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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저희는 네가족이었지만 집 가까이에 사는 사촌 가족들과 가깝게 살아 함께 모여 자주 저녁식사를 했어요. 대가족처럼 화목하고 나름대로 안정적이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췌장암에 걸린 이후로 모든 게 망가졌네요. 말기에 발견해 얼마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고 당연히 가족 모두 힘들어했죠. 당연한 일이 맞는데 저희 집 어른들은 유독 미성숙했고 갈피를 못 잡았어요. 우리 아빠한테 다들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했어요. 매일 밤 다같이 술을 마시고 노래를 듣고 울었어요. 그게 서로 위로하고 아픔을 딛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여겨서 매일같이 시끄럽게 우는 소음을 견뎌내며 견뎠어요. 전 다 큰 성인들이 술에 취에 다같이 엉엉 울고 쓰러져 자는 이 시간이 너무 답답하고 지긋지긋하고 한심하고 심지어는 기괴하기까지 해서 그만하라고 몇 번이고 말했습니다. 이젠 차차 어른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야 했는데 이젠 술을 마시면 노래를 듣다 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듯이 싸웁니다. 그러다 불똥은 저와 제 사촌동생들한테까지 가고요. 친동생처럼 가까운 동생이라 아이들이 상처받는 것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챙겨주고 싸우는 어른들을 설득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길러진 입장이라 나이만 어른이지 아직 애입니더. 그건 둘째치고 이제 그 사람들은 제 정신이 아니라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에 슬픈 것도 잠시 아빠가 있었다면 이렇게 집이 엉망이 되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언제나 은연중에 든 생각이었지만 애써 무시하려 했고 저는 제가 아빠를 이미 잊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애써 무시해온 감정은 언젠가 터진다더니 그게 이제인가봅니다. 어른들이 울 때는 그만들 좀 하라고 소리지른 주제에 이러는 제가 너무 부끄럽고 이젠 제가 기댈 곳이 없어 울고싶습니다. 주변 어른들은 다 모지리들이고 저는 저렇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끔찍한 불안감과 우울감에 아끼고 아껴 모셔두고 먹는 자낙스도 아빠가 이름을 불러주고 꼭 안아주고 괜찮다고 한마디면 해주는 한마디면 미련 없이 다 가져다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남은 가족들은 다 이상하고 저는 중증 우울증으로 뇌가 완전히 망가져서 오늘인지 내일인지 날짜도 셀 줄 모르는 *** 천치가 되었습니다. 아빠와 체질이 무서울 만큼 닮은 저는 췌장암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는 아빠 모습을 똑똑히 눈에 담아놓고서도 단 음식과 담배를 끊을 수 없습니다 난 결혼식에서 누구 손을 잡고 입장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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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당신의 아픔과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복잡한 감정과 상황 속에서도, 당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거에요. 가족과의 갈등에 대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가족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나도 나 쓸모없는 놈인거 알아요

아***는 일만 만드시고 어머니는 아***가 만든일을 수습합니다 아***는 무책임하시며 가족은 함부로 대하지만 남에겐 고분고분합니다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은 떠넘기고요 일이 해결되어가는 중에도 꼭 일을 망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점점 병을 얻어갔고 욕 한마디도 잘 하지 않으시던 분이 이제 욕을 달고 삽니다 그래서 저희집안은 매일 욕설로 가득차 있습니다 전 욕을 들을때마다 두렵습니다 미안하고요 저도 도움안되는 쓸모없는 ****** 인거 아는데요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슬픕니다 맞는말인데도 너무 억울합니다 요즘은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 는 생각을 합니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나서 태어나고 싶지도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좋다고 만났으면서 왜 난 이렇게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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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힘들고 아픈 것 같아요. 속 상하는 말과 상황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지만, 당신은 결코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에요. 당신의 감정과 생각에 주목하며, 자신을 조금씩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가족의 다툼을 보는게 너무힘들어요

엄마랑 남동생이 매일 싸워요 저는 엄마 달래랴 동생 달래랴 중재하느라 너무 힘든데 동생은 약한 자폐가 있어서 행동개선이 어려운 타입이라 결국 똑같은 싸움이 또 벌어집니다 싸우는건 둘인데 그 광경을 보는 제가 너무 힘들고 정신병올거같아요 안그래도 엄마는 우울증도 있는데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동생도 원망스럽고 한번 터지면 보란듯이 화풀이하는 엄마에게도 지칩니다 정신과도 다니지만 그냥 놔두라는 얘기 뿐이고.... 가족이고 한집에서 같이 사는데 그게 타인처럼 단절이 되나요... 차라리 독립하고싶은데 당상 자취를 할수있는 여건도 안되고 중재자인 나까지 빠지면 정말 엄마랑 동생 사이에 뭔일이 날까봐 두렵기까지 해요 그냥 너무힘드네요 정말로

그냥

충분히잘하고있다는말이 고팠어서 밖에서는 예쁜말듣다가 집오니까 축 처진다 같은 우울을 경험해본사람이 그렇게밖에 말을못해? 변화를주고 도움을청하라는게 맘대로되지않는다는거 알면서 내 의지탓을 하면어떡하라고 자긴 도피처있고 괜찮으니 나도 똑같이 스트레스풀데를 만들라는게 너무 역겨워 자긴이미만족행복이런상태야? 그게 부모가 할소리야? 자기 힘든거 다 얘기해놓고 나한텐 의지박약이야? 그게무슨말이야 제발그만해

가족과 연 끊은 선배님들!! 자립 어떻게 하셨나요??

