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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데 실수때문에 자꾸 자책하게 되고 제가 작아지는 것 같아요 집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주말 내내 생각나서 편히 쉬지 못하는거 같아요ㅜㅡㅜ 작은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긴장하게 되서 마음이 매일 불편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고민인건 조심성이 없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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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직장생활에서 누구나 실수를 하게 됩니다. 특히 입사 초기나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될 때는 실수가 잦을 수 밖에 없지요. 문제는 실수를 한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실수를 하게 되면 자책을 하게 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패턴입니다. 다만 실수 한 후 여기서 무엇을 배울 것 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책의 시간이 지나가면 냉정하게 원인도 살펴보고 되풀이 하지 않을 나만의 방법도 마련하는 거지요. 그러기 위해 몇 가지 질문에 답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이 일에서 실수는 왜 발생했을까? (정보부족인가? 시간부족인가? 꼼꼼하지 못한 성격 때문인가? 일이 맞지 않은건가? 등등) 2) 이 실수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3) 반복하지 않으려면 일의 프로세스에서 무엇을 더하고(+), 아니면 무엇을 빼야(-) 하는가? 4) 더하거나 빼는 것을 잊지 않으려면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은가? (예: 제출 전에 차분히 한번 더 보기, 주변의 선배에게 보여주고 의견 받기, 유사한 다른 사례를 공부하기, 실수를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모아두기, 일을 하는 순간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을 살펴보기 등등) 5) 실수의 목록을 정리해 보기 (유형, 빈도등) 6) 선배 또는 상사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조언 구하기 (그들의 노하우 배우기) 혼자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실수 후에도 주변에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솔직한 인정을 하면 대부분 도와주려는 마음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자존감이 위축되는 것도 덜 하구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하는 나를 자책하게 되면 내가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나 자신을 공격하는 셈이지요. 비록 실수를 했어도 나는 앞으로 나아질 수 있는 존재다 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나를 위로하고 수용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나는 실수를 한 사람이지만(doing), 내 존재가 실수 자체는 아니랍니다.(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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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보다 괜찮은 근무였다.. 걱정 많이했었는데 괜찮았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4년차 근무하고있는 직장인 입니다 첫회사는 아니고 이직은 3번째인데 지금 다니고있는 회사 에 정착해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오늘 일하다가 실수를 했는데 실수한 과정이 기억 나지가 않아서 심각한거같아 여기에 한번 글을 적어 봅니다. 제 증상이 이회사 와서 심해지긴 했지만 이전 회사다닐 때에도 상사가 시킨걸 까먹고 상대와 대화를 이어나가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내용을 말할때 기억이 나지를 않는게 다반사 이고 일하는 와중에 운전할때 붕뜬느낌 많이 들고 귀에 이명소리도 최근들어 자주들리고요 사람들 눈치도 보게되고 상대방이 머라고 하지도 않는데 날공격하는 말로 들리고 아니다 아니다 하는데 잘되지않아요 어떤때는 상사분이 혼내면 내잘못에 울고 그랬는데 감정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소리조차 안들리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아요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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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위해서 꼭 신경정신과 혹은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 등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사람관계

어딜가나 똑같은 사람 한명 안맞는사람 한명은 꼭 있더라구요 지금다니는곳이 좋고 나를 발전시킬수있은곳이라는걸 아는데 마음도 내려놓고 지낸다고 지내는데 내려놓지 못한 마음같아요 내일만 잘하자 해도 스트레스가 쌓여 내몸이 망가지는거같아요 유연하게 보내고싶은데 잘 안되요 매일보는사람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사람이라 그런거같기도하고 진심이 느껴지지않는 행동과 말들이 점점 저도 마음이 무심해져가요

