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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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고있어요..

안녕하세요 곧 2년다되가는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저랑 7살차이나는 40대초반이고 자영업을 하고있지만 연애때부터 기울어가던 사업이 잘안되서 반백수상태에 시댁집안일도 신경쓰이는 일이 많은 상태입니다. 본론으로들어가서 사귄지 얼마안됐는데 스킨쉽이 크게없어서 집에서 술한잔하는도중 제가 올라타서 키스를하고 스킨쉽을 하게됐는데 거기가 안서더라고요. 키스나 다른애무를해도 안서고 입으로 직접하는 애무에 서길래 뭐지..?했는데 그이후로 지금까지도 직접적인 애무로만 서는데 심지어 하다가 죽어버리는일이 다반사더라구요. 그걸로 연애초반에 엄청 싸우게됐습니다. 그래서 발기부전약도 타먹어보고 횟수라도 맞춰주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그문제로 너무 다투고하다보니 이제는 노력도안합니다.. 연애초반에 자기는 원래 성욕이없다는말도 여러번했었는데 알고보니 주기적으로 ***은 보고있더라구요. 많으면 일주일에5번정도 적으면 일주일에2번정도로요.. 저는 저대로 여자로서 매력이없나 날보면 성적으로 자극이전혀안되나 자존감이 뚝뚝떨어져 도대체 뭐때문에 그러냐 내가 외적으로 마음에안드는게있으면 말해달라고해도 그런거없다고 회피만합니다.. 발기부전이 오더라도 그나마 일주일 두번정도 하던 관계마저 이제는 3~4달에 한번 할까말까이며 이번에 크게 다투면서 서로 각자풀자는말까지 나온상태인데 저희부부 부부관계회복이 가능할까요..

불안장애롱 인한 회사생활 스트레스

아기낳고 출산휴가쓴 사람인데요. 회사에서 잘못하고있는 건아닌지 짤리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계속밀려와셔 아기 육아에도 집중하지못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와이프한테도매번 엄청나게 얘기를 듣습니다. 너는 마음속에 너 자신밖에없다 남을 배려할줄을 모른다. 공감능력이없다.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불안장애로 약도먹고있는데 잘 치료가안되네요 와이프한테도너무미안하고 죄책감 불안때문에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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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출산휴가 중에 계신지, 출산휴가 후 복직을 하셨는지 정확하게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출산휴가 중이신 거 같아요. 복직 후 왠지 모를 걱정이 밀려오시는 거 같아요. 회사에 대한 걱정은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가능한 정보를 통해 현실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아내와의 소통을 통해 마카님의 어려움을 이야기를 하시고, 마카님이 육아에서 하실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불안한 마음을 다루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그렇지만 머리 속으로는 가능할 거 같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잘 안 될 수 있어요. 불안한 마음을 관리하기 위해 가벼운 산책이나 주위 환기를 중간 중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내삶이라곤 하나도없는 이런 현실이 너무 싫다. 부모가하라고 해서 결혼하고, 부모가 애가져달라해서 시험관 몇년 매달려서 애를 낳고, 내일은 복귀하지도 못한채 육아만 하고있다. 왜 부모가하라는대로 하냐고..? 돈이없으니까. 결혼을 해도 경제적독립을 못했으니까. 내가봐도 한심하기짝이없다. 30대까지 내가했던 선택으로는 성공한적이 없었으니까. 이제서야 부모말을 듣는 시늉을 하며살고있다. 당장 내가 먹고싶은 커피한잔을 살 돈도 수중에없다. 남편이 벌어오는 월급은 집대출금으로 들어갔다. 그마저도 집값이 떨어져 일억이천정도가 공중분해됐다. 그렇게마련한집도 층간소음으로인해 마음편히 집에 있을수도없다. 아기를데리고 친정집으로 피신해왔는데, 여기도 층간소음이 심각하다. 자기도 애낳았으니까 내년봄에 집에갈때까지 참고살란다. 그리고 그렇게예민해서 아파트왜사냔다. 니가남배려없이 쿵쿵거리고 사는건 뭐냐고.. 대한민국에서 윗층이 신이고 진리인가보다. 그 마인드로 살면 니자식은 뭐고 내자식은 뭐냐. 친정집에 빌붙으러온 사람끼리좀 조용히좀 살면 안되겠냐고..목구멍까지 매번 올라오지만 삼킬수밖에없다. 여긴 친정집이니까.. 어쨌든 마련한 내집에서 힘겹게 아기가태어났으니 돈따위보다 더 가치있어하고 위안삼지만 현실은 그렇지않다는걸 너무 잘 알고있다. 사회경쟁에서 밀려나 원하는 길을 가지못한채 부모가 ***는 삶을 살고있지만, 정작 나는 썩어가고있다.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도않은 아이를 키우지만 나는 과연 제대로된 부모인가 하는 쓴웃음만 나온다. 도대체 내가 뭘 가르칠수있으며 뭘 보여주고살수있을까. 차라리 임신 중독증이왔을 때 그냥 죽었으면 좋았을걸.. 왜 살아서 이고생을 하는지 알수없다. 나는 목숨걸고 애를 낳았는데, 애는 나를 가장 싫어한다. 정말 ***다. 일하러 나가는 남편이 부럽고 아니꼬와서 참을수가없다. 사회에서 부딪히고 나를 느끼는 삶을 사는 그모습이 너무 부럽고 부러워서 매일 나가는 그 뒷모습을 쳐다볼수가없다. 나는 왜 이런 삶을 살고있는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내가 아이를 낳은게 잘못인건가. 내가 집을 산게 잘못인건가. 아니면 대학원을 간게? 그것도 아니면 내가 뚱뚱한게? 내가태어난게 잘못인가?

