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 밤 어머니께서 익사로 돌아가셨습니다. == 엄마와 아빠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셨고, 학력차이도 나셨습니다. 아빠께서는 자기 말이 옳고 자기는 삶의 지혜가 있고 다른 사람은 다 뭘 모르는 사람이라는 듯한 말투이시고, 기본적으로 돈을 중요시합니다. 게다가 강압적이고 고집적이세요. 엄마께서는 눈치를 많이 보고, 자존감도 낮고, 우울한 모습을 자주 비추셨습니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거나 화를 내시지도 않는 분이셨구요. 마땅한 취미생활도, 외부활동도 친구도 없으셨습니다 == 평생을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사셨던 분이고 떠날 것처럼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서 언니랑 저랑 엄마가 떠날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어요. 그러다가 근래에는 엄마의 우울한 이야기에 언니도 저도 지쳐서 툭툭. 이야기를 내뱉었어요. 이게 엄마한테는 많이 상처였나봐요. 내 편이 없는 느낌이었겠죠? 돌아가신 당일에도 비슷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빠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문자에 “나한테 화풀이 하지말고 아빠한테 말해”라고 답장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그래 내가 죄인이다. 언니랑 너랑 잘지내라”하셨습니다. 항상 ‘그래 내 잘못이다’ ‘그래 너 잘났다’ 이런 말을 많이 하시던 분이라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녁에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어요. 마지막으로 문자한 가족이 저랑 이모였습니다. 저 때문에 엄마가 떠난 걸까, 엄마의 우울증에 내가 불을 지펴버린 것일까하는 자책이 계속 됩니다. 마지막에 따뜻하게 애교한 번 부렸으면 달라졌을까 후회가 되기도 하고 살 용기보다 죽을 용기가 더 났을 거라는 생각에 안쓰럽기도 하고 사랑한다고 더 말할 걸 더 안아줄 걸 엄마가 우는 소리해도 그냥 한 번 더 들어줄 걸 사진 더 찍어놓을 걸 더 맛난 거 사드릴 걸 같이 여행이라도 갈 걸 후회는 끝없이 되고 새삼 못난 딸이었고 어머니께서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가셨다는 사실에 뭐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 엄마가 많이 외로우셨나봐요. 그나마 언니랑 저랑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엄마의 것, 보물이 생겼다고 하셨었는데 마지막 가시는 길에는 어떤 말 하나 남겨놓지 않으시고 저희 번호도 다 지우신 채 떠나셨네요. 저희가 보물이 아니었나봐요 많이 미우셨나봐요. 언니랑 제가 너무 보고싶어서 저희있는 지역에 오려고 하셨었는데 언니도 저도 바빠서 거절만 했네요. 이렇게 못난 딸들이 또 있을까요. 얼마나 엄마는 외로우셨을까요. 이모나 외삼촌들에게 연락을 해도 서로의 가정을 돌보느라 바빠 엄마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하셨어요. 게다가 엄마께서 편찮으셔서 병원비가 많이 나가셨는데, 그 돈 때문에 아빠 눈치를 보고 계셨어요. 집 형편이 안 좋은 상황이고, 아빠가 돈 나가는 거에 워낙 예민하게 구시는 편이라.. 외로움과 본인에게 들어가는 병원비에 대한 눈치 등.. 그 마음들이 뭉쳐서 엄마를 강으로 이끌었나봐요. 머나먼 강에서 엄마가 차갑게 떠나도록 만들었나봐요. 단촐한 엄마의 옷장과 휴대폰 연락처, 문자 및 통화내역을 보니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는 그 차가운 강물까지 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얼마나 그동안 많이 외롭고 아팠을까요. 우리 착한 엄마는 분명 내가 잘 살아가길 바랄텐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리움과 자책감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엄마한테 어떻게 미안함과 사랑함을 전할 수 있을까요?
연애때부터 바람 핀 것, 대출, 시부모님의 이상한 갑질 화요일에 남편이 가출을했습니다. 이혼 하자고 그리고 대출을 또 받고 집계약도 했어요. 싸우던 날에 이혼은 안할거다라는 제 말에 그래 그럼 정떨어지게해줄게 하며 현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 그냥 나가라했습니다. 근데 그냥 애도없고 협의이혼서 작성하고 제출하고 오면 되는데 자꾸 구글기록 , 카드내역을 ***보고 이런 제모습이 미치겠어요 제가 알콜중독도 있습니다. 술만 계속 먹고 잊자 이 모습이 제가 너무싫어요 정신과 다녔었습니다. 안고쳐졌고 심리상담센터 예약했다가 마음이 괴로워서 못가겠다 술먹겠다 하고 못갔습니다. 다 내 선택의 잘못인거 같고 괴로워 미치겠습니다.
