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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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문제 같은데 힘이 듭니다.

제 관점으로 말하겠습니다. 내용이 제게 편향될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제 연인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와의 다툼이나 주변에 일어나는 답답한 일들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번은 저와의 카톡 캡쳐본을 올린게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연인이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올라와 하나하나 페이지를 찾아가 오해라고 삭제 요청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도 한동안 하지 않다가 다시 커뮤니티에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사이 일어난 다툼을 다 퍼트리지 말고, 우리끼리 잘 풀어갔으면 했습니다. 다툼의 원인이 애초에 제가 연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자꾸 바꾸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친구와 싸웠을 때는 다른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또 그 사람과 싸웠을 땐 또 다른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돌고 도는 것이 결국 문제가 될 것이라고 느껴지곤 합니다. 남에게 털어놓거나, 인정받거나, 공감받아야만 안정감을 느낀다고 느껴졌고, 스스로가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오랜 연애를 통해 상대가 바뀌지 않을거란 생각이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다툼에서도 길게 다툴 의지도 사라지고, 오히려 바꾸려하는 제가 문제라는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책들을 읽어보고, 고민도 많이 하면서 상대를 바꾸려하려던 것을 제가 바뀌면 사라질 문제라고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말을 참기 시작했고, 다음에는 그랬구나 라고 공감해보려 했습니다. 우리끼리 생기는 많은 감정적인 이슈들은 다툼으로 번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의 불화나 제 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참지 못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또다시 의욕이 꺾였고, 그냥 제가 바뀌면 되겠다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어느 순간부턴가 일이나 일상적인 것들도 의욕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모습이 부럽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지만 그냥 웃으면서 인사를 할 뿐인데 오히려 양심에도 찔리고 부담스럽고, 갑작스럽게 울고 싶은 기분도 듭니다. 저는 자존감이 굉장히 강하고 고집도 센 성격인데, 살면서 처음으로 삶 자체에 의욕이 꺾이는 순간이 자주 오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제가 잘못된건지, 여자친구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잔뜩 적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뭐가 더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거 그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어디서 봤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 기적이라고 진짜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안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내 마음에 안 들어와요 서로 마음이 같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 너무 슬퍼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남자친구랑 5년 째 만나고 있어요 1월달에 사귀었습니다 작년 6월에 헤어졌다가 제가 붙잡아서 다시 만났고 또 12월에 헤어졌다가 남자친구가 붙잡아서 1월 중순쯤부터 다시 만나고 있어요 저는 남녀 사이에 친구 없다는 주의라 여사친이라는 존재를 싫어합니다 제가 싫어하니까 작년에 남자친구는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학교 끝나고 여사친들이랑 놀고 6월 이후엔 저와 다시 만난다는 걸 엄청 숨겼고 제가 본인 인스타 스토리 못 보도록 숨겨 놨었네요 제가 여사친 스토리 볼까봐 제 부계를 차단한 적도 있었구요 이 이후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 같이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다시 만났네요 남자친구가 이젠 그런 짓 안 하겠지 하면서도 자꾸 의심하게 되고 제가 남자친구 태그한 스토리 안 올리면 또 나 숨기나 싶어서 올릴 때까지 닥달하게 돼요 아니면 "또 차단했어?"라고 물어보던가 "여자애랑 갔었겠지 뭐"라고 퉁명스럽게 답하기도 해요 이게 건강한 연애는 아니란 거 알고 있어요.. 평소에 저는 예민한 성격이 아니고 오히려 무던한 편에 가까워요 착하단 소리도 많이 들었을 정도고,, 친구들한테 너니까 넘어간 거지 나였으면 안 참았어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평소 성격이 이렇게 매번 꼬치꼬치 캐묻거나 예민하지 않아요ㅜ 여사친 부분에만 이렇게 민감한 거고 작년 일이 아직 많이 생각나요ㅠ,, 남자친구가 잘못했고 꽤 오랫동안 절 속여왔고 힘들게 했거든요 그랬으면 이 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제 마음을 다잡을수 있는 조언이 필요해요.

