 말을 하죠 다른 사례는 제가 보고 있는것을 엄마가 보고 싶댔는데 제가 저녁에 같이보자고 제안하니까 갑자기 화내면서 저한테 방으로 들어가라고 했어요 꼴 보기 싫다고 (저는 밥 먹는 중이였습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또 제가 공부 안 하는 모습을 보고 몸을 팔던지해서도 돈을 벌겠지만 같은 저급하고 차마 자식에게 뱉을 수 없는 얘기를 했습니다 경악했어요 계속 떠오르는 말입니디 듣기로는 엄마도 엄마의 엄마, 즉 할머니한테 같은 얘기를 들어본 것 같아요 경험에서 나오는 말인거죠 느낌상 본인이 어린시절 받은 상처 (할머니와 엄마는 어렸을적부터 사이가 정말 안 좋다가 제가 나오고서 괜찮아졌다고 들었어요) 를 저한테 반복하는것 같아요 애초에 어린 시절 사랑을 못 받았으니 애정 결핍이 있고 그대로 자라서 성인이 된 지금 화날때마다 저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결핍이 있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에요 제가 엄마의 심한 말로 받는 상처 최대한 신경 안 쓰고 있지만 기분이 상하는건 사실이고 엄마도 다중 자아가 있는것처럼 화날때 불안정해보이는데 어떻게 할까요
저는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되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집은 조금 가난해요 엄마, 아빠, 나, 동생 네명에서 사는 집은 오래된 낡은 아파트고 20평입니다 방음이 잘 안되서 화장실에서 시끄럽게 하면 옆집꺼지 들리는건 기본입니다 옛날에는 어렸으니 몰랐습니다 나름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될 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였습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서 초등학교를 집에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사는 동네에는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 최소 30평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친구 집에도 놀러가고 하게되는데 친구네 집에 가보니까 저희집과 너무 비교되었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짜증났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같이 입학한 쌍둥이 사촌이 있어요 세명 모두 동갑이고 여자입니다 여자다 보니 아무래도 남자애들보다도 은근히 기 싸움이 많이 납니다 참고로 저희 사촌 집은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고, 엄청 넓습니다 또 저희 부모님은 그 작은 집에서 매일 싸우십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저와 동생은 엄마를 따라서 사촌 집으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는 저희집에 안갑니다 한번 들어가면 최소 2일은 자고가는게 기본에다가 길면 진짜 한달동안도 사촌집에서 보내봤습니다 이제 저와 쌍둥이는 14살입니다 성장기입니다 사춘기입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하게 내꺼 니꺼가 확실하게 나뉘기도 합니다 그럼 여긴 사촌집인데 저는 할 수있는게 없습니다 제가 집에 가자고 해도 엄마는 안갑니다 우리집 너무 작고 아빠랑 매일 싸워서 가기 싫다면서 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부모님이 하라는데로 해왔습니다 가끔은 싫다고도 했지만 웬만하면 모두 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한창 공부할 나이인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취미 생활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달라고 하면 공부나 하라고 합니다 반대로 동생이 사달라고 하면 사줍니다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요? 진짜 집 나가버리고 싶고 죽고싶은데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으로 인해 엄마와 떨어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좀 오래 떨어져야하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ㅠ 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데 언젠간 눈물이 안나오고 웃음만 나오는 날이 올까요.. 그런 날이 빨리 올까요? 엄마가 벌써 보고 싶네요ㅠ 떨어진지 이제 2일차가 되어가는데도 벌써부터 보고 싶어요ㅠ 같이 있을 때 얼굴 좀 더 볼걸 같이 있을 때 좀 더 대화할걸.. 후회만 가득해요..ㅠ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하고 싶은데 목소리 들으면 울 것 같아서 못 하고 있네요..ㅠ 언젠간 울지 않을 날이 오겠죠..?
