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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안녕하세요, 이별한 지 3주 되었는데 너무 보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연인과 이별한 지 3주 정도 되었는데 생각이 많아져 글을 써봅니다... 운동을 하다가 알게 된 분과 알고 지내다가 연인 관계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상대방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세상에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겼으나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잘 지내다가도 무기력해지고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부정적인 말(제가 상처받는 말이 아닌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쏟아내는 등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으나 시간이 지나니 조금은 익숙해졌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만나며 여자친구가 우울이 찾아오면 자꾸 헤어지자 하였고 괜찮아지면 미안하다며 다시 붙잡고를 반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안고 가려 하였으나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죽음을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고, 지칠 대로 지쳤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했고, 헤어진 직후에는 해방감도 느껴졌는데 시간이 조금 흐른 이제야 여자친구의 아픔을 안아주지 못했다는 생각과 다시 만나게 되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여자친구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무책임하게 떠났다는 생각에 다음 사람을 만나도 후회가 되고 자꾸 생각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인연을 맺을 때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기에 주변 사람들은 전부 다시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고, 제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기에도 그게 맞는 판단인 것 같은데 마음은 그게 안 되네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주변사람들의 말대로 그냥 참아야할까요? 제 마음 가는대로 다시 만나는게 맞을까요? 두서없이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회 #우울증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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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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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자살하고싶다

그냥 난 평생 혼자가 맞지 나를 사랑해줄리가

뭘봐18
·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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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결혼전 남자친구 바람

결혼날짜 까지 잡은마당에 1년반전 저랑 만나고있는 동안 다른 여자를 만나고있다는걸 최근에 걸렸습니다. 남자말로는 2달만나고 죄책감 때문에 관계를 정리했다는데 제 입장에서는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인데 과거 바람 폈다는 사실때문에 너무나 괴롭습니다. 머리로는 헤어져야되는걸 너무 잘알지만 마음은 머리를 따라오지못해 너무 힘듭니다.

#감정 #배신 #결정 #결혼 #괴로움
왕만두팔아요
·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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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제발 봐주세요...)남친이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갈아탐

남친이랑 헤어진지 일주일됐는데요 어제 여자랑 같이 기타를치는걸봤어요 근데 여자의 촉으로 뭔가 쎄함을 느껴서 그 여자애한테 물어봤어요(제 친구에요) 근데 여자애가 자기도 물어보고싶었다고 전남친행동 수상하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리고 자기는 헤어진디 한 한달 됐을줄알았대요. 근데 여자애한테 물어보니까 저랑 헤어진 주 목요일? 그러니꺼 헤어지고 4일뒤에 바로 연락을 시작했다는거에요 진짜 ***거 아닌가요.. 여자애는 전남친 싫어해요

hw0402
·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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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진짜 죽고싶은 날

오늘 아주 느끼기 싫은 걸 느꼈어요 마음 깊숙이 까지 파고드는 고통과 죽어도 마주보기 수치스러운 기억속에서 어떻게든 미래가 바꾸려고 애쓰는 자신을 느꼈어요 과거의 자신은 쳐다보기도 싫은 사람 매일 죽어줬으면 좋겠는 사람 스스로를 절망으로 몰아세운 사람인데 그럼에도 버릴 수가 없어요 내가 생각해도 자신은 너무 불쌍한 사람이니까 나 말고 옆에 있어줄 사람하나 없는 사람이여서 나라도 믿어줘야지 버팀목이 되어야지 했는데 솔직히 나도 포기하고 싶은 사람인데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아무리 남들이 희망을 퍼줘도 아무 소용없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이 삶도 시간낭비고 나란 사람도 다 헛수고였나 봐요 남들의 기대를 바라는 사람이 되지 못해서 전부터 항상 나는 왜 살지 싶었어요 노력하면 뭐해요 그 사이에도 실수하고 실패하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이 한심해 미치겠어요 참으려 해도 늘 그렇듯 못난 사람이니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매일 자신한테 못되게 굴었어요 질타하고 자신만 탓하고 능력없는 사람이라 욕했죠 그래야만 자신이 똑바로 잘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비틀린 자기애라는 걸 비틀어진 자신이 되고서야 깨닫게 되었네요 자신의 모든 것들이 부서지고 망가지고 나서야 뒤늦게 아는 내가 너무 어리석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한없이 무너지고 있어요 마음 깊숙한 곳에서 과거의 자신이 아직도 울고 있네요 매정하고 무식한 저는 자신을 안아주지도 감싸주지도 못해요 아니면 시도조차 안하는 걸까요 자신한테 미안한데 또 죽도록 미워요 왜 우는 짓같은 가장 부끄러운 짓을 하는지 나는 여전히 바'보같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요 가끔 울고 싶을 때마다 마음 속에서 이미 울고 있는 자신을 눈감고 바라봐요 그럴때면, 계속 울기만 할 거라면 마음 속에 갇혀서 평생 괴로워할 거라면 차라리 죽는 게 낮지 않나.. 그게 더 편안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는 게 내가 자신한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가 아닐까요 지금이 너무 괴로운데 이젠 지긋지긋하고 원하던 바램은 오래도록 이루어지지 않았고 가던 길도 이젠 가고 싶지가 않은데 이제 내가 뭘 믿고 가야할까요 자기 갈 길 가는데에 집중하는 남들한테 나는 도움 안되는 짐덩이만 될 뿐인데 여기서 할 게 뭐가 더 남아서 더 살려고 하는 걸까요 겨울이 빨리 왔으면 하네요 뼈져리게 차가운 눈밭 위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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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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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재회하는 법

