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세 여자입니다 성인이 되고 끊임없이 연애를 했어요 몇번의 연애를 하며 느낀 점은 내가 타인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고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입니다 연애를 하는동안 같은 문제로 부딪히면 이사람은 더이상 내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니 맘을 접고 헤어졌습니다 평생 저꼴은 못보겠다싶은 마음이 들면 헤어지기도 하고요 세상에 only1은 없고 헤어지고 당장은 힘들어도 시간 지나면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돼요 그렇다보니 제 기본 마인드는 이사람한테 목매달 필요 없고 인연이라면 잘 만나게 될테니 힘들여서까지 애쓰고 싶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제 마음가짐에 남자친구가 상처를 몇번 받았어요 남친에게 제가 싫어하는 부분을 몇번이나 말했는데 여전해서 제가 지쳐가는 것도 있고요 애쓰지 않고도 만나지는 편한 사람 만나고 싶다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그렇다면 마음가짐을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고백받아서 비밀연애를 하는데요...솔직히 연애하면 뭐 할때마다 애들은 다 리액션 크게하니까 너무 부담스러워서요..근데 가끔 남친이랑 톡할 때마다 좀 어색해요 이유가 원래 남친이 사귀기 전엔 진짜 친한 친구였으니까..솔직히 연인사이에 하는 말을 하니까 갑자기 어색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까요..?
일 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남친이랑 같이 카페에서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옆 자리 여중생들이 정말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어요 대화 내용도 저급했고요 남친이 꽤 오래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하 씹..하면서 읊조리더니 이지역 애들이 다 저래, 다 저렇게 수준이 떨어져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정말 중요한 일을 처리 중이었고 여중생들이 정말 시끄럽고 저급한 얘기를 하고 있었던 건 맞지만 나름 카공족이었던 저희가 뭐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건지.. 그런 말이 있잖아요 조용히 공부하고 싶으면 도서관을 가라고 이런 부분에서 그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뭔가 찜찜해요 좋은 사람인 거 맞을까요?
제목 그대로 3년사귄 여자친구가 다릌사람과 연락한걸 봤습니다 평소 제 여자친구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주로 하는데 게임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친구추가를 하고 디스코드 어플로 대화를 한다는걸 최근에야 알게됬습니다 그냥 취미생활이니 그럴려니 했는데 오늘아침 핸드폰 알림을 끌려고 봤는데 디스코드가 켜져있더군요 그래서 확인해본결과 다른남자와 거의 한달 가까이 연락을 했더군요 저한텐 한마디 없이 숨긴거였습니다 대화내용은 그저 뭐했냐 게임하자 이런내용이었지만 남자쪽이 선을 넘으려하자 연락을 그만둔것으로 보입니다 거기까진 참아볼려고했죠 근데 카톡을 확인하니 이번엔 또 다른남자와 사진을 주고받은게 있더군요 본인은 아무 감정이 없었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닌거같아요 아침에 헤어지자하고 집을나왔는데 너무 메달려서 일단은 한번은 용서를해주고 다음에 또 그러면 헤어진다고 했습니다 순수한줄만 알았던 여자친구가 이러니 배신감도 크고 3년간의 연애가 이렇게 된다는게 슬프네요 어떻게해야 잘 해결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년간 교제를 한 여자친구가 있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제 고민은 여자친구가 유교걸이라 고민입니다. 여자친구는 현재 제가 첫 남자친구이고 혼전슌결이라는 마인드에 성 경험이 없어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걸 알기에 2년간 지켜주기도 했고 여행가거나 기념일날 분위기에서 하고싶을 때가 있기도 했지만 저는 잠깐 분위기가 깨져도 내심 아닌척 연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이제 슬슬 참기가 힘들어지네요. 너무 좋은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랑 잠자리를 갖을 수도 없고 만약 이대로 결혼한다 해도 결혼 후 잠자리를 해줄지? 지금도 이렇게 거부감이 심한데 그때가서 성욕때매 바람이라도 필까봐 고민이네요. 억지로 시키거나 할 생각은 없는데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 설득이나 혹은 잠자리가 무작정 나쁜거는 아니다 라는 인식을 지울방법은 없을까요? 아니면 아예 제가 성욕을 지우는 방법이라도..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해결 하시나요?
너가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어카지 이랬는데 그거 말고 다른 톡에만 답해요 ㅠㅠㅠ 하룻밤 내내 성관계 할 때는 절 엄청 좋아하고 표현이 엄청 좋았던 사람이 집 들어가면 표현이 없어져요 왜 제가 만나는 남자들은 다 관계 후에 변할까요?