첫직장, 노력하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잘안돼요

이제 막 취업 한지 한달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첫직장이지만 제 기준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일을 못하는 것 같아요 다른 직원들한테 피해도 주고 설명도 못하고 고객과 전화 해야할 순간에 긴장하며 말도 잘 안나와요 일하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 있고 그럴때마다 걷잡을 수 없이 불안하고 자괴감에 빠지고 있어요 요즘은 일과 퇴근 후를 구분 못하고 일했던걸 복기하며 내가 오늘 잘했는지 수도 없이 따지고 그러느라 잠에 못 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일과 사생활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는 날이 언제쯤 끝이 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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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지금의 실수가 직장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실수는 당연하다는 마음을 가지시고 다만 이 실수의 과정을 어떻게 잘 지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생활의 선배로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1) 실수노트를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실수 후에 복기하는 습관을 가지신 것은 매우 좋은 장점입니다. 다만 실수한 행동을 자책하기 보다는 실수의 내용을 살펴보고 반복하지 않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하는가에 촛점을 맞추시면 좋겠지요 2) 주변의 동료들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우리는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에서 동료, 선배에게 묻는 것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러나 입사 한 달이면, 그것도 사회 초년생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답니다. 다만 내 스스로가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거지요. 입사 6개월까지는 주변을 귀찮게 해도 됩니다. 좀 뻔뻔해 져야 일도 빨리 배울 수 있답니다. 동료들도 일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지요. 3) 저의 경우는 새로운 일을 맡을 때는 우선 맘잡고 업무공부를 했습니다. 과거의 자료를 읽고 정리하고 특히 업무매뉴얼이나 규정, 지침, 사례등을 모아서 공부했지요. 공부를 위해서는 초반의 시간투자가 필요하답니다. 퇴근 후 두 세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고, 가능하다면 자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공부를 하고 특히 주말에는 거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물론 직장생활 내내 이렇게 사적인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첫 6개월, 아니 첫 3개월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후 나의 직장생활의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워라밸은 우리 삶의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것은 평균적인 개념인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때로는 일의 비중이 큰 때도 있고, 때로는 개인의 삶이 큰 때도 있습니다. 매일의 일상에서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아닌듯해요. 인생에서의 전체적인 균형이지요. 지금은 일에 무게를 많이 두어야 할 때인 것은 확실하지요. 이렇게 차근 차근 노력하면 어느덧 내 스스로 균형을 잡을 날이 올거에요 1년 후의 나는 이 직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한 번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일이지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직장에서 필요한 일이지만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맡고 있어요. 여러 제품군을 운영하는 회사인데 제가 맡은 제품군은 잘 팔리지도 않고, 사업도 어려운 제품군이에요. 하지만 버릴수는 없는 제품이고, 계속 모두가 해야한다고는 생각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인정받으려면 모두가 필요하다고 하는 일을 일정에 맞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 가치를 인정받는 일을 계속 찾아나가야 합니다. 근데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 해도, 새로운 분야에는 전문성이 없는데 일인 부서로 일하려다 보니 무엇이든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전문성을 키우려면 좀 더 심도있게 파봐야 하는데 필수적인 일만으로도 하루종일 시간에 쫓겨서 하는 터라, 새로운 것을 찾는 일은 야근을 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게다가 사실 어차피 제가 맡은 제품 자체가 모두에게 관심받지도 못할 카테고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도 누가 알까 싶어 야근까지 하면서 파볼 마음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사실 인정 욕구가 그렇게 큰 편도 아니고 그냥 맡은 일은 잘해내야겠다는 책임감에 일하는 편인데, 내 제품이 관심도 못받고 잘 안팔리다보니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일을 6년 정도 해왔는데 계속 혼자 일하고, 2년만에 뽑힌 동료도 2개월만에 나가고 하니 더욱 의욕이 꺾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논의하거나, 피드백을 줄 사람도 없이 자가발전하며 일해왔어서 이 일을 해온 6년 동안 저의 커리어 성장은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조직장에게 업무 변경을 논의드렸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체자가 채용되어야 업무변경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언제가 될지 요원합니다. 이직을 해서 다른 일로 업무를 변경해보아야 할까 싶다가도, 지금 회사 분위기도 좋고 위치도 나쁘지 않고 6년이나 다닌 곳이어서 많이 적응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사실 이직 서류도 이미 넣어보기는 했는데,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터라 서류가 붙어도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제가 뭘 잘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힘들다