결혼

결혼하고사는삶 vs 혼자사는삶 어는삶이 더 좋고 행복한걸까? 나는 혼자살고싫은데 주변 아는분들과 친구들은 한둘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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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결혼하고 사는 삶과 혼자 사는 삶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어떤 것이 더 행복한지는 개인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싱글라이프, 결혼생활, 동거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거나 교류하면서 간접 경험해볼 수도 있어요.
이이이이이이잉ㅇ이ㅣㅣ이ㅣ이이이익

오늘 김장하러 할머니댁 갔는데 김장하고 싶은데 너무 당연하게도 김장하려면 소매 걷어야 되는데.. 음.. 흑흑흙흑흙흑흑 심심한데... ㅠ 어떡해야 되나요..ㅠ help me! help me!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 37살 저는 33살 아이는 7세,2세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외벌이인데 저도 맞벌이를 했었고 제가 외벌이를 한적도 있습니다. 맞벌일때도 육아와 살림은 제가 99.9프로 전담했고 제 외벌이일때 남편이 살림을 60프로 육아를 30프로정도 했어요. 저는 정리를 잘 못합니다. 남편은 그게 스트레스 라고 했는데 저는 놓치고 지나가는게 있으니 당신이 좀 도와줘라 해도 자기가 돈 버는데 왜? 나는 힘들게 일하는데 왜? 내가 해주면 또 반복될거고 그럼 너는 어지르고 나는 치우는 버릇들어서 싫다. 나는 집에와서 밥먹고 씻고 잠만 자는데 나는 어지르지 않는데 내가 왜 집안일을 해야하냐 육아는 집에서 놀고 있는 너가 하는게 맞다 라면서 안했어요. 첫째 신생아때부터 최근까지도 남편은 출근해야 하니까 라는 명목으로 혼자 방을 썼고 방을 합쳐 온 가족이 같이 자기 시작한지 3주정도 됐습니다. 집에오면 밥먹고 자기방에 들어가 자거나 게임하기 바빴고 주말에 어디 가자고 하면 갑자기 일정 만든다고 화내며 방에서 밥먹고 화장실 갈때 말고는 나오지 않았어요. 저 나름 정리는 못해도 청소는 했고 아이도 엄마 청소 열심히 해 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펴는 청소기 돌린다고 청소가 아니라며 화내기 일수였고 그때마다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습니다. 저에게 집 나가라고 너같은 사람은 애 키울 자격도 없다고 하며 애 절대 못데려가게 법적으로 뭉개버리겠다 라는 둥 협박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 저에게 불만이 있으면 시누에게 가서 상담한다며 흉을 보고 시누는 시어머니 고모님 등 주변 가족들에게 말을 전달하여 시댁 가족들 사이에서 저는 남편을 혹사***는 천하의 나쁜 며느리가 되어있습니다. 둘째 임신기간 자기와 시댁식구들을 무시한다며 용서구하고 용서받지 못하면 애 낳고 쫓겨날 줄 알으라고 그런말도 했구요. 저는 스트레스로 유산의 위기까지 갔었는데 그것마저 쌩쑈 취급을 하더라구요. 