지금 너무 힘들어요.. 너무 울어서 머리도 깨질듯이 아픈데 아무도 위로를 건네주지 않아요.. 어떻게보면 관심구걸하는 건데.. 그렇게해서라도 사랑한다는 말이 절실해요.. 제발 아무말이라도 건네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저도 무난하게는 못 살아왔는데 주변 얘기들도 듣고 이번에 가족들이랑 큰 고비를 한번 견디고 세상에 여러 이슈들을 보면서 진짜 사연 없는 사람은 없구나 그런 생각을 이번에 하게 됐어요 다들 누군가와 멀어져서 힘들어하기도 하고 금전적인 걸로 고통스러워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고 진로로 힘들 수도 있고 진짜 이런저런 일들 겪은 사람들 많아요 그런 게 나만 힘든 게 아니였구나 다들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보기도 하고 다들 그런 자기만의 일들을 하나씩 겪는구나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사람이 계속 변하고 성장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인생을 좀 가볍게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너무 뭔 일 하나 생겼다고 죽을 듯이 힘들어하고 싶지 않고 보내줄 사람은 원망하지 말고 보내주고 내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면 돼요 좀 유머 있게 살고 싶어요 그런 웃음 하나하나가 힘들었던 걸 잊게 해주는 것 같아요 동생이 되게 재밌어요 재치가 있어서 가족들이 동생이랑 있으면 저녁마다 엄청 웃어요 힘들다고 막 무게 잡고 그러지 말고 그렇게 재밌게 살면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싶어요 너무 무겁게 안 살래요 ㅋㅋ
그냥 신세한탄 글이야. 우리 가족은 2년 연속으로 내 생일을 까먹어서 내가 직접 말해야 케이크를 사줘. 그리고 생일 파티도 내가 직접 케이크에 초 꽂아서 준비했고, 가족들 올 때까지 기다리고 아무도 안 오면 나 혼자 소원 빌고 축하했는데. 다른 가족들은 안 이러겠지? 나도 다른 부모님을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나도 가족한테 서프라이즈 파티 받아보고 싶어. 나는 17번의 생일을 맞았지만 아기 때를 제외하곤 다 대충 초만 불고 끝내자는 식이었어. 그래서 난 내 생일이 정말 싫어.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약 4년전 오빠와 큰 갈등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오빠와 대화하기도 싫고 눈도 마주치기 싫고 가족이라는게 믿기 싫어진것 같아요. 뭔가 나도모르게 점점 내 안의 가족 울타리안에서 밀어낸 느낌? 안 그래도 무뚝뚝한 성격이라 소통이 많지 않은데, 그날 이후로 더 회피하고 말도 안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날 이후 오빠와 비슷한 나잇대의 남성이 큰소리치는것에도 흠칫 놀라게되고 눈물이 나면서 공황이 온 것마냥 아무것도 생각하지도 행동도 할 수 없더라구요. 그 때를 떠올리기만해도 여전히 심장이 쿵쾅거리고... 속이 울렁거려요. 어쩌다 몸도 마음도 힘든날엔 그날의 악몽을 꾸기도하고. 가족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남성 자체를 좀 멀리 하게 된것 같아요. . 그때 당시엔 부모님의 중재로 화해하긴 했지만 여전히 제 진짜 마음은 용서하지 못한걸까요.