일단 제 상태는 우울증 대인기피 트라우마 이렇게 있어요. 사회생활을 좀 하다 대인기피+우울증이 생겨서 번아웃인줄알고 집에서 4년을 방콕했어요. 돈이 필요하면 일용직 나가서 돈벌고 했지만 이때도 사람과의 관계가 더 안좋은 일들도 생기고(제 마음이 일단 대인기피가 있기에 극도로 예민+경계심을 가지니) 더 숨게 되고 그랬어요. 그러다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정상적인 회사를 찾아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구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저는 혼자 잘 사는 사람이 둘이 만나서도 잘산다는 주의여서 솔직히 제 상태가 이렇고 난 누구 만나고 싶지 않다. 단호하게 계속 거절했는데도 만나보자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그래서 만났어요. 지금 3년 가까이 만나다 헤어졌는데.. 이사람이 저를 사랑해서 만나는거 같지 않고 사소한 거짓말과 몰래카메라(?)로 의심되는것도 잇었어요. 제가 바람필까봐 의심된다나.. 그래서 제가 폰도 아예 새걸로 바꾸로 같이 살던 집도 나와서 원룸으로 이사했는데.. 문제는 제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때 알게모르게 의지가 많이 되었는지 자꾸 돌아가고 싶어져요. 제가 우울증+대인기피때문에 일을 안하고 있으니 몇개월은 혼자 벌어서 편안하게 있게 해줬는데 그게 좋았나봐요. 이사람은 벌써 다른여자 만나는거 같은데 자꾸 연락하고싶고 기대고싶고 그사람이랑 같이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정말 냉정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자꾸 눈물만 나요..

한숨소리 듣기 싫다는 남자친구

제가 되게 직장에서 힘들고 부당한 일을 당해서 혼자 끙끙앓다가 남친이 전화를 하자해서 받앗더니 제가 부당한일 얘기하면서 한숨을 쉬었어요 남자친구가 근데 제 얘기 잘들어주길래 울먹거리면서 고맙다햇더니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한테 근데 한숨 왜 쉬는거야? 이러면서 혹시 걷는게 힘들어서그래? 아니면 일이 힘들었어서?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순간 당황스러워서 일이 힘들어서 순간적으로 한숨이 나왔는데 왜그래? 라고 했더니 남친이 한숨소리 솔직히 듣는거 힘들어 라고 이야기해서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당황스럽고 갑자기 어이도없고 눈물이 나와서 오빠가 직장 힘든거 얘기하라 그래서 얘기하다가 한숨 나온건데 한숨가지고 왜그러냐고 하고 전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전화끊고서 눈물이 왈칵쏟아졋어요..

대체 어떤게 좋아하는 감정인 걸까요

어떤게 좋아하는 감정인 걸까요 (E)Infp 여고생인데인데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인기가 없는 편이 아니었고 항상누군가가 다가와서 사귀거나 썸탔거든요 근데 썸탈 때까지는 뭔가 설렌다는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막상 상대가 고백을 해서 받고 나면 상대말고 더 다른 괜찮은 사람이 있을 것 같고 성이 안차고 그래요 왜그런걸까요 사패 같아요 진심…. 그런식으로 상처 준 사람이 2-3명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안 좋아하는거구나 싶었는데 이게 한두명이 아니니까 그때 이후로 뭔가를 시작하기가 두려워지더라고요 저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보고 싶어요 이런 생각이나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분이 있으실까요…???

너무 답답해요..