이 글을 쓴 계기는 어제 일어났습니다. 아이가 유치원과 놀이터에서 기분나쁜 일이 있으면 아빠에게 속상했다고 말하는데 남편이 왜 아빠한테 너 힘든 얘기만 하냐고 듣기 싫다고 혼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도 얘 남탓하는거 너한테 배운거라고 니가 훈육을 제대로 안하고 나쁜 버릇을 들였다고 1시간 넘게 애를 붙잡고 설명한다며 훈육하더라구요. 본인은 이직전에는 난 열심히 일하는데 누가 뭐라한다 나 외에는 다 나쁜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매일 했습니다. 애가 보는 앞에서 퇴근하는 30분 내내 전화로도 하고 집에서도 했구요. 그런데 아이한테는 아빠는 힘들다는 얘기 누가 나쁘다는 얘기 안하지 않냐고 합니다. 결국 훈육한다고 하고 남편은 밥 다먹고 게임하러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잠자는 시간에 남편이 첫째에게 아빠랑 자자고 꼭 붙잡고 안놔주었습니다. 첫째가 아빠는 화만내고 소리지르고 무섭다고 하자 아이에게 아빠 그냥 사라져 줄테니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행복하게 살으라고 말하더군요. 자기가 ATM 기계 취급받고 나쁜 아빠 취급받는게 맞냐면서요. 그러면서 저에게 또 불똥이 튀어서 자기가 말한데로 매일 매트리스 뒤집어서 아래까지 청소기 돌리고 하루에 청소기 4번 돌리고 스팀청소까지 하냐며 자기가 ***는 대로 하냐고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했는데 자기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고 담배 피러 나가더라구요. 아이는 그 동안 부들부들 떨면서 아빠 진짜 사라지면 어쩌냐고 울었구요. 그 후 아빠가 와서 아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저도 모델하우스처럼 집을 더 깨끗하게 할테니 기분 풀어라 했는데 대꾸도 안하고 자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말 한마디 없이 화난표정으로 제가 차려준 밥 먹고 출근했습니다.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 대기상태고 자리가 없어 가정보육중입니다. 둘째 등원시작하면 저도 일하라고 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 일도 본인이 ***는 일 하라고 하구요. 아빠가 없는게 아이들 정서에 더 좋을거 같은데 신랑은 아이 못준다고 시어머니께 키우라고 주실거라고 저보다 애들 잘 키울거라고 법적으로 절 뭉개겠다고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몇년전 정신과 상담에서 전 우울증,공황장애가 있었고 남편은 아무이상 없었고 부부상담을 진행했는데 원장님이 남편은 자기만 옳아서 전문가 말도 안들을 꺼라고 하더라구요. 상담 후 대화를 하면 역시 그 사람이 우리 집에대해 니가 얼마나 나쁜 년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돌팔이라고 하더라구요. 부부상담도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사는게 힘이 듭니다

