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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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못 믿겠어요

제가 했던 말, 들었던 말, 했던 행동 등 제가 보고 듣고 했던 것들이 다 정말 제가 한 게 맞는지 헷갈려요. 다섯 번 확인 해도 맞는지 모르겠어서 항상 불안이 있어요. 특히 알바할 때 그게 심해요. 예를 들어 시재 점검을 한다거나, 점장님께 들었던 말을 다른 알바생에게 전할 때나 그런 것들이요. 실수 하고 싶지 않아서 긴장하는데 이게 문제일까요? 근데 알바할 때 특히 심하다는 거지 일상생활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기억력이 좋지도 않고, 어느 순간부터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집중하지 못하고 딴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럴수록 의문이 드는 거죠. 내가 들은 게 맞는 건지.. 이거는 이것과 관련이 있는 건진 모르겠는데 상대방 말이나 행동의 의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요. 정말 쉽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해도 저는 제가 받아들인 게 맞나 싶어요. 지금 제 고민이 제대로 설명 됐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저를 못 믿겠어요..

대화에서 생기는 예민함.

애인과 대화중 애인은 농담이라 하는 말인데 저는 농담이라고 생각이 안 드는 편입니다. 상대가 심한 말을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전 농담이라는 생각은 딱히 안들어서 그냥 그순간 표정에서도 좋지 않고, 좀 짜증납니다. 반면 애인은 농담이다, 농담인데 왜 그러냐 ,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는말이니 좋은말이다. 예를 들어 하이톤으로 “버릇없다 너어” 이러는게 아무리 하이톤으로 농담으로 말한거라고 해도 저는 이게 굳이 농담으로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기분적으로 흠…별로 좋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이상한건가요?ㅜ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우울증은 세상이 아름다워보이지 않는다면서요. 근데 저는 가끔 세상이 아주 아름다워보여요. 평소엔 사는게 크게 두렵거나 우울한 것 같지도 않은데요. 문득문득 우울하긴 하지만 죽고싶은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한번씩 마음이 건드려지면 그 자극이 작던 크던 그걸 견디기가 너무 버거운 것 같아요. 죽고 싶어요. 잔잔한 호수에 돌맹이 하나로 높이100km만한 파도가 생기는 느낌일까요. 병원에 가면 해결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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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마음을 크게 흔드는 것을 구체화하고 이름을 붙여볼 수 있어요. 물론 아는 것 만으로 모든 불편감이 해소되진 않지만, 무언가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은 대응할 방법에 접근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너무 괴롭다면, '나는 이 부분에 있어 취약하구나'를 알아차리고 취약함에 대한 비난/판단을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이후에는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도 그럭저럭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체득할 수도 있고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사람/환경을 가까이 함으로써 안전 기지를 구축해볼 수도 있고요. 2) 심적인 풍랑이 찾아오는 빈도가 잦고, 그에 대한 불편감이 크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상시 약 복용이 아닌 필요할 때 일시적 복용에 한해 처방되는 경우도 있어서요. 월경전 증후군이 심한 분들의 경우 생리 전 기간 3-5일 정도 경미한 용량의 항우울제를 복용하기도 하고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약 처방이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으니,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방문해보시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3월에는 예약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초진의 경우 예약 대기가 조금 길어질 수 있어요. 또한 어떤 기억과 감정이 가득 차있는 듯 하지만 이것을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다 느껴질 때는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열등감은 어떻게 고치나요?

자존감을 높여라 이런거 말고 열등감을 느낄 때 마인드 컨트롤이나 그 즉시 할 수 있는 대처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생각보다 열등감이 많은 것 같아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 거 같고… 다른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니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별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잘나가면 내가 못나보인다 생각하나봐요. 나랑 그 사람을 비교하게 되고, 순위를 매기게 되고, 그 사람보다 내가 이런게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게 되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가라앉게 돼요. 어떻게 해야 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을 찾고싶어요