제목 그대로예요. 600일 넘게 사귀다 싸움이 지친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희가 평소에 엄청 자주 싸우는 건 사실이었고 그럴 때마다 시간, 감정 소비하는 게 눈에 다 보였어요. 싸우다가 걔가 집 가려고 하면 제가 엄청 붙잡고 헤어지자고 할 때도 매일매일 붙잡고 엉엉 울고 그러면서 어떻게 계속 만나왔는데 이번엔 무슨 수를 써봐도 안 붙잡혀요 전 너무 계속 만나고 싶고 얘 없이 아무 것도 못 하겠는데 어떡하죠 진짜로

#싸움 #감정 #헤어지다 #관계 #사랑
ilikeyou3
·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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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트라우마, 해결이 될까요?

2년 가까이 연애를 하면서 처음에는 너무나도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상대방의 집착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생각하며 이해하려 했지만 사소한 부분에 대한 간섭부터 시작해 동거 요구, 과도한 *** 요구, 결혼 요구 등으로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직 후에는 제가 사는 지역으로 함께 이사 와서 동거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고, 상대방은 결국 차선책으로 저와 가까워지기 위해 같은 지역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후 새 직장의 업무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문제, 번아웃까지 겹치면서 더 이상 감정적으로 지친 삶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별을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지금까지의 관계를 이유로 이별을 거부했고, 몇 번의 대화 끝에 제가 단호하게 말하자 “너와 헤어지면 살 이유가 없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협박을 했습니다. 그 후 몇 달간 이런 상황이 이어지며 사실상 헤어진 듯 아닌 듯한 상태로 지냈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너는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가스라이팅과 생명을 담보로 한 협박을 겪으며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지금도 그 상황이나 상대방 이야기를 하려 하면 숨이 가빠지고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제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별 #가스라이팅 #집착 #연애 #트라우마
expert
지금처럼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신 것, 그 자체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마카님, 과거의 힘든 경험으로부터 회복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인정하고, 이전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윤선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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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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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남친의 바람

저는 1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제 남친을 저를 챙겨주는 스타일이데, 점점 갈수록 제ㅜ친구인 5한테 관심을 갖졌어요. 친구인 5는 예쁘고, 착했어요. 근데요, 제 남친이 저 몰래 5랑 바람피고 있었습니다. 제가 오후5시에 집에 가는데, 제 남친이랑 5가 둘이서 키스랑, 손잡고, 가는 것을 목격해서, 남친 뺨을 때리고, "나쁜 ㅅㄲ야, 네가 나를 버려? 너는 나쁜 ***ㄲ야!!!" 라고 말했는데, 남친이 "너같은 못생긴 쌍*은 필요없어. 븅ㅅ아, 너는 그냥 태어나지 말아야지." 라고 말하고, 그렇게 연이 끊어졌습니다... 전남친 말때문에 우울하고, 왜 살고 있는지 까지 생각이 들네요...............저를 도와두세요..................

