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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에 대한 고찰

모든 것이 애매하고 어중간합니다. 남들만큼 화목하진 않지만 현재는 그래도 꽤 평화로운 집입니다. 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하찮은 것이었습니다. 평범과 뛰어남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내 모든 것이 어중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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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재능'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할때 부를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내가 무언가를 좋아해서 그것에 전념하고 그 과정과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 그러한 사람은 스스로를 표현할 때 '나는 A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 있어. 정말 좋아해.' 라고 당당하게 할 수 있을거에요. 재능이라는 것은, 특정 기준점을 정해놓고 사람들을 줄 세워서 '너는 여기 기준보다 낮으니까 재능이 없는 사람이야' 라고 말하려고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은 각자의 '재능'이 존재하며, 자신만의 방향과 속도로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 안에서 얼마든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답니다. 누군가와의 비교가 아니라, 특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그것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이 정말 좋아하는 것, 그리고 잘하는 것을 발견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것을 바로 마카님의 재능이자 장점이라고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마카님께서 특정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내고자 하는 목표나 욕구가 계신 거라면, 지금의 내가 당장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벌써 포기를 논하거나 재능이 없음을 탓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의 미래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 피와 땀과 눈물들,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보는 것. 이러한 모든 것이 마카님이 가진 '재능'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 마카님께서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이 어중간하다'고 했던 모습의 본질은, 사실 마카님만이 가진 '독특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 의해서 평가 받는 객관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발견하고, 그것을 지지해주는 것 또한 '재능'의 또 다른 영역이자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마카님이 원하는 진짜 재능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점검해보시고, 이미 있는 재능과 내가 가지고 싶은 목표로서의 재능을 구분한 뒤 마카님의 욕구에 전념해보는 시도를 꾸준히 해나간다면, 분명 그 안에서 발견되는 마카님만의 독특한 재능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울한 사람이 힘들다고 말 못하는 이유

위로같은거 받아도 하나도 나아지는게 없는데 나아진척 해줘야함 피곤하고 에너지 들어서

나아지고 싶지도, 머물고 싶지도 아니하는 나에게

더이상 무얼하고 싶지도, 하지 않으며 낭비하고 싶지도 않아요 처지는 기분도 오랜만이어서 다 잊어버렸어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사실은 내 게으름인지 움직이기만 하면 주저 앉는 내가 얼마나 머저리인지 낭비 속에서 오늘도 버려졌어요 내가 버려진 것인지 내 시간이 버려진 것인지 모두 잊어버렸어요

정신과52

오늘은 정신과에 가는 날입니다. 1년이 52주 정도고, 정신과 다닌지 2년 좀 넘었으니까, 평균 보름에 한번 방문한 꼴이 되겠네요. 생각보다 자주 방문했나봐요. 14:40 출발. 14:50 도착. 14:55 입실. 15:05 퇴실. 이번에는 시간대가 애매해서 그런지 대기 인원이 없어서 도착하고선 바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기분 기록지 적었던 것 보여드리고 대화를 나눴네요. 여자친구랑 상담사랑 동시에 이별을 겪어서 힘들었겠다고 말은 하시던데, 기분이 안좋았다고 기록을 했음에도 자주 우울하진 않은 것 같다고 해서 속으로 뭐지 싶었습니다. 또, 제가 말하면 약간 방어적으로 말씀하시는 느낌도 들었어요. 제 얘기보다는 자기 얘기로 유도를 하시려는 느낌이랄까요. 어쩌면 정신과를 안 가게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했어요.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은 대화가 끝나고 바로 집에 갔습니다. 약을 임의로 끊으면 안되겠지만, 별로 먹고 싶지 않네요. 다음 방문은 4월 30일 14:50. 비용은 14100원. 오늘 기록 끝.