저는 현제 저와 동갑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요즘에 데답도 원래는 웅!알았어 응 하던 애가 갑자기 ㅇ ㅇㅇ이러더라 구요? 한번 말해 봤는데 안하겠다 그러고 게속합니다 어떡해 해야 할까요?
3년 연애, 1년 동거 후 결혼 3개월만에 너무 사랑했던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공의 파업으로 3차병원 예약도 어려웠고 겨우 예약하여 찾아간 병원에서도 검사 후 결과가 나오는 것도 한참걸리고.... 사실상 결혼 한달만에 남편이 아픈거죠.. 남편의 서류 정리는 거의 다 끝나고 본가로 와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이 너무 싫고 왜 우리에게 이런일이 생겼나... 화도나고 너무 후회도 됩니다. 가족들은 저에게 너마저 없으면 우리는 못산다..라고 말을 하는데.. 그냥 제가 하루종일 우울해서 의욕도 없는 모습 보이는게 민폐일까봐 걱정됩니다. 억지로 밝은척 하고 있는데.. 저때문에 가족들이 지칠까봐 너무 무서워요.. 남편이 없는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게습니다.
남자친구와 400일 정도 만났고, 두 번째 연애였습니다. 좀 더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난 줄로만 알았지만 연애 초반 남자친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에게 헷갈린다 굳이 안만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식으로 남친의 험담을 이야기를 했었고, 아직도 너무 후회됩니다. 그러다가 갈 수록 남친의 진면모를 보게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갈수록 더 좋아지고 의지하게되고 사랑하게 되면서 서운한게 쌓여만 갔고 항상 감정을 숨기고만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정을 숨기면 오히려 안좋을까봐 있는 그대로 서운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표현을 자주 했습니다. 상대방은 저에게 있어 서운한 감정을 들을 때 마다 지친것 같았고, 결국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서로 맞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연애를 지속해왔고 저는 맞춰가면서 더 나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상대방이 확실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 번 연애를 계기로 저의 이기적인 성향, 충동적인 부분들을 돌아보며 너무 후회스럽고 자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너무 힘들고 삶의 의욕이 떨어집니다..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해도 그 사람과의 추억을 계속 보며 슬퍼하고 슬퍼할 수 있을만큼 슬퍼하다 보면 언젠간 저도 무뎌지는 날이 오겠지,, 언젠간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아주 보통의 연애를 했지만 왜 이렇게 유난떠는지 모르시겠죠..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ㅠ
처음부터 살짝 쎄했지만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때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잘 몰랐거든요 ㅠㅠ 근데 저도 한고집하고 아마 저한테도 나르시시스트가 있을거지만 아무래도 이사람과는 대화가 안통해서 헤어지고 저보다 더한 이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온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한땐 사랑했던 사람이라 내심 그리워는 했는데 1달만에 연락이 왔어요 한시간 반동안 미안하다며,, 그러더니 본인은 저에게 좋은 사람이었냐고 물어봐서 제가 아니었던 것 같다 라고 하니 왜 내가 이렇게까지 미안하다했는데 제가 미안했던 점은 말하지 않느냐 하길래 '뭐지?' 하면서도 또 다시 만나고픈 제 얄팍한 마음에 정리를 해서 이야기를 해줬더니 또 자기 탓이라고 하며 알겠다고 또 자기 하고싶은 말만 잔뜩 쏟아내고 전화를 끊었어요 또 어이가 없더라고요 늘 자기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고 자기하고싶은 말만 와르르르 쏟아내고 하... 저 진짜 제대로 나르시시스트에 중독 상태였던것 같더라고요 본인은 멋지고 좋은 남자라 생각하지만 제 눈에는 한없이 낮은 자존감을 수차례 봤어요 지금은 그냥 너무 안타깝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치만 그 사람으로 인해 상처 받은 제 마음이 너무 불쌍해요 자존감 떨어지는 말도 많이 듣고 이유없이 너무 피곤하고 몸도 아팠는데,, 벗어나는건 잘한거 같은데 자꾸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게 너무 짜증나요 ㅠㅠ 끊어낸건 제가 잘한게 맞을까요? 그사람이 호전될때까지 제가 안고 있었어야할까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저는 제 장단점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작은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고 공감도 꽤 잘해준다 생각했는데 이 사람을 만나면서 제 장단점이 하찮아보이고 작은것에 안주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고.. 저보고 배려나 공감은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더라구요... 그대로 흡수해버린 제가 참 ㅠㅠ
이별..너무 힘들어요.. 남자는 바람피우고.. 다른 여자가 있어요 어떻게해요..