너무나 원했던 손절이지만 시기가 안좋아서요... 20살 대학 1학년 1학기, 긱사에서 살고있습니다.. 알바 경험도 없고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당장 대학이 아니라 돈 걱정이 됩니다ㅠㅠ. 전공이 미술쪽이라서 취직 보장도 안되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생활비 지원을 해준다해서 여유는 있지만 그것도 협박하면서 볼모로 잡힌거라 언제 끊길지 몰라요.....돈 관리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서 받은 용돈을 입출금 통장에 저축하는 것 밖에 몰라요...ㅠㅠ자립해서 안정될 때까지 경험이나 조언 듣고 싶어요...자립 시작하셨을 때 도움받은 기관이나 다양한 재태크 방식들이 궁금해요...!! 도와주세요!!!

부모님을 대하기가 힘들어요

다른 글을 보면 다들 저보다 힘든 분이 많이신것 같아서 제가 하는말이 투정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래도 제겐 힘든 일이라 여기에 털어놔요. 글을 잘 못써서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급한 일 없으신 분들만 잠시 들렸다 가시길 바라요. 저희 부모님은 사이가 정말 안 좋으세요.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오빠랑 저를 위해서 제가 성인이 되기전까지는 참기로 하셨거든요. 근데 이 과정이 뚝딱하고 넘어간건 아니예요. 정말 이혼 직전까지 진행이 됐었고, 그때 엄마는 아빠가 오빠보단 제가 좀 더 호의적이니 너는 아빠를 따라가라고 했거든요. 실제로 오빠는 아빠에게 맞으면서 자랐어요 눈물 흘리는 것도 종종 봤고요. 그렇다고 제가 아빠랑 친하다하면 그건 절대 아니예요 저 또한 맞으면서 컸고, 글씨가 별로라고 체벌을하고 밤을 세우며 연습을 ***는 둥 사소하고, 별거아닌 일로 꽤 맞았어요. 단지 저는 오빠가 맞는걸 처음부터 보면서 자랐기에 똑같이 맞고 싶지않아 좀 더 노력을 했을 뿐이에요. 슬퍼도 웃고, 화나도 참고, 조금 더 착한 딸이라서 안 맞기를 바랬어요. 그런데 엄마는 그런 사실은 전혀 모른체 저를 아빠한테 맡기려고 하더라고요. 상처였어요... 버림받은 기분이었어요... 오빠는 데려가면서...왜 나는 데려가지 않지? 왜 내가 아픈건 몰라주지..? 그런 생각에 저는 이혼이 취소됐을 때에도 많이 충격을 받은 상태였어요... 그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마냥 좋았던 엄마도 점점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믿어왔던 존재가 나를 쉽게 놓아버릴 수 있는 낯선 존재로 느껴졌어요. 그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상처 주변을 맴돌아요. 그런데도 엄마는 여전히 모르죠... 제게 저기 감정만 털어놓죠... 너네 아빠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너네 아빠때문에 내가 이러는거다... 웃기는 이야기죠. 그건 그냥 본인 원래 심성이예요. 아빠탓이 아니라고요... 과거보다 심해졌을 뿐, 아예 없던 버릇, 행동이 아니란 말이예요..... 그래도 처음에는 다 군말없이 들어줬어요... '그래 엄마도 힘든게 당연하지', '엄마도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계시는거겠지' 라며 이해했어요. 그런데 이제 점점 힘들어요 두 분다 제게 서로의 불만을 털어놓고, 자기가 다 맞는줄만 알아요. 저는 선인이 아니라 마냥 듣고 그렇구나 할 수 없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몇 십번 몇 백번 과거 이야기를 들고 감정 쓰레기통 처럼 대하면 화가날 수 밖에 없어요. 아까 말했듯 저는 부모님에 대한 응어리가 남아있는 상태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몇달 전에 반박을 했어요. 그건 엄마/아빠도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니 허 갑자기 버럭! 그것도 부모라고 편들어주냐며 화를 내시더군요. 또 그뒤로 뭐가 불만인지 제가 조금 투덜되면 질린다는 식으로 얘기하세요.. 주로 일상에서 그래요. 감자요리를 하려다가 싹이 나서 먹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싹만 자르면 된다고 하셨고, 싹 주변이 푸른데 괜찮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셨는데(이 때 이미 귀찮다는 듯이 얘기하심), 제가 혼잣말로 감자 싹이 엄청 작아서 못보면 먹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니 또 버럭! 질린다 그만 말해라 그냥 요리하지 마라 ㅋㅋ..... 뭔 말을 그리 했다고... 또 제가 생리통이 정말 심해요. 못 버틸 정도로요. 그래서 자주 학교 쉬고싶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거 또한 귀찮다 질린다... 꽤병같다는 투로 이야기 하시네요.... 이거에 화나서 발끈하면 이제 싸우는거죠 뭐... 사이는 더 나빠지고요.. 이 악순환을 끊고 싶어요. 이혼을 하시고나면 괜찮아질까요? 제가 고 3인데 이제 1년만 버티면 되는걸까요...? 혹시... 제가 너무 부모님에 대한 배려가 없는걸까요..