요즘 아무 이유없이 눈물 나요

작년에는 그런 적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아무 이유 없이 숨막히는 것 처럼 눈물 나거나 슬픈 얘기 아니여도 눈물이 나요 속상하거나 그런 일 없었을때도 그냥 있을때 눈물이 나오거나 감정이 올라오는 것 처럼 그럴때가 요즘 많은데 저도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요 왜 이럴까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자살

자살 하고 싶습니다 버티기 힘듭니다 고통 없이 가고 싶습니다 정신과도 가보고 싶은데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네요? 부모님은 제 힘든거 모르는데 말이죠 그냥 오늘 잠에 들면 그 뒤로 편히 쉬고 싶습니다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내 편

결국 내 편은 나다. 너도 내 편일거란 기대를 하면 만약 그렇지 않았을 때 너무도 공허하다. 적어도 내가 내 편이라면 실망하지도 그럴 필요도 없게된다. 세상은 내가 뜻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오래전부터 깨달았다. 그렇기에 더더욱 나는 내 편이어야 한다. 내가 동그라미를 외칠 때 주변에서 네모를 말해도 동그라미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다 귀찮아요

어렸을 때 부터 그랬는데 뭔갈 하나 파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그냥 잘한다잘한다 해주는 게 좋았지 취업 진로 이런거 알아본 적 단 한번도 없어요 남들이 재밌다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도 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유튜브도 끝까지 다 못 보겠고 게임도 너무 힘들고.. ......... .. 친구는 작품 하나 보면 설정이나 떡밥찾고 이런게 너무 재밌다는데 저는 진짜 모르겠어요 세상에 재밌는게 하나도 없네.. 1초 1분 시간 때우면서 살다보니까 고3이 되어있더래요 뭐가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망했네

내일은 맛있는거 실컷먹고

힘내서 기분좋은 상태로 공부해야지! 당분간 살찌는거, 남한테 보여지는거는 그만 생각하고, 실속,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겠다. 사람들의 달라질 태도에 겁이 나기도 하지만, 사실 내 인생이 중요하지 그까짓게 뭐 중요한가.

잘됐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사람이

잘 안됐을때 위로해주는 사람보다 진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은연중에 남이 자기처럼 잘 안되길 바라거나,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원래 사람 심리가 그렇다. 그래서 남이 잘됐을때, 속마음은 아닐지언정 겉으로라도 진정으로 축하해주는게 대단한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좀 잘되고 보자. 남의 축하 못받아도 되니까. 내가 먼저 잘 되고 봐야 나도 남의 경사를 꼬인 마음 없이 축하해 줄 여유가 생길것 같다.

그냥 힘들어요 다 놓고싶어요 다시 시작하기도 싫어요 고통스러워요

자살

오늘도 여전하네 그냥 내가 죽으면 나아질거 같아서 이 세상이 너무 싫어서 끔찍해서 그냥 죽어버리면 나을거 같아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 나 이제 어쩌지

오늘처럼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데~ 알수 없는 외로움과 무기력이 찾아왔다! 마음이 진짜 우울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구나....

그냥 좀 위로해줘

지금 그냥 죽고 싶은데 아무 위로나 해주라

오늘도 열공!

열공해야지! 미래의 나를 위해💪 아자!!

번아웃

그냥 요즘 힘들었다보니 번아웃이 왔나봄 잠은 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울고만 싶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진다 그냥 하루만이라도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싶다

물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뭐가 힘든지 모르겠는데 그냥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 것 같이 답답하고 가끔 숨 쉬기가 힘들고... 요즘 또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터져나오고.... 날이 지나고 해가 지날수록 제게 쌓이는 모든게 버겁고 그냥 나라는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내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닌데

내가 쓴 글보면 깜짝 놀란다. 내가 이렇게 공격적인 사람이었다고? 요즘에 부쩍 화를 내는 글이 많아졌다. 예전에 나의 건드리면 안될 부분을 건드린 몇몇 사람들에게 적절히 대처를 못했다고 생각하여 그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툭툭 튀어나오나 보다. 사람마다 건드리면 안되는 취약한 부분이 꼭 하나씩은 있다. 그 부분을 남이 건드리면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보게 된다. 요즘에 내가 나의 그 취약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전에 내가 누군가에게 공격(나의 취약한 부분을 건드리는 것)을 받았을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 그 인간에 대한 증오심이 튀어나온다. 예전에는 내가 화를 잘 안냈다. 화를 내는 행위가 굉장히 감정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했으며 분노라는 감정도 내가 느껴서는 안될 감정이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그랬더니 점점 마음이 아파진다. 남에게 화를 내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행위이다. 당신이 지금 선을 넘었다 여기서 더 선을 넘으면 나도 너를 공격할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주여야 한다. 좋게 말해서는 못 알아처먹는 인간들이 꼭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