그나마 최근에 제가 애인에게 서운한 부분 있을때 말하면 제가 느끼기에는 뭔가 말하면 안되는걸 말한거처럼 느껴져서 전보다 더 서운하거나 속한부분 힘들거나 슬픈부분을 더 말을 안하게 된거같아요... 그러다보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아무일이 아닌부분에 눈물이 나오고 서운하게 느껴지는 거같아요

왜 자꾸만 니 생각이 날까

너와 헤어진지 3년이나 넘었고 우린 달라진게 너무나 많은데 왜 이렇게 잊기 어려울까 서로의 겹지인도 없어서 너의 소식도 모르고 너 조차도 나를 이젠 거의 다 잊었을텐데 그저 너의 카톡 프사만 봐도 그리워져 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너가 지워지지 않고 더 진해지더라 너랑은 이런것도 못해보고 헤어졌네 이런것도 하고 싶다 하고 혼자서 생각하게돼 게다가 우리의 이별에 핑계만 만들게 되는거 같아 내가 힘들어서 너를 찬건데 장거리에다 코로나 초기였고 너가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렇게 못 보다가 우린 상황에 헤어지게 된거라고 자꾸 너를 더 기만하는 생각들만 들어.. 이제 내가 할수 있는거라곤 너가 언젠가 나를 다시 생각하고 소식을 찾아볼때 초라한 애는 아니길 바라며 열심히 살아가는거밖에 없어 너가 지금도 너무 보고싶고 다시 닿을수 있다면 눈물이 날거 같지만 내가 찼는데 어떻게 연락을 하겠어 그건 너가 다시 아플거자나.. 난 잘 지낼게 넌 더 잘지내고 행복해야해 내가 아는 너는 다정하고 조용하면서 단단한 아이였어 나에게 아름답고 다정한 추억이 되어줘서 고마웠어 오빠

생각이 많은 저

저는 1년이상 사귄 남자친구도 있고 행복합니다. 근데 제가 기분 위아래가 심해서 생각도 많아서 자꾸 우울해집니다. 이런 자기자신도 싫고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해서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못하고있습니다. 죽고싶다라는거는 한번도 남자친구한테는 말 해본적이 없습니다.

20대 후반의 고민

나이가 29살인 여자입니다. 내년에 서른이긴하지만 연애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여태 자존감이 낮은 문제로 연애를 1번 해봤지만 2달정도 밖에 못했어요. 근데 내년에 서른인데 결혼을 생각해봐야하는지 고민이예요. 결혼적령기라 그런가봐요. 남자 만나는건 좋은데 이뤄놓은게 없어서 덜컥 임신이라도 될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요새 연예인들도 이혼한다고 그러구요. 결혼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것같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주는 두려움이 상당하네요.

고3인데 장거리연애

남친이 전교권이에요. 당연히 바쁜거 알고 부담 안주려고 해요. ...근데 서운한게 계속 쌓이네요. 멀리살아서 보지도 못하는데 하루에 연락 할까말까에요.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고, 사랑한다고 먼저 말하는것도 저고.. 남친은 저보고 맨날 열심히 하라고 하고 대학가서도 저를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것 같긴 해요. 왜이렇게 공허하고 외로운걸까요. 제가 너무 한가한걸까요, 그냥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걸까요

나는 아직도 널 좋아해

아직도 좋아해. 그게 힘들어.

헤어졌어요

왜 눈물이 나지 않을까요? 내가 슬픈걸까요.. 나는 무슨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폭력성에대한 약혼자와의결별과 반추에관한고민

상견례가 잡혀있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와 여행을 가서 있던일인데 전자담배를 호텔 화장실안에서 피우는 남친을 보며 같이 있는장소인것과 호텔내부에 금연표시를 보고서도 화장실에서 담배를피우는 행동에 이해하지못한 저는 다피운후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후 목욕을 하려고 화장실로 들어가 목욕을하는데 밖에서 살때리는 소리가 10여분?이상 지속되었고 나와서 물어보니 담배를 참을려고 자신의 뺨을 쳤다며 물병으로 볼을 찜질하는 모습을보았고 제가 마약도아니고 무슨 담배를 하루도아니고 몇십분 됬는데 뺨을때리며 참냐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받고 담배 끊자 라고 하니 그제서야 자신이 그런행동을 하면 제가 미안해할줄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그행동이 자해이며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몇십분뒤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행동인지 찾아보는걸보고 그냥 그행동이 잘못된지를 인식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밖에 나가서 일반담배(연초)를피고 오기도했습니다. 그사람과 결별을 했지만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와서 그런지 제가 옳은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왜그런행동을 한건지에 대한분석과 그 선택을 잘못한건지에 대한 반추를 오랜기간 하고있어 제가 옳은선택을 한건지 확신이 오락가락해요..

