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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무뎌짐

살아가는 이유를 남한테서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작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사람이 이렇게까지 너덜해질 수 있나 싶은 상태가 되었고 상담도 받고 정신과 약도 먹으면서 지금까지 지내왔는데요 지금은 남에게 기대지도 않고 혼자서 일어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이 너무 무덤해지고 예전 같았으면 정말 슬퍼했을 일도 이젠 눈물하나 나지 않아요 모든 방면에서 감정이 줄었다 해야하나 이젠 휘둘리지 않으니 나쁘진 않게 생각하지만 어떤 방면에서는 로봇이 된 거 같습니다 이성 관계에서도 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못 할 행동들을 하면서도 설렘이나 좋아함 같은 게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요 이번 주 내내 머리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글 남겨봅니다

힘들 땐 실컷 쉬세요 가끔은 열심히 하지 말고 땡땡이 칩시다 인생 뭔가요 행복하게 살자고, 내 한 몸 건사하자고 사는 거잖아요. 그럴려고 돈 버는 거고 공부하는 거고 근데 내가 무너질 거 같은데 돈이랑 공부랑 다 잡겠다고 아등바등하다가 죽으면 그거 무덤에도 못 싸들고 가요 유서 안 썼으면 그냥 사회로 환원됩니다. 싹 다 기부하실 거 아니잖아요 물론 기부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긴 합니다만 이기적으로 사세요 욕 먹으세요 인생은 어차피 욕 하나 욕 먹으나 둘 중 하나예요 남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욕 할 바에는 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시다 적어도 주목은 받습니다 유튜브도 나쁜 게 조회수 높죠? 원한 사서 칼만 안 맞으면 괜찮습니다 남에게 예쁨받으려고 노력하지 맙시다 있는 그대로 사는 게 이쁨 포인트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원래 썩 이쁜 동물은 아니에요 강아지가 더 이쁘지 노력하고 계신가요 그거면 됐습니다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복권이나 이벤트는 기대하고 해보면서 성공도 기대하고 노력해볼 수 있는 거죠 안 되면 뭐 다음 기회에 근데 다음 기회는 많잖아요 또 노력해보는 거죠 복권 1등 안 됐다고 울 필요 없죠 왜냐면 너만 안 된거 아니니까 확률적으로 된 놈이 이상한 겁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적당히 합시다 행복이 뭔가요 행복은 행가레와 복권 입니다 행가레는 받는 쪽이 행복한 게 아니라 해주는 쪽이 더 행복하기 마련이에요 사람들 손때 타서 허공에 떠다니는 게 얼마나 무섭습니까 근데 밑에서 사람 들어올리면 신나잖아요 내가 떨구면 얘는 끝이니까 행복도 행가레랑 같아요 받는 것 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하게 되고 내가 놓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뭣보다 혼자 하는 게 아니죠 복권은 뭔가요 말 그대로 복권입니다

먹토를 계속 하게 됩니다

초6 여학생입니다 최근에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스트레스가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의 원인이 살 때문였기에 살을 뺄라고 몇달동안 노력을 계속 해보았습니다 그치만 오히려 더 찌는 현상이 생겨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결국에는 먹토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먹토를 약 3주동안 하다 보니까 몸이 자주 아프게 되고 밥을 먹어도 억지로 토하지 않으면 갑자기 토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우울증은 아닌 거 같은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평소에 일상생활하고 웃기도 하는데 계속 피곤하고 졸리고 정작 밤에는 잠이 잘 안 와요. 뭔가 그냥 답답해요

끝이네 진짜 끝이야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안돌아가셨는데 요즘 계속 잠도 못잘 정도로 아빠가 보고싶고 눈물이 나고 사뭇 아빠랑 같이 얘기하고 밥먹고 이럴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요 빨리 어른이 되서 아빠가 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아빠가 새벽에 일하는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우리랑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죠? 아직 스무살밖에 안됐는데 너무 조마조마해요 무서워요 아빠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무서워요 엄마한테는 안그러는데 아빠한테 유독 이래요 아빠랑은 시간을 많이 안보내서 그런걸까요?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소용없는거 다아는데 그런데 지금이라도 아빠랑 오래 있고싶다는거는 저의 욕심인걸까요?

언어장애인도 모임 참여 해도 될까요?