마음속에 담아두면 이승에서못떠나잖아여 아가가 생각나지만 우리쁘띠도 저를 기다리고 엄마와합의하에 환경의여건이 안되가지고 제주도친척집에 보냇거든요 아가가 잘지내면서 저를 항상기다렷대요 너무미안해서 생각도나고 눈물도나고 못보낸체 눈물만나고 미안함에 가졌어요 정말 보내면 꿈에안나오갯죠 ?
음... 일단 전 여친이 infp이고 완전 회피형 사람이입니다 자기는 헤어지기전 싸울때 헤어질때 했던말이 그거입니다 항상 나는 나를 이끌어 주던 사람들이 항상 옆에있었고(가족 포함) 자기가 지금 취업도 그렇고 너무 잡 생각이 너무 많다 그래서 연애할 상태가 아닌거 같다 내가 좀 쉬고 싶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헤어지고 그 당일에 너무 힘들어서 사진하고 다 찢고 걔가 있던 흔적들이 다 없앴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주신 반찬통이있길래 그냥 헤어질때 너무 정신이 없고 충격이 너무커서 하고 싶은말을 못하기도하고 반찬통 이야기하면서 하고싶였던말 대충 보내고( 나사랑하느라 고생했고 고맙다고 전해주고싶었다 행복하게 잘 지내라) 이런식으로 장문의 펀지를 보냈습니다. 반찬통 같은경우 아르바이트 같이해서 자가 사물함에 놔뒀다. 이런식으로 보냈어요 ㅎㅎ.. 보통 인프피 회피형이 헤어지고 편하게 지내다가 후 폭풍이 많이 온다고 그냥 기다려라고 하는데 기다리면 될까요?! 넘 생각이 많이나고 연락을하고싶은데 지금 그토록 바라던대로 좀 생활이 편한해지고있을때 연락하면 저에 대한 생각이 너무 안좋게 될까봐 못보내겠습니다 기다리는게 답이겠죠..?
고3인데 얼마전 오래 사귄 남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해서 계속 그 생각만 나고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혀요… 너무 힘들고 공부에 집중이 안 돼요 수능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 전 남자친구가 업소를 다닌걸 발견 한 후 현 남자친구도 그러는것은 아닐지 매일을 불안에 쩔어 살아갑니다.. 핸드폰 검사는 물론이고, 전화를 하다 진동이 오면 누구냐고 캐묻고 .. 제가 봐도 병적이게 불안해지곤 합니다 .. 남자친구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건 어느정도 알겠는데, 어쩌다 한번 가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제 뇌를 지배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힘이 듭니다 ..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헤어져야할까요 ? 너무 좋아하지만 좋아할수록 너무 힘듭니다 .. 남자친구도 저의 의심스러운 성향을 힘들어해서 미안해요 ..
