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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기간이 너무 긴 것 같아요

근무기간 10년차 입니다. 20살에 첫 직장에 들어가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보조도 못하고 할 줄 아는게 없다고 혼나고 넌 이 길이 아닌거 같다는 말까지 듣고 10개월만에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제 성격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6개월동안 생애 첫 알바를 경험하고 다시 취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는 같은 경험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들어가서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지금은 나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의 상황이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때는 부럽고 대단하게만 보여지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함께 일하는 동료는 '너는 힘들어도 인정은 받잖아' 라는 식으로 항상 말합니다. 인정받는 것이 싫은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조금은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만 들게 됩니다. 본인 업무 외의 사무실의 신경써야 할 부분은 대부분 제가 주도하에 처리하게 되는 편이고, 업무적인 것이나 사무실 부품 수리 등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게 스스로 참..찌질하고 요즘 들어 왜 나만..? 이라는 생각에 억울하기도 하고, 어떻게 도와주는 사람 없지? 라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내가 피해의식이 있나? 라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니 점점 더 퇴사 생각만 짙어집니다. 이게 번아웃인가?.. 라는 생각이 제작년 하반기부터 들어 작년에는 애써 이 기분을 떨치기 위해 사람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개인적인 생활부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바빠지기 시작하니 내 업무만으로도 버거운데 다른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니 혼자서 스트레스만 받다가 결국 상사에게 사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대답은 너 자리 지켜라. 너가 어딜가냐. 자리값 해라 라는 소리였고, 다시 마음 잡고 해보려고 했지만.. 그게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다른사람들 다 일하고 있는데 도저히 일이 안 될거 같아서 그냥 퇴근했네요 ㅎㅎ.;; 이런 생각이 피해의식인지.. 그냥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지.. 번아웃이 이렇게 길게 가는건지.. 힘들다고 동료들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본인들은 못하는 일이라고 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작년에는 그저 모든 상황이 원망스럽기만 했는데, 요즘은 그냥 저 스스로 못난사람이라 이런 생각이 드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냥 다 놓고 싶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혼자서 사무실 일의 뒤치닥거리를 하는 것은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오래 감당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무조건 현재 상황을 유지하라는 상사의 답변도 좋은 리더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지금이라도 상사를 통해 동료와 적절한 업무 분담이 되도록 요청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처음에는 동료들의 불만이 있고 미숙함에 따른 여러가지 지장이 있다 하더라고 마카님이 시간을 내어 차근차근 알려주면서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이기적이고 부당한 요구는 아니지요. 두번째는 그간 10년 동안 오로지 업무를 위해 노력했던 것에서 이제는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업무와 관련 없는 커뮤니티 활동이나 운동, 그간 미뤄왔던 취미 생활도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이런 여유는 업무를 더 활기차게 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세째, 조직 사회는 고약하게도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일이 몰리는 현상이 일반적입니다.을 특히 궂은 일을 말없이 하는 사람을 크게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이때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이러한 나의 포지션이 굳어지고 만답니다. 화를 내거나 분노에 찬 항의가 아닌, 조용하고 합리적인 말로 이 상황의 문제점을 제기하시고 개선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10년이 아닌 앞으로의 2,30년을 위해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생각나요

며칠전에도 글을 썼지만 대표가 화장실 물 안내려서 빡쳤거든요 그거땜에 대표가 말도 안되는 소리해서 그날 이후로 계속 빡치고 생각나고 화장실 갈때마다 생각나요 이런 경우 어떻게해야하나요?? 지금도 화장실가려고 깼는데 화장실 가서 생각나가지고 한시간 넘게 잠을 못자고 있어요 제 소중한 주말에 그ㄴ땜에 망함 제발 내 머리속에서 나가라

맨날 똑같은 도돌이표

제성격이 문제인건지 나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한다고해도 똑같은문제로 똑같은말만 하는거같고 부정덩어리가 되어가는 내모습을 보고 긍정의 겉모습으로 포장하고 부정이라는 입으로 주저리주저리 이젠 뭐가 맞는지도모르겠고 뭐가 틀린건지도 모르겠고 답답해죽겠다.나름 한다고하는데 말만 많고 또 오늘도 스트레스 입터져서 처묵쳐묵하고너무 짜증난다 그래도 또 긍정적인 생각을 꾸역꾸역 억지로하면서 똑같은 일상을 보내겠지 내스스로가 달라져야한다는건 알고있고 노력하려고하지만 쉽지않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하나하나씩 풀려갔으면 좋겠다