그러지 말았어야하는데

***같아 정말 왜 상처받을거란걸 알면서 상처입히는거지 잘못했어요 사실 그러려던게 아니야 그러니까 피하지 말아아줘 떠나지 말아줘 왜... 그랬을까 이해해줄꺼라 생각하니까 투정부려서 미안해 관심 좀 가져줘 안아줘... 위로해줘... 싱처주고싶지 않은데 상처받는말이었다는걸 아는데 유치해 그러고 이해 받을리가 없는데 애초에 누가 날 이해해주겠어? 괜한소리해서 미안해 전부 나도 별 다를게 없는 괴물인것같아

엄마. 나는 이제 아프지 않으려고 해

엄마, 안녕. 나 엄마 딸이야. 13년 전에 헤어진 엄마 딸 내 얼굴은 기억나? 난 아직도 엄마 얼굴이 생생해. 엄마. 그때 엄마가 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좋아져서 두집 살림을 했을 때 말야 엄마 아빠가 헤어지기 훨씬 전, 내가 갓 중학생일 때. 그때 모든걸 밝혔어야 했어. 모른척 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다면 아빠가 조금 덜 불쌍 했을까? 엄마. 난 요즘 엄마 생각이 잘 나지 않아 애써 떠올려야만 생각이 날 정도로 잘 지내고 있어 예전엔 생각하지않으려고 해도 생각이 났는데 말야 그런데도 있지, 가끔은 아직도 내 마음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될 때가 있어 그럴 땐 참지못하고 울음이 터져버려. 살다보니 엄마가 필요한 순간은 늘 생기더라. 서른 중반이 되어가는 이때에도 말야. 내가 결혼을 하게 될 때. 아기를 낳았을 때.. 주변 친구들이 엄마와 잘 지내는 모습을 봤을 때. 지나가는 사이좋은 모녀를 봤을 때. 모성애가 넘치는 누군가의 엄마를 봤을 때. 하지만 나는 채울 수가 없는 엄마라는 자리가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난 너무 억울했어. 엄마. 나는 엄마 라는 단어가 이제 낯설어 지려고 해 그때, 아빠랑 헤어지고 3년 후인가 나 대학 졸업하고 혼자 살게 됐을 때. 아빠랑도 떨어져서 처음 혼자 사는 거니까.. 가서 하루라도 자고 와달라고 나 조금이라도 케어해달라고 .. 아빠가 찾아갔잖아.. 근데 엄마는 그것조차 싫다고 했지. 그러고 아빠한텐 그냥 돈만 주고 가라고 했지. 아빠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그 얘기를 했었어 난 결국 10년동안 혼자서 잘 살고 있어. 나는 아직도 이렇게 가끔 속이,, 너무 아프고 지옥같은데 엄마는 한 순간이라도 그런 순간이 있었을까? 나를 사랑하긴 했을까? 엄마. 너무나 미워도, 결국 미워하지못한 엄마. 내가 너무 사랑했던 엄마.. 원망을 토로할 곳도, 쏟아낼 곳도 이젠 없지만. 한번쯤은 얘기하고 싶었어. 사실은 내 모든 순간 속에 존재했던 엄마. 이제는 아프지않게 엄마를 잊을거야 잘지내.

막말해놓고 아주가관이다

자식들아 아***가 무례하계 굴면 어버이날 선물해주지말어라 절대로.. 남의자식은 이것도 저것도 해주는소리, 하는순간 해주지마세요 가끔은 살인하고 싶을정도로 화가 올라오니깐요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신것 같아요

이 글은 한 가정의 어머니께서 읽지 않으셨으면 해요. 죄송해요. 정말 불효녀 같지만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신것 같아요. 제가 초 6 때, 4년 전 저는 중2병에 빠졌어요. 2년 정도 반항하다시피 방안에서만 지냈어요. 제가 그런 생활을 끝냈을 즘에 언니가 반항을 하기 시작했어요. 집도 밤늦게 자정쯤에 들어오고 공부방 숙제 안 하기, 말없이 놀러 가기, 엄마께 화내기 등 사춘기가 시작되었어요. 엄마는 그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씀하세요. 언니는 지금도 엄마 말씀으론 약간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혈압이 안 좋아지시고 손목도 아프시기 시작하시면서 아빠도 허리가 안 좋아지시고 통풍까지 걸리셨어요. 통풍 전에는 새벽 넘게 술 마시고 들어오시고 집에서도 계속해서 술을 드셨어요. 지금은 전보다는 덜 드세요. 또 4달 전쯤 친할아***가 돌아가시고 친할머니도 아빠도 적응을 못하세요. 현재의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저 없으면 못 살 뻔했다고 저밖에 없다고 너무 힘들다고 무너져계세요.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같은것도 드시는 것 같고요. 너무 힘들어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다가가면서 내가 최고지? 하고 웃어 보이고 애교 부리고 엄마가 가고 싶은 곳이면 다 가고 엄마가 덜 힘드시도록 당연히 해야 하는 거였지만 늦게라도 집안일을 조금씩 도왔어요. 근데 이제는 아무리 해야겠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4년전 중2병의 여운이 남아있던건지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시 비슷하게 돌아가요. 참고 다 했던 일들도 엄마의 힘듦을 받아주던 일도 이제 정말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시하거나 그저 웃어 보이고 말을 돌려요. 그러곤 방에 와서 또 저를 탓하고 욕하고.. 그냥 잘 하기만 하면 됐는데. 정말 불효녀가 되어버렸어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제 몸도 마음도 다른 가족들도 변하지 않아요. 이젠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전처럼 웃고 떠들고 싶어요. 전 왜 분위기를 망치는걸까요. 전부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엄마와 손절했어요