( 교회나 회사 동기들의 모임이 다가 왔을때 회사 동기들을 한 번 만나고 싶거나 교회 사람과 어울려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천적 언어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괜히 저 때문에 부담스럽거나 모처럼의 즐거운 분위기 망칠까봐 다른 사람을 배려할겸 일이 있다는 핑계로 계속 가지 않았습니다ㅠㅠ

그 사람이 주고간 고마운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기로 하자 그 이상의 마음은 마음이 부풀어서 헛된 욕심이 되었나보다

어떤걸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제 상태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 어떤걸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편안한 상태도 있고 웃기도 하는데 흥분되거나 들뜨는 감정을 느낀지 한참 된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강아지도 떠나보내고 친구관계도 가족관계도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았어서 이번에 벗어나고픈 마음에 큰 돈 들여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런데도 전혀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그 어떤걸 봐도 우와~하는 마음이 없어요. 유명 관광지도 보고 디즈니랜드까지 갔다왔는데! 정말 아무 감흥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하는 마음과 나중에는 계속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세심한걸 보고싶지도 않고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될까 집에 아무일은 없을까 그 생각이 수시로 들어요. 심하면 가족이 잘못되는 상상까지 가고는 해요. 뭔가 안정감이 있었으면 하는데 계속 공허하고 불안하고 웃고 떠들고 다 잊으면 안 될 기분이 들어요. 예전에는 큰 공간만 가도 들뜨고 웃음나고 놀이동산이나 여행이라도 가면 전날 밤 잠을 못이루고는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2년정도 됐는데 이제는 조금 지겨운것 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요하지만 상실과 스트레스 요인이 명확한 것과 마카님의 무미건조한 상태가 2년 정도 지속된 것으로 볼 때 심리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정신과 약 처방과 진료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은데 진료비용때문에 선뜻 용기가 안나네요

힘들어요

그냥 힘들어요 자꾸 눈물이 나요

여기는 새벽 12시 반이네요.. 수업 끝나니 오후 4시반.. 저녁 먹고 힘들어서 누워있다보니 7-8시 정도 됐네요 다음 주에 조별과제 모임 있어서 애들이랑 한참 얘기하고 과목 하나 ppt 쭉 번역기로 돌렸어요 교수님이 예시를 미친듯이 많이 주세요 중국어에 경성(성조 없음) 경성이 들어간 단어 예시 뭔 예시 근데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몇 백개 되는 걸 다 번역기에 돌렸네요.. 그러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 교수님은 한시간 반 동안 그거를 다 설명하신답니다.... 단어 후루룩 다 훑어주셔서 번역기를 안 쓸 수도 없더라고요 양이 진짜 엄청 많아요 지금 너무 몸이 힘들어서 자고.. 일어나서 ppt 마저 정리하고 계획 짜고 갈게요 아까 한 마카님 덕분에 사실 오랜만에 좀 울었어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관계에서 여러 일을 겪었어요. 의존했을 때도 있고.. 가족들이랑도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사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거의 안 하고 살았거든요. 부모님도 가게 하시느라 너무 바빠서 금전적인 지원만 해주시는 상태에요. 예전에 공부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휴학까지 고민했거든요. 어느 순간부터는 휴학은 안 되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도 내가 힘든 걸 보면서 힘드셨구나.. 싶어서 그 이후에는 부모님께얘기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꼭 제 감정을 다 받아 줘야 하는 게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애인이랑 헤어진 것도 되게 컸어요. 정말 거의 마지막으로 정을 줬던 애인데 그렇게 헤어져서 사람한테 기대가 많이 사라져 있었어요. 그래서 음.. 지금은 누군가에게 전처럼 기댈 생각은 잘 안 들어요. 그래도 유일하게 정을 붙이고 있던 공간이 마카였어요. 그 마카님 댓글을 보는데 오랜만에 좀 뭉클했어요. 과하게는 아니더라도 힘들 때 감정적으로 털어놓기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나아지고 뭔가 힘이 조금 생겼어요.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마카님은 자고 계시겠네요. 저도 자고 다시 할 수 있는 걸 할게요~ 시간 관리도 해볼게요~ 감사했습니다 ㅠㅠ