여러분들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건강하고 •외모 몸매 패션 다 준수하고 •돈도 연봉 1억 벌고 •직업적으로 인정받고 •가족들 모두 사이 좋고 건강하고 •친구도 좋은 친구 1명 있고 •여행도 한달에 한번꼴로 다니고 •우정하는 좋은 친구있고 •자존감도 적당히 있고 •포정도 적당히 풍부하고 •집도 자가로 있고 •차도 벤츠 있는데 -이성친구 없이 평생 모태솔로로 -평생 사랑도 평생 못 받고 -성적인 관계도 평생 못 맺고 -이성들에게 인기도 평생 없으면 어떨 것 같나요? 만족한다 vs 불 만족한다
대학도 직장도 여초과라서 다들 어디서 남자친구를만나는지 모르겠어요… 주변엔 나 빼고 다 연애하는것 같고.. 연애하고싶을때도 있지만 어디거 만나야할지도 모르겠고 잘모르는사람을 만나고싶지도않구요.. 그리고 지금은 현생이 너무 바빠 연애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다들 그러는 건 아닌가봐요 제가 올해 29인데 올해하고 내년에는 결혼하는 친구들이 진짜 많네요 오륙년을 그렇게 헤어지지 않고 한 사람이랑 사귀더니 결국은 결혼을 하네요 다들..... 역시 그런 사람들만 결혼하는 걸까요 연애 활발히 하던 친구들은 아직 결혼 안했는데.. 인생에서 보통의 삶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것들이 대학졸업, 취직, 결혼, 자녀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평범한 인생은 틀어진걸까 나는 노처녀나 되는 것일까 결국 내 최후는 고독사인가 하는 걱정이 들어요 어떻게 안헤어지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을까 그 중엔 내가 소개해준 커플도 많은데 왜 나에게는 그런 소개를 해주는 사람 없을까.... 하는 착잡한 생각만 듭니다 친한 친구들 많은데 참 이기적인 것들이라는 마음이 생기네요..ㅋㅋ 결혼식이고 뭐고 다 가기도 싫고 다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18살 여성입니다 가족이라곤 누구보다 소중한 아버지 뿐입니다. 피가 섞이지 않은 어머니와 언니는 성생활에 찌들어계셨고,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의 바람이 의심되는 단서들을 직접 보거나 언니의 매번 바뀌어서 오는 이성과의 성행위를 집에서 목격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성에 좋은 인식을 심기엔 좋은 광경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또, 어렸을 적부터 성추행은 기본이요, 학창 시절엔 1년에 한 두 번씩은 꼭 당했어요. 나중엔 따돌림도 동시에 찾아오니 견디지 못하고 중학교 졸업까지 숙려제를 하다가 졸업장을 받은 뒤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 아버지와 단 둘이 살며 프리랜서를 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외출도 하지 않는 성격인데 이 이후로 저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한 번도 개인적인 외출은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걱정이라고는 아버지가 언젠가 돌아가시면 나는 혼자 남겠구나,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매번 일상에서의 심장 박동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팀으로 SNS 대화를 이용하여 외주를 진행하게 되었었는데 그 직장에서 만난 동갑내기 동료에게 얼굴도 모르는 사이인데 SNS에서 만난지 한 달 만에 고백이 왔었고, 저는 바로 거절했었지만 친구로 지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 현실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상대의 스킨십이 거셌고, 결국 성폭력과 그루밍으로 이루어진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불편하고 먹먹한 채 반 년을 보내고 나서야 이 일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두고 도움을 받아 SNS상에서 이 일을 폭로하여 가해자에게 법적 대응으로 가고싶지 않다면 사과문과 각서를 쓰라 요구했었습니다. 저만 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밝혀져 같은 미성년자 피해자들과 열심히 대응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각서, 사과문 전부 받았고 현재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가해자의 개인 연락처만 남겨두고 제 쪽에서의 개인 연락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이 일 이후에도 제게 SNS에서 고백하시는 분들은 많았고 제게 고백해주신 다른 분들과는 쭉 거절하며 잘 지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거치며 고백이 계속 되풀이될 때 마다 제 사랑의 형태는 대체 무엇일까, 쉴새없이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 고민은 일상의 전부가 되었고 심장이 먹먹하고 세차게 뛸 때면 항상 이 고민을 하고 있거나 , 가만히 있어도 갑작스럽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이 고민에 심장이 쉬지 않고 세차게 뛰어 일상은 불가했고 밤에는 불면증을 달고 살았습니다. 숨통이 조여오는 나날을 보냈어요. 