저희는 신혼입니다. 어제 남편과 다투다가 남편이 제게 배울점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늘 퇴근하고오면 자기개발없이 누워서 티비만본다고.. 속이터진다면서 배울점이 하나도없다고 하는데 참 .. 그래도 제가 백수도 아니고 일하면서 사는데 .. 그리고 저는 단점도 있지만 분명 장점도 가진 사람일텐데..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세상이 무너져내리는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 결혼, 부부는 그냥 함께 앞날을 보고 가는사람인데.. 남편이 생각한 배우자는 배울점이 있는 사람인것 같아서 참 허탈하네요. 저는 남편에게 행복을 줄 수 없는 사람이라서 남편 곁에 계속 머무르는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서로가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저희 둘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있었을까요.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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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남편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기대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세요. 또한, 서로의 작은 성취와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비버문소원빌고운동갓다왓어여 ㅎㅎ 머리도안감고갓는데 다른 흰 냥이에게 인사하고왓네요 ㅎㅎ

고양이 키우고 싶다… 혼자 살면서 저녁에 집에 왔는데 야옹이가 있으면 좋겠다…. 야옹이랑 같이 놀고싶다….

사소한일에도 화가나는성격

남편한테 사소한일에도 화가납니다. 별로 잘못한게아닌데 조금만 제 마음에 안드는행동을하면 욱해서 화를내게되는데 너무 고치고싶은데 어렵습니다. 딱히 어렸을때 트라우마가있는것도 아닌데 왜이런건지.. 너무 고치고싶어요. 남편은 정말 착하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저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조금 의견이안맞거나 제 말에 동의를 안해주면 짜증이나고 툴툴거리게되고 계속 기분이안좋아서 입을 꾹다물고 아무말도안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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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마카님께서 남편과의 대화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느껴지는 나의 마음에 대해 알아차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느껴보고, 나의 마음을 이해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남편과의 시간을 가질때 긍정적인 순간에 초점을 맞춰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카님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보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매일 조금씩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편안하고 느긋한 상태에서 남편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마음의 문을 여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재혼을 고민하는 저,,, 정신차려야 할까요?

이혼 후 좋은사람을 만났어요. 전 아이둘이고, 상대는 결혼해본 적없는,, 오직 저만 보고 ,, 모든것을 희생하는 사람... 재혼이야기가 진지하게 오간것은 얼마 되지않아서 그동안은 아이들에게 좋은 삼촌으로만 있었는데, (아이둘다 미취학 아동이고, 둘째는 친아빠 얼굴조차 몰라요) 막상 재혼이라는 걸 생각하니,, 여러가지 유튜브나 재혼에대한 글을 찾아보면 애딸린 여자에게서는 도망가라, 괜한 사람 망치지말고 애딸렸음 혼자살아라 그런글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재혼은 결혼보다 더 신중해야하고, 더 깨지기쉽고, 상대에게도 본인의 아이가아닌 아이들을 케어하게 하는것 등등 쉽지않다는것 압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어요. 그사람의 미래를 위해서, 제가 놔줘야하는게 맞나하는 고민도 들기 시작했어요. 마인드카페에서도 재혼에 관한 글을 찾아보니,, 다들 힘들다는 글,,, 상대가 정말 다른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원하게되면,, 아니면 마음속에 저와의 만남에 불편함에대해 조금이나마 힘들어하고있다면,,, 이혼후 절대 가볍게 생각한 만남이아니었기에 상처를 덜받고싶어요.. 재혼을 고민하는 이런 저, 정신차리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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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는 상대방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대와 우려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을 위한 가족 상담을 통해 서로의 역할과 기대를 명확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행복과 아이들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므로, 자신과 아이들의 감정을 잘 돌보는 것이 필요해요. 당장 재혼이 아니더라도 함께 살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결혼 전에도 몇 달간 살고 결혼하거나, 결혼 후에도 혼인 신고를 6개월 후로 미루는 부부도 꽤 있는 것처럼, 재혼에 대한 고민이 되신다면 살아보시면 결정하는 것도 해답이니 생각해보세요.
삶이 행복하지 않고 살기 싫어요