일도 사람도 인생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답답해서 너무 힘들어 벌써 4년째 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쉬지않고 나름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왜 힒듬이 끝나지 않을까 끝이 있을까 이렇게 가다보면 낙원이 있을까

새로운 직종과 환경

직종을 바꿔 이직했는데 일도 힘들고 긴장도 많이되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요..어린나이가 아닌데 첫출근부터 진빠지고 그만두고싶고 우울해요. 제성격이 예민하고 걱정이많고 다른사람들보다 긴장이 높은 편인데 새로운 환경과 사람, 일까지 적응하는것이 너무 힘드네요.. 출근생각만하면 너무 스트레스예요... 일하다 실수하거나 해내지못할까봐 ,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싫고 귀찮네요. 그냥 도망치고싶서요.

그만 둬야 할께요 ? 참고 계속 일을 해야할까요?

저는 직적장애3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입니다. 5년동안 카페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로 일을 하고 1년전 몸이 안좋아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몸이 좋아져 다른 카페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볼때 구지 장애가 있다는것을 말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언니와 주변 사람들이 장애인으로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비 장애인분들 처럼 주문받고 음료만들고 청소하고 했는데 장애가 있다고 말 안해도 될것같은데 라고해서 장애가 있다는것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4일제 되던날 다른카페어서 5년을 일해서 빠를줄 알고 뽑았는데 제가 너무 느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3월 부터는 많이 바빠서 저를 채용했는데 이런식으로 일하면 다른분들께 피해만 준다고 할꺼면 확실하게 하고 안할거면 그만 두는게 났다고 말을 하셨습니다. 저는 일을 할때 실수 하지 않으려고 한번더 생각하고 일을 하는 편이고 일할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입니다. 5년동안 일해왔던 방식과는 너무 달라서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조금 안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한테 직접적으로 말을 한건 아닌데 다른분이랑 이야기 하시면서 너무느리고 동선도 자꾸 꼬여서 일하는데 불편하다고 합니다. 저 말고도 아직 한달 밖에 안된 신입 한분이 있는데 저를 두고 하는 말인지는 알수 없지만 저를 두고 하는 말이 었을까요? 아니면 일하는 직원 모두다 한테 하는 말이 있을까요? 제가 일하는 곳은 출근하면 업무가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센스있게 각자 알아서 일을 해야하는데 시스템 입니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이거 제가 할까요? 이거 미리 준비해 둘까요? 물어보고 일을 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물어보지 않고 했다가 한소리 들을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잘하려고 하는데 제가 일을 너무 못하는걸 까요? 괜히 비장애인으로 취업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장애인 일자리로 일을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3월부터 많이 바빠서 일하는 속도가 빨라야 하는데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되고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서 한동안은 혜멜 것 같은데 다른사람들 한테 패해주고 욕먹으면서 일할빠에는 그만 두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다고 그만 둔 다고 하면 무책임하게 보일까봐 그만 둔다고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고 일을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자기 감장을 드러내는 상사

기분 좋을때도 가끔 있지만 안좋으면 기분 안좋은걸 티를 내는 상사와 일을 계속 해야할까요?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일을 그만둘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어요 우연치 않게 직장동료와 점심을 먹다가 전에 일하던 직장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작이 아 어디에 사람 구하는데 너 거기가서 일하면 딱이겠다 이러는 겁니다. 이 동료와는 나쁘지 않게 지내는 편인데 저랑 일하기 싫어서 제가 그만두길 바라는걸까요? 참고로 이 동료는 현 직장을 싫어 합니다 한번 그만뒀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매번 싫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성격이 꼬여서 이상하게 받아 드리고 있는걸까요? 괜히 혼란스럽네요

새로 들어온 직장이 많이 힘들어요..

