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전 사실 유산을 3번 했었어요 다 초기에 유산 됬죠.. 첫번째 임신땐 보쌈이 너무 먹고싶어서 밤에 남편이랑 보쌈 주문해서 먹던중 갑자기 배가 아프더니 하혈이 나오더라구요 급하게 응급실 갔는데 유산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프고 슬펐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두번째 임신땐 남편이랑 싸우던중 유산이 됬어요 그때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그후로 까마귀는 불운의 존재로 인식이 되었죠 사실 까마귀는 잘못 없는데.. 근데 까마귀 울음소리 들을때면 그날이 자꾸 떠올라서 힘들어요 세번째 임신땐 어떻게 유산 되었는지 기억 안나지만 작은 태아를 봤어요 응급실 에서 꺼내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자식 셋을 보낸 엄마로서 평생 잊을수가 없는 아픔이네요.. 사실 네번째 임신에서 지금의 아이가 태어났을땐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어요.. 얘만은 떠나지 않아줘서 고마웠어요 근데 지금은 보기만해도 스트레스네요..
남편때문에 미국 이민와서 산지 2년 반 넘었는데 미국 영주권이 2년 반동안 안 나왔어요 (아직도 안 나오고 언제 나올지 모름..) 보통 시민권 결혼 영주권은 1년 반에 나오는데 특이 케이스에요 저도 미국에 살고 싶지 않은데 이 나라도 내가 사는 걸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미국에 살고 싶지 않은 이유는 언어도, 차 운전도 못하고 위험해서 산책도 못하고 모든게 비싸요 치안이나 물가 모든 것을 따졌을 때 자꾸 다른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고싶어요 결혼 전에는 여기저기 살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매일 똑같은 삶을 사니 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우울감이 매일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항상 들어서 남편한테 미안해요 결혼생활이 원래 정착하며 사는건데 제가 왜 이럴까요 남편과의 애정관계는 문제가 없구요 다만 남편은 완전 집돌이에요 남편이 일주일 3일을 쉬는데 3일 다 집에만 있어요 (밖에 나가면 피로도가 올라가는 성격) 저는 낯선 곳에 가면 에너지를 받는 성격인데 차를 운전못하니 나갈 일이 더 없고 집에만 있으니 무기력해집니다 밖으로 나도는 남자들 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데이트도 없고 같이 마트도 안 가줘요 남편에 대한 불만족은 사실 이거 말고 없을 정도로 저를 사랑해주고 제가 우울해하니 힘들아합니다 혼자 자유롭게 어디든 가서 몇개월 있고 싶은데 결혼 3년차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엄두는 안 내고 있어요 결론은 제가 일도 안하고 복에 겨워서 이러는 거 같은데 타국의 이민 생활 적응을 못하는 저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말 부탁드려요
오늘 날이 좋아서 2번 산책시켰는데 2번째 낮에 산책할때 같은 아파트라인 할배라고 부르기도 싫지만 할배가 우리집 댕댕이가 아파트 입구에 쉬야를 봅니다 아마 일반인 입장이라면 싫은게 당연하지만 할배가 개가 오줌싼다고 욕 섞고 개가 이렇게 뒷말 웅얼대고 저도 어쩔수 없어요 저희 댕댕이만 싸는데 아니에요 응수했더니 그 할배가 개가 개가 계속 뒷말 웅얼대는데 진짜 오함마있으면 머리 깡 하고 싶었어요 저 할배 우리 댕댕이보고 보신탕 어쩌고 발길질 하려한 전적이 있어요 ㅗ 유독 나랑 댕댕이 있을때 시비털더라고요 ㅗ 댕댕이 오줌은 기분나쁠수 있어서 다른 장소에서 해결할려고 할려고요 다음에 할배가 시비털면 총대메고 대놓고 싸울까요?
어제 아이가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새벽 4시까지 단한번의 낮잠도 없이 안잤어요.. 사람이 하루종일 안잘수도 있구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낮잠이야 그러다쳐도 새벽에도 안자니까 남편이나 저나 서로 예민해져서 서로 소리지르면서 싸웠죠 아이는 안자면 계속 쉬지 않고 떠들고 갑자기 성질 내면서 울어요.. 아이는 오늘도 비몽사몽 한채로 등원 했죠 차라리 낮잠을 자서 새벽까지 안자는거면 이해라도 하는데.. 어떻게 이럴수 있죠? 아이 때문에 저도 못자니까 피곤하네요 까마귀가 계속 울어서 못자고 있지만요.. 저는 청각이 예민한 편이라 무슨 소리 들리면 못자요.. 친정엄마 께서도 살아생전 청각이 예민하셨는데.. 아무튼 아이 수면 습관 어떻게 바꾸죠? 아무리 자는 분위기 만들어줘도 핸드폰만 하고 있으니.. 못하게 하면 울어요 게임 할거야 유튜브 볼거야 하면서요..