나이는 29살이고 직장인입니다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 보니 타인의 눈치만보며 살아왔다는걸 느꼈습니다 지금껏 제가 하고싶어서 해온일은 없었으며 정확히 말하자면 무언가를 하고싶었던 적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하고싶은게 뭔지 찾으려 애써보았지만 실마리도 찾지못하고 결국 한번씩 심각한 번아웃이 찾아오게 됩니다 번아웃이 올때마다 소통을 단절하고 폐인처럼 지낸 후에야 마음이 조금 회복되곤합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다보니 친구들 , 가족 , 회사동료들과 멀어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점점 소통 능력도 떨어지고 이해력도 떨어지고 맥락에 맞지않는 말들을 쏟아내며 점점 세상과 도태되고 있어요 지금껏 사람간의 소통을 할때면 그 사람의 대화의도 , 생각 , 기분 , 표정 , 행동 모든걸 신경써서 어떻게는 쥐어짜내서 공감을 하고 대화를했다면 지금은 시작은 이전과 같으나 생각회로가 고장나서 아무런 말조자 떠오르지않고 무대응 및 헛소리를 내 뱉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살면서 매번 대답하기 힘든 말들이 있는데요 "너는 좋아하는게 뭐야?" "뭘 할때 행복해?" "취미가 뭐야?" "이거 재밋지않아? "할만해?" , "힘들어?" 이런 질문을 힘들어하며 항상 타인이 원하는 대답만을 고민하여 대답했었고 지금껏 그냥 저는 무던한 성격이구나 넘겨왔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아가 없었기에 자아를 향한 질문을 힘들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합니다 열심히 해서 상황을 바꿔도 매번 번아웃이 찾아오고 무엇을 한들 행복함을 느낄수가 없는데 도대체 난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거지? 살아있는거 자체가 살아있는 이유다 라며 치부할수는 있어도 불행하기 싫어 살고있는게 맞는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고 아무리 찾아봐도 답을 찾지 못해서 그냥 이제는 모든 걸 그만두고 싶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죠?

나이가 들수록 저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갔던걸 인지 못했나봐요

문득 알아차리고 나니 30살 초반인데도 중학교 사춘기처럼 너무 혼란스럽고 적응이 안돼요... 긁히고 부서진, 상처받은 제가 맘에 안들어요 ㅠㅠ 근데 어이없는건 예전과 비슷하게 남아있는 순수함때문에 또 상처를 받아서 또 아파요.. 대체 어떻게 달라진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죠..? 어릴 때 지나가던 낙엽만 보고도 꺄르륵 거리던 제가 너무 그립고.. 그래요 ㅠㅠ 이젠 뭘봐도 감정이 잘 안생겨서 항상 남과 있을 때 의식하면서 리액션 해주는게 좀 피곤해요

강박

천둥번개 /비오는 날 강박증과 공포때문에 힘들어요 약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힘듭니다 식은땀이 나고 비가 세게 오기만하면 힘들어요 심리적으로 내가 컨트롤 할 수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리플리 증후군?

사람들한테 거짓말을 합니다. 남들이 다 부러워할만한 그런 말들이 아닌 부정적이고 우울한 상황을 가정해 거짓말을 합니다. 멀쩡한 친구를 죽이고 남에게 들어보지 못한 말을 듣고 슬퍼하고 누군가에게 얻어맞아 아파하는, 사실은 다 거짓말이에요. 남이 해주는 걱정이 좋은걸까요. 걱정도 관심이다보니 그저 제가 관종인걸까요 리플리 증후군은 찾아보면 주로 남보다 우월하고 부러워할만한 거짓말이더라구요 근데 그저 내 자신이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건지 힘든 상황을 가정해서 그럴싸한 거짓말을 하는 제 자신을 저 조차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요 난 힘든데, 난 지금 당장 너무 힘든데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아서 이러는걸까요 아무렇지 않게, 너무 자연스럽게, 몰입하다보면 눈물까지 나버리는 저는 왜 이러는걸까요

자꾸 사람들 눈치 봐서 힘들어요

요즘 계속 친구들이든 새로운 사람이든 누구를 만나면 계속 상대방의 표정과 반응을 살피고 눈치 봐요 그리고 상대방이 말이 없거나 텐션이 낮으면 불편해서 아무말 하고 그 상황을 못 견뎌요 그러면서 내가 재미없나.. 눈치보고 생각하고 초조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ㅠㅠ 이런 게 제가 생각하기엔 상대방이 나와 만나면 좋은 시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강박과 부담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 때는 텐션이 낮은 사람이긴 한데 상대방에게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음해서 맞추려고 하고 상대방이 텐션이 낮으면 저를 지루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 같아 초조하고 불안해요 이런 상황에서 제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못생기고 멍청하고 사회성 없어

쓸데없이 예민하고 재능도 없고 꿈도 없고 이러면 죽어도 되지 않나?