남자친구와 계속 만나는게 맞는지 고민돼요

남자친구와 만난지 100정도 된 29살 여자입니다. 만난 장소는 술자리에서 알게됐습니다. 저는 3년차 대기업 직장인인데 남자친구는 대학 휴학중에 취직 준비중인 28살입니다. 현 남친과 사귈지 말지 지인들한테 말했을때 거의 모두가 반대했었지만, 저를 너무 좋아해주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자는 생각으로 사귀게 됐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100일까지 사귈 생각이 없었는데 만날수록 더 좋아지게 된 상황이구요... 저는 이제 결혼 할 상대를 만나야 할 때라 마음에 조급함도 있고, 솔직히 이 사람이 결혼 상대감이라는 확신이 없기도 해서 그만 둬야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남자친구는 재수 및 휴학으로 졸업하려면 2년이 남은 상황이구요, 지금 준비하는 직장도 입사하기 어려운 곳을 도전하고있어서 취업이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본인도 불안해 하고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면서도 처음에 본인 미래에 확신 있는 모습을 보고 만났는데 흔들려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흔들리게 되네요. 현실을 외면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돌이킬 수 없게될까봐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도대체 어떤 선택이 맞을지 모르겠어요ㅠㅠ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재회 후 불안감, 첫경험 트라우마

남자친구와 이별 후 재회를 했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어떤 징조도 없이 갑자기 저와 스킨쉽 문제나 가치관이 다르다고 이별을 이야기하고 단호하게 저를 다 차단하였습니다. 이별 전날까지만 해도 저를 사랑한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후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남자친구의 어떤 행동도 믿을수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별 전 모습처럼 저를 대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별 후에는 그사람만 돌아오면 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재회 후 바뀐 그사람의 태도와 저에게 하는 요구들때문에 지칩니다.. 저에게 애칭을 부를때,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말할 때 모두가 진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의 압박에 의해 첫 성관계도했는데 원치 않았지만 거부하면 헤어지자고 말할것같아서 했습니다. 너무 아팠고 두렵고 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헤어질게 무서워 좋은척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끔찍합니다.. 하지만 헤어지는건 더 무서워요..헤어지고 싶지만 그사람이 떠나는건 못 견딜것같아요.. 자꾸만 그사람이 저를 사랑하는지 의심이 됩니다.. 또 갑자기 헤어지자고 할것만 같아요.. 성관계 후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제 자신이 싫고 화장실에 가거나 샤워하면서 제 몸을 보거나 만지는 것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연애해도 되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우선 외적인 부분에서 이상형에 부합되는 사람들만 만나왔어요 그러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 싶으면 헤어지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면 헤어지고, 도저히 이 사람이랑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 싶어서 헤어졌어요. 헤어진 이유만 놓고 보면 제 자신을 존중하며 연애를 잘 꾸려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연애 기간이 다 짧다는 것이에요. 외적인 부분에서 이상형에 부합되는 사람만을 만났다고 했지만 외적인 부분만 보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는데 가면 갈수록 달라지는 모습들이 견디기가 힘들어서 먼저 이별을 말했어요. 그리고 그들이 변한 게 왠지 제 탓인 것만 같아서 다음 연애를 시작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요구하는 기준이 너무 높은 건지, 어디까지 양보하고 배려하며 만나야 하는 건지, 이런저런 생각과 제가 또 한 사람을 망치는 건 아닐지 하는 걱정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아직 망설이고 있는 차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집착하고 눈치보게되요