결혼 후 행복하게 지낸줄 알았는데 남편의 술버릇 때문예 너무나 힘들었요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집에서 술 마시고 지난치게 술 마시면 폭력을 쓰더라구요 저의 얼굴을 뺨을 때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술이 깬 뒤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을 못합니다. 몇차례 얼굴을 맞아왔고 손만 올라가면 저는 무섭고 벌벌 떨어요 매일 술먹는 모습조차 너무 싫고 역겹습니다. 그리고 돈을 못벌어온다고 뭐라고 하고 남편의 직업은 목수였으나 현재는 일용직 입니다. 저는 주급으로 다닌고 있지만 돈이 적다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삶이 지긋 지긋하고 퇴근하고 오면 술 치우는 일상이고 결혼 한 지 1년이 되었가는데 너무 힘들었요. 살기도 싫고 모든것 다 내려놓고 싶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요. 본인 일이 잘 안풀리면 저한테 다 풀고 너무 힘들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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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남편과 솔직하게 소통을 시도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필요해요.

아들을 키우는데 벌써 7세가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고 많이 예민한 스타일입니다. 기질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짜증도 상당히 많고 변화에 민감합니다. 새로운 유치원에 간다거나(유치원을 옮기는건 쉬운일은 아니긴 하죠), 새로운 옷을 입는다거나 기타등등 사소한 변경에도 민감하여 짜증을 많이 냅니다. 원하는 걸 못했을때 특히 난리도 많이치고, 자기 얼굴을 때리기도 하고......키우는데 상당히 버거운 느낌이 듭니다. 아들과 성격이 안맞아서 그런지 짜증을 받아주는 과정에 자주 폭발하게 되서 소리도 지르고 혼내기도 많이 혼냅니다. 눈물이 주르륵 흘리기도 하죠 ㅜㅜ 몇몇 정신과의원에 가서 심리 상담을 받아도 보긴했지만 까질한 제 성격 때문인지 그리고 정신과라는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상담해주는 의사 선생님 몇몇을 만나 상담을 받아 봤는데 그들과 대화를 한다고 해서 딱히 도움을 받는 느낌도 못 받았고(공감해주려 대화를 하는것 같은데 딱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얘기를 해야 딱히 내 삶이 변경되는 것도 모르겠고 어쨌든 이상한 질문을 하는 선생도 만나봐서 그런지 정신과 진료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는 별로 없다보니 또 가봐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 먹어보긴 했는데 잠깐 먹다가 중단 했습니다.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느낌을 받게하지만 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아이에게도 다소 문제도 있는것 같지만, 부모로서 성인으로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몰라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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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차분히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 먼저 부모로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이 쌓여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짧은 산책이나, 깊은 호흡, 마음을 진정시키는 문구 등 자신만의 감정 조절방식을 찾아보세요. 아이가 짜증을 낼는 순만마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간단하게 물어보세요 아이가 자신을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는 대화를 시도해 보시고 아이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작은 단계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게 좋아요. 자기 조절이 어려울 때는 함께 차분히 숨을 쉬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마련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새로운 변화가 두려운 아이라면 옷을입는것도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엄마의 의견을 제시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대화방식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속도와 시기가 남들과 달라 너무 스트레스에요.