현실 친구들이나 가족, SNS상의 사람들에게도 고민을 털어보거나 열심히 검색도 해보았지만 역시나 저와 같은 처지라던가 제가 만족하는 답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평생 홀로 지내야 하는 걸까,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고백을 받으면 먼저 심장이 세차게 뛰며 멀미가 오고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치는 일이 반복되었어요. 다시 현재 이야기로 돌아와서 현재도 SNS에서 만나 저를 사랑해주는 이성이 있습니다. 이번 상대는 23세, 성인이고 저는 지금껏 경험으로 인해 상대에게 신원과 나이를 밝히지 않았어요. 이 분은 이번년도 2월부터 이 상대에게 고백이 몇 번이고 와도 대답하지 않거나 거절을 반복했지만 그럼에도 상대는 저를 아껴주며 사랑해주었습니다. 이전에도 SNS상에서의 고백은 늘 있어왔고, 이번에도 다른 이들과 가벼운 마음이 다름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고백을 거절했던 건데, 진심으로 저를 좋아하는 건지 8개월이 지나있더라고요 ... 매번 최선을 다해 저를 위해주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겪은 저의 처지를 이야기하며 건강한 사랑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떠나는게 서로에게 훨씬 좋을 거라며 열심히 설득하며 이별로 이끌어보려 해보았지만 끝내 제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사랑에 눈이 멀면 주위를 보지 못하는 걸 스스로 잘 알기에 저는 더더욱 말려야만 했습니다. 이별과 재연락을 반복하는 것을 보고 가해자 때와 비슷하게 흘러가나 싶기도 했지만 그 때와는 다르게 상대의 태도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모든 단점을 이야기해도 떠나지 않는 그를 보고 8개월이 지난 지금, 여전히 고백을 받지 않았지만 상대의 사랑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와의 사건 이후 저는 누군가와 사랑하더라도 플라토닉 러브를 한다거나 성적인 마음은 가지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제대로 된 사랑을 만나니까 문득 고민이 드는 겁니다. 이 사람이라면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평생을 곁에 있어줄 것 같은데, 하며 시작된 고민은 결국 “언젠가 그 날이 올 것만 같아서” “모든 일은 돌이킬 수 없을 테니까” 라는 생각으로 정착했습니다. 그 날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생각과 감정이 담겨있었습니다. 결혼이라던가 같이 살며 볼 꼴 못볼 꼴 다 있는 일상을 가족처럼 공유한다던가, 평범한 애인들은 다 하는 스킨십, 성생활 등등... 생각해보면 저도 마음으로는 상대를 아끼고 사랑하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걸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상대는 항상 저를 위해주고 제 이상형에 전부 맞춰주었는데 이상형에 대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제가 상대와 만난지 초반에 내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성은 두려워서 나와 가까운 분들은 성적인 요소와는 거리가 멀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의 이야기였어요. 상대가 이 건은 정말 잘 맞춰주었어요. 언제는 스스로 거세 수술이라던가 호르몬 복용을 고민하고 있었더라구요.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껴졌던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무서웠어요. 평범한 사람이 사랑 하나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저리 당연하게 생각하며 포기해버려도 되는걸까? 그렇게 또 깊게 생각하다보니 어떻게 상대를 대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생각이 많아지고 결국에 마지막으로 다다른 제 생각과 고민은 자기혐오와 인간혐오였어요. 인간은 왜 동물처럼 성욕이 존재하고, 사랑하는 이와 성행위로 풀지 않으면 안 되는가, 등등... 저 자신에게도 나도 어느 누구와 다를바 없는 똑같은 인간이니 성욕이 존재하고 있다는 진실 자체만으로도,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인상이 찌푸려지며 삶을 포기하고 싶었어요. 평범한 이들은 어떻게 일상과 성생활이 공존할 수 있는거지? 싶기도 했어요. 저는 절대 못할 것 같았거든요. 성행위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다시 성행위가 반복되고... 언젠가 나이가 지긋이 들면 그 동안의 행위들은 과거가 되고, 생각만 해도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제겐 복잡하고 어지러웠어요. 제가 현재 상황에서 어떤 대답을 들어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을 알기에 이도저도 못해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차라리 친한 친구나 생판 타인인 분들하고 성행위를 한다면 그건 또 심적으로 불편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 상대만 아니면 뭐든 가능할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당장 성행위에 목메는 건 아니지만 마음 한 구석 어딘가에 언젠가 이러한 성생활을 겪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쯤 되면 이만한 고민을 하는 제가 상대를 욕정하는 건지, 성행위를 상대와 해도 안 해도 전부 마음에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려나 신경써주는 점이라던가 성격도 아버지와 많이 닮아보이기도 해서 가족같아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인지 성 관련 고민에 대해 생각하면 죄책감이나 죄악감도 덤으로 찾아옵니다. 