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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날.

그런 날이 있다. 그저 아무것도 하기싫고, 확 죽어버리고 싶은 날. 모든게 그저 귀찮기만 하고, 모든게 지겨운 날, 내일이 무섭고 싫은 날, 잠에 드는게, 아침이 되는게 무서운 날. 하지만 세상은 그런 날만 우리에게 주고, 해결방법은 주지않았다. 모든문제는 해결방법이 있던데,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뭘까.

자존감이 떨어진 너에게!!

응? 모야 너 누구야! 너무 이뿌구 멋지구.... 큐티프리티하자나!! 힝 너무 빛이 나서 눈 아파서 우는 중 ㅜㅜ 뭐어어어어ㅓ엉어ㅓ?? 너가.... 이상하다거???!! 하.... 야 너 미쳤어? 넌 진짜 겁나 이쁘고 겁나 멋지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해; 그리고 겁나 완☆벽☆쓰☆해 아 야아.... 나 너 진짜 부럽다구.... 아 나도 너 되고싶다구우!! 후엥 ㅜㅜ 모른 척 하지 마!! 너도 네가 기여운거 알지?! 머? 모른다고? 후음.... 그럼 내가 한번 봐주께 ( 관챨즁 ) 77ㅑ아앙ㅇ아꺄아 77ㅑ앙ㅇ 너무 빛이 나서 눈이 멀엇서 ㅜㅜㅜㅜ 힝구 너 너무 빛이 난다구!! 하아... 지짜 누가 너한테 못생겼다고 했어? 내가 그 삐삐삡삐ㅂ비ㅃ빞 인 애 간단하게 다리랑 팔만 뽀사놓고 올게^^ 헤헿ㅎ 다음에 또 보쟈!! 엇 그 삐삪빕삐ㅂ빕삐 저기 있당 ㅎ 난 쥬기러 갈게 안녀렁~~

내가 사람들에게 선 긋는 것도 트라우마에 의한 결과였겠다. 내 깊은 내면은... 아직도 여전히 그곳에 있구나....

죽어서 끝내고 싶어요 끝날 것 같지 않아요 두려워요

그만 아프고 싶다.

나를 사랑하는 건 생각보다 거창하고 어려운일이 아니었어. 내가 느끼는게 맞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 나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 도깨비 방망이처럼 한번에 짠 하고 되어주면 안 되나. 이루어주면 안 되나.

뿌리염색하러 미용실에 갔더니 머리에 새치가 엄청 늘었다며 원장선생님이 놀라셨다. 두달전만에도 이렇지 않았는데. 백반증에 걸린 것 처럼 비정상적으로 늘었다고 하셨다. 나는 애써 너스레를 떨며 이것도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일거라고 이미 체념한 사람처럼 말했다. 이번주는 날이 흐리지 않아도 눈 안쪽, 두개골 깊숙한 곳에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진통제를 달고 사느라 15시간씩 잠을 잤다. 언제가 되어야 회복이 될까. 아니 회복되기나 하는걸까.

"왜?"라고 물어봐주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 요즘 자주 체감하는 중이다. 나에 대해서 정말 진정으로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중...

매일 집에서 잠만자고, 흥미가 사라졌어요ㅠ

26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공부도 열심히하고 해야 할 게 있으니까 규칙적으로 생활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쉬는 날에는 하는 거 없이 잠만 자요.. 공부, 독서, 운동, 산책, 문화생활 등 할 수 있는 건 많은데 어떤거에도 흥미가 없고 누워서 쉬는게 제일 좋아서 제 미래도 걱정되고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자극적인 것도 없고 제가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있는거에 감사하고 의욕적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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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쉬는 날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할 때 재미를 느끼고 잘 하고 싶어지는지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사실은 매우 에너지가 들고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나를 알아가는 것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마카님께서 나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상담에서 전문가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담은 힘든 일이 있어서 상담을 받기도 하지만 나를 더 잘 알아보기 위해 하기도 하거든요. 마카님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취업단념 취업포기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점점 취업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취업하고자 하는 직무도, 분야도 없어요. 그러면 이제라도 하면 되는데, 문제는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래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학교 들어가서 대학에서 하라는 것만 하고, 졸업 이후 아무생각 없이 1년을 보냈습니다. 면접을 몇 곳 보고 왔는데, 다른 지원자들과 면접관들의 반응을 보니 정말 말그대로 참혹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면접을 보면서 실력이 늘을거라고 말하던데, 저는 면접을 볼수록 점점 더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져서 준비를 해가도 결과는 더 안좋아지기만 합니다.. 참고로 모두 집근처 중소기업 면접 보고 왔습니다 계속해서 나쁜 생각만 하게 돼요. 그냥 이렇게 1인분 인생, 부모님 볼 면목도 없이 살 바엔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게 낫겠다 싶어요.. 요즘 매일매일 울다가 이젠 눈물도 안나고 체념했습니다. 알바를 시작하기도 무서운게 알바를 하게되면 오히려 그냥 안일하게 1년 2년 지나고 그땐 더 취업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시작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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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진로를 정할때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확실히 알고 미리미리 준비해 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나에게 맞는 일을 미리 알면 좋겠지만,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를때가 많고, 또 상황과 경험이 따라 계속 변하게 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나에게 딱 맞는 일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러면서 점차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고 자신감도 회복하게 되면서 나에 대해 알고 나에게 맞는 분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무서워요