저 지금 너무 삑쳐요

안녕하세요 좀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퇴근전에 화장실을 갔는데 사장이 큰일 본게 안내려가있는거에요 진짜 즐거운 불금에 퇴근 직전에!! 그걸 본 제가 얼마나 당황했겠어요 그래서 사장한테 다음부터는 볼일보고 내려갔는지 확인해달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걸 꼭 말로 해야하냐고 다음부터는 알아서 하겠지 이러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진짜 욕이 안나올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엔 어떻게 이 빡침을 극복할수잇을까요? 아직도 그게 머리속에 생각나서 더 빡쳐요 오늘 즐거운 불금인데 진짜 다 망쳤어요 사장은 항상 이런식이에요 지가 하는 실수는 그럴수도 있지고 직원들이 하는 실수는 노발대발 진짜 회사 망할거같이 얘기함 진짜 도라이 같아요 ㅜㅜ

따라가고 싶어요..

김포시에 이름모를 주무관님.. 얼마나 힘드셨고 고생하셨고 괴로우셨을까요.. 비슷한 종류의 일을하고 있는 저도.. 하루하루 고통스럽고, 그 마음.. 얼마나 아프셨을지 다는 이해 못해도 한자락쯤 알수 있을것 같아요.. 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게 아프지않게 지내세요.. 수많은 책임과 역할로 이 직장에서 도망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요.. 다른길은 없고 눈앞에 있는 단 하나의 길은 온몸이 타들어 갈것같은 불길.. 죽음만이 이 지옥같은 길을.. 벗어날수 있는 방법일까요.. 어제는 한참 안하던 자해 생각이 너무 났어요. 흘려지는 피만큼 몸이 느끼는 고통만큼 감정은 무뎌질수있으니까요.. 화장실 갈 틈도없이 몰아치는 일때문에 결국 하지 못했지만.. 오늘의 제 목표는 자해입니다. 잘 할수있게.. 가족들에게 들키지않게.. 도와주세요..

나 너무 힘들어... 죽고싶어...

알바하고잇는데.. 내가 너무 민폐만 끼치고.. 너무 느리고 그래서 자꾸 돈쓸일을 만들고..ㅠㅠㅠ 너무 피해만 주는 거같아... 사장님하고 직원분들은 다 착하시고 친절하시고 배려가 넘치시지만 난 그곳에 박혀버린 피해만 주는 아주 큰 돌덩이 같아..항상 죄송스럽고.... 오늘도 출근날이 아닌데... 내가 너무 느리니까.. 오늘도 하기러 했다... 정말 죽고싶어.. 최악의 날이야 전엔 다른 분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분위기 흐리고.. 너무 일찍왔다가 출근 전에 사장님께 전화드리는 등 너무나도 큰 민폐를 끼쳤다.. 시장님.. 그냥 저 잘려도 될 거 같아요..ㅜㅜ 죄송합니다... 어떻게....나 어떻하지 진짜..::::: 나에게 화가 나요 너무 못하니까 너무 느리니까 민폐만 주니까.... 월급받기도 죄송스러워 최저시급으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 최저시급보다 더 적게 주셔도 되니까...ㅠㅠㅠㅠㅠㅠ 제발 절 쫒아 주셔도 돼요.. 전 그곳에 있기에 너무 큰 돌덩이라서... 죽고싶어요.. 너무 창피해요.. 너무 부끄러워요... 지금 제 모습과 자신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같고...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정말 죽고싶어... 행복할때 말고 이렇게 슬플때 죽으면 난 아파하다가도 죽을때가 와서 죽는 거겠구나 할거 같아 억울하다가도 슬퍼하다가도 난 죽을때가 와서 죽는 거겠구나 싶을 거 같ㅇ너무 민폐만 주고 좋은 영향 주지도 못하는데 왜 살아야하나 싶어.. 오늘 9시 출근인데 다 못할까봐 싶러...어쩌지 나

심한 말실수를 했어요...