6살차이나는 배우자와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 트러블이 잦아요. 사실 첫째,둘째 둘 다 산후우울증이 왔는데 두번다 모두 신랑한테 얘기해도 난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얘기하지말라는 식의 답변만받았어요. 이미 어느정도 극복한 후 이야기한건데 힘들지, 괜찮냐 정도의 위로의 말이면 충분했을텐데 두번다 저런식의 반응이니 그때부터 마음의 상처가 컸던것같아요 둘째가 곧 두돌인데 항상 육아스타일로 제가 기분이 상하고 퇴근하고 집에와서애들 잘 놀아주기도하지만 매번 유트보보고있는 남편이 짜증나요 형제라 간결하게 말해야한다면서 명령조로 얘기하고 저는 상황 설명이 많은데 제가 얘기하면 말이많다고 궁시렁대요 큰 문제는 부부사이인것같아요 저는 어느순간부터 어차피 얘기해도 내말듣지도않은거 라고생각해서 얘기안하게되고 둘이같이 한잔하다 얘기가되면 제얘기듣다 끊기 일쑤에요 그럼 전 무시받는것 같고... 신랑이 오늘은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아 하고 얘기하면 아 하고 이해가 안되냐구요... 앞뒤다짤라먹고 아 하고얘기하는데 제가 상대방의 생각을 어떻게 다 알수있나요? 그럼 저만 말많고 같은말을 길게이야기한다는둥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부터 함께 있는시간이 무서워요 오늘은 뭐때문에 내가 스트레스받을까하고...
사료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커다란한박스 정말감사드립니다 15000원. 8000원 정말비싼 개사료로 되어있는모든 우리개 음식들 습식사료 말랑사료 샘플사료 와...몇년1년2년은 먹을것같고 평생먹일수 있을거같습니다 신께서 축복하시기를
***고양이를 주웠습니다 상태가 안 좋긴 했지만 병원 하루 입원해서 상태가 많이 좋아져 퇴원했어요 그래서 전 얘가 더이상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밥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파서 안 먹나 생각했고 잠을 많이 자도 애기라 잠이 많다고 생각하고 옷을 입혔으니 이정돈 돌***녀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밤에는 제가 지켜봐주면 충분하고 날씨가 조금 춥지만 이불이랑 핫팩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아이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약하고 아기였기 때문일까요 새벽에 애기 우는 소리에 깨었는데 전 애기가 우는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처음엔 날 찾나 싶어 쓰다듬어 줘도 밥 먹고 싶어 입 앞에 대주기도 추운가 싶어 핫팩 하날 더 대주어도 계속 울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아이는 숨을 넘겼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 때문이 아니라고 운명이라고 하지만 그때 이 고양이가 아픈 아이란 걸 잊지 않고 밥을 안 먹어도 억지로 먹이고 잠을 많이 잘 때라도 다시 병원에 데려가거나 아이를 좀 더 따듯하게 입히고 집에 바로 가거나 밤에 중간에 *** 않고 계속 지켜보고 핫팩은 너무 뜨거울 수도 있으니 제 체온으로 데펴주며 안아줬다면 아니면 조금만 더 빨리 대처를 했다면 아이가 죽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같이 지내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살아주길 바랐는데… 어쩌면 죽을 고비를 한번 넘기고 온 아이에게 제가 다시 그런 고비를 준 거 아닐까요 애기가 마지막 순간에 저를 원망했으면 어떻게 하죠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데려오는 것이 더 무책임하다는 걸 몰랐습니다 정말 살 아이같았는데… 제가 죽인 거면 어떻게 하죠
최근에 결혼했고 허니문으로 아기가 생겼어요. 일찍한 결혼이 아닌데다가 이미 생물학적으로 노산에 진입하는 나이라서 고생하지 않고 아기가 찾아와주었다는 것이 큰 복이라는 걸 알긴 합니다만… 남편과 저는 아직 아이에 대한 확신이 있던게 아니라서 신혼을 즐기다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자!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갑자기 찾아온 아기 소식에 걱정부터 되네요… 아직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 하고 싶은것도 많고 혼자만의 시간도 너무 행복하고 일도 더 하고 싶은데 이 모든게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우울해요 심지어 어제 늦기전에 찢어지네 마네 하면수 크게 싸우고 냉전인데 오늘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서 더 우울하고요… 제가 엄마노릇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고 성숙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남편 역시 제가 느끼기에 아직 아빠가 될만한 사람이 아니라서 더 걱정됩니다…..ㅜㅜㅜㅜ 아기가 뱃속에서 커가고 정이 붙으면 제 이런 마음도 달라질까요..? 남편과는 어떻게 임신 과정과 출산을 함께 나누면 좋을까요? 무심한 사람이라 교육이나 육아 같은 거 참여도 안할 것 같아서 걱정만 한바가지예요…….