제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인데 상대는 표현을 원하고 자기만 봐줬으면 하는 성격이라 잘 안 맞는거 같다고 헤어졌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제가 표현이 좀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둘만 있던 시간이 좀 부족했던거 같기도 해요 이제 제 단점이 뭔지 알았으니까 더 잘 해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다시 연락할 용기는 없구요.. 만약 연락했다 하더라도 받아주지 않는게 겁나요 일상생활 속에서도 계속 생각나고 저만 이러는 건 아니겠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남친이 13살차이나는 어린여자와 바람이났습니다 매번 정리하겠다는 말을 믿으면서 2달을 기다렸는데 허울좋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배신감과 고통.슬픔이 한꺼번에 찾아와서 견디기가 힘이드네요 어정쩡한 이별과 그뒤로 간간히 미안해.보고싶어 전화가 오는데 그게 저를 더 화나고 슬프게 만드네요 정말 저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심심풀이처럼 만만히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화를 받지말아야하는데 저역시 남친과 13년을 만나왔던 사이라 쉽게 떨쳐지지가 안아요 상담을 받아야는데 무서워요 제감정을 다들 시간이 약이라는데 언제쯤 잊혀질까요 앞으로 저의 태도는 어찌해야하는걸까요 모든게 어렵네요 영혼이 살해당한 느낌이 커요 상처가 아물수 있은까요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안습니다 집까지 데려와서 잠자리까지..목격하고 충격받은 저도 가엽고 너무 슬프네요
1년간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2-3주 정도 됐어요. 이유는 장거리연애와 계속되는 싸움으로 지쳤고 더 이성적으로 지금운 상황도 안맞고 감정적 결정을 못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헤어지기 직전까지도 투닥거려도 잘지내고 절 정말 많이 좋아햐줬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납득이안가더라고요. 제가 잡아보려고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잘 만나는게 상상되지 않는다며 헤어지는게 맞다고 했어요. 연애가 끝났음을 인정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가 힘들다는 건 알지만 괜찮았다가도 잠깐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너무 힘이들고 눈물이 쉽게나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심장이 너무 아프기도 하고 무기력하고 뭐라도 해보자 다짐하지만 퇴근하고 집에만 오면 심장이 두근두근 불안하고 우울해져요.. 가족들과 같이있으면서도 작은 갈등에도 불같이반응하게 되고 다 싫고 정말 나 혼자만, 나에겐 나밖에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빠가 어린시절부터 감정이 오락가락 화냈다 착했다가 저를 너무 힘들게 했었던 기억이있어요. 연애를 하면서는 안정을 찾아서 그런지 어느정도 이해가 됐는데 요새는 헤어지고 나서 정말 조금의 갈등이라도 보이면 심장이 쿵쾅 뛰고 숨을 크게 쉬지않으몀 안될 것 같고 감정을 인식하기도 전에 눈물이 자꾸나요..평생을 살면서 난 혼자라는 생각을 해와서 제가 연애관계에 조금 집착적으로 생각하는건지 너무너무 힘이듭니다. 또 연애하는데 있어서 저는 전남자친구가 이전에 연애하는걸 보고 헤어지는 것도 보고 그 후에 이어져 연애를 해서 그런지, 저와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만날것 같다고 생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생겨서 나한테 헤어지자 한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 생각을 안하고 싶지만 의식하기도 전에 떠오르는 이감정들이 정말 무섭습니다. 이성적인 생각이 안들고 감정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고 이 감정도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먼 3주 내내 괜찮았다 힘들었다를 반복하면서 왜 헤어진건지 이해도 안되고 속상하고 힘들었다가 화가났다가 이 감정을 그만 반복하고 싶어요.. 매일매일을 우는 것 같아요.. 운동도 해보고 취미도 갖고 공부도 하는데 정말 그 사이사이 순간에도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쉬기도 힘들고 불안하고 우울해져요.. 너무 힘이들어요..
1년하고 조금 더 연애했던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1주일 정도 됐어요 장거리기도 하고 서로 일과 공부에 치여살고 있고 심지어 저는 장학금 때문에 더 빡세게 하고 있어요 전남친도 그래서 자주 볼 수도 없고 서로 너무 바빠 상황이 안좋아서 헤어졌어요 친구 사이로 지내자고해서 연락은 하고 지내고 종강을 하고 얼굴을 한번 보기로 했는데 그때 자기가 상황도 정리가 되고 하면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가능할까요...?
황혼이혼? 인생에 있어서 숱한 배신을 당하고 살았지만 가족이었던 사람들애게 당한 배신은 죽어서도 잊지 못할것 .. 무엇을 그리 잘못했다고 술먹고 넘어진 죄로? 뇌출혈 환자인 나를 버리고 가버린 전처와둘째딸 경매로 못받게 된 전세금.큰딸의폭언과폭행 모든게 내탓 안좋은일은 연속해서 온다던가? 아버님 국립묘지 이장문제로 형제간의 누명 말한마디 한 적없는 난데 이혼전 찾아갔더니 스토킹으로 고발 범죄자를 만들고 간병인 하면서 지남편 기죽일려 했다는 겨우 살아나 반신불수가 된 나를 간병한번 제대로 해 주지 않았던 이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다. 불면증도 오고 이제 우주 밖으로 내 던저진것 같은 나이먹은 *** 갑자기 가슴이 너무 답답해져 죽을것 같은 마음 자다가도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갑자기 밀려오는 배신감에 치를떤다. 살아야 하는건지 미칠것 같다. 이마음에 상태가 무엇을 뜻하는건지 갑자기 무너지는 삶의의욕..