고객 상담 중에 너무 심각한 말실수를 했어요... 말하고도 아차 싶었어요. 진짜 부끄러워서 자세히 말하기도 힘들어요. 일단 그냥 넘어갔고 상담은 잘 마무리되기는 했는데,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정말 큰 실수였던 것 같아요... 항의전화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제가 너무 큰 상처를 줬거나 직장에 피해가 될까 봐 걱정이네요... 진짜 어쩌자고 그랬을까요... 더 좋은 표현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바보같고 고민되네요...

아진짜 어떡하죠 일 너무 못하고 이미지 작살났는데

이번주 월요일에 입사했고 조건 잘맞춰줘서 입사햇는데 업무 숙달.. 은 느린지 빠른지 모르겟지만 갑자기들어온 업무 쳐낼때마다 제 문제가 뭐엿는지 다 보이기 시작하고 이미 행동 저질러놓곤 왜그랬지 왜나대지 내가 뭐라고 왜그따위로 업무처리햇지 이렇게 후회해요 겸손해야하는데 너무 그러지 못하는것도 보이고 내가 이렇게까지 상대 존중이 없는 사람이구나도 여기오니까 너어어무 잘보이고 걍 비호감같고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야 내 정보가 없으니 호감살 행동 잘할줄 안다 쳐도 알면 알수록 별로인 행동만 골라서 하는거 같고 여기서라도 좀 잘 지내서 오래다니고 싶은데 항상 짧게짧게만 관계를 가져봤던거같아서 인간관계도 대인관계도 말도 일도 다 못하는거같아요 확실히 나한테 비호감느낄 구석들이 좀 있는거같고 뭐 제가 뭐 얼굴이 좋기를 하나 집이 잘살길 하나 상대가 나랑 오래 관계를 지속하고싶어하려면 성격이라도 좋아야하는데 성격 좋은것도 1도 아닌것 같고 ㅋㅋㅋ .. 아 미치겠네요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너무 제가 어중이떠중이같은 사람같고 뭐 업무적으로 진짜 제대로 잘하는거 하나 없는거같고 아니 왜 내 직속선배는 항상 좋은 사람이되고 난 머저리같이 일 드럽게ㅜ못하는데 성격도 이상한 애가되고 그런것좀 벗어나고싶은데 젤 위에 상사는 당연히 제가 애송이같으니까 프로깉은 면모 1도 없으니까.. 좋게 봐줄리 만무할거같아요 아 나 진찌 너무 못낫어요 왤케 성격이라던가 외모라던가 집이라던가 가지지못하면 뭐라도 하나 제대로 챙겨서 살지 남들처럼 버젓한 그런 성인도 못되고 시간 세월 뭐하고 보낸건지 저 진짜 한심해서 화나 미쳐버릴거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

PC방 사장님이 무서워요

제가 투잡으로 pc방 일을 어제 첫 출근 했어요 알바는 아니고 면접 볼 때 알바가 아닌 직원으로 채용이 될 것이다 해서 전 직원이에요 오후 타임이라.. 저한테는 일 하나하나 섬세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근데 점점 일 하시다가 카운터에 혼자 계시거나 내가 뭐 하고 있을 때 엄청 쒹 쒹 대는 소리도 내시고 자리 청소 하다가 그릇들 때문에 카운터 쪽으류 갔는데 자기 머리?를 엄청 쎄게 때리고 계셨더라구요 막 허공에 발길질? 도 하셨던 것 같고 무서워서 설거지 밀린거 하고 자리청소가 덜 되서 다시 자리청소 하고.. 그러다가 저는 퇴근시간이 다 되어 인사도 잘 해주셨어요 하루밖에 일 안했는데 관두기에는 애초에 알바가 아닌 직원. 이라고 계속 말해주셔서 관두게 되면 회사에 말해서 고소? 하신다 하고 그래서 못 그만둘 것 같고 .. 어떡하지요 ..?