처음에 제게 다가올 때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다른게 많이 느껴져요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제가 좋다고 그래놓고! 제가 조금씩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연락도 소홀해지고 sns만 하고 있고(그게 또 온라인 상태라서 보여요) . 저는 또 상처받기 싫어서 그 sns를 안하게 되고. 한번 마음을 열면 깊게 여는 타입이라 힘들고 자꾸 눈물이 나고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포기하자고 마음먹어도 계속 찾아보게되고 기다리게되고 저만 항상 진지한 사람이 되요. 상대방은 자꾸 자기가 자존감이 낮다는 핑계로 자신의 소홀해짐을 변명해요. 진짜 이 사람이랑은 안맞겠다 싶은데 이미 제가 마음을 열어버려서 너무 아프고 힘들고 무섭고 두려워요 제 일상이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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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나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현재 마카님의 연애는 너무 집중되어 있고 이에 자신을 잃은 모습인 듯합니다. 그 연애는 과정에서 얻는 감정이 너무 크기 커서 나의 자아의 너무 큰 부분까지 할애하는 듯 보여요. 그래서 자칫 자신의 모든 삶을 수정해 연애 자체에 몰입하기가 쉽답니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의미에서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는 행위이랍니다. 나란 사람은 연애할 때 얻는 감정과 욕구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의 일, 나의 친구 관계, 나의 취미에서도 나는 나의 시간을 가져왔죠. 그러나 연애라는 행위에서 얻고 싶은 감정과 욕구에만 존중할 때, 자신의 삶은 점점 그 색깔을 잃어가게 된답니다. 그렇기에 나의 고유성도 유지하면서 적정한 거리에서 연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
2년 만난 남자친구와 어색함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중이고 반동거 수준으로 연애 시작부터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습니다 2년 만나는 동안 너무 잘 맞고 같이 있기만 해도 재밌어서 자기 전에 대화 하다가 5시간을 넘긴 적도 있습니다 두달 전 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문제는 제가 2주 동안 본가에 다녀오면서 남자친구와 갑자기 어색해졌습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싸우지도 않았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만나고 보니 서로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뭐 숨기는게 있나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었구요 사귀는 동안 떨어져서 지낸게 처음도 아니고 몇개월 쯤 못 본 적도 있어서 시간 지나면 괜찮겠지 생각 했는데 나아지질 않네요 남자친구와 이 문제로 대화하며 풀고 싶어서 몇 번이나 얘기를 꺼내봤는데 남자친구는 자기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만 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아닌데 깊게 대화가 안되니까 저도 이 문제로 대화 하는걸 포기했고 내가 예민하고 이상한건가 싶어지고 하루종일 이런 생각만 하니까 성격도 변하는거 같고 다른 인간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이 가는 것 같습니다 얘기 하는걸 놔버리고 난 후로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이별까지 생각 했어요 그 후로 자꾸 남자친구의 단점만 보이고 서운함이랑 짜증이 늘었구요 이게 권태기 인건지.. 막상 이별을 생각하면 헤어지기 싫고 같이 있으면 아무말을 안해도 너무 웃겼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시간을 돌려서 본가에 다녀오기 전으로 가고 싶어요 남자친구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색함을 못 본 척 하며 지내는 중입니다 둘이 있으면 자꾸 침이 넘어가서 미치겠어요 떨려서 어색한게 아니라 불편해서 어색해요 저만 의식하지 않으면 해결 될 일 같은데 어떻게 해야 어색하다는걸 의식하지 않을 수 있나요?