저는 성인이고 엄마는 이혼해서 어렸을때부터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왔지만 다 폭력성을 보였어요 이번에도 남자가 생겼는데 이사람도 제가 보기엔 엄마를 막 대하고 필찾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엄마는 버려디면 힘들어하다가 그 사람이 다시 오먄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사람한테 올인을 해요 그래서 그 사람이랑 있을때 나한테 연락하는 것도 싫고 점점 저에게 오는 연락이 모자란 사람처럼 보여요 증오스럽고 혐오스러워요 그 사람을 만나면 엄마가 꼴보기가 싫어요 이런거 이해해줄 나이가 됐긴했는데 엄마의 행동이 너무 싫어요 엄마 유흥주점에서 일해서 둘이 유흥주점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온 연락이 “유흥주점에서 만나는 남자들이 계속 연락온다 너가 카톡에서 모르는 사람 검색해서 아는 법 알려준 적 있지 않냐 아저씨랑 안싸우게 다시 알려달라” 라고 연락오는데 진짜 애들 연애도 아니고 좀 꼴보기가 싫은거에요 본인 연애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폰깨졌다고 아저씨(남친) 폰으로 저한테 연락하는 것도 사무치게 싫어요 이러다가 엄마를 평생 안보고싶어질 거 같은데 어떡하죠? 엄마가 연애를 안할때는 제가 이러지 않아요 연애도 어린애들보다 더 유치하게 꼴보기 싫게 하면서 자꾸 저한테 그 사람의 존재를 알만한 대화 시도 자체가 싫고 싫어요 너무 오늘 이러한 내용으로 참지못해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처참한 결과가 되버렸어요 좋게 보낸 문자가 엄마 전화 한번에 다 뒤틀렸죠 엄마는 술취해서 전화를 하고서는 또 자기 남친이랑 전화 한 번만 해보라길래 기분이 나빠 끊어버렸고 그 후 문자 를 했는데 저는 제발 둘 일은 둘이서 해결하라고 둘 연애 알아서 하라고 나 신경쓰게 라지 말라했더니 술먹고 감정 올러와선지 죽을거라고 협박하면서 전화 받으라고 엄마가 만만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다투다가 서로 연락하고 살지 말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기분이 너무 꿀꿀하고 죽겠다고 협박하는 엄마에게 오만 정이 떨어졌고 한 편으론 걱정이에요 자살시도를 많이한 엄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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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엄마와의 관계에서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엄마의 행동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해요. 엄마에 대한 걱정과 무거운 마음이 있지만, 마카님 자신의 정서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어버이날 아침에 전화안했다고 고성지르는 시댁

저는 5살, 11개월 쌍둥이딸을 가진 엄마에요. 시부모님 두분다 일을하셔서 어버이날 당일는 못뵙게 되어서 어제 시어머님이 집에 아기들을 봐주러 오셨을때 정성껏만든 카네이션과 용돈도 드리고 영상 통화로 서로 고맙다 인사했는데 오늘 남편과 저는 각자 남편은 일하느라 저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저녁에 다같이 전화드리려했는데 쌍둥이 아이들이 평소보다 일찍 졸려해서 먼저 재우는 와중에 남편한테도 저한테도 전화가 왔었나봅니다 아기 자는데 전화벨이 너무 울려서 달려가 전화받아보니 시어머니가 고성으로 두놈다 전화를 안받는다며 따지고 드시네요 해가고나서 전화하려했냐면서 아침에 연락할수있는데 왜 안했냐하시더군요 애들이 일찍 자서 재우고 나와서 큰애랑 연락하려했다말씀드리니 아침에 연락 안할걸 계속 따지시더라고요? 아니... 두분다 일하시는데 도중에 전화하는게 맞나요? 다른사람들은 자식들한테 연락오고 난리라 하시는데 솔직히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지도 않고 남편도 시부모님과 대화가 안통하니 그냥 놔두라 하는데 시어머님이 내일 애기 보러오시는날이고 지난번에도비슷한일 있었을때 쫓아오셨던일이 떠올라 부정맥으로 잠못드는 밤이네요... 내일 어떤대화를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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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내일 시어머니와 대화할 때는 진정으로 어제 전화를 받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는 것이 좋아요.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어버이날을 기념해 드린 정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조카가 집을 나갔어요..

제게 너무 소중한 첫째 조카가 집을 나갔습니다 저희 언니는 어머니께 차별을 받으며 자랐어요 물론 대놓고 하신건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의 싫고 한심함 부분을 저희 언니가 많이 닮아 어머니는 언니를 한심해 하셨어요 저에게는 칭찬을 주로 하셨고 언니는 못마땅해 하셨죠 그걸 배운 언니는 첫째에게 그대로 했어요 첫째가 언니 못난 모습을 닮았는데 둘째는 이뻐하고 칭찬하며 첫째를 미워했어요 첫째가 저를 어렸을때부터 많이 따랐고 저도 너무 이뻐서 물고 빨고 제***처럼 키웠습니다 어린시절부터 틱장애도 있었고 문제행동도 있어 언니에게 얘기했지만 언니는 받아들이지않았어요.. 주변에서 얘기하는걸 참견으로 생각하며 무시했어요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아이가 학교도 가지않고 술담배를 하며 남자를 만나 동거한다고 합니다 숨이 멎을것처럼 힘들고 가슴이 아픕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저희집에 찾아왔는데 그때 저희언니때문에 힘들다 하였는데 편을 들어주지 못했어요 모든게 제탓인것같아 너무 힘들어요 조카가 여기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될까봐 두려워서 미칠것 같습니다 제가 공황장애가 있는데 다시 도진것 같아요 계속 눈물이 나서 힘이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고 죽고싶어요 그렇게 조카가 힘들거라 생각을 못했어요 아니 알았을지도 몰라요 저도 저희언니한테 언어폭력 학대를 받아왔어서 언니와 사는게 얼마나 지옥인지 알고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도울수있는 방법이 없어 방관했습니다 자책감과 죄책감이 너무 듭니다 저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것 같아 숨이막혀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희조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어린게 친구도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남자하나 보고 그렇게 살다 무슨일이라도 당할까 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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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우선, 조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조카가 받았던 좋지 않았던, 왜곡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지, 언니가 받았던 왜곡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보세요. 예를들어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서, 인정과 수용과 공감과 사랑을 받지못해서 "내편이 없다, 나는 혼자네, 나는 가치가 없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자라왔기 때문에, 언니는 자녀에게 비슷한 상호전수를 해왔고, 언니와 조카 역시 그러한 왜곡된 신념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니에게, 조카에게 "너는 가치가 있어, 스스로 인정받아야하는 소중한 존재야, 그동안 그런 메시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니" 이러한 메시지를 전해보세요. 그리고 상담또한 추천해주시면 좋구요. 그리고 더불어 본인탓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마카님의 탓이 아닙니다. 그 상처, 죄책감에서부터도 벗어나시고 스스로 존중해주는 메시지를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살던 고양이를 입양보내고나니 무지아프네요