엄마가 암 선고를 받은지 3개월도 안돼서, 2달 반만에 세상을 떠났어요 엄마의 아픔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외국에 나가서 공부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 공부할 기회가 생겨서 외국에 나가있을 때 엄마가 떠나버렸어요 뭐든지 한다고 마음먹으면 무조건 해내는 엄마였기에 내가 돌아올 때까지 버티고 있을 거라고 했는데 마지막을 함께해주지 못했어요 외국에 있는 동안은 내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미 1년하고 조금 더 지났는데 아직도 생생하고 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내 삶의 이유였어요 이제는 아무것도 못하겠고 희망이 없고 요즘은 별로 살고 싶지 않기도 한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무너지는 것, 내 스스로 내 목숨을 끊는 것도 아직 많이 무서워서 하루하루 아득바득 버텨내고 있어요 눈물을 참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다녀요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힘든데 학교는 다녀야하니까요 누가 나 힘든거 좀 알아주고 위로해주면 좋겠는데 주변에 그럴 사람은 없어요
재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혼수상태에서 한 달 버티시다가 가셨는데 병간호 해드리면서 허리를 한 번 안주물러드린게 생각나서 괴롭네요. 왜 그땐 그걸 못떠올렸나싶고 좀 더 잘 닦아드렸어야하는데 요창 안 생기게 하려고 열심히했는데 결국 생겼던게 너무 죄송스럽고 침대에서 떨어지실까봐 잘때는 팔을 침대프레임에 묶어놨었는데 그게 너무 괜한거였나 괜히 힘든사람 더 힘들게했나싶고 그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가 과연 그게 전부였는지 아직도 의심스럽고 그런데 파고들었다가 의사가 태만했단 증거라도 나오면 아빠가 우리가 얕보여서 돌아가신게 되니까 그것도 너무 괴로울거같아요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데 너무 힘든 기억이어서 그런지 그날 무슨 정신으로 병원에 갔었는지 누가 내게 어디로 오라고 했었는지 어떤 경과로 어디서 대기했었는지 점점 저는 잊어버려가는데 돌아가시기 직전에 그 보랏빛 얼굴이랑 중환자실의 적막함은 소름끼치게 선명해요 병간호동안 종일 들은게 아빠 코고는 소리여서 옆에서 누가 코를 골면 저는 무서워요 그사람이 안깨어나게될까봐 너무 잊고싶다가도 절대 잊고싶지 않고 너무 힘든데 그것만큼은 불효녀인 제가 감당해야하는 몫인거같아서 자주 적어두고 되새기고 그래요. 행복한 날도 드문 있는데 그런날엔 자기 전에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그 순간에 인생이 한번 크게 찢어진거같은데 저는 살아야하니까 어떻게든 이어붙여서 살고는 있단말이에요 근데 뭐가 다 잘못된 느낌이고 게임이라면 배드엔딩으로 가고있는 거같아요 근데 돌이킬수도 없고 그냥 이대로 완결을 봐야하는것같이요 아빠가 돌아가셨다는게 이제 조금 실감이 나는데 그래도 앞으로 영영 만나지 못할거란건 잘 와닿지않아요 그냥 언제고 저희집에 오셔서 비행기연착이 뭐그리 심하다더라, 한국은 뭐이리 춥냐, 집안 꼴이 이게뭐냐 하며 구시렁거리실거같아요. 인생에 좋은 일이 이렇게나 많음과 동시에 이렇게나 불행할수도 있다는게 말도안돼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지만 가족들이 제 명의로 빚을 지워서 길바닥에서 잘 순 없어 가족 집에서 꾸역꾸역 얹혀 살아가는 만 25살 여자입니다...종종 너무 외로우면 일회성 만남으로 외로움을 해결하다가 그중에서 참 다정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집안사람들을 소개시켜줬고, 제 빚을 오픈했는데 그 사람이 저는 좋은데 제 집안과 빚은 싫다고 떠났습니다...그냥..허망하고..죽고 싶고..안그래도 1년 가까이 우울증 약을 먹어오고 있었는데 우울증이 심해져서 하루종일 자살 생각이 아니면 그 사람 생각만 납니다...누가 저 좀 살려주세요...살기가 싫어요...
한마디로 진짜 우울하고 힘들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오고