업무 중에 음식을 권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저는 이번달에 입사하여 입사 2주차가 된 신입 직원입니다. 직장 상사도 좋고, 동료도 좋고, 업무도 적성에 맞는 것 같은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가정방문을 하는데 고객께서 과일류와 같은 간식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 위장이 안 좋고 건강을 위해 간식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거절하고 싶은데 동료분들이 저 때문에 무리하게 음식을 드시고 눈치 보시는 것 같고 고객과의 관계 형성에도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속상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슈퍼

부모님이 동네슈퍼를 운영하는데 물려주신다는데 괜찮은 선택일까요? 지금 조금 도와서 하고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특히 365일 일해야 한다는게 너무 힘네요ㅠㅎ

상사가 뒷얘기+사회생활질문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첫 직장인데 저희 부서는 현재 상사까지 3명입니다. 제 상사는 저한테 와서는 팀원A가 요새 어떤지,힘들어하는건 없는지,A 지금 회사니?,A 지금 무슨업무해? 이런질문을 하고 팀원A한테는 저에 대한 위 같은 질문을 비슷하게 합니다. 상사가 당사자에게 질문하면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을 다른 팀원한테 묻는 것이지요. 그러면 보통은 ‘제 생각엔 요새 이런걸 힘들어하는 것같아요’와 같은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선 자신이 듣고 이건 해당 팀원한테 주의를 줘야겠다싶은 내용이나 사건이 있으면 ‘너 지난번에 A한테 이러저러한 얘기를 했다는데-’하면서 혼(***) + 조언을 곁들여서 해주며 의도치않게 상사에게 뒷담화를 한 사람으로 만들어서 팀원끼리의 관계성을 곤란하게 합니다. 팀장,상사,실장직들은 원래 다 저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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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나 제가 제3자인 상사를 코칭 할 수 없는 입장에서 마카님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상사가 동료의 상황을 물을 때 부하직원 입장에서 대답을 피하기는 어렵지요.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1)동료를 보호하면서도 2)나 자신도 불편하지 않은 방법 3)그리고 상사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지요. 한 마디로 지혜로운 대응을 고민해야 하네요. 한번에 세 마리 토끼를 찾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의 의견부터 드리자면 1. 동료와 솔직하게 이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은 어떨까요? 서로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동료가 힘들어 하는 부분을 그에게 직접 듣고 상사에게 전달하는 거지요. 서로가 상사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해 준 것도 당연히 공유하구요. 상사를 두고 공모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상사 흉을 보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상사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동료를 통해 전달하는 방법이지요. 건강한 방법은 결코 아닙니다만 좀 특이한 상사이니 만큼 대응하는 전략 중의 하나 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위의 1)과 2)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2. 좀 더 직접적으로 상사에게 피드백을 주는 겁니다. 흔히 피드백은 위에서 아래로 주는 것이라 여겨지지만 때로는 거꾸로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드믄 경우이긴 하지만요. 이때 피드백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상사가 자신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질문'의 형식으로 돌려주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부장님, A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무척 아끼시는 것 같네요. 저도 부장님의 관심을 받고 싶은데요(농담+양념) A도 부장님과 이야기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한번 직접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더 정확히 아실 수 있지 않을까요?" (웃으면서, 정중하게) 상사에게 이야기 할 때는 소신 있게 발언하고 사실을 지적하기 보다는 질문, 제안의 형식으로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오랜 경험 상사는 옳은 이야기라도 부하직원한테 허를 찔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답니다. 한 가지 요령은,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반드시 상대를 칭찬하는 말을 먼저 하는 것이 상대의 반감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3.마지막으로 직접적인 방법인데 상사에게 동료의 상황을 직접 챙기지 않고 나에게 물어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경우 나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첫째 상사가 솔직한 편이고 비교적 잘 받아 들이는 편이고 둘째 상사와의 신뢰가 어느 정도 쌓여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스크가 크지요. 저의 제안입니다만 마카님이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거나 보다 현명한 방법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 희망적인 것은 상사가 부하직원의 애로사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직장에서 사람에 대한 관심은 적고 일로만 대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마카님의 상사는 부하직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간접적으로 체크하는 소심한 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 경우를 통해 마카님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상사가 된다면 부하직원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모든 상사로부터 배울 수 있답니다.