학창시절 짝사랑 생각

저는 학창시절에 소심하고 사교성이 없어서 힘들게 보냈습니다. 애들하고 어울리기는 싫고 왕따는 하기 싫어서 반에서 개***라는 왕따가 있었는데 같이 어울려서 왕따를 겨우 면했습니다. 하지만 애들이 개***랑 노는 애라고 안좋게 봤었지요. 어째든 졸업할려고 그런거라 그냥 무시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4월에 공개고백을 받았습니다. 교탁에서 작년에 짝사랑했던 남자애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근데 반애들이 어떻게 개***랑 노는애를 좋아할수가 있냐 부터 온갖 안좋은 소리를 했음에도 좋아해줬습니다. 근데 그때는 그 남자애를 지키고 싶었고 혹시라도 사기면 누가 저를 시기질투하여 생명에 위협을 당할까봐 무섭기도 했고 여자애들 자존심이며 20살도 아닌데 사기면 사고치는거 아닌가 하는 이상한 생각들 땜에 그 아이를 졸업할때까지 아는척 안하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 아이는 저한테 틈틈히 공개고백을 했고 10번 넘게 들었는데 얼음이 되서 난 못들은거다 하고 책상에 그냥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그 아이가 다가오면 소리 지르면서 도망가고.... 학교가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제발 고백하지 마라 이러고 다니고.... 결국 졸업식 끝까지 그 아이를 피해다니면서 겨우 졸업을 했고 그아이앞에 나서서 얘기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졸업식 당일은 너무 피해다닌거였어요. 중학교가 너무 지옥같아서 다시는 생각을 안해야지 하고 다 잊고 살았는데 고3때 수능끝나고 친구가 수능도 끝났는데 혹시 기다리는 사람 없냐고 하다보니 그 아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날부터 그 아이 생각을 하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버스에서 서로 알아보고 깜짝 놀랬다가 그냥 제가 너무 갑작 스럽기도해서 고개를 돌려서 서로 알기만한것같습니다. 그때도 저는 중학교 상처땜에 힘들어했습니다. 20살이 된후 대학생이 되서 그아이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학교에서 남친을 사기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 사람도 없고 은따를 당하고 있어서 또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이 어려워져서 바로 취업을 해서 돈을 벌었고 제가 맨날 사람 무리에 끼지도 못해서 이젠 사람관계고 지치고 상처받고 제가 너무 무서워서 남자를 아예 만나지 않을생각에 평생 솔로를 생각하고 살았고 저희집이 제가 8살때부터 차상위계층에다가 아버지가 신용불량자라 한달먹고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남자포기하고 돈만 벌어서 5년동안 저도 살림에 보탰고 차상위계층, 신용불량자를 해결하고 집대출 좀 낀 주상복합으로 이사를 어렵게 갔습니다. (하루하루 이 가난이 빨리 해결되기를 하며 너무 매마르게 살았습니다.) 가족들이 이제야 사람답게 사는것같다고 엄청 좋아하고 친척들까지 불러서 대접하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지 언 6개월입니다. 다들 저희 가족들이 하나 둘 여유를 찾아갈때 처음으로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연애란걸 해보고 싶었거든요. 지금 29살인데 너무 외롭고 소개받을 곳은 없고 어디서 찾을까싶기도 하다가 집에서 실업급여를 받으며 쉬는 와중에 중학교때 그아이를 좋아했던걸 평소에 좀 생각하면서 20대를 보냈었으니까 용기내서 그 아이얼굴만 보고싶어서 졸업앨범을 찾았습니다. 정말 저한테는 중학교가 지옥같아서 안보려고했는데 용기를 28살때 내보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눈물이 펑펑나면서 옛추억이 살아 돌아오고 감정이 폭발해서 내가 예전에 그 아이를 지키려고 아는척안한게 엄청 상처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첫사랑이라고 말했던 그아이를 외면 했던게 얼마나 상처였을까싶어서 너무 힘들어 계속 그얼굴 사진찍어서 보고 보고싶을때마다 봤습니다. 근데 매일매일 보고싶고 그아이가 줬던 사랑이 내가 이세상에 받아본 제일 착한 사랑이였다는걸 새삼 지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젠 너무 늦었겠지만요. 하루하루 아직도 생각나고 지금은 다시 직장다닌지 1년이 지났지만 계속 보고있어요. 추억이라는게 이렇게 무섭구나싶었어요. 그아이를 만나면 제가 너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같단 생각이 드는데 찾을 길은 없고.... 너무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