생라면도안 먹고싶고 과자도안먹고싶고 해피돌보는거랑 나돌보는것도 힘든데 너무버겁다 싫은건아냐 근데 너무버거워 힘들다 ㅠㅜㅜㅜㅜ
남편은 같이 안해주는 집안일.. 저 혼자 하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요리.설거지.빨래. 아이 등원 준비 다 저만 해요.. 매일 반복이 돼니 차라리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을 해요.. 물론 제가 이런말을 하면 다른 주부들도 다 하는거다 그사람은 안힘들겠냐 그사람들은 일도 하고 육아도 하고 살림도 하는데 그리고 죽을때까지 해야하는게 살림인데 너만 힘들겠냐 넌 전업주부 잖아 당연히 해야하는일을 하는것 뿐이잖아 비난 받아도 할말없지만 그래도 전 너무 힘들고 지치고 지겹네요.. 아빠네 집에서 며칠 있었을때 아빠께서 놀러가실땐 제가 알아서 차러먹고 설거지도 했었지만 힘들지 않았어요.. 근데 집에서는 매일 저 혼자 하니까 힘이드네요.. 남편한테 여러번 말해봤어요 집안일 나눠서 반반씩 하자고.. 알았다고 대답만 할뿐 저혼자 반복해서 하고 있죠.. 등원도 원래 남편 당담인데 남편이 늦잠잘때가 많아서 그때마다 제가 등원 보내요 대신에 하원은 남편이 하죠.. 딱 그거 하나만 해요.. 그럼 전 아이 오면 설거지에 식판 닦죠 아무리 전업주부 라지만 전업주부 에게도 휴식이 필요한건데 왜 전업주부 한테는 쉬는날이 없는거죠? 제가 이번에 감기 심하게 걸렸어요 그래도 집안일 해야한다는 생각에 우울하네요..
지역아동센터에서 4개월째 근무중인 생활복지사입니다. 4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동 개개인에 대한 맞춤현지원을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동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습관을 가지게 만드려면 아동 개인의 특성을 읽고, 아동 개별로 접근하여 그에 맞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 어려운 친구는 감정기복이 심한친구입니다. 기쁜 날은 자신의 감정에 따라 빨리 학습을 끝내지만 그렇지 않은 날 학교에서 함들었거나 몸이 안좋은 날, 기분이 안좋은 날은 고집을 피우거나 멍 때리면서 학습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날에는 학습량을 다끝마쳤는지 확인하고 아니면 남겨서 ***라고 선임선생님한테 들었습니다. 그러기 이전에 아이를 어르고 달래거나, 계속확인하면서 시켜야하는데 4개월이 지난 현재도 라포형성이 잘 안되서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학습적 측면이 아니라 아동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줄 수 있는 관심은 어떻게 해야 생기는 걸까요? 4개월차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에 맞는 방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많이 힘듭니다. 아동의 천차만별의 차이를 극복하고 그에 맞는 대처방법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올지 걱정입니다.