엄마는 내가 싫나봐 엄마한테 나는 짐이지 그냥 나같은게 태어나서 미안해 차라리 안태어났으면 엄마가 더 행복했을텐데
남편은 무슨 말만 하면 돈. 으로 종결되고 칭찬에 인색해요. 행동은 배려가 많은데 말은 지적이 많다고 느껴져요. 제 얘기를 들으려는 의지는 보이지만 막상 제가 우울이 시작되면 한숨쉬고 쉽게 말하지 않고 혼자 동굴속에 들어가는 저는 한심해 하는 것 같아요. 겉으로만 이해하는 척. 사실 너무 피로한. 집에 오면 누워서 쉬는게 낙이고 저랑은 아이 얘기 빼고 대화다운 대화를 언제 해봤는지.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친구도 없거든요. 아이한테 제 우울이 묻을까봐 두려워요
엄마가 병적으로 엄격하셔서 머리도 자르라고하면 자르고 절대 기르지도 못했거든요 30대되서 한번만 머리 길러보고싶다고했더니 너는 왜 20대때 기르지 나이들어서 어울리지도 않게 그러냐고 이것뿐만 아니라 이제 30대니까 내가 해보고싶은거 하려고하면 왜 젊을때 안하고 이제와서 그러냐고 ......아니 누구때문에 못해봤는데!!!!!!!!!!!!! ㅁ쳤나봐요 기억도 못하나봐요 내가 하고싶은거 왜 하나도 못하고살았는데
중학생입니다. 설날 하루전에 외할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시간이 늦어서 돌아가신 다음날 장례식장에 갔어요. 외할아버지 입관하시는걸 봤는데 저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울고있는데 이상하리만치 저만 너무 침착하고 눈물이 안나더라고요. 오죽하면 아빠가 저보고 왜 안우냐고, 이제 영원히 못보는데 무슨 기분이냐고 계속 물어볼까요? 저는 그냥 이제 영원히 못보는거야? 진짜? 이게 외할아버지 마지막 얼굴이야?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4일장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분명 몇달전까지만 해도 저희가족이랑 바다도 가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사실 장례식이 가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 외할아버지는 사실 아직 살아계시고 지금 당장 외갓집에 가면 문앞에서 저를 맞아주실것같아요. 제가 정말 사랑했었고 사랑했던 사람이고, 저에게 너무나도 잘해주셨던 분인데 어떻게 이렇게 차분하고 아무런 감정도 들지않을 수 있을까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같다고 느껴지는데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툭하면 계속 입관하실때의 외할아버지 얼굴이 계속 떠오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무섭다거나 슬프다같은 감정은 안느껴지고 그냥 뜬금없이 계속 생각납니다. 별개의 이야기같긴 한데 장례식 이후에 제가 조금 더 차분해진것같습니다. 뭐라고 말해야될진 모르겠는데 평소였으면 긴장하고 많이 떨려야 할 상황인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야하나요? 겁이 없어졌다가 맞는것같네요 장례식때부터 지금까지 느껴지는건 답답함밖에 없는것같습니다 아직도 외할아버지 살아계실때가 너무 생생해요. 4일동안 있었던 장례식이 모두 꿈같습니다
부모님이 힘드신 것 같아요. 늦둥이라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혼자서 저희 남매를 맡으시니까 힘드신 것 같아요. 가장 어린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너무 슬퍼요
답답하고 우울해요 삼촌도 곧 수술하시고 할아버지도 곧 죽음을 앞두고 계시고 가족들에게 평소에 더 사랑한다고 또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아마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머리도 예쁘게 다듬어야 할 거 같고 살도 찌지 않아야 할 거 같아요 회사에서도 정말 친밀한 사람이 없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고 싶은데 참 어렵기도 해요 대화를 잘하고 싶기도 해요 어느정도냐면 그냥 일상에서 적막이 어색하지 않게요 그래야 업무적으로 물어보는 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스스로도 잘해야 하겠지만요
엄마가 절 따로 부르시더니 ‘널 괜히 낳은 것 같다.’ , ‘널 낳은게 후회된다.’ 라고 하셨어요 그 말 듣고 눈물이 펑펑나고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듣기 싫어요 엄마가 안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엄마기분좋게해주려고 눈치많이보고 노력많이 해요 그런데 효과가 없나봐요 저로는 만족이 안된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고 슬퍼요 자꾸 멀리 떠나서 혼자살고싶대요 진짜 짜증나요 저는 엄마가 필요해요