사장님이 아랫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 자존심 상하는 말을 자주 내뱉습니다. 직원은 전부 하나둘씩 그만두고 있고.. 저도 오래 못버틸 것 같아요 우울하고 기댈 곳 없어서 미친듯이 외롭고.. 열심히 하던 취미생활도 마음이 힘들어서 진행을 못하고 있는 탓에 스스로에게 실망감까지 들어요.. 직장에 하루하루 출근 할때마다 오늘은 무슨 말로 나를 상처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장해서 일도 더 안되고요.. 20대 후반이라 경력을 쌓아야하고.. 일을 그만둔다고 해도 새로운 직장 찾는게 쉽지 않아서 버티는 중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버텨야만 한다면 응원을 받고 싶습니다..

작업할 때에만 목이 아파요

목소리를 쓰는 직업입니다. 평소 말할 때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참을 수 없이 아픈데, 그 시작이 작업할 때 통증인 것 같아요. 상태가 양호할 때에도 작업에만 들어가면 목통증이 참을 수가 없어요. 목이 불타는 것 같고 일에 지장이 생길 정돕니다. 계속 제 목소리에 불만이 많고 고쳐야할 점만 보는 편이라 스트레스가 많은데 그 이유일 것 같기도 합니다 당장 어째야 하나요

간호학과 실습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실습을 하고 왔어요. 실습중에 간호사 한 분이 간호사가 왜 되고 싶냐고 물으셨어요.. 근데 제 답변이 마음에 드시지 않으셨나봐요. 비아냥 거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비꼬시더라구요. 정말 속상했어요.. 그리고 실습 중에 한번 실수를 했더니 더 싫어하시는 것 같아보였어요. 하필 제 꿈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분에게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전 더 찍혔네요. 내일 실습가기 싫습니다. 선생님들이 점수를 주시는 데.. 전 어쩌죠 제 꿈에 대해 비아냥 거린 분도 싫고, 제가 잘못 답변한 것 같아 계속 생각나고 괴로워요. 하.. 제대로 찍혔을 것 같고

퇴근 후 불안감과 우울감.

늦은 나이에 공무원에 임용되어 이제 6개월정도 근무했습니다. 사기업 경력은 없고, 이전까지는 프리랜서로 근무했습니다. 그땐 자리잡지 못하여... 노후에 대한 불안함에 시달렸는데요. 안정이 장점이라는 공무원이 된 이후에도 역시나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책상 앞에서 업무 처리할 때는 괜찮습니다. 근데 퇴근 후. 그리고 휴일에.. 업무생각이 굉장히 많이 나고 실수했을까 두렵고 초조합니다. 별 거 아닌 일인데 꿈에도 나오고요. 그런 망상은 다시 출근을 하면 사라집니다. 처음엔 업무 초반이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업무에 익숙해진 요즘에도 여전합니다. 그래서 쉴 때 마음이 편하지 않고...ㅠ 차라리 빨리 출근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이런 맘들이 쌓여서 그런 것인지.. 늘 무기력하고 내일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욕구도 없고요. 실수해도 괜찮다. 라고 마인드컨트롤을 해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고. 평생 이렇게 우울하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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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어디를 나갈 때, 잃어버리고 가는 것은 없는지, 잊은 것은 없는지, 가스는 잠갔는지, 전기불은 껐는지, 전원 스위치 내리고 마지막 문단속하고 나가잖아요. 마카님 퇴근하실 때, 오늘 할 일 잊은 것은 없는지, 실수 한 건 없는지, 내일 해야 할 것 미리 확인 후 마음 속에서 아예 전원을 차단하고 회사 문 밖을 나서는 순간 모든 것을 다 차단하는 시뮬레이션을 그려 보세요. 집에 와서 일이 떠오를 때는, 분명히 마지막 전원 모두 차단하고 나왔으니 걱정 없다고 자신에게 안심 시켜 주시고, 그런 자신을 믿어 보세요. 한 두 번에 안 돼도 이 연습을 여러 번 하시고, 자꾸 떠오를 때마다 다른 생각이나 다른 활동으로 잊어 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만약 이런 노력으로도 안 된다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관련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의학과나 전문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 너무 피곤해요