그냥 바로 고민 적을게요 저는 현재 10대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단지 이뻐햐주고 똥도 잘 치워주면 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저희 강아지는 실내배변을 못해 실외배변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그게 전 너무 싫어요. 왜 실내에서 못하는건가요? 아침,저녁으로 2번 나가야 하는데 정말 너무 귀찮고 짜증이나네요. 그래서인지 자꾸만 다른 가족으로 보내주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저는 죄책감 때문에 매일 울거같고(감수성이 풍부해요) 책임감도 없는 거 같아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애는 왜 낳죠? 애 키우려면 돈 많이들고, 여자는 체형 망가지고. 정상적인 부모라면 모를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는 진짜 애를 왜 낳죠? 이 험한 세상에 왜 태어나게 해서 고생***는 걸까.. 아무리 낳는게 부모 마음이라지만.. 결혼은 ***짓이고 출산은 더 ***짓이야 이유는 누구한테도 이익이 없으니까 사랑따위 한푼도 돈이 안되고 결혼은 돈이 많아야 가능하잖아? 돈 없고 자식 학대할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 돼 왜 그런것도 모르고 결혼하고 애를 낳을까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
간섭받는게 너무 힘드네요 어른들은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게 있으셔서 자꾸 주입하려고하는게 있네요. 여러번 말해봤자 고칠수없을걸 알기때문에 포기하고 도움없이 온전히 제가 부담하려고 하니까 일도 빼야하고 체력적으로도 완전히 녹초입니다 ㅎ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ㅎㅎ
좋아하는 냥이가안보여요 ㅠㅠ 엄지발가락도아픈데 걷다가 이리됫거든요 치즈냥이가 안보이니 걱정이 ㄷㄷㄷ
몇년이 지나도 항상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길고양이가 보고싶네ㅠㅠ 다리가 다친후 다음날 오질않네.. 하늘에서는 더 좋은 주인만나렴 👋 ~ㅠ
.사귄지 두달만에 동거를 시작해서 일년후에 결혼하였습니다. 현재 결혼한지 7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40대 초중반 입니다. 제 아내는 어릴적 부모님의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였고 직장으로부터 극도의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데만 집중하며 살다보니 가까운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저에게 많이 의지하였습니다. 아내는 모든 고민을 저에게 얘기하였고 저 밖에 말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가 옆에 없으면 잠도 잘 *** 못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아내와 시간을 보내주기 위해 부모님을 만나거나 친구를 만나는 시간은 거의 만들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제 권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운동도 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도 받았습니다. 뇌파 검사를 하였는데 교감, 부교감 신경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제 기능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랜기간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원인일 거라 하였습니다. 오랜 동안 정신삼담 등의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아내는 비싼 비용과 운동을 하면서 나아지는 상황을 이유로 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연애시절 부터 결혼하고 나서까지 사소한 다툼이나 언쟁이 생기면 분노에 치밀어 올라 화를 내고 울고 절규하는 행동을 보이곤 했습니다. 특히 음주를 하였을때 날카로운 말을 저에게 하였고 감정 조절이 힘들었습니다. 저도 못참고 같이 언성이 높이게 되곤 하였습니다. 이 모든게 제가 참지 못해서 욱해서 그런것이라며 아내는 잘못은 다 저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후에 화해를 하고 물어보며 그래도 너무 화를 크게 내는 것 아니냐고 하면 제가 준 상처가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다툼이 생기면 그 전에 다툼에 있던 일들을 계속 열거하며 과거의 싸움의 기억을 매번 소환하고 그런 기억들은 아내의 마음에 상처로 새겨져 쌓여가고 있습니다. 싸움의 시작은 별거 아닌거에서 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 불씨는 제가 준 과거의 상처를 다시 얘기하고 되고 절망하고 분노하고 이별 통보 등의 과정을 계속 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반복하다보니 저도 나름 방법을 체득하여 계속 져주고 다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싸움의 확산을 막*** 했고 제 잘못이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내의 기분을 살펴야 했고 안좋은 기운이 보일것 같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었습니다만 아내는 제가 변했다고 하면서 상당히 만족하는 듯 보여 기뻤습니다. 그 후 아내는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취하며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이 많이 사라져 갔습니다. 싸움이 있어도 전에 비교적 잘 화해하며 원만하게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는 전부터 원했던 임신하고 계획하였고 저는 우리 둘의 원만한 관계가 좀 유지되고 안정을 찾고 나서 임신을 하길 바랬습니다. 너무 잦았던 치열한 부부싸움의 기운이 한풀 꺽인 상황을 만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적지 않았던 아내는 시험관 시술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저도 그 의견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임신의 과정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었고 투악효과로 여러모로 힘들어 했습니다. 전보다 거동이 불편해지고 집 안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 많이 답답해 하였습니다. 그런 아내를 위해 일찍 퇴근하고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같이 산책을 했습니다. 아내가 충분한 휴식을 위해 9시쯤 잠들려 하면 저는 옆자리를 지켜주어야 했습니다. 