차라리 제 쪽에서 성욕의 가능성 자체를 없애버리고 싶었습니다. 평생 성욕 자체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상대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깊게 생각해보았지만 친구라기엔 애매하고 가족이라기엔 못 보여줄 것 같은 모습이 많고 애인이라기엔 여러가지 고민으로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치 않고 답답하며 먹먹합니다. 최근에 들었던 이해나 납득은 할 수 없었지만 현재의 제게 마음에 와닿던 글이 있더라구요. “사랑이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두는 일이다“ 듣는 순간은 위로받는 느낌이었지만 정답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들었던 말 중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대답을 들어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홀로 마음이 쿵 내려앉는 것은 어떤 대답에서든 도망치고 싶어하는 걸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었어요. 원하는 답이 무엇일까도 작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적어가며 몇 십 권의 공책을 쌓아올렸지만 마음에 드는 건 하나 없었어요. 그저 제 상황과 감정을 설명하는 데에만 도가 튼 것 같았어요. 그나마 마음이 편해지는 가장 가까운 답이라면... 성과 아예 단절되어 미디어에 많이들 나오는 평화로운 일상만을 누리고 싶어하는 건지, 성행위를 대체할 비슷한 쾌락의 수단을 찾는 건지... 일단 헷갈리지만 지금의 제게는 이 점이 가장 제 마음에 맞는 것 같아요! + 지금은 생리주기가 겹쳐 감정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너무 복잡한 나머지 상대에게 이번 고민을 털어둔 후 연락을 끊어둔 상태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상담에 도움이 될지 몰라서 생각나는 대로 일들을 적어보다보니 길게 적게 되었어요. 필요 없는 부분은 다 잘라서 봐주세요. 소중한 사람과 제가 마음 편히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래가 어둡게만 보이지만서도 언젠간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한 번 적어봅니다. 부디 누군가가 저의 긴 글을 본다면 제가 평생의 숙제를 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긴 글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누군가에게 끌리는것도 속절없이 끌려가는것도 마음을 주기 시작하는것도 설렘이 시작되는것도 내 앞가림도 못 하는데 제가 누구를 사랑하겠어요 설렘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될까봐 두려워요 연애는 무서운데 그럼에도 누군가 내 편이 생겼음 좋겠고 친구도 가족도 없는 이 삶이 조금 더 나아졌음 하는데 제 상처들을 덮어줄 사람은 만나고 싶지만 연애는 무섭고 사랑은 필요하고...
연애는 하고싶은데 노력하긴 싫고 막상 하면 만날때만 좋고 돌아서면 그저그렇고 제 마음을 정리를 못하겠네요..
좋은 분이시긴 한 것 같은데 이성으로 설레질 않아요. 그냥 친구정도면 모를까… 근데 상대는 의외로 제가 괜찮았나봐요. 담에 또 보고싶다고 하시는데ㅜ 사실 제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제가 설레는 상대를 기대하거나 만날 순 없을 것 같거든요. 현실에 타협해야하는 나이인데;;;; 어쩌면 좋을까요? 몇번 더 만나봐야 할까요? 연락은 자주 해서 어느 정도 사람 파악은 됐는데 그후로도 설레진 않아요;;;; 아니 솔직히 꼴보기 싫고 악연이었던 사람도 어느샌가 사랑이 됐다는 실제 얘기들도 있고 관심없는 그 사람이랑 이렇게 알콩달콩할줄 누가 알았냐는 얘기도 있잖아요… 갈피를 못잡겠어요… 참고할만한 영상같은거라도 있을까요? 연참 이런거라도 봐야하나ㅠㅠㅠ 아 그리구 전 무슨 관계든간에 원체 새사람 사귀기를 힘들어하는 타입이에요. 사회화가 안되었는지 어쩐지ㅎㅎ반년, 일년 이렇게 봐야 약간 익숙해지는 아주 닫힌 사람인데ㅜ
특정 단어와 상황에 힘들어하는 남자친구에요. (본인이 한말에 '아니'라고 부정당하면 힘들어해요. 존재자체가 부정당하는거 같다고 아니라는 말을 안하려고 하는데 제가 하지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 몇차례말해도 오해를 하면 저도 모르게 아니 라는 말을 하게되요 .)공황과 우울함, 무기력함을 가지고 있어서 더 이해하고 노력하고 감싸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작년초부터 저한테 부정적인 말과 막대함, 기본적인 약속(싸울때 언성안높이기, 야라고안하기,깔보듯 쳐다보지않기 등)조차 지키지못해서 저또한 심적으로 힘든상태에요. 1년 넘는 시간동안 안좋은 말들을 많이들어서(너때문에 죽는거야, 너때문에 죽고싶어,나랑죽을래?,왜그렇게내말을못해,공감능력이없어 등등 생각만으로도 힘든말들이 많아요...) 저또한 뭐가 맞는건지 내가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인지 자아를 잃어버렸어요.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질때 어떻게 방어해야할까요...