직장병행하며 자격증 따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하는 시간이 왕복 4시간인데 그 시간까지 쪼개서 공부하고 있어요. 평생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 없는데 열심히 사는 제 자신에 취해 한동안은 뿌듯하고 당당했습니다. 조금씩 피로가 쌓이고 풀리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이제 좀 많이 지쳐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있나 싶고 내가 가직 직업의 월급이 너무 적어 자격증 공부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졸려서 죽겠어요 매일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지만 인강듣다가 졸아서 다시 듣는 경우가 허다하고 잠을 깨기 위해 먹을걸 막 먹어서 소화가 안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아주는 내 자신한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고작 이정도 하고 피곤하다 징징거리는 것 같기도 해서 밉네요. 눈뜨는게 정말 싫어요 그냥 정신이 깨어나지 않고 쭉 아무것도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못하게 잠든 상태로 지내고 싶어요. 산건지 죽은건지 조차 인지할 수 없게 잠들어있고 싶어요. 열심히 살아보려는데 힘들어요 바보같이 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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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적으로 쉼을 제안합니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육체도, 정신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잠깐 멈추고 쉬면서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스케쥴도 조금 더 여유 있게 다시 재 조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집중력을 다시 회복해야 생산성도 올라간답니다.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지금의 시기에 매우 필요한 자세입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때론 하루를 꽉 채우며 달리는 것도 필요한 경험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랍니다. 얼마나 꾸준히 계속 할 수가 있느냐가 결국 성공까지의 거리를 좌우하지요. 매일 일정량을 자신과의 약속하에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을 칭찬하고 사랑해 주세요. 이렇게 자신에 만족하지 않고 몰아 붙이는 것은 마음건강에 좋지 않고 목표를 위한 추진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스스로 적당히 타협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오늘 내가 해낸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은 지금 충분히, 넘치게 잘 해내고 있습니다. 눈 뜨는게 싫다는 마카님의 말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초조해 하지 마시고, 조금 속도를 늦추며 건강관리도 하면서 꾸준히 하면 계속 성장 할 수 있습니다. 좀 쉬시고 정리하시면 다시 기운이 날 겁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건가? 3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의 노력이 나의 목적에 가까이 가는데 도움이 되는가? 단거리보다 장거리 선수가 되기 위해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 것을 조정하고, 어떤 것을 더해야 하는가?
힘든 일이 있었다

직장에서 고객에게 밀쳐졌다. 막느라 허리를 다쳤는데 너무 아프다. 병원 갈 정신도 없어서 집에서 멍 때리고 있는데 갈수록 아파진다. 민원 듣느라 정신이 피폐해져서 자꾸 생각나고 계속 우울하다. 고객 하나 때문에 조금 망가져버렸다. 내가 챙겨야 할 사람들도 걱정되고, 직장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 고객 때문에 점심도 글렀다. 피곤하네.

제가 동료들을 질투합니다

별것 아닌걸로 동료들을 질투해요 예를들면 내가 먼저 알게된 사람인데 저희 팀동료와 그 분이 더 친해지게 된다고 느끼면 제가 질투를 하더라구요 성별에 상관없이요 그럴때면 화가나고 그 동료와 말하기 싫고 어느때면 사람들을 멀리 하곤 합니다 왜 그런거죠?