방금 좋은분께 입양보내고왔는데 너무너무 아프네요.. 어쩔수없는 상황에 보낸건데 진짜 너무...너무아프네요

취미생활도전기

가방많은데 만드는거왜사냐고 그러시고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없어서그런게아닌데 어디가서 돈모은다고 주변에게 말하지말라고그러시고 그정도면가죽가방가격에사면되지 패브릭얀 뜨개실왜사냐며 튼튼하지도않다고 넌 죽어서도 철안들을거야 그러시잖아 ㅠㅠㅠ 엄마와의내기에서 내가이기면 넌 *** x소리듣는거고 자식인내가이기면 ?그랬더니 그럴일은없을거다 라며 짜증내시잖아 속상해요 엄마도 나랑 다투면서 속상하고속썩으셨을텐데 라며 깊게생각했어요 이번만큼은양보할수없이 하고싶엇어요 엄한 어두운공간에들어가잇는 해피강아지에게 화풀이나 신경 쏘이게하고 다 제탓같아요 ㅠㅠ

힘든가봐요

누구도 저한테 책임을 강요하거나 요구하지 않는데도 제가 책임지고 짊어지고 가야할 것 같아서 무겁네요 가족 관련 일들도 장녀니까, 딸이니까, 언니고 누나니까, 잘 아는 사람이 나뿐이니까 라고 생각해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챙기려고 노력하는데 마음은 좀 힘든가봐요 말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누구한테 말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아서...그냥 다 포기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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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마음 수용하기 마카님, 마음이 힘들다고 느껴질 땐 잠시 멈춰서 나의 마음이 하는 얘기를 경청해 보세요. 어떤 부분 때문에 힘이 드는지 호기심의 마음을 품고,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의 마음을 알아차려 보듯이 내 마음을 제3자를 관찰하듯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어떤 신체감각이 느껴지고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는지를 알아차려 보세요. 가슴에 주먹만 한 단단한 돌이 박혀있는 것 같은 감각이 느껴지거나 목이나 어깨 부위가 긴장되고 나도 모르게 치아를 세게 물게 되는 걸 알아차릴 수도 있습니다. 책임감이 느껴지고 장녀로써의 역할에 갇혀 두려움이나 부당함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한편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내면의 과정을 어떠한 판단이나 비판 없이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이런 마음이 느껴질 때 불편감이 커져서 억누르거나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처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에 더욱 더 몰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괴로움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대처입니다. ‘그래,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 그럴 만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나의 마음을 받아들여 보세요. 2. 조금씩 내려놓기 어깨에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힘겹게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마카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한꺼번에 많은 짐을 내려놓긴 어려울 수 있지만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짐을 내려놓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사소한 일들부터 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들로부터 무심하게 조금씩 멀어져 보세요. 온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시도를 하게 될 때 내면 깊은 곳에서 불편감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잠시 멈춰서 내 마음이 하는 얘길 들어보고 그 마음을 알아차려 보세요. ‘그래, 마음이 불편하구나. 마치 너가 해야 할 일인데 하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불안하지. 그럴 수 있어. 불편할 수 있어.’라고 내 마음을 수용하고 그 자리에 버텨보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마음 돌봄 마카님, 동생들이 태어났다고 해서 마카님께서 곧바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카님도 도움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이에 불과했을 테니까요. 마음이 힘이 들 땐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를 바라보듯이 스스로를 바라보세요. 그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아이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알아차려 보세요. 니 마음 내가 다 알고 있다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해주고 싶은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2 동생이 학폭을 간다.

학교폭력이 남일 인줄만 알았다. SNS에서는 피해자를 응원하고 가해자를 멸시했다. 그런데 가해자가 동생이였다. 어지럽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동생이 무엇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 선생님들께서는 나를 어떻게 생각 하실까? 하는 생각이 나를 점점 절벽으로 내몬다. 다른 가족처럼 평범하게 지낼 수는 없는걸까. 방법이 없는 것 같다. 힘들다. 이제 그냥 다 그만하고 싶다. 하지만 나마저 떠나 버리면 우리 가족은? 그냥 괴로워. 다 싫어. 다 멈추고 싶어. 방법이 없는 걸까?

속상해요 아프시니까

아빠 이명 허리 수술 해서 아픈체로다니시고 남동생 기관지 엄마 류마티스 내과 안과 골절까지 잇으시며약드시고 회사사고 나는 조현정동장애,무기력증 ,공황장애 알레르기비염 끝이다 너무힘들어하시고 나도 힘들다 ㅠㅠㅠ 방법 없나요 약만먹어서 ㅠㅠ

저를 망가뜨린 가족과 연을 끊고 싶습니다.