가족 중에 1명이 분노조절장애가 생겼어요. 놀러 가서 밖에 같이 다니면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비웃는다고 생각하는건지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한테 일부러 비웃는 소리를 내고, 집에서는 잠자다가도 일어나서 창문이나 현관문을 연달아서 쾅쾅 닫고 현관문 열고 나가서 이웃집들을 향해서 욕하면서 소리를 질러요 문제는 이걸 밤낮 없이 해요 새벽6시에도 그러고 낮1시에도 그러고 진정했다가도 밤12시에도 하루 종일 내내 그래요 운전하면서도 거슬리는 차 있으면 욕을 하기 시작하고 어쩌다가 막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그 길을 다 지나갔는데도 클락션을 연달아서 몇 번이나 누르면서 분노를 해요 이런 것들을 못하게 막으면 내 편 안 들어주고 쟤네 편 들어주는거냐? 하면서 다시 시작하고 본인이 이러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저 사람들이 이상한거라면 분노를 계속 못 가라앉혀요. 빌라라 소음이 다 공유되는데 그 소리들이 들리거나 이웃집에서 나올 시간 되어서 나온거에도 자기한테 관심이 많고 지켜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된 거에는 명확한 원인들로 추정되는 있어서 상담이라도 받게 하고싶은데 돌려서도 직접적으로도 권유해봤는데 상담을 받는 것 자체를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상담을 받으라고 하면 나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왜 받아야하냐면서 치료받아야 할 거는 자기 신경 쓰고 남 사생활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런식으로 거부해요 나도 받을까 생각한적 있다고 돌려말했더니 너 거기 가면 너한테 아무 문제도 없는데 너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다로 끝나요. 말을 꺼내는자체가 거기에 자극 받아서 다시 분노 발산 시작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편을 들어주기엔 저는 그런 성격이 못되고...편을 들어주는거에도 한계가 있어서...새벽에 나가서 남들 다 자는 시간에 나와서 계단에서 혼자서 남의 집 향해서 큰소리로 욕설을 하고 있어요 아마 자기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 연달아서 안 좋은 일을 겪게 되어서 자신한테 향하는 비난을 남에 대한 공격성으로 풀고 있는 느낌이예요 마인드카페가 오프라인(?)으로 상담센터가 존재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내가 어떤식으로 행동해야하는지라도 가서 상담을 받을까 고민하는데 이런 치료를 받아본적 있는 지인분께서 1차 내원자가 저이기때문에 상담이 저를 집중적으로 흘러갈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혼자 상담을 받으러가면 성인초기로 상담인지 가족상담으로 신청해야하는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상담을 받으러가자고 설득할 수 있을지가 고민인데 저랑 나이차가 많이 나는 관계이기때문에 제가 일방적으로 받아주는 관계가 될 수밖에 없고 저도 한계가 있어서 결국 왜 그러냐고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경우가 생겨요 대화가 안되는 상태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년 정도 한 분야에서 일을 했는데요. 요즘 뭔가 일에 대한 열정도 없고 목적도 없네요실수, 실패 할거란 생각에 업무를 맡는 부담을 지기 싫어서 수동적으로 주어진 업무만 꾸역꾸역 하고 있어요. 한분야가 아니라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하다보니 한가지 일에 대한 전문성이 없어서 뭔가 애매한 상황이네요. 일을 그만두는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구요. 그런 상황에서 17년 가까이 지낸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원래 그런것인지 죽고나서 왜 잘해주지 못했을까? 왜 아이가 아파서 울던거를 몰라주고 외면하고 가끔 그 소리를 듣고 화를 냈을까? 뒤늦게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에 수술을 맡긴게 잘한 선택인건지 아니면 고통스럽더라도 집에서 우리곁에 남아 숨을 거두는게 좋은 선택인건지 후회와 죄책감과 슬픔이 크고, 그 과정에서 큰 돈이 들었는데 빛이 많았고, 돈도 별로 못벌던 가장으로써 제 손으로 해결해주지도 못한 상황이 너무 비참하고 싫네요. 애들 옷도, 신발도, 와이프에게 이번에 큰 돈 들어서 반지도 바꾸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네요. 더군다나 저에게는 가족이자 친구인데 다른 사람들은 저를 공감해주고 이해하지 못하는거 같아서 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