이직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직장 다닌지 8-9개월 정도 되어가는 만 21살 여자입니다. 사실 그냥 일자리 찾아보다가 지금 회사 공고를 보고 별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입사했습니다 회사는 전기공사업체..인데 저는 경리사무원으로 채용되었구요, 월급 등 관리도 하고, 전기공사 관련한 서류들 처리하고 있어요 사실 이런 업종은 처음이라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전기쪽은 관심도 없었거든요. 초반에는 천천히 알려주시니까 잘 따라갔는데 어느새 보니 저만 그자리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무실에서는 저랑 사장님만 일하고, 나머지는 다 현장 시공을 하세요. 직속상사라고는 사장님밖에 없고..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아 관련 카페에 이것저것 질문하며 배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사장님께서 근 일주일정도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느라 사무실에서는 저밖에 없었어요. 사실 좀 쉬려고 했는데, 쉴새없이 바빴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여행 다녀오시더니 한 일주일?이주일 정도 된 서류 내용을 물어보셔서.. 잘 기억을 못했어요 그닥 중요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어쨌든 기억 못한 건 제 잘못이니까.. 혼날 수 있는데, 일주일 동안 놀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 증명할 방법도 없으니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후에도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등등 말씀 하시구요.. 저는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하는것만큼은 늘 칭찬받아왔는데 이런 말들을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 처리가 늦는 건 맞아요.. 어떤 때는 계속 물어봐라 물어봐라 하시는데, 그래서 물어보면 이런것도 계속 알려줘야 하냐는 둥 계속 그렇게 반복이니까.. 그냥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회사가 이 지역에서 복지는 제일 좋다고 열심히 좀 하라는데, 글쎄요.. 저희 회사는 월차도 사용 못하거든요 업무 특성상.. 뭐 복지는 그렇다치고, 자꾸 이런 말들 들으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제가 정말 재능이 없다고 느껴져요.. 저희 언니는 1년 채우고, 그런 회사 다니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시골이라 일자리도 많이 없고, 건너건너 거의 다 알아요. 안 좋게 소문이라도 날까봐 걱정도 됩니다.. 현장 직원분들은 정말 착하시고, 가끔 회식에서 힘든거 안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정말 좋아요.. 정말 이직이 답일까요? 제가 계속 다녀도 될지 모르겠어요..

첫직장

입사한지 6개월이고 첫 직장입니다. 회사사람들이랑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일을 해도 잘 안풀리는 느낌이에요 . 모르는거 물어볼때도 눈치가 엄청보이고요. 그리고 연휴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전날에 펑펑 울정도로 심하게 느껴집니다. 회사가 편한 공간은 아닌거 알지만 너무 의지할 사람이 없네요. 하지만 여기서 퇴사하면 경력도 적고 어딜가나 비슷할거같아서 그냥 다니고있어요.... 이제 왜사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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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단 2)사람=관계 부분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권합니다. 사무실에서 마음 불편하지 않게 지내려면 동료관계가 중요하지요. 그러나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전부 신경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답니다. 사무실에서 내가 의지 할 수 있고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사람을 한 사람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용기있게 다가 가셔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을 '심리적 자본' 이라고도 합니다. 내가 어려울 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고, 스트레스 받을 때 서로가 해소할 수 있고 서로 눈치껏 챙겨 줄 수도 있는 사무실의 동료 한 사람은 고달픈 회사생활을 견디게 하는 소중한 자본입니다. 지금 떠올려 보세요.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나요? 가장 가능성 있는 한 사람을 꼭 찾으시고, 점심을 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사람들과의 관계형성도 조금은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업무를 물어볼 때 눈치를 보신다고 했는데 맞습니다. 참 망서려지고 위축되는 순간이지요. 그러나 1)일=직무를 빠르게 습득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선배에게, 주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이랍니다. 심리적으로 사람은 상대방이 물어보면 자신이 알려 줄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웬만하면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나의 생각만큼 귀찮아 하거나 나를 폄하하진 않아요. 마카님은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물론 물어보기 전에 업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과거의 자료도 참고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이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광범위하고 막연한 질문보다는 " 제가 찾아보기엔 이 일은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은데, 하다 보니 이 부분을 잘 못하겠네요." 라는 것이 좀 더 상대방의 도움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남에게 물어보는 것과 나의 자존심을 결부 시키거나, 타인이 귀찮아 할 것이라는 나의 속단은 일의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사실도 아니구요.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마음을 한번 정리해 보세요. 나는 지금 정말로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회피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금의 일, 직장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지금의 직장에서 잘 적응하고 견디는 것은 앞으로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 반대의 경우 나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내가 용기를 내어 더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보다 덜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