가족 때문에 생긴 우울증으로 얼마 전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렸고, 기적적으로 살았으나 현재 걷지 못합니다. 영구적인 건 아니고 곧 재활치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살시도한 날 이후로는 아직 가족들이 저를 괴롭힌 적이 없고 심지어 엄마는 자기 탓이라고까지 말하는데, 지금 아무리 사람이 변한 것처럼 보여도 절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걸 오히려 나중에 괴롭힘이 배로 되어 돌아온다는 걸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어요. 해서, 제가 추후 독립을 하고 혼자 먹고살 능력이 된다면 그 즉시 엄마와 연을 끊고 살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가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연을 끊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키워준 부모와 연을 끊는 건 너무 패륜아 같기도 하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자꾸 죄책감 들고 무섭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해도 되는 건지 그리고 그걸 실행에 옮겨도 되는 건지 자신이 하나도 없고 두렵습니다. 아래는 제가 작년에 써서 올린 저희 집 상황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기억력이 안 좋아져서 저 글을 읽으면서 기억을 더듬어가지 않으면 제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조금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열일곱살 여자입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등의 각종 정신질환이 너무 심해 정말 간신히 중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여기서 또 3년을 버티려다가는 제가 죽을 것 같아 금방 자퇴했습니다. 자퇴는 제 선택이고 제 정신병 또한 제가 견뎌야겠지만 가족이 제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원망을 도저히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글 올립니다. 일단 가족 속에 제가 없습니다. 가족들의 머릿속에도 제가 없다는 것이 느껴지고, 엄마에게 저는 얼마나 무가치하고 걸기적거리는 존재인지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솔직하게 드러납니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제가 이 집의 암덩어리 같아요. 지난달에는 가족여행을 계획하는데, 제가 9살 때 계곡에 빠져 죽을 뻔한 트라우마가 있어 물에 못 들어간다고 말했고 가족들 역시 이 사실을 옛날부터 알고 있었으나, 제 트라우마를 고려해주긴커녕 강원도의 워터파크를 탐방하고 다니는 일정을 계획해 저를 집에 두고 셋이서만 두 번에 걸친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휴가를 다녀온 엄마는 앞으로도 니가 좋아하는 곳으로 여행 갈 일은 없으니 너는 평생 가족여행 못 따라가겠네 니가 참고 갈 자신 없으면 못 따라오는 거지 뭐 이런 식으로 말하며 웃었습니다. 아빠는 제 정신병을 어느 정도 알면서도 제가 자퇴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휴대폰과 노트북을 모두 압수하고 호적에서 지우겠다, 예전에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고모를 피떡이 되도록 패서 온 방바닥을 피바다로 만든 적이 있다,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같은 말로 저를 협박하고 제가 정신병으로 괴로워하는 내내 엄마 말을 잘 들으면 될 것 아니냐, 어른 되고 사회생활하면 훨씬 괴로운 일들이 많으니 이 정도는 참을 줄도 알아라 등등의 가벼운 말로 그저 방관했습니다. 동생은 아주 어릴 적에 저와 말싸움이 붙자 아빠의 공구함에서 어른도 다루기 힘든 커다란 망치를 가져와 제게 휘둘렀고, 제가 방문을 걸어잠그고 숨자 망치로 문을 부술 듯이 치며 소리를 지르곤 했습니다. 이후 9살 때는 제게 짐승만도 못하니 나가죽으라며 온갖 ***을 퍼부었고, 심지어는 엄마에게도 인성을 쓰레기통에 X박은 게 아니냐는 등의 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합니다.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길기에 나눠서 적겠습니다. 엄마는 동생의 폭력성과 무례를 조금도 지적하거나 훈육하지 않고, 오히려 어릴 적부터 동생을 티 나게 편애했습니다. 동생이 자신의 것(장난감이 마음에 안 든다든지, 음식이 더 적어보인다든지) 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면 얼른 동생 것과 제 것을 바꾸었는데, 제게는 허락은커녕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마치 제가 투명인간인 것처럼... 동생을 열심히 달래며 웃기 바빴습니다. 동생이 엄마에게 저를 이르면 자초지종도 묻지 않고 제게 소리부터 질렀고, 제가 동생을 이르면 어디 감히 부모에게 자식 싸우는 꼴을 보여주냐고 그렇게 동생을 ***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냐고, 집안 분위기 망치고 싶어 환장했냐고 제게 윽박질렀습니다. 이제 13살인 동생에게 엄마는 항상 나이에도 맞지 않는 애교를 부리고,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 서운하다고 애교를 부리며 찡얼대고, 왜 엄마방에서 엄마와 함께 있지 않고 거실에서 노냐고 서운해하고, 동생이 친구랑 놀려고 집을 나설 때마다 친구랑 꼭 놀아야 하냐고 친구들이 나오라고 협박이라도 하는 거냐고 한마디씩 꼭 서운해하는 말을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역겹습니다. 엄마가 자기 아들과 연애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말하기도 우스운 일로 화가 나 있는 동생을 열심히 달래고,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삐진 애인을 달래듯 열심히 동생을 달래준 후, 바로 방문을 닫고 제게 와서는 14년 전 시댁에게 서운했던 일들에 대해 하소연을 쏟아놓은 적도 있습니다. 억지로 고개를 끄덕여가며 듣고 경청해주었더니, 왜 같이 시댁을 욕하지 않냐고 입이 없냐고 비난하더라고요... 이런 집에서 산다는 건, 엄마와 동생이 한창 뜨겁게 연애하는데 제가 눈치없이 데이트마다 따라나와, 주제에도 안 맞는 고급 레스토랑까지 꾸역꾸역 따라와서 합석하는 친구1이 된 기분입니다. 