ADHD

ADHD상담 바고 싶어 병원 찾아갔었는데 당시에는 수면문제 불안 조울 문제 때문에 그문제먼저 해결하자고 약주셨고 그리고 예술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니 꼭 치료가 필요한게 아니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우울 조울 수면 같은건 약 없이도 혼자 노력할 수 있는데... 혼자 회복할 수 있어 약도 대충 먹고 말았구요 그리고 수면 조울 약 약먹는 시간대를 정해주셨는데 엇 지났네 내일 이시간에 먹자하고 계속 미루기도 하구요 다시 가봐야겠죠?

특정 상황에서의 사회불안장애도 약물치료가 필요한가요?

대학생 때부터 사회불안장애 증상이 생겨 학교에서의 인간관계, 팀플 등 사람들과 어울리는 활동 등을 회피하며 지내왔습니다. 그 후 일상생활에서도 불안 증상들이 생겼는데요. 예를 들어 카페에 갔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고 벽으로 둘러싸여진 1인석에서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사람들의 시선을 보지 않기 위해 벽쪽으로 몸을 돌려서 앉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좌석에서 제 주위에 사람들이 없으면 괜찮은데, 누군가 제 맞은편에 앉거나 제 옆에 앉는 순간, 몸이 굳고, 숨 쉬는 것과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극도의 불안이 밀려옵니다. 지금은 사람들은 안 만나고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라 괜찮지만, 이런 증상들 때문에 학교, 취업 후 회사 생활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카페 갈 때만 약을 먹을 수도 없고, 이렇게 누군가와 같이 있게 되는 특정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낀다면 정신과 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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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심리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 증상은 약물 치료로 조절을 하면서, 불안 증상이 생기게 된 트라우마는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하면 마카님께서 많이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라우마를 직면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이때 내가 믿을 수 있는 상담사에게 의지를 하면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제일 치료적 효과가 클 거에요. 마카님이 조금만 용기를 내셔서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짝사랑들과 첫사랑은 아파

그사람들이 나를 봐주길바랬고 사랑까진아니더라도 많이사랑할만큼 눈뜨자마자 좋아하고 생각까지나서 너무도좋아하는데 그사람들은 어떻게생각할진몰라도 난 첫사랑이잇고 짝사랑들이잇어 그중에 진심이고진실이없다한들 너무도좋아하고 나를 안바라라줄거같은 느낌은 없엇어 임을 그리워하는마음도가지고 불꽃초아곡처럼 365일을 기다릴수있을만큼 기다릴수잇어 좋아하는세상을 보려고 많이노력하고 고작 이런맘이지만 나의주제를알면서도 빛나는욕심인걸알지 슬픈얼굴들과 이름을 불러도 오지않은걸알기에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고 뒤에서한발 물러선체 있다 너무가슴아프다 이렇게아픈거라면 안할텐데 정말 이렇게까지 첫눈에반할만큼 태어났어야했나싶고 고민그리고 사치같이 그래보여

아싸인나는 뭐 인싸도아니고

어쩌면 아싸가 맞을지도모른다 아싸가맞지만 인싸는 더더욱 아니기에 미래자식들에게 미안하다 왠지 잘나가는 애들보다 못나가는애들이 더 좋은걸까 잘나가는 애들은 외모며 쓰레기인성에 다빛이발하는데 난 외모도보통이고 매력만 잇는건지모른체 외향적이지도 않다 ㅠ 친하지않은애들은 소외시키고거짓말하고 외모로승부하듯이 연기펼치고 당당하게지내지만 난 이렇게주눅들고 행복하지않게 평범히지낸다 ㅠ 돈없이 말이다 이런게좋은게아니잖아

모든게 내탓이 되는 이유

안좋은 일이 생기면, 그게 단지 운이 나빠서 벌어진 일이라도, 내탓을 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이 일이 대체 왜 벌어졌지? 내가 뭘 실수 했나? 내가 인생을 잘못된 태도로 살고 있나? 누가 나에게 벌을 주는건가? 난 매사에 그냥 운이 없는 사람인가보다 뭔가 원인에 엄청나게 집착하게 되고 같은 상황에 남들은 어떻게 할까 상상하면서 비교하고 결국 말도 안되게 내탓으로 다 귀결되는 무의식.. 이성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자꾸 생각나서 스스로 너무 답답하고 이유를 알고 싶어