연애는 하고싶고 사람들 중에 눈에 차는 사람은 없고 게다가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너무 혼자 잘 놀아서 그런가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편은 아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어째 연애하고 싶다고 사랑 찾고자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는 건 힘든데 참 모순이다..ㅋㅋㅋ
저는 18살 여자구요 상대는 34살 남자에요. 서로 좋아하게 돼어서 사귀었구요. 속상했던건 남친은 비혼주의자인데 그 이유가 좀 속상했어요.. 하나는 돈이 많아야해서 그렇다였고 하나는 결혼하고플만큼 좋아해야한다 였는데 그전에는 결혼하고픈 사람이 한명 있었데요. 근데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한다는건 그 사람보다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거잖아요..ㅜ 그래서 자꾸 맘에 걸려서... 얘기해보고 싶은데 말을 정말 못해서.. 최대한 싸우지 않고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제가 속상할만한 건가요? 사귄지는 100일 안됐어요.
남자친구랑 3년을 만났어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줬고 저는 그에 비해 잘 못해줬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무리 잘해줬어도 제 마음이 점점 식어가는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별통보를 했고 그 뒤로 같은 회사 다니는 오빠한테 괜찮냐고 아프진 않냐고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락이 이어지고 일주일 뒤에 그 오빠가 저한테 고백을 했고 호감이 있던 저는 받았습니다. 그리고 찬찬히 생각을 해보니 이게 맞나 싶습니다 제발 의견 좀 주세요
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입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을 갔을 때 미국인 남자친구를 만났고 9개월 정도 교제했어요. 관계는 제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끝이 났는데 사귈 때도 다툼이 가끔 있었어요. 이유는 남자친구가 연애관이 너무 달랐거든요. 미국이 사귀지 않더라도 잠자리를 가질 수 있고, 그냥 재미로 만날 수도 있다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저를 힘들게 했어요. 제가 전여친이 몇 명이냐고 물어보니까 17명인데 그 중에 진지하게 만났던 사람은 2명이고 네가 3번째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2명과의 예전 관계는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이 친구는 같이 잤던 사람들 얘기도 다하기 시작하는거에요. 가장 충격적이었던거는 남자친구가 있었던 여자랑도 그렇게 놀았었대요. 그리고 그 여자분은 미국에 잠깐 온거였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간 후에는 사귀던 남자친구랑 결혼했대요. 그래서 그 여자분이 자길 포함해서 몇 명이나 만났을까? 이런 생각을 했대요. 이 얘길 듣는데 “내가 좋아한 사람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슬펐어요. 적어도 이것보다는 나은 사람이길 바랐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이때 이문제에 대해 얘기했는데 본인은 제가 물어보길래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고 이런 식으로 할거면 자기 과거에 대해서 물어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몇 번 말다툼하다가 흐지부지 흘러갔습니다. 문제는 지금 헤어졌는데 가끔 이 얘기 떠오른다는게 힘듭니다. 잘 지내다가 심지어 2-3달은 생각도 안하다가 생리를 하거나(호르몬 변화) 잠을 잘 못자는 날이면 이 친구에 대한 안좋았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화가 나고 가끔은 펑펑 울 때도 있어요. 이러는게 정말 시간낭비고 감정낭비라는 걸 알아서 진짜 멈추고 싶어요.