일하는것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근로장학생으로 장애인재활복지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업무가 회계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도장찍기 서류 펀칭기로 뚫어서 분철에 끼워넣기 복사하기 등등 간단한 일 뿐입니다 정식사원도 아니고 심지어 인턴도 아닌 근로장학생이라 정말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시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업무 첫날 간단한 복사일이나 스캔 일을 배우는것도 그렇고 해본적이 없다보니 간단한 도장찍는 일도 한쪽면이 흐리게 찍혀서 다시 찍으려고 하다가 번진듯이 찍지를 않나 해본적이 없는 사무업무다 보니 실수하는게 당연한거고 혹여 실수하더라도 윗선에서 커버 가능한 일일텐데도 뭔가 항상 죄송스럽고 눈치가 보입니다. 저에게 일을 시키시는 회계선생님 딴에는 이정도면 할 수 있다고 시키신 일들도 제가 잘 처리하지 못하다보니 제가 못미더우신가 의심이 되는게 가면갈수록 시키시는 일이 없어집니다 일하기로 돼있는 시간 내내 시킬 일은 없으니 공부할걸 가져오라 하시고 거기서 공부를 짬짬이 하고있어 이건 좋지만 제 성격상 그래도 어느정도 일은 하고오고 싶은데 지난번에도 제가 간단한 일이라도 시키실거 없냐 말씀드리기 전에는 3시간 넘게 일을 한개도 주시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뭔가 내가 일을 잘 못하는건가 스스로 의심이 되고 기존에 아이들 돌봄센터에서는 몸은 힘들었어도 정신적으론 아이들이랑 놀아줌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면 지금은 몸은 편한데 정신적으로 내가 여기 일을 하러 오는건지 공부를 하러 오는건지 헷갈립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일을 하러 가는것도 썩 달갑지 않네요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다가도 회계선생님이 오시면 뭐 잘못한것도 없는데도 화들짝 놀라게 되고 괜시리, 일이 너무 없다보니 일을 시켜달라고 애원의 눈빛을 보내지만 시켜주시지 않을때 제 가치가 손상되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같으면 일 없고 공부많이 할 수 있다고 좋아했을텐데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야 정신적으로 이로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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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첫번째로 내가 일을 하지 못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상황을 견디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로학생으로써 내가 해낸 작고 소소한 성취에 주목해보세요. 간단하게 도장을 찍고 자료를 복사하는 일도 내가 이룬 성취고, 앞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경험인걸요.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 눈을 감고 호흡을 조절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그 상황이 정말 내가 일을 못하는 상황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적으로 '내가 실수했네', '내가 못하니까 일을 주지 않는거야'라는 생각이 들 때, 잠시 그 생각에 머물러보고 타당성을 생각해보세요. 나에게 일을 주지 않는 이유가, 정말 내 능력의 부족 때문일까요? 선생님들이 나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그 생각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고민하고 곱씹다보면, 그 생각이 주는 스트레스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 진로의 길이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2020년도 23살에 불법주정차 단속업무로 시간선택제 마급 임기제공무원으로 임용된 주무관입니다. 임용하고 근무한지 어언 4년이 지나고 27살이 되었습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이 되면 5년 만기로 계약종료입니다. 종료되고 면접보고 다시 들어올수는 있지만 고민이있어요 현재 저는 현장단속업무로 임용이된건데 부서장 그리고 팀장님들이 사람안준다는 핑계와 정규직공무원들이 도망가고 하기싫다는 이유와 본인들 있을때 편하려고 제가 어쩔수없이 과태료 부과및 징수 업무를 2년째 맡고있어요 부당대우 받고있죠 제가 불만을 토해내도 팀장들은 어케든 해줄것처럼 말하더니 다른부서로 인사이동하면 그냥 완전 무시하고 자기 있을동안 편하려고 저를 그냥 부과자리에 앉힌거 같네요 뭐 제가 다른부서에서 일은 안해봤지만 그래도 민원강도가 쎈 주정차단속부서에서 일하면서 민원업부에대한 멘탈이 좀 강해져서 괜찮은데 이조직에 대한 임기제 무시 부당대우 등때문에 ***아서 못버티겠고 이번에 차세대세외수입으로 바뀌어서 오류도 많고 일안되고 내가 안해도 되는 업무인데 제가 끙끙대면서 이걸 하고있는데 짜증나고해서 저도 정규직일반행적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해당부서를 탈출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교통부서에서 30년 일하는것 보다는 부서이동하면서 정년안정되는것이 났겠죠??? 스트레스 

남들보다 느린데 나아지지 않아요..