동생을 안 낳고 저만 키웠으면 스트레스로 진작 자살했을 테니 동생에게 고마워하라고, 동생 덕분에 니가 엄마 없는 애 안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 다닐 정도로 어렸던 제게 밥 먹듯이 하던 고아원에 갖다버린다는 협박도, 널 안 버리고 키워주는 것에 평생 감사하라는 말도 동생에게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이 심합니다. 자신에게 지나치게 관대하고, 끝없이 자랑하고 과시해요. 반면 제가 하는 건 뭐든 가볍게 여겨 허무해집니다. 제가 무언가를 잘했을 때는 너 딱히 노력해서 잘한 것도 아니잖아. 항상 말하잖아 너는 엄마 피 물려받은 덕분에 아무 노력 없이도 그만큼 하는 거라고. 엄마는 전교2등도 해봤다니까. 엄마 어렸을 때에 비하면 지금 니가 하는 건 자랑도 못 해. 같은 말을 시작으로 자기 자랑을 시작합니다. 제가 뭔가를 잘못했을 때는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을 하고 때리거나, 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합니다. 엄마는 다른 부모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부모인데, 감히 이런 좋은 부모를 만나고도 감사할 줄도 모르고 은혜도 죄책감도 모르고, 오히려 복에 겨워 자기 부모를 힘들게 하니 저 같은 건 사람도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권위의식인지 뭔지 모를 그 논리로 정말 사흘 동안 제게 단 한마디도 걸지 않고 눈 한번 마주치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동생과는 여전히 뜨거운 연애를 계속하고 있었고요. 반면 엄마가 뭔가를 잘하면 아주 사소한 거라도 크게 과장해서 자랑합니다. 가령 모기라도 잡으면, 자신이 한참 쫓아서 벌레를 잡았다고 용기가 대단하지 않냐고 제게 모기 시체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엄마의 성에 차도록 호응해주지 않으면 또 비난이 날아옵니다. 엄마가 뭔가를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절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왜 하필 이게 여기 놓여있어서 내가 실수로 망가뜨리게 만드냐, 니가 어제 괜히 엄마 심경에 거슬리는 소리를 해서 엄마가 안 하던 짓을 하는 거 아니냐, 너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긴다, 등등 핑계도 다양하고 어떨 때는 아예 없던 일이라고 발뺌합니다. 엄마는 가스라이팅이 심합니다. 제가 하는 말의 말투, 제 자세, 행동, 눈빛과 표정, 그리고 단어선택까지도 하나하나 눈치주고 비난해서 제 자신이 사라진 것 같아요. 지적 받지 않으려고 제 사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매번 눈치보다 보니, 정말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도저히 감당이 안 되고 세상 온갖 게 다 신경쓰여 뭔가를 제대로 즐기기도 힘듭니다. 엄마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해서 미칠 것 같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긴장되어 굳어버려요. 제가 마음이 힘들다고 하거나, 엄마의 어떤 점 때문에 힘들다고 깊은 이야기를 시도하면 니가 사춘기라 그런다 니가 자기연민에 빠져 괜히 오바하는 거다 니가 피해망상이 있는 거다 너는 지금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서 엄마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는 거다 너희 이모를 닮아 성격이 이상해진 거다 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전부 너의 망상이다 넌 지금 착한 부모 마음을 건드려서 니 멋대로 조종하고 싶어서 일부러 우울증 걸린 연기를 하는 거다 니가 부모가 만만하니까 자식 된 유세를 떨고 싶어져서 일부러 난리치는 거다 등등 그때그때 달라지는 핑계들로 저를 억누릅니다. 제 이야기의 본질은 들으려고도 안 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부 제 탓으로 돌립니다. 반면 엄마가 힘들 때는, 제가 감당해야 하는 게 너무 많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항상 제 앞에서 진통제를 먹으며 너 때문에 머리아프다 너 때문에 난 일찍 죽을 거다 너 때문에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곧 큰 병 걸려 죽을 거다 그런 말을 하도 들어서 무뎌질 쯤이면 냉정해서 소름끼친다 부모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죄책감도 없냐 그러면서 물건을 부수고 보란듯이 웁니다. 동생에게 만약 엄마가 일찍 죽으면 다 니 누나 때문이라는 말도 해두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빠나 시댁이나 동네 사람들이나... 누구 때문에 힘든 일이 있으면 바로 저부터 찾습니다. 긴 하소연을 듣다가 지쳐버려서 제대로 반응해주지 못하면 또 저를 비난합니다. 이런 거 하소연 할 사람은 딸밖에 없다고, 엄마가 딸한테 털어놓지 못하면 누구한테 말하냐면서 저를 감정쓰레기통처럼 사용합니다. 제가 공황으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정신과를 다니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정신과 대기의자에서 아빠와 싸운 문자 내용(저와 전혀 무관한 내용으로 싸우고 있었습니다)을 제 눈앞에 들이대면서... 니 아빠 때문에 사는 게 너무 힘든데 어떡하냐고 저한테 물으면서 울더라고요. 그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탓에, 지금까지 적은 것들은 제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개념을 알고 엄마의 가스라이팅을 인지하기 전까지는 전혀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놓친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기억나는 이러한 행동들로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더라도, 엄마가 제게 ***과 성희롱까지 아무렇지 않게 해대니 도저히 같은 집에서 살 자신이 없습니다. (상황까지 자세히 쓸 자신은 없지만 실실 웃으면서 제 중요부위를 만진다든지, 제 가슴을 희롱하며 웃는다든지, 엄마의 신체부위(맨살)나 생리혈 등을 보라고 강요하고 *** 않으면 사람 무안하게 한다고 욕하는 식입니다. 이 정도면 성범죄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미성년자라 독립할 수도 없으니 감옥에 갇힌 기분이에요. 이렇게 살다 보니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많이 생겼습니다. 