35살 여자에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했어요 제 인생 중 제일 잘한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이제 하나의 꿈을 이뤘다 생각했는데 잠시 멈춰보니 주변 사람들은 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족을 꾸려 살고있어요 물론 저도 가족을 꾸려 화목하게 살고싶은데 제 맘과 같이 원하는 시기에 뚝딱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더 늦어지면 나이만 차고 나만 도태될까봐, 나 혼자 늙어갈까봐, 심지어는 고독사까지 할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밤낮 가리지않고 몰려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하고싶다고 해결 되는게 아닌 부분이라 더욱 더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요즘은 즐겁지도않고 웃음도 안 나오고 멍때리는 일이 자주있고 무기력해요 결혼을 원하지만 포기하고싶기도해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같고 불안함을 너무 쉽게 느끼는 것 같아서 그것 또한 걱정이에요.. 제 나이 또래 싱글들은 하루하루 즐겁게 잘 사는 것 같은데 저는 왜 이 주제에 빠져 불안함을 느끼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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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신거랍니다. 자기 자신에게 더 친절하게 대해주고, 지금까지의 성취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고,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시작해 조금씩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자신이 원하는 가족과의 미래를 그려보며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오늘 아이 어린이집 학부모 교육 들으러 남편이랑 같이 가서 들었어요.. 원장님이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선물 못받았다고 우는 아이 졌다고 우는 아이 얘기 하셨는데 제 아이 이름을 언급 하셨어요 전 놀랐지만 웃었어요 평소에 친절 하시고 제 아이가 실제로 그런 행동 하는건 맞으니까요.. 근데 전 신경 쓰여요 원장님이 제 아이 이름 언급 하신거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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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아이의 행동에 대한 언급이 부모로서 신경 쓰일 수 있는 건 당연한 마음이에요. 원장님께 따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요청해서 아이의 발전에 대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남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이해하고 고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어린이집 방문상담할 때 원장님이 애기 밥 먹여주세요 하면 먹여주신대서 입소하고 선생님이 가방에 챙겨서 올거 말하고 나서 밥 먹어주시냐고 물으니 식중독이라서 씨리얼로 대체해서 나온다고 그 다음날에 먹을거 챙겨 가니 가방 보면서 먹을거 있냐고 묻더니 ooo(아이 이름)적응 기간이니 어머니가 먹이고 가셔라 지금 이렇게 먹으면 점심에 못 먹는다 하길래 제가 더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어머님 밥만 먹을 순 없잖아요 그다음날에 우유 먹이면 되냐고 묻고 우유 먹이고 안 먹이는 날도 있고 아이가 기침하니 선생님이 약 넣어놓으면 된다고 하니 약 넣어놨더니 약 넣어 놓은 걸로 그러고 신발은 이쁜데 사이즈가 크다고 신발 신기기 어렵네 하고 (사이즈 맞고 신발마다 사이즈 다름) 오늘은 바지 보더니 어머님 이렇게 해놓으시면 기저귀 갈 때 바지 벗기면 뒤집어지는 상황이다 저가 접거든요 하길래 제가 접어 놨거든요 하니 한 명만 보는게 아니고 다른 애들도 보기 때문에 윗옷도 그렇고 손 씻을 때 올렸다 내렸다 한다는데 (원 체육복도 올렸다 내렸다 함) 접어 놨다고 해도 그러면 어쩌라는건가요? 신발 벗기고 놓을 때 탁 소리내고 막 놨두고 가방 놓을 때도 탁 소리내고 놨두고 왜 이러는 걸까요 등원할 때 하원할 때 보면 선생님이 세 분이 계시고 아이가 울고 있는데 아이 보고 있지 않고 울고 있는 아이 두고 문 닫고 나가거나 할 일만 하시고 아이 보면 큰 소리로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원래 이런가요? 