또 버려질까봐 무섭고 모두에게 외면 받을까봐 무섭고 이 기억이 벌써 3년째 라는것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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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힘든 마음들을 잘게 조각내어 하나씩 소화시키는 과정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서운 마음이 들 때는 잠시 멈춰서, 심호흡을 통해 신체를 편안한 상태로 이완해 보세요. 또는 나의 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줄 수 있는 안전한 대상과 함께하는 것도 좋습니다. 안정된 상태에서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힘들었던 일들과 조금씩 마주하고 마카님의 마음과 만나보세요. 많이 힘들면 한 발 떨어져서 제 3자처럼 나의 마음을 관찰해 본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가 되었던 일들을 겪으면서 마카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알아차려 보고 그것을 반복해서 표현하는 과정이 무서운 마음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카님의 신체감각은 어떠한지 또 감정과 생각들은 어떠한지 알아차려 보고 어떤 판단이나 비난 없이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일들로 인해 많이 두렵고 힘들었을 스스로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일을 겪었던 나 스스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직접 해주는 것도 나를 돌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노래처럼 새하얀 눈이 불타는 마음을 덮어주길. 폭풍우치는 여름이 아닌 고요한 겨울이길. 포근한 겨울이길. /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다는 걸 온 세상이 봄을 맞이해도 나홀로 겨울에 머물러도 괜찮다는 걸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 끔찍한 시간을, 모든 희망이 사라진 무망의 늪을 어기적어기적 기어가며 여기까지 왔구나.

저 빗물이 말라버린 눈물을 대신해 내 아픔을 씻어주기를

과거가 후회될 때...

과거로 딱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지금 달랐을까...?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저는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열정도 없어요 남들은 다 달려가고 있는데 저는 그냥 가만히 있어요 이런 제가 한심해요 근데 노력하기도 싫고 인생을 열심히 살기도 싫어요 저 왜이러는건가요? 그냥 다 그만하고 싶어요 근데 또 이렇게 말하면서도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한심해서 죽을 것 같아요 머리로는 뭐든지 해보면 되는 거 너무나도 알겠는데 제 마음은 주저 앉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하다가 목적지를 잃어버린게 너무 후회 돼요 왜 저는 이렇게 힘들까요? 나보다 더 치열하게 산 사람들이 힘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가치도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힘들어하면 암되잠ㅎ아요 근데 왜 힘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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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지금 생각과 감정의 흐름은 얽혀 있는데다 공백이 많고 확산 속도는 지나치게 빨라요. 지금의 괴로움이 미래까지 지속될 것이며 분명히 그러할 것이다 라는 방식으로 뻗어나가는 거지요. 과거에도 괴로웠고 미래에도 것이다. 여기에 현재가 머무를 자리는 없어요. 사람은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인데 그 의미가 부재한 것과 마찬가지에요. 이럴 땐 무엇보다 존재하는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주 작게 시작하는 거에요. 바로 눈 앞에 놓여진 소소한 것들을 하나 둘 씩 해결하면서요.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듯이요.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한 잔 먹고 바로 이불을 정리해요. 걱정이나 염려가 피어오르면 방이나 집에서 빠르게 벗어나 걸어보는 것도 좋고요. 걸으면서 발바닥에 전달되는 땅의 감촉이 어떤지, 주변의 냄새는 어떤지 주의를 기울여 보고요. 익숙한 장소 보다는 낯선 곳이 심리적 환기에 조금 더 효과적이랍니다. 지금의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그럴듯한 성취와 조급함이 아닌 현재에 머무는 것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오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거에요. 이런 경험과 시간들이 쌓이면 과도하게 빠른 생각과 감정의 흐름도 조금씩 정리할 수 있을 거에요. 2) 과거부터 충분히 헤아리거나 해소하지 못해 쌓인 감정/상처의 잔여물은 과민한 기분 상태를 유지시켜요. 심리상담은 감정을 해소하고, 이해받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이해받은 감정은 과거로 보낼 수 있고 비워진 마음의 공간을 다른 만족감과 편안함에 사용할 수 있거든요. 시간/환경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 받아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게임을 좋아하던, 내 10대의 마지막을 사랑해준 그 풋풋했던 소년은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그때, 네 손을 놓은 벌을 나는 이렇게 받고 있나봐. 부디 너는 몸도 마음도 크게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수 있기를 바라. 하는 일 모두 평탄하게 잘 풀리길 바라. 고마웠어:)

사랑 사랑 하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