감기 걸려 골골대는 와중에 기어이 이사를 했다. 포장 이사가 아닌, 일반 이사로. 트럭 두대가 테트리스를 하며 꽉꽉 쌓아올리고서야 모든 짐을 실을 수 있었다. 원룸 자취 이사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1인가구 이삿짐이 뭐 이리 많은가 싶다가도.. 냉장고도 소형에, 세탁기는 통돌이고 건조기는 없는데. 침대는 싱글이고 아 맞다 키큰장농이 3통이구나. (뻘쭘). 어제부터 부지런히 싸기 시작한 박스를 이사하는 집에서도 부지런히 풀었다. 남은 거 반은 내일 할거야... 더는 못해... 여러분 돈 있으면 꼭 이사는 포장이사 하세요. 여튼간에 전에 살던 집 이사들어가던 날도 비가 왔었다.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덕담을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는 일년이 채 안된 기간 동안 그 집에서 꽤 잘 살았다. 나의 우울증이 완치된 것도 그집에서 였고.. 오늘 이사하는 데도 보슬비가 내렸다. 역시나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산다더라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60짜리 월세에서 LH청년 전세 임대로 들어온거라 집도 두배 넓어졌고 월세 부담도 확 줄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희망과 미래를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사기념으로 55인치 티비도 하나 샀다. 부디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열정으로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기를.

부모님이 하시는 말들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안녕하세요 13살 여자입니다 최근에 급격하게 자존감이 낮아지며 제 자신을 혐오하는일이 잦아졌어요 예를 들어 "나 같은게 이런걸 성공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 같이 못생기고 목소리도 이상한 애를 누가 좋아하겠어" 등등이 있고 심할때는 "죽어버리는게 나을까" 라는 생각도 해요 이런 생각들이 들게 된 이유가 아마 부모님의 영향이 제일 클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께서 가끔 욱 하시면 "너 같은걸 왜 나았을까" "너 같은건 태어나지 말았어야했어" "못생기면 공부라도 잘해야지 ○○점이 뭐야" 라는 말을 자주 하세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친구한테 받은 생일선물을 잃어버렸던적이 있었어요, 그게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친구한테 받아본 생일선물이였는데 그걸 잃어버린게 슬퍼서 울었는데 그때 부모님께서 "더 한거 잃어버리면 자ㅅ이라도 하겠네" 라고 하셔서 그것 때문에 상처도 크게 입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배구를 시작했는데 부모님이 이때도 하시는 말씀이 "키도 작으면서 무슨 배구야 포기해 그딴걸로 돈 벌수도 없잖아" 라고 하셔서 제가 좋아하는것도 제대로 못하고 남 눈치를 자주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심할때는 발표도 제대로 못하고 친구들에게도 잘 다가가지 못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학폭했던 사람

학폭했던 어떤 사람이 있는데요~ 나름 공부를 잘 했던걸로 아는데~~ 풉~~ 멋대로~ 이상하게 살더니 이상한 대학을 갔더라고요~ 벌은 언젠가 꼭 돌아오나봐요~~ 학벌로 사람 무시하면 안되지만~ 저도 멋있는 대학을 간건 아니지만~ 참 꼬숩네요~~ 저는 전망 좋은 학과에서 공부하고~ 억대로 돈을 벌테니~~ 그 사람은 꼭 취업 망하기를~ 내려앉기를~ 잘 못살기를~ 자식도 똑같이 학폭 당하기를~

조금만 깊어지면 인간관계라는건 참 마음이 아파진다 친구사이에는 거리감이 연인사이에는 의리가 상처받지 않기위한 최선인거 같다 사람 마음은 자유라지만 자기 마음대로만 전부 다 해버리는 사람은 싫다

현타온다ㅠㅠ 친구였어도 사실 많이 좋아했는데 남자친구 생기거나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거나 하면 바로 밀려나는게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사실 현타온다 난 어떤 존재였을까 그럴거면 막 다가오지 말고 일정한 거리 유지해주지. 친해질때 엄청 다가와서 난 내가 특별한 사람이나 되는 줄 알았네...

*

온전한 이별이었으면, 훌훌 털어내기라도 좋았을텐데...

우울장애였다가 효과가없었다가 3갤전 조울증 진단

안녕허새요 40대중반 여자입니다. 10년전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우울장애가 심하게 와서 약을 1년을 먹었는데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약을 끊고 생활하다 작년부터 다시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호전이 안되더군요. 조울증 진단이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이 되어 여태 고생하다 우울증 진단받고 리튬과 우울증 약을 같이 먹으니.바로 좋아지더군요. 저는 조울증이 이상한 병인줄 알았는데 제가 조울증 진단을 받으니 첨엔 믿어지지가 않아 회피하였어요. 일단 기억력 감퇴가 1년전부터 심하게 와서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힘이 들었어요. 직원들과 다툼도 심했고 감정기복도 너무 심했구요.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얼마나 이약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약에 의존하는 저도 너무 싫구요 왜 이병이 걸렸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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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 상담도 고려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심리상담 필요성을 말씀 드리는 이유는
할 수 있다

그게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다 잘 지나갈 거라고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