#남자친구 #우울 #관계 #바람 #친구
신입이데요
·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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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나르시시스트 남편

사실혼 관계이고 아이는 없습니다. 유튜브 보면 다들 피해라 끝내라는 말뿐인데., 너무 고민됩니다.. 남은 4-50년을 평생 시달리며 아이도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고민 #평생 #아이 #나르시시스트 #사실혼 #성향
떠니야지요
·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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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진행중인 남성입니다. 전 그녀를 호주에 도착한 셋째날에 전시회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녀가 너무 마음에 들어 번호를 받고 이틀간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녀도 제게 호감이 있었고, 저도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연애를 전제로 한국과 호주에서 계속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녀가 꿈꾸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승무원으로 취직하게 되어 그녀는 싱가포르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했는지 알기에 저는 멀리서지만 계속 응원하고 그녀가 바빠 연락을 못하더라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최근 싱가포르에 갈 일이 생겨 그녀와 만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다 그녀에게서 본인은 현재 사랑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교육도 받아야하고 초반 시험을 통과해야한다더군요. 그럼에도 전 다 이해하고 기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녀가 정말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때문에 절 기다리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그 미안한 감정 때문에 마음이 더 깊어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멀리서나마 응원해주기로 하고 나중에 상황이 안정되고나면 다시 연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전 말로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했지만 정말 마음이 미어질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누군가는 ‘연애도 하지않고 썸만 타던 놈이 유난 떤다.’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 그녀가 정말 좋았습니다. 인생 살아오면서 내가 아닌 누군가가 정말 행복하기를 바라고 조금이라도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 사람이 처음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녀가 힘들어하니까 놓아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아직은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싸운 것도 아니고 우리가 서로 맞지 않아서 헤어지는 것도 아닌 그저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연락을 그만둔다는 것이 더욱 힘들게 합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그녀가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제게 연락을 다시 할 것 같나요? 혹은 시간이 지난 후에 제가 다시 연락을 했을 때,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pert
마카님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녀가 남긴 “미안하다”는 말은 마카님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말로 보여요. 단지 지금은 사랑보다 생존과 성장이 더 절실한 시기일 뿐일거에요. 그녀의 거리를 거절로 보지 말고, 자신을 세우기 위한 선택으로 이해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마카님이 느끼는 이 따뜻한 마음 —그녀가 잘 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는 그 마음 — 은 사실 그녀를 통해 마카님 안에서 피어난 ‘사랑받고 싶은 자신’의 마음이기도 해요. 사람은 자신이 받고 싶은 것을 타인에게 주려 하거든요. 이 마음을 ‘견디는 힘’으로 바꿔보세요.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마음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 사실만으로도 마카님은 사랑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안다는 확인이 될거에요. 그리움이 폭발할 땐 “그녀에게 연락해야겠다” 대신 “연결감이 필요하구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세요. 낯선 곳에서 주변 분들과의 작은 대화, 일기 쓰기, 몸을 움직이는 루틴들이 현실의 감각과 연결을 회복시켜줄 거예요.
백소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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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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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하소연할 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항상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하고 불안해요.. 혼자 있을 땐 잠깐 숨이 안 쉬어질 때가 많아요 그래도 예전보단 괜찮아요, 전엔 불안하고 눈치보일 때마다 표정관리 안되서 억지로 웃기만 했거든요.. 속으론 계속 울고 싶고요 4년동안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줄곧 정신적으로 고통 받아왔어요, 매일매일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밤마다 숨죽여 울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요 4년동안 무너졌다 극복하기를 반복하면서 매번 희망을 가진 게 지금은 너무 큰 후회가 되었어요 죽을까 고민했던 날을 뒤로한 지금이 예전보다 더 고통스럽고 불행하거든요.. 예전보다 감정이 없고 고통에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괜찮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갈수록 버거워지고 있어요.. 이젠 버티기가 힘들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나. 죽는 게 두렵고 다른 사람들 일정을 생각하며 죽는 날을 미루기도 했고 제게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자꾸만 생겨나서 죽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솔직히 허무해요.. 수많은 희망을 걸면서 처참하게 포기한 날들이 많은데도요 그치만 삶을 다시 시작할 만큼 여운이 있지는 않아요 행복했던 기억속에서 느끼는 미련도 이젠 지겨워요.. 더이상 반복되고 망가져가는 제 것이 아니게 된 이 삶을 한시라도 빨리 놓아줘야겠죠.. 어떠한 욕심도 없이 끝맺음을 내고 싶어요 가족은 시간이 갈수록 저를 싫어하고 있어요, 제겐 잘된 일이였어요.. 사람들이 제게 무관심해지면 떠나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그게 더 가족에겐 나을 일일테죠, 저는 이미 삶을 포기했으니 아무런 노력도 기여도 안할 거라서요.. 그렇게 짐덩이가 되어 지금보다 4배되는 비하하는 소릴 들을 바에야 아예 사라지는 게 낮겠죠 아마 어떤 일들이 생기든 얼마안가 떠날 거에요, 더이상 버티고 싶지 않으니까 모든 걸 포기할 준비가 되더라고요.. 정말 어느때든 죽을 생각을 하면 지금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떠날 때 스스로를 용서하길 바라고.. 자신을 혐오하는 감정도 함께 버려졌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조금은 온전한 자신으로 가고 싶어요