최근 주말에 쉬게 되어 간만에 주말 계획을 짜고 아내는 같이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설레어 했습니다. 당일 아침 아내에게 가기로한 식당을 가자고 물어보니 좋지 않은 표정으로 안간다고 퉁명스럽게 얘기해서 저는 기분이 안좋은가 보다 생각하고 알았다고 하며 방을 나와 집안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내가 방문을 세게 닫고 안에서 문을 잠그고는 통곡하듯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걱정이 돼서 문을 열려고 애를 썼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방안에서 아내는 신경끄라며 소리치며 계속 울었습니다. 저는 호르몬 때문인가 ? 하는 생각과 영문을 알지 못한 채로 아내의 감정이 안정될때까지 기다리면 남은 집안정리를 하였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아내는 나와서 뭐하냐고 저에게 물었고 저는 집안 정리 중이었다고 했습니다. 전부터 얘기한 집안일은 자기가 한다고 얘기 했는데 왜 하냐, 쉬는날 집안일이나 하고 있냐고 했습니다. 저는 문은 잠겨있고 들어갈 방법이 없어서 그냥 너 집안일 도와주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자기를 무시하고 제 할일만 하고 있다는 얘기었습니다. 아내는 저를 잡고 밀고 때리고 옷을 찢고 상당히 격앙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하지말라며 손목을 잡으니 자신에게 폭력을 쓰지말라며 계속 소리 쳤습니다. 제가 손을 놓으면 더욱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는 저보고 너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며 나가라고 했습니다. 전에도 싸움이 하면 위 상황처럼 아내는 감정이 격앙되고 저한테 보고싶지 않으니 나가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그땐 아내가 화 좀 삭히길 바라며 잠시 나갔는데 시간이 지나면 왜 자기를 방치하고 나가냐고 화를 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나고 그냥 있으니 자기 더 폭발하기 전에 나가라며 고함을 질렸습니다. 임신하고 있는 아내이니 제가 잠시 나가면 화를 좀 식히겠다 싶어서 결국 잠옷 차림으로 잠시 나갔습니다. 30분 정도 지나 집으로 돌아오니 현관문 걸쇠가 걸려있었고 집안에 아내의 인기척은 들리는데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톡으로 내가 기분 안좋게 한것이 있으면 미안하다 , 너 맘에 안드는 거 안하겠다고 하며 이유도 모른채 사과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온 답장에는 피해자인척 여우처럼 굴지 말라는 애기와 식당 안가는 이유도 물어*** 않고 왜 자신을 개무시하냐, 주말인데 왜 너할일만 하냐, 너 기분내키는대로 하지마라 등등. 저는 무시하거나 기분내키는대로 한적 없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하니 그럼 자신이 ***거냐고 답장하여 대화가 소통이 되지 않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톡으로 저에 대한 욕과 험담을 하였습니다. 자기 임신해서 힘든데 왜 너 마음대로 하냐머. 저는 차안에서 톡으로 대화하다 지쳐서 제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몸을 옮겼습니다. 저녁에 아내가 연락을 해왔고 저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쏟아부었습니다. 임산한 자기한테 왜 이러느냐며 다시는 널 *** 않겠다 끝내자며 소리를 질렸습니다.당시 괴로운 마음에 저도 같이 소리치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까지 하냐며 물었습니다. 서로 자기에 얘기만 하는 뒤죽박죽 상황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얘기해야겠단 생각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현관문 비번은 바껴있었고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아내가 깰가 싶어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저는 이렇게 둘 다 불행한 결혼생활로 지낼순 없겠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같은 패턴의 싸움과 화해가 그 상황들을 모면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없다보니 비슷한 형태의 싸움이 계속 되는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문자로 힘들게해서 미안하다 같이 정신과 치료를 받자 마지막 부탁이다 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거절하였고 임신을 중단하겠다고 하고 저에 대한 원망과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임신한 사람을 두고 외박을 한고 자기를 방치한다 연락도 없다 등의 얘기를 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집나감을 강요 받고 돌아올수 없는 상황에서 외박과 방치에 대한 잘못을 묻고 있습니다. 저 혼자서는 어떻게 햬아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지금 같은 상태로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도 임산을 하기도 출산 육아를 하는것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ㅠ.....
내가 만약 아이를 키운다면 아이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다양한 지식을 탐구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 애착이 형성될 시기에 안정된 애착이 형성되도록 잘 케어해준 뒤에 어느정도 자라면 자기자신과의 약속은 무조건 지키면서 스스로 성취감 느끼고 격려하게끔 하고, 아이가 아이답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이런저런 질문할 때 "넌 아직 어려서 몰라. 나중에 크면 자연히 알게 될 거야." 라며 호기심이 닫혀버리지 않도록 같이 탐색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아간다는 재미를 알려줄 듯해. 난 살아 갈 때에 있어서 크게 자존감과 지식, 이 두 가지를 중요시해. 자존감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일을 할 때 능률 향상에도 영향을 크게 미쳐서... 안정된 애착 형성을 위해 엄청 노력할 거고, 무조건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제대로 아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신랑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밖에 집에있지 않아요 아이들과 하루내 있다보면 지칩니다 잠잘때쯤되면 꼭 화를내고 잠자게돼요 행복하고싶은데 그게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