완벽주의 성향

이제 막 고1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괴로워요. 완벽하게는 하고 싶은데 그럴 의욕은 안 생기는거 있죠... 그러다가 틀리거나 뭐 그러면 짜증나요. 근데 실수할 때마다 '그럴 수 있지' 덧붙이면 그나마 괜찮아지더라고요... 막 문제 틀리면 알 수 없는 짜증이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데, 저런 거라도 덧붙이니까 조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제가 실수하고 나서 그럴 수 있지, 하면 '그럴 순 있는데 그걸 네가 말하면 안되지' 하시면서 말을 하세요. 이건 제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이었는데 틀린 방식이었던 걸까요? 물론 제가 틀린거니까 저런 말을 하시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같은 내가 싫다

내일모레 30인데 낯가려서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해보고 남들 다 가졌을 청춘, 추억, 인간관계 하나 없고 일도 안하고 방구석에만 있다보니 일머리도 없고 우유부단하고 줏대도 없는 성격이라 어떻게든 남한테 폐 안끼치려고 열심히해도 욕먹고 연락하는 사람 하나 없다 공부도 운동도 술도 담배도 뭐 하나 남들과 공감거리와 능력 하나 없는 비루한 내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연애는 커녕 친구 하나 못만드네요 하하.. 고지식하고 유도리 없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게 괜히 부모님 탓 가정환경을 탓하는 내 자신이 너무 정말 ***같고 한심합니다 결국 그렇게 자기합리화 하며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됐고..사랑을 받고싶으니 연애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있네요 나도 그냥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행동한다고는 하는데 그러기 때문에 더욱 미움만 받게 되고 이제와서 행동 바꾸는 것도 안되고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도 못잡겠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방구석에서 잠만 영원히 자고싶네요 차라리 누가 날 죽여준다면 난 사람들에게서 좋은 이미지만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으로 자라난 내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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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해 봤는데 안된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그 해본 실행을 좀 더 잘게 잘라서 해보시면 어떠세요? 우리가 변화를 위해 하는 생각과 감정 행동이 익숙해지기까지는 21일이라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의도적인 생각 의시적인 행동으로 전과 다르게 하기 위해 자신의 불편한 감정과 스트레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변화를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현상입니다. 이런 불편한 심리적 현상을 나의 변화를 위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주할 것인지 자꾸 안된다는 나의 부정 프레임으로 씌워버릴 것인지 선택은 마카님이 하실 수 있어요.
이젠 그냥

내가 뭘 해도 안되는 사람이라서 다 포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노력하는 게 싫어 사회생활도 자기계발도 다 포기하고 방구석에만 있고 싶어

성격이나 생각을 좀 바꾸고 싶어요

제가 요즘 제 남친과 자주 싸우는데.. 제 성격이랑 생각 그로 인한 행동이 문제인데 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서로 지쳐있어요.. ADHD가 있어서 집중력도 딸려서 남친한테 집중을 못하고 기억못해줘서 남친이 서운해 하기도 하고.. 게임이 공통사 인데 게임할때마다 남친이~~해야해라고 하는거를 들었는데도 실행이 안되서 남친이 저한테 화를 내거나 기분이 나빠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더 위축되고 뇌정지가 오더라고요.. 유튜브 영상으로도 열심히 찾아보고 열심히 고민해보는데.. 아무래도 멀티를 하거나 집중하는능력을 좀 기르고 싶고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도 기르고 싶은데 과거에 왕따도 당했고 시골이라 집에만 있었구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많았다보니까.. 사회성이 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일반 사람들보다 말하는 능력, 듣고 이해하는 능력 이런게 없어서 뭐부터 하나하나 해야할지 모르겠구 어렵고 힘드네요.. 뭘 해야 제가 변화할수있을까요..?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작성하게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항상 자존감이 낮았습니다. 남탓도 많이 해왔습니다. 남들과 끊임 없이 비교를 해왔고 제 자신을 학대해왔습니다. 남들한텐 괜찮게 보여야 할 것 같고, 눈치를 많이 봤습니다. 1년전부터 화가 많아졌고 욱해도 정신과에 가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혼란스러운건 제 자신이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은데 무슨 대화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자꾸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 웃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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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 나기 위해서 마카님께서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작은 성공이나 긍정적인 순간들을 일기에 기록하는 습관도 좋고, 새로운 취미나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작은 목표를 세워 달성해 나가는 경험을 쌓아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그것이 마카님만의 성공경험이 된다면 마카님의 내적 자산이 되어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마카님 자신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 등을 찾아서 적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 10가지 적어보기를 해 보신다면 그것을 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의 한 축인 자아존중감이 올라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