expert
마카님의 삶은 여전히 진행형이예요
마카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무엇보다도 지금은 혼자 계시지 않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좋아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함께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마인드카페도 좋고 자살예방상담(1393) 등 다른 기관을 통해서도 좋고 꼭 대화를 함께 나누시면서 연결감을 가지시기를 바래요. 2. 감정의 회복과 트라우마 치료 병행 심리치료(예: EMDR, EFT, 인지행동치료 등) 를 통해서 마카님의 오랫동안 눌려 있던 감정들을 안전하게 다루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억눌린 감정들을 바라보게 되면 비로소 깊은 불안과 절망의 뿌리가 약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3. 작은 회복의 반복 구조 만들기 지금은 엄청난 변화보다 ‘오늘 하루 버텨냈다’는 자체로 스스로를 토닥해주시는 것도 필요해요. 작은 경험(산책, 따뜻한 햇빛, 옅은 미소 한번 등)을 통해서 '나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감각을 되찾게 됩니다.
김소정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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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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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미련

헤어지고 게임 친삭을 당한걸 눈앞에서 보니까 마음이 너무 찢어질거 같아요. 뭔가 점점 멀어져가는거 느낌이기도 하고 절 거부당한거 같아 힘드네요

#거부 #자존감 #게임 #이별 #미련
배고픈미어캣
·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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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점집

오늘 너무 답답해서 점집을 찾았다. 그런데 잘 맞춘다더니 맞추기는커녕 오히려 나한테 묻고 있네. 어이가 없어서 뭐 나 보고 무당 될 팔자라나. 그리고 이혼한 전 남편이랑 안 맞다나. 당연히 안 맞으니까 이혼했겠지. 이혼했는지 안 했는지도 못 맞추고. 그냥 듣기 싫은말인데도 안좋은 말을 들어서 기분이 안좋타 어디까지 무당 말을 믿어야 할까

잘들어주는
·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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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사람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사귀는 건 아니고 썸을 타고 있었어요. 그 사람은 저에게 항상 배려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면서 아낌없이 대해줬어요. 가벼운 스킨십도 있었고 하루에 1~2시간씩 통화하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런데 제 생일이 되기 몇 분 전에 전화가 오더니 현재 관계에 딱 선을 그어버리더라고요. 사실 그 사람과는 2시간 거리 차이가 났고 서로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나지 못했어요. 그래서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 저도 인정해요 근데 그 사람이 너무 좋았어요 붙잡고 싶었지만 미래에 대한 가능성도 보이지 않았고 이 관계가 더 이상 발전할 기미가 없어서 결국 놓아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그 사람이 꿈에 나와요. 너무 좋아했는데..갑자기 ‘동생 누나 사이로 지내자’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시간이 약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그 시간이 너무 버겁게 느껴져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연락하기에는 그 사람은 이미 정리가 된 것 같아요.

#썸 #미래가능성 #좋아했던사람 #배려
와아앙웅
·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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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2달만에 헤어졌어요

그녀는 유부녀 서로 좋아했고 진심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녀의 불안과 ***로 인한 한차례의 큰다툼 그리고 화해했고 이전처럼 지냈고 사랑한단말도 다시 했지만 잠수이별당했습니다 isfj의 그녀 절 정말 사랑한게 아닐수도 있고 더커질상황,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어려워서 그랬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녀의상황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슬프긴하네요 잘극복할수있게 해주세요 비난은 자제 부탁드려요 ㅠ

#유부녀 #헤어지자 #사랑 #극복 #불안
뱅뱅뱅90
·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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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전남친을 떨쳐낼 수 있게 해주세요

같은 반에서 저, A, B 셋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A와 사귀었다가 헤어졌는데, 헤어진 지 2주~한 달쯤 뒤에 몇 번 만나서 거의 관계를 가질 뻔했습니다. A가 먼저 시도했지만 제가 막았고, 그때 제가 다시 사귀자고 했는데 A는 이대로만 지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뒤에 A와 B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와 이상한 일(?)을 벌이는 동시에 이미 B와 썸을 타고 있었던 겁니다. 셋이 같은 반이라 그 모습을 매일 봐야 했고 정말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친구에게 A랑 B 사귀는 거 진짜 너무 싫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 말을 다른 친구가 A에게 전해서 A, B, 저 셋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몇 달이 지나고 A가 제 스토리에 좋아요를 눌렀고, 그걸 계기로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음날 술 마시자고 하더군요. 전 *** 같이 떨쳐내지 못하고 알겠다 답하고 지금 괴로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A의 제안을 거절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이 잘못된 관계 속에서 제가 A를 떨쳐낼 수 있게 해주세요.....