자해를 끊은 지 1년도 넘었지만 흉터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고, 마른 몸이었던 제가 비정형 우울증으로 몸무게가 20키로 가량 늘었고, 학교에서도 하루종일 화장실에 숨어 바닥이 피바다가 되도록 자해를 하며 간신히 의무교육을 마친 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공황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서너 시간 링거도 맞아보고, 자살기도를 여섯 번 했습니다. 정신과도 다녔으나 엄마가 차도도 없고 돈 아깝다고 자꾸 말하니 눈치보여서, 그만 다닌다는 말을 꺼낼 때마다 정신과 선생님께서 한결같이 반대하셨음에도 무작정 발길을 끊어버렸습니다. 여전히 하루라도 빨리 깔끔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러나 제가 좀처럼 자살기도를 성공하지 못하니, 다음 기도를 도모할 때까지만이라도 제가 미치지 않고 제정신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도 쓰고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엄마가 제가 하는 모든 일을 싫어했던 기억이 남아있고 현재도 그러고 있으니, 뭘 시작하려 해도 곧장 무기력해집니다. 내가 대체 뭘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시작도 전에 좌절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게 정말 많았던 사람인데 이런 꼴이 되어버리니 정말 제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아요. 처음엔 제 적극적인 성격이 좋다고 했다가, 제가 전교임원선거에 나가려고 후보등록을 했다고 하니 니깟게 어떻게 전교임원을 하냐고 당장 취소하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독서습관이 잡혀있으니 좋다고 했다가, 안경 쓰기 전이 더 예뻤다고 동네 아줌마들이 그러더라 넌 그렇게 살다가 실명돼서 남들 한창 공부할 때 장애인으로 살고 있을 거다 라면서 제 책을 찢었습니다.. 처음엔 니 나이 때 돈 없어서 굿즈 못 산 게 너무 속상했다고 너는 니 돈으로 얼마든지 굿즈를 사라고 했다가, 얼마 후부터 제 방에 들어올 때마다 쓰잘데기 없는 굿즈 쪼가리들이 자리 차지하니까 니 책장이 이렇게 좁은 거 아니냐고 화를 냈습니다(애초에 제 책장은 동생 책장의 3분의 1도 안 되는 크기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취미로 소설을 쓰고 소설가를 꿈꿀 때 요즘 웹소설로 돈 엄청 벌더라 하면서 좋아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소설만 쓰고 있으면 옆에서 그런 걸로 어떻게 먹고 사냐 너 굶어죽어도 난 안 도와준다 사람 폐인되고 굶어죽기 딱 좋은 직업이다 등등 비관적인 말만 하고 갔습니다. 그림을 그렸을 때도 비슷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저 흥미로워서 몇 번 해본 볼링은 무슨 볼링선수를 하라는 둥... 지금은 가진 돈을 최대한 긁어모아 연극과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그런 극들의 세계에 몰입하여 현실도피를 하는 식으로 숨을 붙이고 살아있습니다. 이것도 처음에는 뮤지컬로 문화생활 하는 거 너무 좋아보인다고 다양하게 보러다니고 아예 평생취미로 삼으라고 하더니, 이제는 제가 돈이 남아돌아서 억지로 비싼 극을 보며 소비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용돈을 싹 끊겠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중학년 때부터 개인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만큼 돈을 마구 쓰고 다녔던 동생과 달리 저는 부모에게 돈 맡겨놨냐고 부모가 빚쟁이처럼 니 돈 대줘야 하냐고 욕먹는 걸 참아가며 엄마를 몇 년 동안 설득해서, 17살이 된 올해 처음으로 용돈이라는 걸 받아봤는데... 그저 기가 찹니다. 이제는 엄마의 목소리가 환청으로까지 들립니다. 엄마가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는 물론이고 엄마가 의자를 끌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소리,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 동생과 함께 웃으며 재잘대는 소리까지도 들립니다. 이미 제 인생의 주인은 제가 아닌 것을 매 순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죽고 나면 엄마는 맘 편히 동생과 연애하며 걸기적거리는 것 없이 살 수 있고, 저는 더 이상 마음이 불안할 일이 없으니 역시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죽기 직전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도 맘 편히 즐기지 못하고 엄마의 비난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기만 한다면 제 인생은 정말 끝까지, 애초에 없던 것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만 같아요. 우울증이 없던 시절의 기억도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렸거든요. 정말 잠시라도, 제가 그나마 좋아하게 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는 순간만이라도 엄마를 잊고 마음 편하게 살아있을 수는 없을까요. 내가 겨우 좋아하게 된 것들이 또 비난 받을까 봐 전전긍긍하며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다가 삶이 끝나는 건 솔직히 억울할 것 같습니다. 너무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버리면 어케되나요?

가정사는 너무 길어서 차마 다 쓸순없고 부모님이랑 더이상 못살겠습니다 무슨 말한마디만해도 죽여버린다, 너같은거 우리가 버리면끝이다, 내가 못키우겠다는데 경찰이 뭐 어쩔거냐 이z랄하시는데 진심 미국이였으면 진작에 총으로 쏴죽이고싶을만큼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잠도 못자겠고 얼굴만봐도 욕이 나오고 이름만 들어도 스트레스받습니다 정말 못살겠습니다 어쨋든 더이상 저 인간들이 말하는 "복종"이란것을 하지않을겁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복종해야된다"가 저 인간들의 갸소리인데 만약 저 인간들이 절 내쫓아서 제가 경찰서에 가면 무슨일이 일어납니까? 저는 고아원에 갈까요? 아님 그냥 계속 같이살까요? 저 인간들이 경찰한테 저 호적을 판다거나 절 안키운다고 하면 호적이 파이거나 고아원에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