남사친을 J라고 일단 말하겠습니다 저랑 남사친은 초등학교 1학년을입학하면서 만났습니다 제가 학교를 시골에서 다녀서 1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때 계속 같은 반이였고 제가 J를 좋아하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4학년? 5학년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한번은 J가 저를 좋아한다는 남사친이 있었는데 걔 앞에서 "야! 글쓴이 내꺼야! "라고 제 앞에서 말하는데 그때도 지금까지도 저는 그게 진심인지 장난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당시에는 진심이였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 뒤로는 그런 행동을 안 해서 역시 장난이였구나 했죠.. 저는 좋아해도 티를 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친구로 지내는거에 만족했던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제가 중2병인지 사춘기가 진짜 이상하게 와서 J한테 온갖 이상한 짓을 보여서.. 정떨어졌겠지 하면서 포기를 하게됐고요..ㅋㅋㅋ 저랑 J는 오래 봤어도 그렇게 친하진 않았어요.. 서로 대화도 많이 안 하고 뭔가 계속 같은반인거 빼고는 접점이 없달까.. 굳이 서로한테 말을 걸지도 않고 용건이 있는 거 아니면 가끔 진짜 가끔 짧게 대화 주고받은 정도?가 다 인것 같아요. 중학교 졸업하고 같은 고등학교를 가게됐고 1학년때 다른반이 되면서 더 접점이 없다보니 이때 확실히 포기하게 됐어요 있든 없든 이제 어디있든 J한테 시선이 가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그렇게 고2때 다시 같은반이 됐을때도 똑같았어요 저는 그렇게 첫사랑을 끝내고 2학년때 같은반이 되면서 만난 애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 애를 k라고 하겠습니다. k가 먼저 저한테 연락을 하고, 계속 좋아한다는 표현을 해주고, 저를 잘 챙겨주다보니까 그 모습에 좋아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썸까지 가게됐고 고3때는 서로 바쁘니까 졸업하고 사귀자고하고 그냥 썸인 사이로 지내기로 했어요 근데 고3때 J의 행동이 이상해졌습니다 아직 학교 애들 사이에서는 저랑 K가 그렇고 그런 사이인걸 J를 제외하고 3~4명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나머지 대부분은 K가 너무 티내고 다녀서 K만 저를 좋아하는걸로 알고있고요. 근데 제가 하루도 안 빠지고 학교를 나오다가 하루 생결쓰고 학교를 안 갔었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너 왜 학교 안 왔냐고 막 물어보기도 하고 가끔가다 글쓴이 예쁘지, 예뻐 라고 한다던가 언제 한 번 시험볼 때는 저랑 눈마주치니까 윙크?를 하더라고요..? 그땐 좀 당황스러워서 웃기만 했어요..ㅋㅋ 대학 원서 쓸 때는 대학 원서 어디 쓸거냐고 자기도 같은데 쓸거니까 알려달라고 막 그러더라고요 이때 대화한게 처음으로 길게 대화 한 거였어요.. 서로 주고 받고..ㅋㅋㅋ 저번에 한 번은 25살인가 그때 결혼하자고 애들있는데 말했었어요 안 그래도 장난 많은 애니까 이번에도 장난일거라고 생각되고있고요.. 근데 친구는 J가 저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장난 같거든요.. 근데 어제 얘기를 들어버렸습니다.. 저랑 조금 떨어진 곳에서 J가 친구랑 얘기하는걸 제가 귀가 밝아서 우연히 들렸는데 막 중간중간 끊겨서 들리긴 했지만 화장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초1때부터 좋아했다든가 사귀라고 친구가 말하는데 안된다고 K가 있는데 못 사귄다고 안사귀는거랑 못 사귀는 거랑 다르지 라고 하고 그 친구는 저랑 K가 그렇고 그런사이 인걸 모르니까 J한테 둘이 안 사귀어 K만 좋아하는거야 라는 말을 듣고 그래?? 라고 하는걸 들었어요 그러고 같이있던 친구가 저를 불러서 이상형 뭐냐고 물어보길래 이상형은 없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그뒤로 마른 사람이 좋아 좀 듬직한 사람이 좋아 라고 물어보길래 듬직한 사람이라고 하니까 J가 아.. 이러다가 친구가 J어때 라고 물어볼때 J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J정도면 괜찮지.. 라고 말하긴 했는데 좀 좋아하더라고요 저한테는 K가 있으니까 그뒤로는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이거 그냥 장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