남편도박때문에 너무힘들어요

결혼한지 7년다되어가는 부부에요 한날은 월급한달치500만원을 두달동안 다날린적도 있고 사채써서 도박하다가 들켜서 진짜 밑바닥까지 기어본적도있고 그렇게 충격먹으면 고쳐지나 싶었는디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돈만있으면 폰으로 도박하고 육아도와달라하면 보는둥마는둥 그래도 애들생각해서 진짜 열심히 살아볼려고 노력중이에요 남편이랑 도박때메 싸우면 내피땀흘려서 내돈벌어서 내돈쓰는데 왜 뭐라하녜요 그럼 할말이없더라구요 맨날 하루에 오만원 십만원 한달 계산했더니 300만원가까이 되구요 일저지르는건 남편인데 수습못하면 돈빌리라고저희아빠나 가족들한테 빌리라고 닥달하고 도박문제만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솔직히 도박때문에도 빚엄청 많이 생겼어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점에대해 대화를 해도 해결이 안되니까 처음에 화도내보고 울어도보고 이제는 눈물도 안나요 화가나서 말을해도 똑같으니까 말도하기싫고 맨날 마지막마지막 안할게 약속할게 하는데 7년내내 똑같았어요 이제는 믿지도 못하겠고 지쳐요 셋째 출산한지 4개월인데 몸조리도하나도 못하고 그놈에 돈때문에 이틀뒤부터 야간일 시작하기로 했는데 잘할수있을지도 걱정부터 앞서고 답답하기만해요 .. 제가 일하는거 주급으로 받을지 월급으로 받을지 그것때문에도 싸웠어요 당장 돈나갈건 많은데 너는 왜 아무것도 안도와주냐고 지혼자만 다 감당해왔다고 본인만 힘든거 말하고 저힘든거 말하면 안다고 해놓고 결국 마지막은 남편힘든걸로 끝나요 요즘 그냥 숨이 턱턱 막히고 독촉전화만 오면 전화도 못받겠고 가족전화외에는 전화가 두렵기만한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이래요 맨날 독촉에 시달려서 언제쯤 나아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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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남편께서 이제는 일을 시작하신다는 것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남편의 도박문제는 남편께서 해결하실 수 있고, 남편께서만 해결하실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마카님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 보았어요. 먼저, 마카님의 인생에서 마카님이 가장 중요하신 분이심을 꼭 기억해 주세요. 남편께서 자신의 도박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책임은 남편께서 질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동시에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잘 보살펴 주시는 게 필요해요. 예를 들어 마카님만의 삶의 기준을 정해 보시면 좋겠어요. 남편이 도박을 하고 다시는 안 그렇겠다는 말로 모든 것을 무마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의 도박문제에 대한 책임(금전적 어려움, 빚갚기)은 남편이 직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요(마카님께서 대신 빚을 갚거나 돈을 빌리실 필요가 없어요. 혹은 그렇게 해 주시시기 않길 바라요). 마카님께서는 이미 하실 수 있는 것 이상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남편의 문제가 변화가 없다면 진지하게 이 관계에 대해서 고민히 보실 필요도 있어 보여요. 마카님은 남편의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마카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시기 때문이에요. 남편이 힘든 것과 마카님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가정을 돌보고 육아를 담당하는 마카님보다 더 힘들까요. 이런 측면에서는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마음을 잘 위로하고 주변에 정서적 지지를 받으며 마음을 잘 관리해 주시면 좋겠어요.

I got pushed, 떠밀려 왔어 오래도 찾아 헤맨 꿈의 문 앞에 내 안에 그 작은 노래가 작은 노래가 날 여기 데려왔어 외로워도 기댈 곳 없이 괴로워도 멈춤 없이 그저 참고 견딘 시간의 의미를 이제야 나 널 만난 후에야 손잡은 후에야 그 이유를 깨달아. Yeah I'm scared, 두렵긴 하지만 힘차게 뛰어가 let's just try. It's our chance, 수없이 새겨진 지난 발자국이 알아. Woah oh,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줘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손을 내밀어 그리고 약속해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미래의 문이 열리고 약속의 그날이 보여 You & I We can fly. 넌 또 다른 나, 난 또 다른 너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너와 내 꿈의 I-LAND, Run for your heart, run for your life. 너와 내 꿈의 I-LAND, Run for your heart, run for your life. 외로워도 기댈 곳 없이 괴로워도 멈춤 없이 내게 지구는 꼭 무인도 같았어. But right now, 넌 지금 내 옆에 지금 내 옆에 함께 달리고 있어. Yeah I'm scared, 떨리고 있지만 멈추지 말고 가 let's just try. It's our chance, 수없이 새겨진 지난 발자국이 알아. Woah oh,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줘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손을 내밀어 그리고 약속해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I'란 섬과 섬 사이 작은 선을 이어서 단단한 다릴 지어. Now, I & I & I & I are I-LAND, 너와 난‐너와 난-너와 난 하나인 거야. Yeah, 너와 내 꿈의 I-LAND. Run for your heart, run for your life. 너와 내 꿈의 I-LAND, Run for your heart, run for your life. Woah oh,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줘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손을 내밀어 그리고 약속해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꿈은 현실에 꽃피고 꽃은 불꽃 속에 빛나 You & I We can fly. 넌 또 다른 나, 난 또 다른 너 Let's just run for our lives. Woah oh, Oh Run for your dream. 【아이유(IU) – Into the I-LAND.】