#괴로움 #관계 #친구 #극복 #벗어나고 #전남친 #헤어짐
인생존밍
·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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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사랑에 상처를 받은 후 다시 사랑을 하는게 두려워졌어요

서로가 첫눈에 반해 뜨거운 사랑을 했어요 상대는 늘 저에게 확신을 주었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었어요 원래도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주고 정을 주는데, 저를 사랑해주는게 느껴져 더욱 더 많은 정을 주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자신의 상황이 힘든걸 알면서도 시작한 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지자 저와의 관계를 바로 놓아버렸어요 그리고는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이 어느정도였던건지 모르겠다 그걸 확인하려고 시간을 더 끌기엔 너한테 미안하고 상처 그만주고 싶으니 그냥 이쯤하자고 했어요 온전히 믿고 사랑한 사람이 저렇게 말하는걸 보니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부족한 사람인건지에 대한 많은 의문이 들고 사랑을 하는것이 두려워졌어요

#첫눈에반함 #사랑 #상처 #의문 #확신
amourfou
·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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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한심해요

이혼후딸은아빠에게있어도하루도빠짐없이 평생을딸만을위해희생을감내하며밤낮으로벌어딸을키웠어요 딸은돈으로키웠다하고정이없는것같더니 인생한탄하던날홈캠으로보고는바로집얻어서나가고 집을팔라하며 아빠한텐말못하게하고아빠오는날만잠시왔다가고 통화는커녕문자도짜증내는데 팔자려니하려고시간보낸지3개월 너무서럽고두렵고사라지고만싶고 삶의의미가전혀없네요 실컷울고나면좀풀릴것같은데 아무런감정도없어요 정신과약을20년넘게먹고있는데도 내자신을원***뿐 죽음뿐이내삶이억울하기만한데 그래도어찌죽어야좋을까매일생각중이네요 살***응원이절대필요치않아요 어찌삶을마감해야좋을지도움이필요해요

#희생 #삶의의미 #정신과약 #이혼 #딸
fox1찔통
·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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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돈이 곱프지 사람이 곱프지않아

으으

양꽃드레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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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4년 7개월 연애의 끝.. 동거 후 이별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남자입니다 헤어진지 2주, 4년 7개월 연애 그중 3년은 동거를 했어요 헤어지게 된 이유는 여자친구의 반복되는 거짓말이었습니다 2주 전 밤에 거짓말하고 친구들과 있는 걸 목격하고 헤어지자고 홧김에 카톡을 했는데 너무 단칼에 그러자고 해서 정말 그렇게 됐습니다 여느 때처럼 미안하다고 하고 좀 싸우다가 다음 날 다시 웃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혼자 집에 있자니 다 같이 했던 추억들 투성이고 그렇다고 인간 관계도 좁아 터져서 만날 사람도 별로 없고 만나서 헤어졌다고 하면 제가 정말 헤어진 걸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서 주변인들한텐 아직도 숨기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도 못 만나고 매일 혼자 산책하고 혼자 드라이브하고 밤 늦게까지 버티다가 차에서 저녁 먹고 술먹고 술기운에 겨우 잠들면 꿈꾸다가 새벽에 깨서 계속 뒤척뒤척하다가 아침에 집에 다시 들어가서 씻고 옷만 갈아입고 다시 나오고 저녁까진 배는 고프지만 식욕도 없고 음식 생각하면 안 먹힐 것 같아서 굶고 반복이네요 헤어진 2주 동안 웃은 시간 합쳐봐야 몇시간도 안 될 거에요.. 방을 구했다고 짐을 같이 정리하자는데 너무 너무 두려워요 정말 끝이구나.. 저 어떻게 버틸까요 하루가 너무 너무 길어요 미칠 정도로 제발 도와주세요 그만 울고 싶어요 전국 어딜 가도 걔랑 갔던 곳이라 정말 미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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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에요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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