몇번이고 일을 도전해봤지만 "기본적인것도 너무 못한다, 언제까지 기다려줘야하냐, 답답하다" 등 모든 회사에서 매일같이 이 말을 듣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도 그만두고 전부 다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있어요. 남들보다 일하는 속도 마저 느린거 알고 있어서 더 속상합니다. 최근 그만 둔 회사에서는 당시 건물 10층에서 추락해서 죽고싶을 정도로 이미 시도해본적도 있었습니다. 일을 이제 하고 싶지도 않고 별 생각도 없어요. 해결책을 원하는것도 아닌데 그저 궁금한건 뭐가 답답한걸까요..?

한달지나도 일못하는 나

백화점 주차쪽 업무 주5일 8시간 스케줄 하고 있습니다 한달 지나도 아직도 버벅 거리고 고객응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근무자 사람은 간단한 업무 인데 아직도 못하냐고 이러고 저도 내자신이 답답합니다 사람이 몰려오면 저도 모르게 급해져서 누락과 실수 계속 발생합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때마다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 신경이 예민해졌습니다. 힘드네요

오늘도 그럭저럭…

그 사람을 쳐다보기도 싫어요. 업무가 겹쳐서 일주일에 서너번을 소통해야하는데 정말 인사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마음이 맞는 회사 동료와 가끔 이 얘기를 하는데 결국 남얘기를 하는 것 같아 후련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그래도 공감을 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은 작은 안도감일뿐. 원래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저였기에 화가나도 혼자 삭히고 숨기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다른일에도 더 화를 많이 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화가 많은 사람이 되는 건 당연히 싫고 내가 왜 이 사람때문에 니렇게 화를 내야하는건가 싶고요. 왜 저 사람이 이상한건데 스트레스는 제가 받고 있는건가 싶어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니가 그래도 참아라, 어쩌겠니 일평생을 저렇게 살았을텐데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그 사람도 제가 본인을 탐탁치 않아 하는걸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어디선가 저 때문에 자기가 힘든 것처럼 얘기할지도 모릅니다. 생각만 해도 비위사 상하네요. 본인이 정말 이기적이고 개인만 생각하는 사람이라 주변인이 피곤해지는 상황이 생긴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데 그러다 머리끄댕이 잡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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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느낀 감정들을 직접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다룰지에 집중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거예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일기 쓰기나 창조적인 활동을 해보시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또는 감정을 시간별로 적어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객관적인 자신의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황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려고 노력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한 긍정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도 필요해요. 하루 적은 시간의 명상을 통해서 타인을 바라보는 것보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스릴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제조업회사에서 1년 6개월 정도 다니고 있는 사회초년생 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성 입니다 회사 다니면서 요즘들어 회사 출근 하기 무섭네요 퇴근하고 밤되면 두려워서 잠을 잘 못 자기도 합니다 제가 일머리도 없고 일처리도 빠른것도 아니고 실수도 계속해서 팀원들에게 물어볼때 짜증나는 말투로 대답 하시는게 대부분 입니다 사수 성격이 바로 바로 화내고 할말은 하는 성격 이지만 욕설과 폭언이 섞여서 말하는 편 입니다 그리고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그런지 출근하거나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됩니다 주말에도 집에서 거의 잠만자고... 퇴사는 하고 싶은데 전세대출과 다른 대출이 있어서 못하겠네요 이직은 고민 하고 있지만 학력도 고졸이고 경력도 없어서 선택지도 많이 없네요 출근하면 또 혼나고 스트레스 받고 .. 노력은 해봤지만 지금은 자존심도 바닥이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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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직이나 취업할때 공통적으로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자신감과 체력이 회사 생활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있으면 웬만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도 쳬력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체력이 뒷받침이 되면 에너지도 올라가서 긍정적인 감정도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할수 만 있다면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에 잠만 잔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더 쳐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해서 기초 체력을 다지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지금의 회사에서의 생활도 그리고 이직을 하는데에도 모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심한 건망증과 부주의로 인해 직장에서 매일 실수를 합니다.

바로 앞에 쓰여있는 글을 보고 옮겨 적는 일에도 오타를 내고 바로 직전에 있었던 일도 까먹습니다. 전화 응대를 해야하는데 버벅거리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서 작은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3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하루도 실수를 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글이 안 읽히고 상황에 집중이 안 되고 계속 실수하는 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우울증

다들 회사에다 뭐라고하고 정신병원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