매일매일 까마귀 소리 들으니까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전 사실 유산을 3번 했었어요 다 초기에 유산 됬죠.. 첫번째 임신땐 보쌈이 너무 먹고싶어서 밤에 남편이랑 보쌈 주문해서 먹던중 갑자기 배가 아프더니 하혈이 나오더라구요 급하게 응급실 갔는데 유산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프고 슬펐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 두번째 임신땐 남편이랑 싸우던중 유산이 됬어요 그때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그후로 까마귀는 불운의 존재로 인식이 되었죠 사실 까마귀는 잘못 없는데.. 근데 까마귀 울음소리 들을때면 그날이 자꾸 떠올라서 힘들어요 세번째 임신땐 어떻게 유산 되었는지 기억 안나지만 작은 태아를 봤어요 응급실 에서 꺼내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자식 셋을 보낸 엄마로서 평생 잊을수가 없는 아픔이네요.. 사실 네번째 임신에서 지금의 아이가 태어났을땐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어요.. 얘만은 떠나지 않아줘서 고마웠어요 근데 지금은 보기만해도 스트레스네요..

남편때문에 미국 이민와서 산지 2년 반 넘었는데

남편때문에 미국 이민와서 산지 2년 반 넘었는데 미국 영주권이 2년 반동안 안 나왔어요 (아직도 안 나오고 언제 나올지 모름..) 보통 시민권 결혼 영주권은 1년 반에 나오는데 특이 케이스에요 저도 미국에 살고 싶지 않은데 이 나라도 내가 사는 걸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미국에 살고 싶지 않은 이유는 언어도, 차 운전도 못하고 위험해서 산책도 못하고 모든게 비싸요 치안이나 물가 모든 것을 따졌을 때 자꾸 다른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고싶어요 결혼 전에는 여기저기 살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매일 똑같은 삶을 사니 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우울감이 매일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항상 들어서 남편한테 미안해요 결혼생활이 원래 정착하며 사는건데 제가 왜 이럴까요 남편과의 애정관계는 문제가 없구요 다만 남편은 완전 집돌이에요 남편이 일주일 3일을 쉬는데 3일 다 집에만 있어요 (밖에 나가면 피로도가 올라가는 성격) 저는 낯선 곳에 가면 에너지를 받는 성격인데 차를 운전못하니 나갈 일이 더 없고 집에만 있으니 무기력해집니다 밖으로 나도는 남자들 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데이트도 없고 같이 마트도 안 가줘요 남편에 대한 불만족은 사실 이거 말고 없을 정도로 저를 사랑해주고 제가 우울해하니 힘들아합니다 혼자 자유롭게 어디든 가서 몇개월 있고 싶은데 결혼 3년차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엄두는 안 내고 있어요 결론은 제가 일도 안하고 복에 겨워서 이러는 거 같은데 타국의 이민 생활 적응을 못하는 저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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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민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남편께서 마카님을 사랑해 주시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고, 의지를 드려 함께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취미를 찾거나 지역 커뮤니티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한인커뮤니티가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히 미국에서는 운전이 필수이다보니 운전을 배워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한국보다 더 쉽게 취득하실 수 있고 주변 마트나 몰 등을 다니시며 재미를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그리고 남편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남편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 나가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